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3월 21일 (토요일) A6 종교 중소형 교회“온라인 예배 드리고 싶어도…” 코로나19와 관련 대규모 모임을 자제하라는보건당국의지침이발 표된 뒤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 예 배로 전환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 회예배당을찾는발길을뜸해졌지 만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 수는기록적으로증가했다고기독 교 매체 크릿스천 포스트가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주 휴 스턴에위치한초대형교회레이크 우드 교회(담임목사 조엘 오스틴) 의최근온라인예배에무려약451 만명이방문한것으로집계됐다. 교회 측은“유명 힙합 뮤지션 칸 예 웨스트가 참석했던 지난해 11 월 온라인 예배 방문자 수인 약 417만 명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으 로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 다”라고 크리스천 포스트와 인터 뷰에서 설명했다. 레이크 우드 교 회의 조엘 오스틴 담임목사는 코 로나19사태가진정될때까지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교회의 예배는 현재 페 이스북, 유튜브, 로쿠, 애플TV, 담 임목사‘개인홈페이지’(JoelO- steen.com)등의플랫폼을통해방 영되고 있다. 교회들의 이 같은 온 라인 예배 전환 결정은‘질병통제 예방센터’(CDC)의 권고가 내려 진데따른것이다. CDC는코로나 바이러스확산을막기위해앞으로 8주간 50명이상이모이는대규모 모임을자제하라는권고를발표한 바있다. CDC가규정한대규모모임은컨 퍼런스, 페스티벌, 퍼레이드, 콘서 트,스포츠이벤트,결혼식,기타집 회 등이다. 단체나 커뮤니티가 주 최하는모임뿐만아니라개인주최 모임도자제대상에포함된다. 달라스 소재‘제일 침례교회’ (First Baptist Church)의 온라인 예배에도 방문자 수가 급증했다. 로버트 제프리스 담임목사는“최 근 실시된 주일 온라인 예배를 약 15만 명의 신도가 시청했다”라고 자신의트위터를통해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교 회 방문 대신 온라인 주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젠티즌프랭클린목사의아름 다운 예배를 시청하고 있다”라고 온라인 예배 참석 소식을 알리기 도했다. 보건당국의추후결정이 있을때까지이처럼온라인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는 더욱 늘어날 전 망이다. 하지만 대형 교회를 제외 하고는온라인예배를진행할능력 을 갖춘 교회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바있다. 기독계출판사‘라이프웨이리서 치’(LifeWay Research)가 지난 해 가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예 배 전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 간 중계하는 교회는 약 22%에 불 과했고목사의설교만실시간온라 인방송하는교회비율은 약 10% 로더욱낮았다. 또약 41%에해당 하는목사들은온라인예배를실시 하지않는다고인정했고약52%는 실시간이 아닌 녹화 방송으로 온 라인설교를진행한다고답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 측에 따르면 주일출석교인이평균250명이상 인교회중온라인예배능력을갖 춘 교회가 많았지만 실제로 온라 인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는 많지 않았다. ‘하트포드 종교 연구소’(Hart- ford Institute of Religion Re- 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교 회중약60%는출석교인이99명 미만인중소형교회다 . 준최객원기자 테네시주브렌트헤이븐컴버랜드장로교회의킵러시목사가지난15일온라인예배를위해카메라를설치하고있다. <AP> 교회 60%가 성도 99명 미만 “능력 안돼 그림의 떡” 대형교회 온라인 예배 참석자 기록적 증가 대조적 오직기독교의핵심본질인십자가복음에집중 새한장로교회송상철목사책출간 새한 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송상철목사가 잠언에서 캐낸 복 음‘잠언은 복음이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송목사는“우리는오직 기독교의 핵심 본질인 십자가의 복음에 집중해야 한다”며“잠언 을‘왕의복음’으로읽고믿어서 생명을 더 풍성히 얻어서 복음이 능력 있게 증거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말했다. 송 목사는“잠언은 처세술의 지 혜나 금언이 아니라 왕의 복음이 담겨 있는 진주조개와 같다”며 “그냥조개만먹고만족해하지말 고그속에숨겨진진주,복음을캐 내서풍성함을누려야한다”고덧 붙였다.‘잠언은 복음이다’라는 이책은그동안잠언을속담과격 언을모아놓은지혜서로해석하던 오랜성경해석관행과는달리지 혜이신예수그리스도를가르쳐주 는 복음으로 풀이하고 있다는 점 에서매우독창적인저작물이라고 할수있다. 크리스천들은약한자같으나귀 하고부한자로산다. 그것이크리 스천들의 지혜다. 신자들은 겉으 로보기보다훨씬강한영력과능 력을 갖고 사는 존재다. 왜냐하면 만군의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 문이다. 영의힘, 믿음의힘으로사 는사람들이가장강한자들이다. 세상을이기는힘은믿음이다. 크 리스천들은믿음으로세상을이기 는자들이다. 저자는 잠언을 통해‘입술의 강 력한위력을기억하라’,‘꼭필요 한세가지지혜를가져라’등18개 의주제를선정, 그안에서복음적 가치를적절한예화들을섞어독자 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지혜이신주예수그리스도를만 나야만이세상과다가오는세상에 서풍성한삶을살수있다”고말하 고“영적자부심과자존감을갖고 당당하게이세상을이기며살아가 자”고저자는주장하고있다. 송 목사는 한국에서 23년 간 목 회하고 40세에 미국으로 유학 리 버티대에서신학석사, 리폼드신학 교에서 목회학 박사, 풀러신학교 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6년에 애틀랜타에서 새한교 회를 개척, 현재 24년째 목회하고 있다. 최근에는‘그림일대일전도 양육교재’를개발, 전세계에서부 흥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저자 는매년한국과미국은물론전세 계를 다니며 그림 일대일 전도와 평신도 양육 사역자 훈련에 전념 하고있다. 또한이땅에서천국을 누리는‘오 감사 운동’을 전개하 고있다. 이책은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 할수있다. 윤수영기자 ■ 잠언은복음이다 송상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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