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3월 24일 (화요일) A10 화제 사람이일평생노출된세균은물 론이고 스트레스, 수면, 식이요법 및 운동과 같은 생활양식 요소들 이 모두 면역 반응의 강도에 중요 한역할을하는것이다. 결론은면 역체계를강화하고신종코로나바 이러스로부터의 보호를 보장하는 마법의약이나특별한음식은없다 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잘 관리 하여면역계가이호흡기질환에최 선의 대처를 할 수 있는 진짜 방법 이있는데다음과같은것들이다. ■ 스트레스를줄인다 코로나바이러스,주식폭락및일 상의혼란에대한걱정이스트레스 를 높이고 있는데, 이 스트레스가 우리를호흡기질환에더취약하게 만든다는사실을알아야한다. 카네기멜론대학에서 20년동안 실시된 일련의 주목할 만한 연구 에서자원봉사자들은감기바이러 스에 노출된 후 격리되어 관찰되 었다. 연구진은 삶에서 스트레스 가 적은 사람들이 감기 증상을 일 으킬가능성이적다는것을발견했 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있었던 또 다른 일련의 연구는 결혼생활 의 갈등이 면역체계에 특히 부담 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한 연구 에서는자원봉사자들의팔에작은 상처를 입힌 다음 부부들에게 즐 거운주제와스트레스많은주제에 대해토론하도록요청했다. 부부가 싸웠을때는즐거운토픽을이야기 했을 때보다 상처 치유에 평균 하 루이상더걸렸다. 특히높은수준 의적대감을보인부부들사이에서 는 상처가 치유되는 데 이틀 이상 더걸렸다. ▲결론: 우리의 몸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때 질병이나 상처와 싸 우는일을더잘한다. 명상, 호흡조 절또는테라피스트와의대화등의 스트레스관리기술이면역체계를 강하게유지하는데도움을준다. ■ 수면습관을개선한다 건강한 면역체계는 감염과 싸워 이길 수 있다. 수면이 부족한 면역 체계는 작동이 잘 되지 않는다. 한 연구에서 164명의남녀가감기바 이러스에 기꺼이 노출되었는데 잠 을하루에6시간미만으로적게자 는사람은7시간이상잠을자는사 람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4.2배 나높은것으로나타났다. 5시간미 만 잔 사람은 그보다도 더 위험성 이높았다. ▲결론: 더 나은 수면 습관에 집 중하는 것이 면역체계를 강화시키 는 좋은 방법이다. 적절한 수면시 간은 6~7시간이다. 취침과 기상시 간을 규칙적으로 지킨다. 취침 직 전에폰,야식,운동을피한다. ■ 비타민D수치를확인한다 비타민D와 면역건강의 연관성에 대해서는더많은연구가필요하지 만 일부 유망한 연구에 따르면 비 타민D 수치를 확인하고 비타민 D 보충제를복용하면신체가호흡기 질환과싸우는데도움이될수있 다. 107명의 노인 환자에 대한 연 구에서일부환자는고용량의비타 민D를섭취한반면다른환자군에 게는표준용량이제공되었다. 1년 후 고용량 그룹의 사람들은 표준 용량 군에 비해 연중 호흡기 감염 이40%적었다는것을발견했다. 1 만1,000명의 환자에 대한 25건의 무작위 대조 시험의 최근 분석은 비타민D 보충제가급성호흡기감 염에 대해 전반적인 보호 효과를 보여주었다. 비타민D가호흡기질환의위험을 낮추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몸 은바이러스와박테리아를죽이는 항균성단백질을생산하기위해충 분한비타민D를필요로한다.콜로 라도대학교의과대학응급의학교 수이자이연구의수석저자인아디 트 긴드 박사는“적절한 비타민D 의순환이이루어지지않으면이런 단백질의생산이효과적이지못해 감염에취약해진다”고말하고“이 런단백질은특히호흡기계통에서 활동적이다”라고설명했다. 그런데 뼈 건강을 위한 표준권장 량은 하루 600~800 IU(보통 종 합비타민에 포함된 양)이지만 면 역 건강을 위한 비타민D의 임상 섭취권장량은 없다. 호흡기 질환 과비타민D의연구에서는하루약 3,330 IU의복용을권장했다. 비타민D수치를확인하려면혈액 검사를해야한다. 밀리리터당 20 나노그램 미만이면 부족한 것이 고, 30이상이최적이다. ▲결론: 면역이 걱정된다면 비타 민D수치를확인하고보충제복용 여부에대해의사와상담한다. ■ 과도한음주를피한다 과도한 알코올과 면역기능 사이 의 연관성을 발견한 연구는 많다. 이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술을 많 이 마시는 사람은 호흡기 질환과 폐렴에취약하고,감염과상처에서 천천히회복된다. 알코올은면역계 에영향을미치는미생물군집인장 내 미생물 군의 미생물 수를 변경 시킨다. 과도한 알코올은 폐를 손 상시키고, 신체가병원체를인식하 고 감염과 싸우는 데 필수적인 점 막 면역체계를 손상시킬 수 있다. 만성적인음주만이아니라폭주역 시면역체계를손상시킬수있다. ▲결론: 평소칵테일이나와인한 잔은 괜찮다. 그러나 과도하게 마 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현재 미국 인을위한가이드라인은여성은하 루한잔,남성은하루에두잔이다. ■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입증되지 않은보충제를먹지않는다 건강에좋은식단과운동은강력 한면역체계를유지하는데중요하 다. 그러나 어떤 한가지 식품이나 자연요법이 사람의 면역체계를 강 화하거나질병을예방하는것은아 니다. 그러나소셜미디어에는면역 강화에좋다는식품과요리법이계 속나돌고있다. 생강, 감귤류, 심황(turmeric), 오 레가노 오일, 뼈 육수가 그런 것들 로이들중일부는도움이되는것 으로몇몇연구에서밝혀졌지만강 력한 증거는 부족하다. 여러 작은 연구에서마늘이면역기능을향상 시킨다는결과가나왔고,엘더베리 제품이바이러스성질병을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도 있지만 증거가 부족하다. ▲결론:균형잡힌식사를하고있 다면면역강화제라고선전하는보 충제를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이 다.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 성 질병 으로부터자신을보호하기위해서 는 무엇보다 손을 씻고 얼굴을 만 지지 않는 등의 입증된 건강 수칙 을반드시지켜야한다는것이다. <ByTaraParker-Pope> <삽화: by Super Freak/뉴욕타임스>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 상처나 질병 치유 느려져 수면시간 6 ~ 7시간 적정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 항균성 단백질 생산 위해 비타민D 필요… 점검을 잘 자고 스트레스 줄이며 비타민D 복용 ‘면역력 쑥’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대한우려가커지면 서 온라인에서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방법 에 대한 검색이 급증했다. 면역체계를 강화 시키는음식이있을까? 비타민은도움이될 까? 면역계는신체를감염으로부터보호하기위 해 세포, 기관 및 조직이 함께 작동하는 복 잡한 네트워크다. 면역체계는 유전자도 중 요한 역할을 하지만 상당 부분 비유전적인 요인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쌍둥이 연 구를통해밝혀진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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