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3월 24일 (화요일) A8 오피니언 원망 사랑할 수 있는능력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시사만평 ‘사회적 거리두기’시대의 풍경 저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참 신 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이 거대한 물체가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수많은 승객과 화물들 의무게는둘째치고본체만해도 400톤 이상이나 되는 큰 비행기 들이하늘을나는것이놀랍지않 습니까? 이거대한비행기는지구가끌어 당기는중력을이길만한힘이가 해질 때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활주로에서있는비행기는날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분명히 하 늘을날수있습니다.조종사가조 종관을잡고엔진에시동을걸면 중력의법칙을벗어나창공을날 아갈수있습니다.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이치를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도 적용 할수있습니다. 당신은그리스도 인들에게이웃을사랑할수있는 능력이있다고생각하십니까? 없 다고생각을하십니까? 성경에서 살펴 볼 대답은 뭘까요?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보혈로 거듭난 신 자라면당연히이웃을사랑할수 있다고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사랑할 수 있 는 능력을 주셨습니다.“성령으 로말미암아하나님의사랑이우 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 그리스도인들에게는사랑할 수있는능력이있습니다.다만우 리는그사랑할수있는능력을실 천하지않을따름입니다. 그러므로그리스도인들이사랑 할수없다고하는것은변명이고 핑계입니다. 비행기가 하늘을 날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리스 도인에게는 분명히 사랑할 수 있 는능력이있습니다. 비행기엔진 에시동을걸듯그리스도인안에 감추어진 사랑에 불을 붙이기만 하면됩니다. 우리가 사랑하게 되는 순간 우 리안에 있던 시기와 질투와 미움 이 사라집니다. 이웃과 경쟁하여 이기려 했던 육체의 소욕을 넘어 설수있습니다.그러면우리의목 표인섬김의삶을살수있습니다. 서로 종 노릇 할 수 있게 됩니다. 놀라운 삶이 시작되는 셈입니다. 성령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성 령이우리를붙잡고가십니다. 그 때우리삶에성령의열매가맺힙 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 락과화평과오래참음과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갈 5:22.23)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만맺을수있는인격의모습입니 다. 우리는성령의추진력에힘입어 사랑하는 사람으로 섬기는 사람 으로이웃앞에설수있습니다. ” 종”이라는단어는비천한단어입 니다. 종은 인간 대접을 받지 못 하고 비참하게 살았습니다. 성경 은그단어를가장영광스러운단 어로바꾸어놓았습니다. 바로예 수그리스도가친히종이되셨기 때문입니다.“그는 근본 하나님 의 본체시니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빌 2:6.7) 우리에게서찬양과존귀와 영광을 받기에 합당하신 예수께 서친히종이되셨다면우리가종 이 되지 못할이유가 어디 있겠습 니까? D.L 무디는이런유명한이야기 를 했습니다.“한 사람의 인생을 평가할때그가얼마나많은종을 거느리고 살았느냐는 중요한 것 이아니다.중요한것은그가얼마 나많은사람에게종노릇을했느 냐이다.” 사람이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 람을 지배했느냐는 전혀 중요하 지않은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우리에게원하시는 것은얼마나많은사람을섬겼느 냐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모든칼럼은 애틀랜타한국일보의편집방향과다를 수 있습니다 발도날개도없는 해와달구름 세월 잘도가는데 코로나19 네놈어찌하여 무슨원한이있기에 무수한생명죽이며 떠날줄모르느냐 스티브색작 케이글USA 본사특약 오늘의미국 지천(支泉) 권명오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내 마음의 시 은행일로 고객들과 상담하다 보면잘못된정보를갖고걱정하 는분들을만나게된다. 그때마다‘약은약사에게진료 는 의사에게’라는 광고문구를 꺼내곤한다. 은행업무를 잘 알고 있는 직원 을 만나면 10분이면 해결될 일 들을 혼자 끙끙거리다 시간을 허비하기때문이다.그 래서 기업고객들을 만나거나 새롭게비즈니스를시작하여은 행구좌를개설하는손님들께은 행일에관해서라면언제라도연 락주시라고부탁한다. 이부탁은인사말이아니다. 고 객보다전문지식이있고은행상 품을 더 많이 알고 있는 직원이 면 당연히 고객에게 좋은 상품 을 연결해 드릴 수 있기 때문이 다. 전문인을찾아서많은일을해 결하며 사는 것은 당연하다. 의 사지시대로건강을관리해야하 고 변호사의 법적 조언에 따라 골치아플일들을대비하기도하 고재정전문가의도움을받아미 래의경제대책을세운다. 그리고 신앙의리더를통해믿음의문제 들을해결해간다. 그럴때내가찾는사람은실력 도 있지만 신뢰가 가는 사람이 다.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신 뢰인것같다. 30년넘게은행일을해온나도 어느 때나 편하게 의논할 수 있 고 명쾌하게 해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이되면좋겠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내 직장생활 이장식되길희망한다. 그 신뢰를 이어가려면 날마다 실력을 쌓는 일에 집중하고, 고 객들과좋은관계를유지해야겠 다. 단상 신뢰 미셸정 / 한미은행SV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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