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3월 24일(화) A 제9733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 확진 772명·사망25 켐프주지사긴급명령발동 술집·나이트클럽셧다운령 귀넷34·풀턴145·캅79·디캡75 ◆ 주지사10명이상모임금지·노약자 외출금지명령 브라이언켐프주지사는23일오 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 한 일련의 대책으로 10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고 2주 동안‘의료 적으로취약한’주민들에게‘쉘터 인플레이스’(타인접촉및외출금 지)행정명령을내렸다. 더욱 엄격한 규제를 가해야 한다 는 공화당원과 조지아 주민들의 압력에 직면해 켐프는 주 전역에 걸쳐술집과나이트클럽의폐쇄를 명령하고공공보건부에규칙을준 수하지 않는 비즈니스와 교회들 을 포함한 비영리 단체에 대한 폐 업권한을부여했다. 켐프는‘사람 들 사이의 최소 6피트 간격’을 보 장할수없는한 10명이상의모든 집회를 금지했다. 또 사회적 거리 를 유지할 수 있는 식료품점과 다 른사업체들은계속문을열수있 도록 했다. 켐프는 이 명령을 따르 지않는개인과비즈니스에대해서 는먼저권고하고, 그래도듣지않 으면신고하라고당부했다. ‘쉘터인플레이스’명령은 24일 부터 4월 6일까지 장기 치료시설 거주자와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 람들에게적용된다. ▶3면에계속 다중집회·노약자외출금지명령 현금지급긴급부양책상원서진통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인들을지원하고경제를살리기위 해 긴급히 추진 중인 경기부양 법 안이 연방 상원에서 여야 협상 난 항으로진통을겪으며표결이미뤄 졌다. 연방 상원 공화당 지도부는 개인에 대한 현금 지급, 중소기업 지원,실업보험강화등을포함한2 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 초안을 마 련하고이를바탕으로민주당과의 협상을 통해 22일 표결 처리한다 는계획이었다. 여기에는연방준비 제도(Fed·연준)가 최대 4조 달러 의 유동성을 공급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 려졌다. 그러나 이날 오후까지 양 당지도부간합의가도출되지않자 미치매코널상원공화당원내대표 는 결국 예정됐던 절차 투표를 미 룬다고밝혔다. 이에따라상원표 결은 빨라야 23일이나 이후로 미 뤄지게됐다. 므누신 “4인가족에3천달러” 여야협상난항표결연기 “한국일보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애틀랜 타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 다. 23일기준으로조지아주확 진자 수가 772명을 넘었으며 카운티별로 자발적 통행금지 행정명령이내려졌습니다. 미연방정부는국가비상사태 를 선언하고 음식점 영업 금지, 휴교령, 통행금지령, 직장인들 의재택근무등의바이러스확 산방지를 위한 조치들을 연일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산 을멈추게할수있는확실한대 안이나 해결책이 없으니 걱정 스러운상황입니다. 하지만이번코로나19 사태를 잘대처해온한국의사례가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것처럼 애틀랜타 한인사회 또 한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 고, 사회적거리두기, 흐르는물 에손잘씻기,기침할때옷소매 로입과코잘가리기, 이동경로 메모하기 등의 운동을 통해 바 이러스확산이안될수있도록 서로 배려하며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좋 겠습니다. 사람이한평생을살아가다보 면 예상치 못한 한계상황을 만 나 절망에 빠져드는 경우가 있 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두려 워해야할 죽음에 이르는 질병 은 정신의 질병 곧‘절망의 병’ 이며 그 가운데서도 가장 치명 적인 절망은 자기 자신과 이웃 에 대하여 절망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상황에 사업에 대한 불안 한마음이드는것은어쩔수없 는 일이지만 절망하지는 않았 으면합니다.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널 뛰기’는내가하늘높이뛰기위 해서는 상대방의 힘이 필요하 며 그러기 위해서는 내 경쟁자 가잘뛸수있는자세를갖추도 록내가도와야합니다. 지금은 서로에 대한 비난을 삼가하고 최고의 응원을 해주는 것이 내 가 가진 목표를 성취하는 최선 의길이되는셈입니다. 이번 사태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인 모두와 비즈니스하 시는 분들, 혹시 코로나19 바 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있다면 힘내십시오. 한국일보애틀랜타가여러분 과함께이위기를극복하기위 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로 즈마리의 향을 채취하는 때가 한밤중이라고 합니다. 꽃들은 그 칠흑같이 어두운 한밤중에 최고의향기를토해내기때문 입니다. 물론너무힘들고절망 적으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을지라도 언젠가는 다시 일 상으로돌아올날이있을거라 확신이있습니다. 조미정발행인 발행인 칼럼 23일오후브라이언켐프주지사가주청사에서긴급기자회견을하고있다. 조셉박기자 ▶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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