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3월 25일 (수요일) B3 경제 스티븐 므누신 연방 재무장관은 23일 연방의회를향해코로나19예산안처리 를촉구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네 트워크와인터뷰에서이법안이중소기 업과노동자,항공사같은기업을지원하 기위해긴급하게필요하다며이같이말 했다고로이터통신이보도했다. 므누신 장관은“이는 대규모 유동성 프로그램”이라며약2조달러규모의패 키지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 준)의유동성공급조치와맞물려시장 에 4조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 고강조했다. 그는또상원이예산안을조속히통과 시켜 달라고 촉구한 뒤 국민과 기업이 2~3주 안에 현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 했고, 기업에도근로자고용을유지하고 해고하지말라고요청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 법안은 500명 이 하 중소기업이 근로자에게 두 달 치 월 급을지불하도록정부대출을제공하고 나중에 근로자들을 다시 고용할 때 부 채를탕감해주는내용을담고있다고설 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CNBC 방송에 출연해 서도“우리는 중소기업이 근로자를 다 시 고용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한 은행 이즉시대출할수있도록확실히할것” 이라며“이기간이끝나면그대출을전 부탕감할것”이라고말했다. 그는의회 협상상황에대해“우리는(합의에)매우 가까워진 상태라고 생각한다”며“우리 는조속히이일을끝낼필요가있다”고 재차강조했다. 므누신 재무장관, 중소기업에 고용유지 당부 “근로자해고말라…소요되는빚탕감하겠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연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파 격적인 유동성 공급조치를 내놨지만, 시장의 하락 추세를 되돌리지는 못했 다.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 우 존스 지수는 582.05포인트(3.04%) 하락한 18,591.9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960포인트밀리기도했다. S&P 500지수는67.52포인트(2.93%) 내린 2,237.40에, 나스닥 지수는 18.84 포인트(0.27%) 하락한 6,860.67에 마 감했다. 연준은 유동성 지원책으로 미국 국채 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는 양 적완화(QE) 정책을사실상무제한실행 하기로 했다. 회사채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과가계신용을지원하는신규대책 도내놨다. 그렇지만 시장 투자자들은 연방정부 경기부양책의 의회 논의에 주목했다고 경제매체CNBC방송은보도했다.공화 당과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마련한경기부양패키지법안을놓고막 판힘겨루기를계속하고있다. 다만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은 연준의 조치에반응했다. 뉴욕채권시장의10년만기국채금리 는 0.16%포인트급락한 0.77%를나타 냈다. 연준의무제한양적완화기대감으 로 채권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채권은 가격과 금리가 반대로 움직인 다. ‘무제한 양적완화’에도 다우 3%↓ 코로나19 사 태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 이 늘어나면 서나무와꽃 을비롯해식 용작물에 대 한 수요 증가 로 원예업계 가호황을누 리고있다. <AP> 나무나 실내용 꽃, 식용 작물 등을 관리해판매하는원예업계가모처럼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3일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확산방지를위한영업정지조 치에도 불구하고 원예업계가‘필수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영업이 가능 해진것이각광을받게된데원인이 라고 신문을 지적했다. 여기에 업계 가 고객과 사회적 거리유지를 위한 창의적인판매방식을개발해내면서 호황에불을붙이고있는상황이다. 신문에따르면남가주내크고작은 원예업체들은온라인이나전화로고 객의 방문 주문을 받아 주차장에서 고객에게전달하는방식을취하고있 다.일부업체들은배달하기도한다. 더욱이코로나19 확산방지로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나무나 실내용 꽃, 또는야외채소를기르려는수요 가가세하면서원예업계호황세를견 인하고 있다. 한 원예업체의 경우 주 문에서 전달까지 48시간제를 도입 해 운영하고 있는데 온라인 예약 주 문만하루 50여건이몰리고있는상 황이다. 또다른업소는전화나온라 인으로 사전 주문을 하면 주차장에 서 물건을 가져 방식으로 판매를 하 고 있다. 이 업소는“뒷마당에 각종 식용 작물을 심어 가꾸면 불안감이 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으며 원하 는과일도길러먹을수있다는점에 서좋다”고말했다. <남상욱기자> 원예업계, 코로나에 ‘때아닌 특수’ 재택근무에 수요 늘고 온라인 주문·배달로 호황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