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3월 28일 (토요일) B3 경제 US 뉴스&월드리포트선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미국 경제가 멈춰서면서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역시 압박을 받고있다. 24일월스트릿저널(WSJ)에따르면이 달들어미국각지에선휴업으로임대료 를내기힘드니당분간면제하거나납부 연기를해달라고요구하는세입자와임 대인간갈등이급증하고있다. 부동산중개업체콜리어스인터내셔널 은“건물주와 접촉하지 않은 소매업 종 사자가 없을 정도”라며 이에 대한 건물 주들의 반응은“임대료를 받지 않으면 (은행) 담보대출을못갚는다”는것이라 고최근상황을전했다. 다만현상황은 당분간 세입자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있다. 임대료를 못 낸다는 이유로 현재의 세 입자를쫓아내도새로운세입자를구하 기가사실상불가능하고자영업자도산 사태를우려한상당수미국지방자치단 체는세입자강제퇴거에대한유예조치 를내렸기때문이다. 그러나 임대료를 제때 못 받는 임대인 이 늘어나면 은행권에 불똥이 튀게 된 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관광·셰일 산 업등에빌려준대출의부실이우려되는 가운데상업용부동산을담보로한3조 달러에육박하는대출마저부실화할수 있기때문이다.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은 이달 초 CNBC에 출연해“(상업용 부동산에서 도)문제가터지겠지만다들이에대해선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 다. 기아 텔루라이드 ‘가족 위한 최고 SUV’ 기아차텔루라이드SUV. <기아차제공> 우버 등 독립계약자도 실험보험 받을듯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 통과땐 연방 상원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경기 부 양패키지법안을통과시키면서우버운 전기사 등이 처음으로 실업보험을 적용 받게 됐다고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 더가보도했다. 패키지 법안 중‘팬데믹 실업 지원’부 문 조항에 따라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 나 리프트의 운전기사 등‘긱 이코노미 ’(Gig economy·긱 경제) 노동자와 프 리랜서 등이 실업 보험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것이다. 지금까지긱노동자등은 피고용인이 아니라 독립 계약업자라는 이유로실업보험을적용받지못했다. 다만 긱 노동자들이 실업 보험으로 얼 마나받게될지는아직불확실하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정규직 노동자 에게적용되는주정부프로그램을긱노 동자에게도동일하게적용하도록했다. 이법안은내일(27일)께연방하원표결 을통과하면,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의서 명을거쳐곧바로발효될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여파로미국내의류트레이드 쇼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대체 판매 수요가 절실한 자바시장 한인 의류 업계의시름이깊어지고있다. 코로나19 사태가언제종료될지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는 8월 업계 최 대규모의의류전시회‘라스베가스 매직쇼’마저 취소된다면“사실상 1 년농사를망치는셈”이라는이야기 가나오고있다. 자바시장 내 한인 의류업체들은 LA 시의비필수업종영업정지긴급 명령에따라지난 20일부터자진임 시휴업에들어가 26일현재거의모 든한인 의류업체들이문을 닫은상 태다. 일부온라인판매를하고있는 업체들은 주문 물량을 보내기 위해 물류창고에 나와 포장 작업을 하는 모습들이포착될뿐이다. 한인 의류업체들은 이번 코로나19 여파로판매급감이라는직격탄을맞 은상태다 평소3월에는지난2월열렸던춘계 라스베가스 매직쇼의 주문 물량을 포장해 발송하는 작업으로 바쁜 시 기였지만올해는다르다는게업체들 의공통된이야기다. 주문취소가잇 따르고있기때문이다. 문제는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 지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에서열리 는 추계 라스베가스 매직쇼의 개최 여부가불투명하다는데있다. 주최측은현재개최를전제로준비 작업을진행하고있다고웹사이트를 통해 밝히고 있지만 한인 의류업체 들은 매직쇼 개최 취소 가능성이 높 다며불안해하고있다. 8월 매직쇼가 취소되면 한인 의류 업계로서는 대체 판로가 없는 상황 에서 매출 급감이라는 상황에 직면 할수밖에없다. 특히판로가한정된 중소규모업체의피해가클것이라는 게업계의전망이다. <남상욱기자> 8월 매직쇼도 개최 불투명 의류업계 시름 더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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