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3월 30일 (월요일) A6 종교 코로나로 지친 몸과 영혼, 가스펠로 달래요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상관없 이 자가 격리 중인 가정이 많다. 집에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 서 그만큼 쌓여가는 스트레스도 상당하다. 혹시나모를감염에대 한불안감으로집밖으로나가지 못하는창살없는감옥신세다. 감 사한것은이럴때음악으로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다 는것. 크리스천포스트가최근발표된 코로나19극복용가스펠곡을엄 선했다. ◇ ‘더블레싱’ (The Blessing) 유명 찬양 사역가 캐리 좁과 남 편코디케인스가가장최근발표 한‘워십송’. 이곡의작곡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엘레베 이션교회찬양팀소속인좁과케 인스,같은교회워십리더인스티 븐퍼틱목사,크리스브라운등이 참여했다. 가사는‘여호와께서는 너를 축 복하시고 지키시기 원하노라’라 는민수기 6장 24절구절로시작 한다.캐리좁은한국출신연예인 강윤지의 SNS를통해라이브영 상이소개되면서한국기독교음 악팬들에게도친숙하다. ◇ ‘크라이스트아워호프인라 이프 앤 데스’(Christ our hope inLifeandDeath)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부 찬양 사역가‘더게티스’(TheGettys) 가 부활절을 앞두고 예수님의 부 활의 의미를 담아 발표한 곡. 키 스,크리스틴게티부부와맷보스 웰, 조단커플린, 맷머커, 매파파 등유명기독교음악인들이제작 에참여했다.이곡은예수님의죽 음과부활을통해서세상의희망 을찾을수있다는기독교적인의 미를 기독교인들에게 다시 깨닫 게해주고있다. ◇ ‘셋미프리’ (Set Me Free) 기독교힙합뮤지션랙래가발표 한 힙합 가스펠 송. 또 다른 힙합 뮤지션 YK 오시리스가피처링한 이 곡은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으로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퍼뜨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랙래는최근“지금과같 은시기에는격려가필요하다. 두 려움과 암흑, 우리를 구속시키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 지자”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격려한 바 있다. 그래미 상 수상에 빛나는 랙래 는 최근 애틀랜타 주 자선단체 ‘러브 비욘드 월스’와 손잡고 지 역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노숙자들이사용할수있는 이동용싱크대설치사업에참여 했다. ◇ ‘머시’ (Mercy) 부부 뮤지션 세스와 너바가 코 로나19 사태가발발하기직전발 표한싱글. 그러나마치이번사태 를 예견이라도 했듯이 가사 내용 은이땅의회개를촉구하는강력 한의미를담고있다. 하나님께이 땅의 자비를 구한 시편 저자처럼 세스와너바도이곡을통해분노 를받아마땅한인간에게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 고있다. 부부는최근인터뷰를통해“이 사야 선지자의 예언처럼 인간은 회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험에 처해있다”라며“낙태 합법화 이 후 6,000만 명에 달하 생명을 어 머니의 자궁 속에서 살해하고 급 진성소수자의주장을담은무분 별한 성교육을 초등학생에게 주 입하는 이 땅을 하나님께서 지도 에서 삭제하시지 않는 것이 의문 이다”라고 회개를 촉구한 바 있 다. ◇ ‘ 워 시 요 핸 즈 ’ (Wash Yo Hands) 어린이를위한노래도발표됐다. 컨템퍼러리 크리스천 가수 대니 고키가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 을 내용으로 발표한 코믹하고 경 쾌한 곡. 손을 씻고, 기침할 때는 얼굴을돌리며자리는항상소독 하라는 기본적인 바이러스 감염 예방수칙이가사내용이다. 고키는“자녀 4명을 둔 아빠로 서우리가족의건강이항상최우 선이다. 독감이든 코로나19든 어 린 아이들이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기위해지켜야할건강습관을 경쾌한곡으로풀어봤다”라고밝 혔다. 준최객원기자 기독교힙합뮤지션랙래(왼쪽)와자선단체러브비욘드월스테렌스레스터대표가노숙자를위한이동용싱크대장비가실린트 럭에앉아있다. <AP> ■ 코로나19 극복에적당한기독교음악들 “믿음, 하나님, 성경에 대해서 가 르쳐주세요.” 최근 인터넷상에서 기독교 신앙 과 관련된 질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디지털 선교 단체로 약 10년 전 부터 온라인 복음 전도를 실시 해 온‘글로벌 미디어 아웃리치’ (GMO·www.GlobalMediaOu- treach.com)에 따르면 구글 검색 창에바이러스, 개인재정, 고용등 에 대한 걱정을 담은 검색이 빠르 게늘고있는가운데믿음, 하나님, 성경에대한질문도급증하고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월트 윌슨 GMO 설립자는“전에 경험하지못한상황에서두려움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며“두려움 과 공포로 기독교 믿음에 대해 이 야기하고싶은사람들이전례없이 늘고있다”라고밝혔다. GMO는 인터넷, 모바일 기기 등 을 통해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전파하는단체다. GMO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발 발한 뒤 영적 격려와 신앙 교육에 대한요청이급증, 하루평균약35 만 건이었던 요청이 최근 몇 주간 하루평균약 50만건으로늘었다 고밝혔다. 현재GMO는약3,500명의온라 인자원봉사자들이참여하고있으 며약 50여개언어로질문과기도 요청에대한응답, 신앙안내등디 지털선교사역을펼치고있다. 믿음, 하나님, 성경이 뭐죠… 기독교 관련 검색 급증 코로나19 이후 영적 격려 요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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