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3월 31일 (화요일) D5 사회 n번방 계보 이은 와치맨, 수사 피하는 상담까지했다 성착취동영상공유방인‘고담방’을운영 하다덜미가잡힌‘와치맨’전모(38)씨가공 개사이버공간인블로그에서는불법영상 물정보를공유하고경찰수사를회피하는 방법을알려주는 상담사역할을 한 것으 로드러났다.전씨는 ‘n번방’범죄의시초인 ‘갓갓’에이어디지털성범죄세계에서두번 째로유명해진인물로,지난해9월음란사 이트를운영한혐의로경찰에체포됐다. 30일한국일보취재결과,전씨가 2017년 부터지난해9월경찰에체포되기직전까지 운영하던블로그는현재폐쇄된상태다.하 지만 온라인상에서일부 흔적들은여전히 남아있었다.2018년10월22일블로그에는 “성인이성인물도못보는세상.포르노를합 법화하든지성매매를합법하든지”라는불 평을남기기도했다.전씨는특히블로그에 성착취동영상공유방인‘n번방’에서불법영 상물이유통되는과정및경찰수사를회피 하는방법을이용자들에게제공했다. 전씨가 ‘스눕조사’라는아이디로불법영 상물 전문 블로거로 활동하기시작한 것 은 2017년부터. 그는주로불법촬영물정 보를공유하고이용자들의문의를상담하 는역할을수행했다.정보통신망법,아동청 소년보호법,음란물저작권등수사당국의 단속정보를전달하기도했다.전씨는 “압 수수색을당했을때전자정보가아닌컴퓨 터본체를통째로가져가려할경우거절하 라”“참고인조사때함정질문에걸려들지 만않으면된다” 등경찰조사를받을때의 팁도공유했다.이용자들은그런그를“스 눕조사님”이라부르며따랐다. 전씨는이어 2019년 3월아이디를 스눕 조사에서‘감시자(와치맨)’로바꾼뒤본격 적인성범죄사업에뛰어들었다. 검찰에따 르면전씨는이후한달뒤인 4월부터해외 서버호스팅서비스를이용, 텔레그램에서 고담방을운영하기시작했다.이때부터그 의블로그에고담방으로이어지는텔레그 램링크와가상화폐후원금지갑주소가게 시됐다.블로그를통해끌어모은이용자들 을활용해본격적으로사업을시작한시점 이다. 고담방안에서는아동이나청소년의 은밀한부위가노출된나체사진과동영상 도107건이나공유된것으로전했다. 전씨가 ‘n번방’을 주도한 ‘갓갓’과 접촉 한것도그즈음으로추정된다.전씨는 7월 6일n번방의운영방식을자세하게설명하 는 게시글을 올렸다. 트위터에해킹코드 를보내고, 경찰을사칭하는악랄한 방 운 영자들의행동과 n번방에서행해진 가혹 한 성착취행위를 그대로 묘사했다. 그러 자 3일뒤에갓갓이전씨에게“인터뷰를해 달라”고먼저연락을하면서이들의만남이 성사됐다.갓갓은전씨의블로그에인터뷰 형식으로 올린글에서“일탈, 스트레스 해 소” 때문에n번방을운영했다고밝히기도 했다. 갓갓이열흘뒤종적을감춘뒤에도전씨 는 ‘텔레그램이용 시주의사항’ 등을정리 해공개하는 등 블로그 활동을계속했다. 전씨는 “텔레그램측의알려진경찰 협조 사례는없다”며영상물 보관만 잘 관리하 면붙잡힐가능성이없다고했다. 전씨는가상화폐모네로의보안을 맹신 하는모습을보이기도했다.2019년2월작 성한글에서는“암호화폐3대장은z캐시,모 네로,대시”라며“이중가장제일은모네로 다. 북한의정은이도모네로쓴다”고했다. 이어“(모네로는)비트코인과다르게서로주 고받은트랜잭션이확인되지않아국내경찰 은추적못한다.아무튼감시자의최애코인 =모네로”라고덧붙였다.거래소를통하면 거래내역이남는다는이용자들의문제제기 에도전씨는 “국내거래소는 그냥예를 든 것”이라고일축했다. 이승엽기자 경찰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 빈(25)의텔레그램‘박사방’에다녀간 1만 5,000개의닉네임을토대로이번주부터이 용자에대한강제수사에돌입한다.압수수 색등으로확보한조씨휴대폰 9대도분석 해정확한범행수법등을조사한다. 서울경찰청관계자는 30일오전서울종 로구 내자동청사에서열린기자간담회에 서“지금까지분석한 닉네임수는 중복을 제외하면1만5,000개”라며“조씨가운영한 유^무료방을왔다갔다한이들을모두합 쳐서추산한수치”라고밝혔다. 경찰은지난해 9월부터박사방 관련수 사를진행해지난16일조씨와함께경남거 제시청공무원과사회복무요원2명을비롯 한 13명을 공범으로체포했다. 수사 초기 부터박사방이용자들의닉네임을 수집해 온경찰은현재이를통해인적사항을특정 하는작업도하고있다. 유료회원에대해서는이번주부터경찰의 수사가 시작된다. 경찰 관계자는 “성착취 물과관련된모든공범에대해수사할것” 이라며“전자지갑이나가상화폐자료를통 해유료회원을파악하는데수사력을집중 하고있다”고밝혔다. 경찰은 조씨의휴대폰 분석에도 박차를 가하는중이다.조씨검거당시경찰은인천 미추홀구의자택에서휴대폰 9대와이동식 저장장치(USB),PC,노트북을포함해20개 의디지털증거자료를압수해분석중이다. 휴대폰 9대중 7대에대한 분석은이미끝 냈지만유의미한내용이나오지않아나머 지두대의잠금장치를해제할방침이다.두 대중 하나는 조씨가체포 당시갖고있던 애플아이폰이고,한대는소파옆에숨겨져 있던삼성갤럭시폰이다. 경찰은 최근 조씨와 여아 살해를 모의 한공익근무요원강모씨의신상을공개해 달라는 청와대국민청원과 관련해선 “강 씨는이미검찰로 신병이넘어갔기때문에 경찰이판단할 부분이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별도로경찰은박사방공범부터유 료회원까지신상을공개하는방안을검토 하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사실과 범 행가담정도 등개인별로판단해야할 사 안이라지금 당장 공개여부를 말할 수없 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신지후기자 ‘박사방’유료회원이번주부터수사$닉네임1만5000개신상파악나선다 경찰,조주빈휴대폰2대잠금해제 디지털증거자료 20여개분석중 공범^유료회원신상공개검토 대전여성단체연합회회원들이30일대전서구대전검찰청앞에서성착취동영상유포사건인 ‘텔레그램N번방’과관련해이용자들을강력하게처벌하라고촉구하고있다. 뉴스1 2018~19년블로그흔적살펴보니 압수수색때는전자정보만수용 컴퓨터본체가져가려하면거부 참고인조사땐함정질문조심하라 텔레그램측경찰협조사례없어 영상물보관만잘하면안잡혀 北김정은도‘모네로’사용 가상화폐보안에맹신보이기도 법정에출석한 최성 해( 사진 )전동양대총 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표창장 의혹이 불거졌을 때 조전장관이“아내정 경심 교수에게 (상장 수여를)위임했다고해달라”고 부탁했다 고진술했다. 최전총장은 30일서울중앙지법형사합 의25-2부(재판장임정엽부장판사)심리로 열린정교수의공판에증인으로출석,검찰 수사가시작된이후정교수와 조전장관 으로부터회유성전화를받았다는기존입 장을다시확인했다.동양대압수수색이있 었던지난해9월3일정교수가전화를걸어 “저에대한자료를검찰에서요구하더라도 내주지말라”라면서“자료를잘못내주면 총장님이다친다”고말했다는것이다. 최전총장이참고인신분으로검찰에출 석한당일에는정교수가전화를걸어조전 장관을바꿔준상황도법정에서재확인했 다. 조전장관이자신에게“위임했다고하 면모두가괜찮다”며“오전중으로그런내 용의보도자료를 내달라”고 요구했다는 게최전총장의주장이다. 유시민노무현재단이사장과김두관전 경남지사가 전화를 걸어정교수 쪽 편을 들어줄 것을 부탁했다는 기존입장도 되 풀이했다.검찰조사를받으러서울로이동 하는 길에두 사람의연락을 받았다는얘 기다.최전총장은유이사장이“웬만하면 위임을 했다고얘기를 해주지요”라고 말 했다고밝혔고,김전지사는정교수가얘 기하는대로해달라는 부탁을했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본인(총장) 명의로 정교수의 딸과아들의표창장이나수료증등을발급 한사실자체가없다고진술했다. 또정교 수 딸이받은 ‘최우수봉사상’과같은이름 으로된표창장은자신이총장으로재직하 는동안본적이없다고말했다. 정교수측은반대신문에서2017년조전 장관의민정수석취임이후동양대와경북 영주시관련청탁을한적이있냐고물었지 만최전총장은부인했다. 그즈음정교수 의자녀들에게연락한 사실에대해서도최 전총장은개인적인연락이라며일축했다. 윤주영기자 “정경심에표창장수여위임 조국부탁전화받았다” 최성해, 기존입장재확인 <고담방운영자> ZW “車에서회한접시구입, 생각보다 편리” 일상으로 스며드는 ‘사회적거리두기’ 지난 29일 오전 10시50분 서울 중랑구 송곡고등학교 운동장에자동차 120여대 가줄지어섰다.차안에서라디오로설교를 듣고예배를 드리는 ‘드라이브인(Drive- in)예배’를보기위해이어진행렬이다. 운동장에차를댄교인들은재빠르게라 디오 주파수를 FM 107.3mhz에맞췄다. “빵,빵….”조희서서울씨티교회목사가운 동장단상에올라설교를마친뒤“아멘”이 라읊조리자운동장에선기다렸다는듯차 경적이터졌다.따로또같이,예배를드리는 것에대한연대의표현이다. 서울씨티교회는서울에서처음으로이날 드라 브 주일예배를진행했다.조목사 는“코로나19 확산을막기위한밀집예배자 제란정부지침을따르면서도신도의본분을 지키기위해낸아이디어”라고말했다.신종코 로나로쉬바뀌기어려울줄알았던개신교의 예배풍경마저180도달라진것이다. 신종코로나로인한사회적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시민사회가 변화에빠르게 반응하고있다.밀집과대면위주였던네트 워크의중심축은이격과 원격으로 옮겨지 는 추세다. 신종 코로나가 단발성충격이 아닌사회의전반적생태계를뒤흔들태풍 의눈으로떠오르면서변화를바라보는시 각도극과극으로엇갈리고있다. 음식문화의변화는 전통시장에서부터 시작됐다. 차에탄채주문한회를바로받 는 노량진수산시장의‘드라이브 스루’ 판 매소엔차량이줄을이었지만,상가내식당 은대부분텅텅비어있었다. 29일오전 11 시부터문을열어오후 2시40분까지드라 이브스루에서팔린싱싱한회접시는 243개 로,1분당한개꼴로나갔다.흑석동에서자 가용 자동차를 몰고 온 목(59)모씨는 “아 무래도가족끼리식당에가먹기가그래서 사러왔다”며“처음이용했는데생각보다 편리해신종코로나가끝나도식당보단드 라이브스루를더자주이용할것같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가예상되는 곳은 IT 업계 다.신종코로나확산세에접어든일본에선 지각변동이포착됐다.일본의인터넷대기 업G사직원으로지난달부터재택근무중 인메구미히구치(25)씨는최근회사에서건 물전기세가절감됐으니직원들에일정부 분을나눠주겠다는이메일을받았다.그는 “사무실규모도줄이겠다는논의가회사에 서이뤄지고있는걸로안다”고귀띔했다. 반대로찜질방과공연업계종사자등밀 집이용시설업주들은신종 코로나가 환기 한 비대면바람에속을 태우고있다. 10년 넘게K팝공연기획을한반(44)모씨는“공 연은현장성과밀집성을빼놓고생각할수 없는분야”라며“이제라도업종변경을해 야하나고민중”이라고한탄했다. 설동훈 전북대사회학과 교수는 “신종 코로나로변한생활양식의변화는적응과 진화라는측면에서지속할 가능성이충분 하다”며“다만그변화는노동통제, 즉일 관리를제대로할수있느냐없느냐에따라 양극화의길로접어들게될것”이라고내다 봤다. 양승준기자 車에서예배‘아멘’대신경적 노량진수산시장엔자동차행렬 찜질방^공연업계등은대책없어 “업종바꿔야하나”한숨만 “생활양식변화지속될가능성” 환경보건시민센터가 30일서울광화문광장에서연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예방글로벌캠페인에서참가시민이기침할때는반드시옷소매위에할것을표현하는율동을 선보이고있다. 연합뉴스 1900조스마트시티시장$맞춤형인재키운다 도시에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신기술을접목해삶의질을개선하는스 마트시티가각광받고있다.연관된사업규 모도나날이커지면서,관련업계의인력수 요도늘어나는추세다.정부도이에신산업 육성과일자리창출에기여할수프로젝트 로 ‘스마트시티혁신인재육성사업’을추진 하고있다. 30일정부에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운영하고있는 ‘스마트시티융합얼라이언 스’회원기업과학생들과의교류등을통해 전주기적혁신인재양성에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또한운영^지원될예정이다. 교육후취업률도높다.지난해스마트시 티혁신인재육성사업프로그램을이수한 59명중 52명이취업에성공했다.이들취업 자모두스마트시티유관분야에진출하는 성과를거뒀다. 해외각국도 스마트시티인력양성에뛰 어들고 있다. 현재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MIT)와하버드대등해외유수대학이관 련교육프로그램을개발하고있다.국내에 서는서울대와성균관대가각각국제IT정 ‘프로포폴의혹’이부진 22일소환조사받아 지난해 9월경기고양시킨텍스(KINTEX)에서열린제1회스마트시티혁신인재콘퍼런스에서참석자들 국토부, 5년간 90억원투자 서울대^연세대등 6개대학서 400여명실무형인력양성 수면마취제프로포폴을상습적으로투 약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이부진( 사진 ) 신라호텔사장이최근경찰에소환돼조사 를받은것으로확인됐다. 수사착수이후 이사장이경찰조사를받은건처음이다. 서울경찰청관계자는 30일서울종로구 내자동청사에서열린기자간담회에서“지 난 22일오전이사장을 불러12시간 넘게 조사를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경찰은 이사장이입건된피의자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는밝히지않았다. 경찰이지난달이사장이다녔던서울청 담동H성형외과를추가로압수수색한데 이어이사장에대한소환조사까지마치면 서1년넘게끌어온경찰수사도거의마무 리단계에접어든것으로보인다.경찰관계 자는 “현재분석을 요청한 관련기관들로 부터자료를 받았고이사장진술과 관련 해선몇가지조사할사항이남았다”며“최 대한다음달안에수사를마무리짓겠다” 고말했다.조만간이사장을한차례더불 러조사할수있다는얘기다. 이 사장의 프로포 폴 상습 투약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는지 난해3월부터시작됐 다. 한인터넷언론이 강남구 청담동 H성 형외과에서간호조무사로일했던A씨주 장을빌려‘이사장이2016년1월부터같은 해10월까지한 달에최소 두 차례병원을 찾아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보도한 게 계기가됐다.당시A씨는이사장에대한프 로포폴투약기록을남기지않으려고다른 사람에게들어간프로포폴양을조금씩조 작하는방식을썼다고주장했다.이에대해 이사장은“화상봉합수술후생긴흉터치 료를위한목적으로해당병원을다닌것” 이라며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프로포폴 은 마취유도제로 쓰이지만 중독성이강해 2011년부터마약류로지정돼의료목적으 로만 사용할 수있다. 경찰은 의혹이제기 된이후H성형외과와 금융기관 등을 총 8 차례압수수색해진료기록부와마약류관 리대장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 다. 김동욱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14~20도로 따뜻하겠다. 맑고따뜻 서울동작구노량진수산시장에서운전자가차에 탄 채회를주문하고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은신 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확산여파로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을지난26일부터운영하고있다. 뉴시스 기침할땐옷소매위에 경찰“4월까지마무리짓겠다” 울산시장선거개입의혹에대한 검찰 수 사가 본격화하자 돌연목숨을 끊은전청 와대민정비서관실소속수사관의휴대폰 잠금이해제됐다.검찰이휴대폰을압수한 지약 4개월만이다. 휴대폰에담긴내용에 따라 4월총선이후본격화될검찰수사에 도영향을끼칠수있다. 30일사정당국에따르면대검찰청국가 디지털포렌식센터는최근검찰수사관A씨 의휴대폰인‘아이폰X(텐)’의비밀번호를푸 는 데성공했다. A씨는 백원우 전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행정관으로일했던인 물로, 사건초기의혹의실마리를 풀어줄 ‘키맨’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A씨는 참고 인신분 출석이예정돼있던지난해12월 1 일서울서초동의한사무실에서숨진채발 견됐다. 검찰은 A씨의휴대폰이주요증거가될 수있다고판단,경찰이유류품으로보관중 이던휴대폰을이튿날압수했다.하지만폐 쇄형운영체제로소스코드가공개되지않은 아이폰의특성상비밀번호를찾아내는데4 개월이라는시간이소요됐다.아이폰은비밀 번호를잘못누르면얼마간비밀번호입력 자체를못하는‘쿨타임’기능이있고,잘못된 비밀번호를계속입력할경우데이터가자동 삭제될수도있다.검찰은데이터손상을막 기위해이스라엘장비를동원해휴대폰잠 금을해제한것으로전해졌다. 앞서검찰은지난 1월 29일울산시장선 거개입의혹과관련해백전비서관,한병도 전정무수석, 송철호 울산시장, 황운하전 울산경찰청장등13명을기소했다.이는추 미애법무부장관의검찰인사와 4ㆍ15 총선 일정등을고려한것일뿐수사가모두마 무리된것은아니다. 수사당시‘스모킹건’이라는추측을낳았 던휴대폰이잠금해제되면서,향후검찰수 사에도영향을줄지주목된다.검찰은총선 이후임종석전청와대비서실장등‘윗선’의 개입여부등잔여수사를본격화할방침이 다. 최동순기자 ‘선거개입의혹’숨진수사관휴대폰 4개월만에잠금해제 “디지털성범죄TF에국방부빠져”군인권센터지적 군인권센터가 성착취물을 제작ㆍ유포 한 ‘텔레그램n번방’ 사건을계기로추진되 는 ‘범정부디지털성범죄근절태스크포스 (TF)’에국방부가빠졌다고지적했다.군인 신분인사건관련자 수사를어렵게할 수 있다는우려를표했지만,국방부는법무부 TF참여부처는아직공개되지않았다. 군인권센터는조주빈(25)의‘박사방’ 공 범중에강모씨등사회복무요원 2명이있 는만큼국방부의적극적인대응이필요하 다고강조했다.센터는“보도에따르면가 해자들중엔군인도있으며사회복무요원 2020년3월31일화요일 1 사회 지난 29일 오전 10시50분 서울 중랑구 송곡고등학교 운동장에자동차 120여대 가줄지어섰다.차안에서라디오로설교를 듣고예배를드리는 ‘드라이브인(Drive- in)예배’를보기위해이어진행렬이다. 운동장에차를댄교인들은재빠르게라 디오 주파수를 FM 107.3mhz에맞췄다. “빵,빵….”조희서서울씨티교회목사가운 동장단상에올라설교를마친뒤“아멘”이 라읊조리자운동장에선기다렸다는듯차 경적이터졌다.따로또같이,예배를드리는 것에대한연대의표현이다. 서울씨티교회는서울에서처음으로이날 드라이브인주일예배를진행했다.조목사 는“코로나19 확산을막기위한밀집예배자 제란정부지침을따르면서도신도의본분을 지키기위해낸아이디어”라고말했다.신종코 로나로쉬바뀌기어려울줄알았던개신교의 예배풍경마저180도달라진것이다. 신종코로나로인한사회적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시민사회가 변화에빠르게 반응하고있다.밀집과대면위주였던네트 워크의중심축은이격과 원격으로 옮겨지 는 추세다. 신종 코로나가 단발성충격이 아닌사회의전반적생태계를뒤흔들태풍 의눈으로떠오르면서변화를바라보는시 각도극과극으로엇갈리고있다. 음식문화의변화는 전통시장에서부터 시작됐다. 차에탄채주문한회를바로받 는 노량진수산시장의‘드라이브 스루’ 판 매소엔차량이줄을이었지만,상가내식당 은대부분텅텅비어있었다. 29일오전 11 시부터문을열어오후 2시40분까지드라 이브스루에서팔린싱싱한회접시는 243개 로,1분당한개꼴로나갔다.흑석동에서자 가용 자동차를 몰고 온 목(59)모씨는 “아 무래도가족끼리식당에가먹기가그래서 사러왔다”며“처음이용했는데생각보다 편리해신종코로나가끝나도식당보단드 라이브스루를더자주이용할것같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가예상되는 곳은 IT 업계 다.신종코로나확산세에접어든일본에선 지각변동이포착됐다.일본의인터넷대기 업G사직원으로지난달부터재택근무중 인메구미히구치(25)씨는최근회사에서건 물전기세가절감됐으니직원들에일정부 분을나눠주겠다는이메일을받았다.그는 “사무실규모도줄이겠다는논의가회사에 서이뤄지고있는걸로안다”고귀띔했다. 반대로찜질방과공연업계종사자등밀 집이용시설업주들은신종 코로나가 환기 한비대면바람에속을 태우고있다. 10년 넘게K팝공연기획을한반(44)모씨는“공 연은현장성과밀집성을빼놓고생각할수 없는분야”라며“이제라도업종변경을해 야하나고민중”이라고한탄했다. 설동훈 전북대사회학과 교수는 “신종 코로나로변한생활양식의변화는적응과 진화라는측면에서지속할가능성이충분 하다”며“다만그변화는노동통제, 즉일 관리를제대로할수있느냐없느냐에따라 양극화의길로접어들게될것”이라고내다 봤다. 양승준기자 車에서예배‘아멘’대신경적 노량진수산시장엔자동차행렬 찜질방^공연업계등은대책없어 “업종바꿔야하나”한숨만 “생활양식변화지속될가능성” 환경보건시민센터가 30일서울광화문광장에서연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예방글로벌캠페인에서참가시민이기침할때는반드시옷소매위에할것을표현하는율동을 선보이고있다. 연합뉴스 1900조스마트시티시장$맞춤형인재키운다 운영하고있는 ‘스마트시티융합얼라이언 스’회원기업과학생들과의교류등을통해 전주기적혁신인재양성에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또한운영^지원될예정이다. 교육후취업률도높다.지난해스마트시 ‘프로포폴의혹’이부진 22일소환조사받아 국토부, 5년간 90억원투자 서울대^연세대등 6개대학서 400여명실무형인력양성 수면마취제프로포폴을상습적으로투 약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이부진( 사진 ) 신라호텔사장 최근경찰에소환돼조사 를받은것으로확인됐다. 수사착수이후 이사장이경찰조사를받은건처음이 . 서울경찰청관계자는 30일서울종로구 내자동청사에서열린기자간담회에서“지 난 22일오전이사장을 불러12시간 넘게 조사를진행했다”고밝혔다. 다만경찰은 이사장이입건된피의자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는밝히지않았다. 경찰이지난달이사장이다녔던서울청 담동H성형외과를추가로압수수색한데 어이사장에대한소환조사까지마치면 서1년넘게끌어온경찰수사도거의마무 리단계에접어든것으로보인다.경찰관계 자는 “현재분석을 요청한 관련기관들로 부터자료를 받았고이사장진술과 관련 해선몇가지조사할사항이남았다”며“최 대한다음달안에수사를마무리짓겠다” 고말했다.조만간이사장을한차례더불 러조사할수있다는얘기다. 이 사장의 프로포 폴상습 투약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는지 난해3월부터시작됐 다. 한인터넷언론이 강남구 청담동 H성 형외과에서간호조무사로일했던A씨주 장을빌려‘이사장이2016년1월부터같은 해10월까지한 달에최소 두 차례병원을 찾아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보도한 게 계기가됐다.당시A씨는이사장에대한프 로포폴투약기록을남기 않으려고다른 사람에게들어간프로포폴양을조금씩조 작하는방식을썼다고주장했다.이에대해 이사장은“화상봉합수술후생긴흉터치 료를위한목적으로해당병원을다닌것” 이라며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프로포폴 은 마취유도제로 쓰이지만 중독성이강해 2011년부터마약류로지정돼의료목적으 로만 사용할 수있다. 경찰은 의혹이제기 된이후H성형외과와 금융기관 등을 총 8 차례압수수색해진료기록부와마약류관 리대장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 다. 김동욱기자 서울동작구노량진수산시장에서운전자가차에 탄 채회를주문하고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은신 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확산여파로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을지난26일부터운영하고있다. 뉴시스 기침할땐옷소매위에 경찰“4월까지마무리짓겠다” 울산시장선거개입의혹에대한 검찰 수 사가 본격화하자 돌연목숨을 끊은전청 와대민정비서관실소속수사관의휴대폰 잠금이해제됐다.검찰이휴대폰을압수한 지약 4개월만이다. 휴대폰에담긴내용에 따라 4월총선이후본격화될검찰수사에 도영향을끼칠수있다. 30일사정당국에따르면대검찰 국가 디지털포렌식센터는최근검찰수사관A씨 의휴대폰인‘아이폰X(텐)’의비밀번호를푸 는 데성공했다. A씨는 백원우 전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행정관으로일했던인 물로, 사건초기의혹의실마리를 풀어줄 ‘키맨’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A씨는 참고 인신분 출석이예정돼있던지난해12월 1 일서울서초동의한사무실에서숨진채발 견됐다. 검찰은 A씨의휴대폰이주요증거가될 수있다고판단,경찰이유류품으로보관중 이던휴대폰을이튿날압수했다.하지만폐 쇄형운영체제로소스코드가공개되지않은 아이폰의특성상비밀번호를찾아내는데4 개월이라는시간이소요됐다.아이폰은비밀 번호를잘못누르면얼마간비밀번호입력 자체를못하는‘쿨타임’기능이있고,잘못된 비밀번호를계속입력할경우데이터가자동 삭제될수도있다.검찰은데이터손상을막 기위해이스라엘장비를동원해휴대폰잠 금을해제한것으로전해졌다. 앞서검찰은지난 1월 29일울산시장선 거개입의혹과관련해백전비서관,한병도 전정무수석, 송철호 울산시장, 황운하전 울산경찰청장등13명을기소했다.이는추 미애법무부장관의검찰인사와 4ㆍ15 총선 일정등을고려한것일뿐수사가모두마 무리된것은아니다. 수사당시‘스모킹건’이라는추측을낳았 던휴대폰이잠금해제되면서,향후검찰수 사에도영향을줄지주목된다.검찰은총선 이후임종석전청와대비서실장등‘윗선’의 개입여부등잔여수사를본격화할방침이 다. 최동순기자 ‘ ’숨진수사관휴대폰 4개월만에잠금해제 “車에서회한접시구입, 생각보다 편리” 일상으로 스며드는 ‘사회적거리두기’ 지난 29일 오전 10시50분 서울 중랑구 송곡고등학교 운동장에자동차 120여대 가줄지어섰다.차안에서라디오로설교를 듣고예배를 드리는 ‘드라이브인(Drive- in)예배’를보기위해이어진행렬이다. 운동장에차를댄교인들은재빠르게라 디오 주파수를 FM 107.3mhz에맞췄다. “빵,빵….”조희서서울씨티교회목사가운 동장단상에올라설교를마친뒤“아멘”이 라읊조리자운동장에선기다렸다는듯차 경적이터졌다.따로또같이,예배를드리 것에대한연대의표현이다. 서울씨티교회는서울에서처음으로이날 드라이브인주일예배를진행했다.조목사 는“코로나19 확산을막기위한밀집예배자 제란정부지침을따르면서도신도의본분을 지키기위해낸아이디어”라고말했다.신종코 로나로쉬바뀌기어려울줄알았던개신교의 예배풍경마저180도달라 것이다. 신종코로나로인한사회적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시민사회가 변화에빠르게 반응하고있다.밀집과대면위주였던네트 워크의중심축은이격과 원격으로 옮겨지 는 추세다. 신종 코로나가 단발성충격이 아닌사회의전반적생태계를뒤흔들태풍 의눈으로떠오르면서변화를바라보는시 각도극과극으로엇갈리고있다. 음식문화의변화는 전통시장에서부터 시작됐다. 차에탄채주문한회를바로받 는 노량진수산시장의‘드라이브 스루’ 판 매소엔차량이줄을이었지만,상가내식당 은대부분텅텅비어있었다. 29일오전 11 시부터문을열어오후 2시40분까지드라 이브스루에서팔린싱싱한회접시는 243개 로,1분당한개꼴로나갔다.흑석동에서자 가용 자동차를 몰고 온 목(59)모씨는 “아 무래도가족끼리식당에가먹기가그래서 사러왔다”며“처음이용했는데생각보다 편리해신종코로나가끝나도식당보단드 라이브스루를더자주이용할것같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가예상되는 곳은 IT 업계 다.신종코로나확산세에접어든일본에선 지각변동이포착됐다.일본의인터넷대기 업G사직원으로지난달부터재택근무중 인메구미히구치(25)씨는최근회사에서건 물전기세가절감됐으니직원들에일정부 분을나눠주겠다는이메일을받았다.그는 “사무실규모도줄이겠다 논의가회 서이뤄지고있는걸로안다”고귀띔했다. 반대로찜질방과공연업계종사자등밀 집이용시설업주들은신종 코로나가 환기 한 비대면바람에속을 태우고있다. 10년 넘게K팝공연기획을한반(44)모씨는“공 연은현장성과밀집성을빼놓고생각할수 없는분야”라며“이제라도업종변경을해 야하나고민중”이라고한탄했다. 설동훈 전북대사회학과 교수는 “신종 코로나로변한생활양식의변화는적응과 진화라는측면에서지속할 가능성이충분 하다”며“다만그변화는노동통제, 즉일 관리를제대로할수있느냐없느냐에따라 양극화의길로접어들게될것”이라고내다 봤다. 양승준기자 車에서예배‘아멘’대신경적 노량진수산시장엔자동차행렬 찜질방^공연업계등은대책없어 “업종바꿔야하나”한숨만 “생활양식변화지속될가능성” 환경보건시민센터가 30일서울광화문광장에서연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예방글로벌캠페인에서참가시민이기침할때는반드시옷소매위에할것을표현하는율동을 선보이고있다. 연합뉴스 1900조스마트시티시장$맞춤형인재키운다 도시에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신기술을접목해삶의질을개선하는스 마트시티가각광받고있다.연관된사업규 모도나날이커지면서,관련업계의인력수 요도늘어나는추세다.정부도이에신산업 육성과일자리창출에기여할수프로젝트 로 ‘스마트시티혁신인재육성사업’을추진 하고있다. 30일정부에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은지난 해 3월평가를 통해서울대와연세대등 3 단계스마트시티혁신인재육성산업(석^박 사과정)을수행할6개대학을선정했다. 국토부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5 년간 총 90억원을투자해 400여명의전문 인력을양성할계획이다.이번3차사업에는 장학금과 논물학술발표,인턴활동, 창업 등이지원된다. 스마트시티산업인력은 부족한 실정이 다. 지난해기준으로향후 5년간 4차산업 혁명관련인력은 2만5,000명이부족할것 으로전망된다.대학졸업자는많아지고있 으나,실무역량을요구하는기업눈높이에 걸맞은인재는부족한실정이다.특히스마 트시티시장은올해약1,900조원에이를것 으로전망되고있으나,이와관련된교육기 관도많지않다. 스마트시티혁신인재육성사업의목적은 실무형인력양성이다. 단순히석^박사학위 외에도,대학생및대학원생대상으로단기 특성화교육이나창업관련운영을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운영하고있는 ‘스마트시티융합얼라이언 스’회원기업과학생들과의교류등을통해 전주기적혁신인재양성에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또한운영^지원될예정이다. 교육후취업률도높다.지난해스마트시 티혁신인재육성사업프로그램을이수한 59명중 52명이취업에성공했다.이들취업 자모두스마트시티유관분야에진출하는 성과를거뒀다. 해외각국도 스마트시티인력양성에뛰 어들고 있다. 현재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MIT)와하버드대등해외유수대학이관 련교육프로그램을개발하고있다.국내에 서는서울대와성균관대가각각국제IT정 책프로그램(ITPP)와 유엔해비타트를 통 해해외협력을추진하고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도해외기관과 네트워크를구축^지원하고있다.특히올해 는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등과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협력센터구축^ 운영사업’을공동수행해인재사업의글로 벌확장을실현할계획이다. 강진구기자 ‘프로포폴의혹’이부진 22일소환조사받아 지난해 9월경기고양시킨텍스(KINTEX)에서열린제1회스마트시티혁신인재콘퍼런스에서참석자들 이강연을듣고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제공 국토부, 5년간 90억원투자 서울대^연세대등 6개대학서 400여명실무형인력양성 수면마취제프로포폴을상습적으로투 약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이부진( 사진 ) 신라호텔사장이최근경찰에소환돼조사 를받은것으로확인됐다. 수사착수이후 이사장이경찰조사를받은건처음이다. 서울경찰청관계자는 30일서울종로구 내자동청사에서열린기자간담회에서“지 난 22일오전이사장을 불러12시간 넘게 조사를진행했다”고밝혔다. 다만경찰은 이사장이입건된피의자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는밝히지않았 . 경찰이지난달이사장이다녔던서울청 담동H성형외과를추가로압수수색한데 이어이사장에대한소환조사까지마치면 서1년넘게끌어온경찰수사도거의마무 리단계에접어든것으로보인다.경찰관계 자는 “현재분석을 요청한 관련기관들로 부터자료를 받았고이사장진술과 관련 해선몇가지조사할사항이남았다”며“최 대한다음달안에수사를마무리짓겠다” 고말했다.조만간이사장을한차례더불 러조사할수있다는얘기다. 이 사장의 프로포 폴 상습 투약의혹에 대한 경찰 사는지 난해3월부터시작됐 다. 한인터넷언론이 강남구 청담동 H성 형외과에서간호조무사로일했던A씨주 장을빌려‘이사장이2016년1월부터같은 해10월까지한 달에최소 두 차례병원을 찾아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보도한 게 계기가됐다.당시A씨는이사장에대한프 로포폴투약기록을남기지않으려고다른 사람에게들어간프로포폴양을조금씩조 작하는방식을썼다고주장했다.이에대해 이사장은“화상봉합수술후생긴흉터치 료를위한 목적으로해당병원을다닌것” 이라며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프로포폴 은 마취유도제로 쓰이지만 중독성이강해 2011년부터마약류로지정돼의료목적으 로만 사용할 수있다. 경찰은 의혹이제기 된이후H성형외과와 금융기관 등을 총 8 차례압수수색해진료기록부와마약류관 리대장 등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 다. 김동욱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14~20도로 따뜻하겠다. 맑고따뜻 서울동작구노량진수산시장에서운전자가차에 탄 채회를주문하고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은신 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확산여파로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을지난26일부터운영하고있다. 뉴시스 기침할땐옷소매위에 경찰“4월까지마무리짓겠다” 울산시장선거개입의혹에대한 검찰 수 사가 본격화하자 돌연목숨을 끊은전 와대민정비서관실소속수사관의휴대폰 잠금이해제됐다.검찰이휴대폰을압수한 지약 4개월만이다. 휴대폰에담긴내용에 따라 4월총선이후본격화될검찰수사에 도영향을끼칠수있다. 30일사정당국에따르면대검찰청국가 디지털포렌식센터는최근검찰수사관A씨 의휴대폰인‘아이폰X(텐)’의비밀번호를푸 는 데성공했다. A씨는 백원우 전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행정관으로일했던인 물로, 사건초기의혹의실마리를 풀어줄 ‘키맨’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A씨는 참고 인신분 출석이예정돼있던지난해12월 1 일서울서초동의한사무실에서숨진채발 견됐다. 검찰은 A씨의휴대폰이주요증거가될 수있다고판단,경찰이유류품으로보관중 이던휴대폰을이튿날압수했다.하지만폐 쇄형운영체제로소스코드가공개되지않은 아이폰의특성상비밀번호를찾아내는데4 개월이라는시간이소요됐다.아이폰은비밀 번호를잘못누르면얼마간비밀번호입력 자체를못하는‘쿨타임’기능이있고,잘못된 비밀번호를계속입력할경우데이터가자동 삭제될수도있다.검찰은데이터손상을막 기위해이스라엘장비를동원해휴대폰잠 금을해제한것으로전해졌다. 앞서검찰은지난 1월 29일울산시장선 거개입의혹과관련해백전비서관,한병도 전정무수석, 송철호 울산시장, 황운하전 울산경찰청장등13명을기소했다.이는추 미애법무부장관의검찰인사와 4ㆍ15 총선 일정등을고려한것일뿐수사가모두마 무리된것은아니다. 수사당시‘스모킹건’이라는추측을낳았 던휴대폰이잠금해제되면서,향후검찰수 사에도영향을줄지주목된다.검찰은총선 이후임종석전청와대비서실장등‘윗선’의 개입여부등잔여수사를본격화할방침이 다. 최동순기자 ‘선거개입의혹’숨진수사관휴대폰 4개월만에잠금해제 “디지털성범죄TF에국방부빠져”군인권센터지적 군인권센터가 성착취물을 제작ㆍ유포 한 ‘텔레그램n번방’ 사건을계기로추진되 는 ‘범정부디지털성범죄근절태스크포스 (TF)’에국방부가빠졌다고지적했다.군인 신분인사건관련자 수사를어렵게할 수 있다는우려를표했지만,국방부는법무부 로부터아무런요청을받지못했을뿐이라 고반박했다. 군인권센터는 30일성명을통해“정부가 ‘n번방사건’에대해강력한척결의지를보 이고있지만TF에국방부는포함되지않았 다”고밝혔다.지난 24일정부는 n번방관 련청와대국민청원에답하는과정에서디 지털성범죄에관한 근본적ㆍ종합적대책을 마련할범정부차원TF 구성을발표했다. TF참여부처는아직공개되지않았다. 군인권센터는조주빈(25)의‘박사방’ 공 범중에강모씨등사회복무요원 2명이있 는만큼국방부의적극적인대응이필요하 다고강조했다.센터는“보도에따르면가 해자들중엔군인도있으며사회복무요원 도 가담했다”며“실질적이고강력한 가해 자처벌을위해선국방부의수사및협조가 필요한데도 TF에포함되지않은건큰 문 제”라고밝혔다. 성명직후국방부관계자 는“TF참여에대한요청자체가없었던것 이지TF 활동을거부한게아니다”라고해 명했다.이관계자는 “TF든디지털성범죄 수사든요청이오면기꺼이협조할것”이라 고덧붙였다. 김정원 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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