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4월 4일(토) D <현대차그룹수석부회장> 글로벌車업체줄줄이셧다운속 울산현장찾아특근직원들격려 “위기를기회로”신차생산늘려 2008년금융위기때부친전략비슷 정면돌파로세계5위껑충올라 글로벌 자동차 생산 공 장들이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줄줄이‘셧 다운’된 가운데 현대자 동차그룹이 국내 공장을 ‘풀가동’하며정반대행보를보이고있 다. 정의선( 사진 )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이 현장을 직접 챙기며 신차 생산을 독 려하는등위기를기회로바꾸는도전에 나선것이다. 감산대신증산의역발상을통해과거 금융위기의파고를넘었던정몽구회장 의길을아들이다시걷고있다. 3일현대차그룹에따르면정수석부회 장은지난 2일오전 7시 50분께김포공 항에서 전용기(HL8290)를 타고 울산 공장을 방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 단했던특근을재개한지약한달만이 다. 현대차 고위관계자는“정 수석부회 장이 전용기로 생산 현장을 방문하는 건흔치않은일”이라며“생산·판매모 두 위기에 처한 비상경영 상황인 만큼, 현장직원들까지직접챙기는책임경영 의일환”이라고말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사장으로부터생산현황을보 고 받고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또 현장 근무직원들을독려하며울산공장에 4 시간가량머문뒤오후12시18분전용 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정 수석부 회장은 울산공장에서 감산·감축 대신 신차 생산·판매확대를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 축소 대신 정상화에 힘 써달라는당부다. 공장을 떠나기 전 정 수석부회장은 “힘든시기지만다같이힘을내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자”며“생산 현장에서 함께노력해주는여러분들이있기에잘 극복할수있을것”이라고직원들을격 려했다고현대차측은전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제너럴모 터스(GM)와 포드, 벤츠, BMW,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이 대 부분멈춰섰다. 현대차역시국내와중 국을제외한모든공장이문을닫은상 태다. 앞서 현대차는 부품(와이어링 하 네스) 공급부족, 코로나19 확진자발생 등으로국내공장가동이중단되면서8 만대가량생산차질을빚기도했다. 수 출마저 급감했다. 지난달 현대차의 해 외판매는23만6,000대로전년같은달 (32만대)보다26.2%나줄었다. 류종은기자 정의선의역발상,국내공장풀가동 악성게시글과댓글(악플)은피해자들의영 혼을갉아먹는다. 그들의일상도깨트린다. 심 지어누군가를극단적선택으로내몰기도한 다.그러나악플을단가해자(악플러)들은이런 타인의고통에둔감하다.‘그냥그랬다’‘그만 큼상처가될지몰랐다’는반응을보일뿐이다. 자신이무심결에내뱉은한마디가어떤흉기로 돌변해상대방을해치는지전혀신경쓰지않 는다.직접얼굴을마주하면꺼내지도못할,입 에담기조차힘든말을익명성의그늘에숨어 마구쏟아낸다. ★관련기획11면 한국일보는지난달30일과이달1일, 각자의 방식으로‘악플과의싸움’을벌이고있는두사 람을만났다. 자신에게악플을퍼부은 10여명 을고소해법적책임을물었던유튜버조태양 (34)씨, 악플러들을상대로‘선플(착한댓글) 교육’을하고있는윤상용푸른시대교육연구소 대표가그주인공들이다.“악플로고통받는사 람이더이상생겨선안된다”며고심끝에인터 뷰에응한두사람은악플세례에몸서리쳤던 경험담과지난8년간가해자들을지켜보며느 낀심경을솔직하게털어놨다. ‘조립컴퓨터정보제공’유튜버이자관련제 품판매도해온조씨가참기힘들었던첫악플 을발견한건2017년3월.그가유튜브의세계로 본격적으로뛰어든지불과두달만이었다.“나 중에확인한사실이지만, 해당악플러는컴퓨 터에관심이많은미성년자였어요. 제가싫다 는이유때문에며칠간격으로꾸준히악플을 달면서괴롭혔는데, 도저히그냥지나칠수없 을정도였죠.” 악플러는유튜브댓글창은물론, 네이버카 페등에서도“개소리를정성스럽게한다”“제발 이새끼어떻게해봐라”등의모욕적댓글을조 씨에게수없이퍼부었다. 협박성개인이메일 까지보냈다. 조씨는다른악플러들이쏟아내 는각종욕설과성적비하는물론“마포대교로 가서자살해라”는저주까지감내해야했다. 그 를통해컴퓨터를구매한적이없으면서도‘제 품이안좋다’‘대응이별로더라’등의허위사 실을퍼뜨린사람도있었다. 그러는사이조씨는몸과마음에병이들었 다.“일이손에하나도안잡혔어요. 그사람은 나를알지만,나는그를전혀모르잖아요.계속 분노만쌓였죠. 대상포진에걸렸고, 정신과상 담을받기도했습니다.”무수한악플을견디다 못해스스로목숨을끊는연예인들이어느정 도이해가가기시작했다.“예전에는고작댓글 정도로왜그런비극적선택을하는지알수없 었지만지금은달라요. 응원하고지지해주는 이들이많을때에도,한두개의악성댓글때문 에극심한스트레스에빠지거든요. 저보다훨 씬더많은악플에시달리는연예인들은오죽 할까요.” 채지선기자^강보인인턴기자 ☞11면에계속 ★주말날씨 25면 내일 신문 쉽니다 형평성논란엔입닫은재난지원금기준 정의선의 역발상, 국내 공장 풀 가동 법의심판묻고,‘선플교육’하고$ 악플과의전쟁분투기 유튜버조태양씨“악플에심신병들어 참고참다 10여명고소로맞대응” 윤상용씨는 8년간악플러대상강의 백신없는 악성댓글로피해를입은뒤가해자들을상대로법적대응에나섰던유튜버조태양씨가지난달30일경기광명시 의영상촬영스튜디오에서자신이운영중인인터넷사이트를점검하고있다.조씨는아무생각없이악플을다는 사람들에게경종을울리기위해고소를하게됐다고설명했다. 홍인기기자 글로벌자동차생산공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때문에줄줄이 ‘셧다운’된 가운데 현대자동차 그룹이국내공장을‘풀가동’하 며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의선( 사진 )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현장을직접챙기며신차생산을독려하 는등위기를기회로바꾸는도전에나선것이다.감 산대신증산의역발상을통해과거금융위기의파 고를넘었던정몽구회장의길을아들이다시걷고 있다. 3일현대차그룹에따르면정수석부회장은지난2 일오전7시50분께김포공항에서전용기(HL8290) 를타고울산공장을방문했다. 코로나19 여파로중 단했던특근을재개한지약한달만이다.현대차고 위관계자는“정수석부회장이전용기로생산현장 을방문하는건흔치않은일”이라며“생산^판매모 두위기에처한비상경영상황인만큼, 현장직원들 까지직접챙기는책임경영의일환”이라고말했다. 이날정수석부회장은하언태현대차울산공장사 장으로부터생산현황을보고받고생산라인을둘러 봤다.또현장근무직원들을독려하며울산공장에4 시간가량머문뒤오후12시18분전용기를타고서 울로돌아왔다.정수석부회장은울산공장에서감산 ^감축대신신차생산^판매확대를주문한것으로전 해졌다. 경영축소대신정상화에힘써달라는당부 다. 공장을떠나기전정수석부회장은“힘든시기지 만 다 같이 힘을 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자”며 “생산현장에서함께노력해주는여러분들이있기 에잘극복할수있을것”이라고직원들을격려했다 고현대차측은전했다. 코로나19확산의영향으로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벤츠, BMW, 도요타등글로벌완성차업체들 의생산이대부분멈춰섰다. 현대차역시국내와중 국을제외한모든공장이문을닫은상태다. 앞서현 대차는부품(와이어링하네스)공급부족,코로나19 확진자발생등으로국내공장가동이중단되면서8 만대가량생산차질을빚기도했다. 수출마저급감 했다. 지난달현대차의해외판매는 23만6,000대로 전년같은달(32만대)보다26.2%나줄었다. 류종은기자 ☞8면에계속 글로벌車업체줄줄이셧다운속 울산현장찾아특근직원들격려 “위기를기회로”신차생산늘려 2008년금융위기때부친전략비슷 정면돌파로세계 5위껑충올라 정부가본인부담건강보험료를기준으로소득하 위70%가구에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긴급재난지원금을지급하기로했다.4인가족기 준월약 23만7,000원이하의건보료를내는가구는 100만원의재난지원금을받을수있게됐다.그러나 고액자산가지급제외방식과지원금수령에따른소 득역전등각종형평성시비와관련한발표는보류돼 사상초유의재난지원금을놓고진통과혼란이계속 될전망이다. ★관련기사3면 긴급재난지원금범정부태스크포스(TF)는3일정 부세종청사에서합동브리핑을갖고이같은내용의 대상자선정기준을발표했다.TF단장인윤종인행정 안전부차관은“신속한지원과대상자생활수준의합 리적반영이라는원칙하에건강보험료를활용,지급 하기로했다”며“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직장^지역 가입자혼합가구로나눠기준선을정했다”고밝혔다. 이에따라직장가입자의경우본인부담건보료가1 인가구8만8,344원,2인15만25원,3인19만5,200원,4 인23만7,652원이하일때각각40만원,60만원,80만 원,100만원의긴급재난지원금을받는다.소상공인등 지역가입자의경우에는각각6만3,778원,14만7,928 원,20만3,127원,25만4,99원이하의건보료를내고있 다면같은금액을받을수있다.가구원수는올해3월 29일기준,세대별주민등록표에등재된사람만적용 된다.다만,건강보험가입자의피부양자로등록된배 우자와자녀의경우따로살더라도한가구로계산된 다.윤차관은“생계를같이하는경제공동체로봤다” 고설명했다. 당초지급기준선정에있어소득과함께보유재산 을함께따지는소득인정액방식도거론됐지만,최종 반영되지않았다.양성일보건복지부사회복지정책 실장은“소득인정액산출에2~3개월의시간이걸린 다”며“직장가입자의경우전월소득을반영할수있 는등건보료를이용할경우최신자료를바탕으로신 속하게대상자를선별할수있다”고말했다. 코로나19사태로최근급격한소득감소에도불구 하고2년전소득을기준으로건보료가책정되 탓에 논란이된소상공인,자영업자에대한지원기준은명 쾌하게정리되지않았다.정부관계자는“건보료에그 (감소한)소득이반영되지않은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대해서는관련소득을증빙할경우반영해서판 단할것”이라고설명했다. 지급시기와고액자산가제외기준도제시되지않았 다.윤차관은“고액자산가적용제외기준등은관련공 적자료등의추가검토를통해추후마련할계획”이라 며“국회에서추경안이통과되는대로빠른시간내지 급될수있도록지자체와사전사업계획조율등철저 히준비하겠다”고말했다.또지방자치단체분담률에 따라실지급액이지역별로달라질수있는부분에대해 선“긴급재난지원금취지에는지자체도같은생각이어 서해결해나갈수있을것”이라며“정부지원금이범위 가넓고금액도커지자체의비용부담이불가능하지는 않을것”이라고덧붙였다. 정민승^권영은기자 정부, 4인가구건보료 23만7652원이하 3인가구는19만5200원이하때지급키로 고액자산가제외기준^지급시기발표않고 소득감소한자영업자지원기준도불명확 코로나19확산으로글로벌자동차업체들이줄줄이생산을감축하는가운데3월30일폭스바겐이포르투갈리스본자동차공장을부분폐쇄해내부조립라인이멈춰서있다. 리스본=로이터연합뉴스 <현대차그룹수석부회장> 보건소대신진료하다$ 안타까운의사의희생 경산60세내과의감염끝내숨져 국내에서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감염돼 투병하던의료인이처음으로사망했다.경북 경산에서내과를운영하던이의사(60)는신종 코로나업무로일반환자를받지못하던 경산시보건소를대신해지정병원으로진료중 희생돼주변의가슴을태우고있다.신종코로나에 감염된사실을몰랐던환자와접촉해안타까운 상황을맞은것이다. ★관련기사2^6^8^10^21^24^25면 3일경산시보건소에따르면신종코로나환자가 붐비던2월말쯤업무폭주상태였던보건소를 대신해일반환자를진료할수있도록 경산시보건소가이내과의협조를얻었다.당시이 의사는보건소의요청을거부할수도있었지만 흔쾌히수용했고,보건소에서진료하지못하는 일반환자를진료하다이같은변을당했다. 대한의사협회는“지역주민의건강을지키며 인술을펼쳐온훌륭한의사였다”며열악한 조건에서악전고투한고인을추모했다. 안경숙경산시보건소장은“대구에서시작된신종 코로나가한창경산으로옮겨오던터라보건소가 감당할수없었던일반환자를내과2곳으로 보냈다”며“평소잘모르고지내던그의사께서 환자를받아줘너무고마웠는데,속상하고 안타깝다”고말을잇지못했다. 대구=김재현기자 ☞10면에계속 30 제22398호 2020년 4월 4일토요일 Co v e r S t o r y 제 악성게시글과댓글(악플)은피해자들의영 혼을갉아먹는다. 그들의일상도깨트린다. 심 지어누군가를극단적선택으로내몰기도한 다. 그러나악플을단가해자(악플러)들은이런 타인의고통에둔감하다.‘그냥그랬다’‘그만 큼상처가될지몰랐다’는반응을보일뿐이다. 자신이무심결에내뱉은한마디가어떤흉기로 돌변해상대방을해치는지전혀신경쓰지않 는다. 직접얼굴을마주하면꺼내지도못할, 입 에담기조차힘든말을익명성의그늘에숨어 마구쏟아낸다. ★관련기획11면 한국일보는지난달30일과이달 1일, 각자의 방식으로‘악플과의싸움’을벌이고있는두사 람을만났다. 자신에게악플을퍼부은 10여명 을고소해법적책임을물었던유튜버조태양 (34)씨, 악플러들을상대로‘선플(착한댓글) 교육’을하고있는윤상용푸른시대교육연구소 대표가그주인공들이다.“악플로고통받는사 람이더이상생겨선안된다”며고심끝에인터 뷰에응한두사람은악플세례에몸서리쳤던 경험담과지난8년간가해자들을지켜보며느 낀심경을솔직하게털어놨다. ‘조립컴퓨터정보제공’유튜버이자관련제 품판매도해온조씨가참기힘들었던첫악플 을발견한건2017년3월.그가유튜브의세계로 본격적으로뛰어든지불과두달만이었다.“나 중에확인한사실이지만, 해당악플러는컴퓨 터에관심이많은미성년자였어요. 제가싫다 는이유때문에며칠간격으로꾸준히악플을 달면서괴롭혔는데, 도저히그냥지나칠수없 을정도였죠.” 악플러는유튜브댓글창은물론, 네이버카 페등에서도“개소리를정성스럽게한다”“제발 이새끼어떻게해봐라”등의모욕적댓글을조 씨에게수없이퍼부었다. 협박성개인이메일 까지보냈다. 조씨는다른악플러들이쏟아내 는각종욕설과성적비하는물론“마포대교로 가서자살해라”는저주까지감내해야했다. 그 를통해컴퓨터를구매한적이없으면서도‘제 품이안좋다’‘대응이별로더라’등의허위사 실을퍼뜨린사람도있었다. 그러는사이조씨는몸과마음에병이들었 다.“일이손에하나도안잡혔어요. 그사람은 나를알지만, 나는그를전혀모르잖아요. 계속 분노만쌓였죠. 대상포진에걸렸고, 정신과상 담을받기도했습니다.”무수한악플을견디다 못해스스로목숨을끊는연예인들이어느정 도이해가가기시작했다.“예전에는고작댓글 정도로왜그런비극적선택을하는지알수없 었지만지금은달라요. 응원하고지지해주는 이들이많을때에도, 한두개의악성댓글때문 에극심한스트레스에빠지거든요. 저보다훨 씬더많은악플에시달리는연예인들은오죽 할까요.” 채지선기자^강보인인턴기자 ☞11면에계속 ★주말날씨 25면 내일 신문 쉽니다 형평성논란엔입닫은재난지원금기준 정의선의 역발상, 국내 공장 풀 가동 법의심판묻고,‘선플교육’하고$ 악플과의전쟁분투기 유튜버조태양씨“악플에심신병들어 참고참다 10여명고소로맞대응” 윤상용씨는 8년간악플러대상강의 백신없는 악성댓글로피해를입은뒤가해자들을상대로법적대응에나섰던유튜버조태양씨가지난달30일경기광명시 의영상촬영스튜디오에서자신이운영중인인터넷사이트를점검하고있다. 조씨는아무생각없이악플을다는 사람들에게경종을울리기위해고소를하게됐다고설명했다. 홍인기기자 글로벌자동차생산공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때문에줄줄이 ‘셧다운’된 가운데 현대자동차 그룹이국내공장을‘풀가동’하 며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의선( 사진 )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현장을직접챙기며신차생산을독려하 는등위기를기회로바꾸는도전에나선것이다. 감 산대신증산의역발상을통해과거금융위기의파 고를넘었던정몽구회장의길을아들이다시걷고 있다. 3일현대차그룹에따르면정수석부회장은지난2 일오전 7시 50분께김포공항에서전용기(HL8290) 를타고울산공장을방문했다. 코로나19 여파로중 단했던특근을재개한지약한달만이다. 현대차고 위관계자는“정수석부회장이전용기로생산현장 을방문하는건흔치않은일”이라며“생산^판매모 두위기에처한비상경영상황인만큼, 현장직원들 까지직접챙기는책임경영의일환”이라고말했다. 이날정수석부회장은하언태현대차울산공장사 으로부터생산현황을보고받고생산라인을둘러 봤다. 또현장근무직원들을독려하며울산공장에4 시간가량머문뒤오후12시18분전용기를타고서 울로돌아왔다. 정수석부회장은울산공장에서감산 ^감축대신신차생산^판매확대를주문한것으로전 해졌다. 경영축소대신정상화에힘써달라는당부 다. 공장을떠나기전정수석부회장은“힘든시기지 만 다 같이 힘을 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자”며 “생산현장에서함께노력해주는여러분들이있기 에잘극복할수있을것”이라고직원들을격려했다 고현대차측은전했다. 코로나19 확산의영향으로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벤츠, BMW, 도요타등글로벌완성차업체들 의생산이대부분멈춰섰다. 현대차역시국내와중 국을제외한모든공장이문 닫은상태다. 앞서현 대차는부품(와이어링하네스) 공급부족, 코로나19 확진자발생등으로국내공장가동이중단되면서 8 만대가량생산차질을빚기도했다. 출마저급감 했다. 지난달현대차의해외판매는 23만6,000대로 전년같은달(32만대)보다26.2%나줄었다. 류종은기자 ☞8면에계속 글로벌車업체줄줄이셧다운속 울산현장찾아특근직원들격려 “ 기회로”신차생산늘려 2008 금융위기때부친전략비슷 돌 로세계 5위껑충올라 정부가본인부담건강보험료를기준으로소득하 위70%가구에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긴급재난지원금을지급하기로했다. 4인가족기 준월약 23만7,000원이하의건보료를내는가구는 100만원의재난지원금을받을수있게됐다. 그러나 고액자산가지급제외방식과지원금수령에따른소 득역전등각종형평성시비와관련한발표는보류돼 사상초유의재난지원금을놓고진통과혼란이계속 될전망이다. ★관련기사3면 긴급재난지원금범정부태스크포스(TF)는3일정 부세종청사에서합동브리핑을갖고이같은내용의 대상자선정기준을발표했다.TF단장인윤종인행정 안전부차관은“신속한지원과대상자생활수준의합 리적반영이라는원칙하에건강보험료를활용, 지급 하기로했다”며“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 직장^지역 가입자혼합가구로나눠기준선을정했다”고밝혔다. 이에따라직장가입자의경우본인부담건보료가1 인가구8만8,344원, 2인15만25원, 3인19만5,200원, 4 인23만7,652원이하일때각각40만원, 60만원, 80만 원,100만원의긴급재난지원금을받는다.소상공인등 지역가입자의경우에는각각 6만3,778원, 14만7,928 원, 20만3,127원, 25만4,99원이하의건보료를내고있 다면같은금액을받을수있다. 가구원수는올해3월 29일기준, 세대별주민등록표에등재된사람만적용 된다. 다만, 건강보험가입자의피부양자로등록된배 우자와자녀의경우따로살더라도한가구로계산된 다. 윤차관은“생계를같이하는경제공동체로봤다” 고설명했다. 당초지급기준선정에있어소득과함께보유재산 을함께따지는소득인정액방식도거론됐지만, 최종 반영되지않았다. 양성일보건복지부사회복지정책 실장은“소득인정액산출에2~3개월의시간이걸린 다”며“직장가입자의경우전월소득을반영할수있 는등건보료를이용할경우최신자료를바탕으로신 속하게대상자를선별할수있다”고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최근급격한소득감소에도불구 하고2년전소득을기준으로건보료가책정되는탓에 논란이된소상공인, 자영업자에대한지원기준은명 쾌하게정리되지않았다.정부관계자는“건보료에그 (감소한) 소득이반영되지않은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대해서는관련소득을증빙할경우반영해서판 단할것”이라고설명했다. 지급시기와고액자산가제외기준도제시되지않았 다.윤차관은“고액자산가적용제외기준등은관련공 적자료등의추가검토를통해추후마련할계획”이라 며“국회에서추경안이통과되는대로빠른시간내지 급될수있도록지자체와사전사업계획조율등철저 히준비하겠다”고말했다.또지방자치단체분담률에 따라실지급액이지역별로달라질수있는부분에대해 선“긴급재난지원금취지에는지자체도같은생각이어 서해결해나갈수있을것”이라며“정부지원금이범위 가넓고금액도커지자체의비용부담이불가능하지는 않을것”이라고덧붙였다. 정민승^권영은기자 정부, 4인가구건보료 23만7652원이하 3인가구는19만5200원이하때지급키로 고액자산가제외기준^지급시기발표않고 소득감소한자영업자지원기준도불명확 코로나19확산으로글로벌자동차업체들이줄줄이생산을감축하는가운데3월30일폭스바겐이포르투갈리스본자동차공장을부분폐쇄해내부조립라인이멈춰서있다. 리스본=로이터연합뉴스 <현대차그룹수석부회장> 보건소대신진료하다$ 안타까운의사의희생 경산60세내과의감염끝내숨져 국내에서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감염돼 투병하던의료인이처음으로사망했다.경북 경산에서내과를운영하던이의사(60)는신종 코로나업무로일반환자를받지못하던 경산시보건소를대신해지정병원으로진료중 희생돼주변의가슴을태우고있다.신종코로나에 감염된사실을몰랐던환자와접촉해안타까운 상황을맞은것이다. ★관련기사2^6^8^10^21^24^25면 3일경산시보건소에따르면신종코로나환자가 붐비던2월말쯤업무폭주상태였던보건소를 대신해일반환자를진료할수있도록 경산시보건소가이내과의협조를얻었다.당시이 의사는보건소의요청을거부할수도있었지만 흔쾌히수용했고,보건소에서진료하지못하는 일반환자를진료하다이같은변을당했다. 대한의사협회는“지역주민의건강을지키며 인술을펼쳐온훌륭한의사였다”며열악한 조건에서악전고투한고인을추모했다. 안경숙경산시보건소장은“대구에서시작된신종 코로나가한창경산으로옮겨오던터라보건소가 감당할수없었던일반환자를내과2곳으로 보냈다”며“평소잘모르고지내던그의사께서 환자를받아줘너무고마웠는데,속상하고 안타깝다”고말을잇지못했다. 대구=김재현기자 ☞10면에계속 30 제22398호 2020년 4월 4일토요일 Co v e r S t o r y 제 코로나19확산으로글로벌자동차업체들이줄줄이생산을감축하는가운데3월30일폭스바겐이포 르투갈리스본자동차공장을부분폐쇄해내부조립라인이멈춰서있다. 리스본=로이터연합뉴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