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8일 (수요일) 2020년4월8일수요일 청와대가 7일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코로나19)긴급재난지원금국민100% 대상지급확대쪽으로한발짝다가섰다. 야당에이어여당까지지급대상확대를요 구한 데대해“정부 원안은 70%에지급하 는것이나, 국회논의를지켜보자”고 밝히 면서다. 여야합의를전제로전국민지급안도수 용할 수있다는 뜻을 내비친셈이다. 다만 정치권이대통령긴급재정경제명령권행사 까지요구하는것과관련해서는추가경정 예산안심의가먼저라며선을그었다. 강민석청와대대변인은이날춘추관브 리핑에서“재난지원금과 관련해청와대입 장을알려드리겠다”며“국회심의과정에 서정부는 여야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밝혔다.강대변인은“정부는국 민께재난지원금이하루속히지급되도록 신속히추경안을제출할것이다.국회또한 신속하게심의해주실것을당부드린다”며 이같이말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청와대는 재난지원금 을 모든 국민에게지급하자는 주장에“입 장을논의한바없다”며거리를뒀다. 하지 만 6일더불어민주당지도부까지재난지원 금지급확대를요구한뒤청와대기류에도 변화가감지되고있다. 여권은 지난달 30일 소득 하위 70%가 구지급안을결정한뒤반대여론이예상외 로 크다는데부담을가졌다. 지급대상에 서제외된상위30%의불만이총선에서악 재가될가능성이있었기때문이다.확실한 경기부양효과를만들려면좀더과감한재 난지원금정책이필요하다는지적또한청 와대가현실적으로고민하는대목이었다. 물론청와대내에서는재난지원금전국 민지급에신중해야한다는의견이아직은 우세하다.무엇보다만약을대비해정부가 추가로쓸수있는카드는남겨둬야한다 는생각이크다. 코로나19 사태장기화가 능성이거론되면서경제적그늘이어디까지 드리울지가늠이쉽지않은상황을감안해 야한다는판단에서다.청와대한관계자는 “70%지급안은이런변수들을 모두 감안 해마련한 것”이라며“국내외의여러상황 들을신중히살펴봐야한다”고말했다. 재정을 단기간에충분히쏟아부어야 경 제버팀목역할을할수있다는데는청와대 와정부도이견이없다. 하지만기존 9조원 가량이재난지원금으로충분한지,추가지 급액재원4조원은어떻게마련할지도의견 이갈리는상황이었다.이때문에청와대는 일단재난지원금신속집행에정부의역량 을집중한다는방침이다. 여당도총선직후재난지원금을포함한 2차 추경안의국회처리를 목표로 세우면 서이과정에서지급액확대를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여권은 다만 헌법 76조에나와있는 긴 급재정경제명령권발동은신중히접근해야 한다는입장이다.이인영민주당원내대표 가이날“민주당은그동안발동요건을충 족하지않는다는일각의법리적검토때문 에정쟁을피하려긴급재정경제명령권발동 요청을 자제했다”며“이제야당이동의하 는 만큼긴급재정경제명령권발동 요청을 주저할이유가전혀없다”고 말하기는 했 다. 하지만이발언은전날 황교안 미래통 합당대표의발언에쐐기를박기위한정치 적수사로해석된다.재난지원금지급에속 도를내고,대통령의재정집행에야당이딴 지를걸지못하도록하겠다는의도라고여 권관계자들은설명하고있다. 이동현기자 재난지원금 확대에거리두던靑 “국회논의지켜보자” 기류변화 8석이걸린강원도 총선판세가안갯속 이다.전통적으로보수세가강한곳이지만, 강원지사를지낸이광재(원주갑)더불어민 주당후보의등장과보수후보들의분열로 미래통합당은그어느때보다힘든선거를 치르고있다.통합당전신인새누리당은19 대총선에서전석(9석)을휩쓸었고,20대총 선에선1석만민주당에내줬다. 7일본보가각당의자체판세분석과최 근여론조사결과를취합한 결과, 강원지 역구 8곳중 5곳에서초접전을벌이는것으 로집계됐다. 통합당이앞서있는 곳은 속 초·인제·고성·양양(민주당이동기·통합당이 양수 후보)과 동해·태백·삼척·정선(민주김 동완·통합이철규 후보)등 2곳이었다. 민 주당은이광재후보와박정하통합당후보 가맞붙는원주갑 1곳에서우세를보였다. 민주당은강원에서‘4석이상’을노리고있 다. 통합당의목표는 원주갑과 강릉을제 외한 나머지지역에서모두 승리해‘최소 6 석’을확보하는것이다. 허영민주당후보와김진태통합당후보 가경쟁하는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비롯 한 4곳은각당의자체실시여론조사에서 최근승부가엎치락뒤치락하고있다고한 다.통합당에서낙천한현역권성동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릉의경우, 홍윤식 통합당후보와통합당소속으로강릉시장 을지낸최명희무소속후보등보수후보 가복수로나와혼전이다.민주당은김경수 후보의어부지리승리를기대하고있다. 민주당 강원도당 관계자는 “‘이광재효 과’가강원전역으로퍼지고강릉에서보수 후보 단일화가이뤄지지않는다면승산이 있다”고말했다.통합당관계자는“어느때 보다상황이좋진않지만최근접전지역후 보들이선전하고있다”고말했다.이같은 위기감을반영한듯,김종인통합당총괄선 거대책위원장은 7일강원지원유세에나서 “강원경제가 마비상태”라며문재인정권 의지역경제실정론을부각시켰다. 민주당이16년동안 3석전석을휩쓴제 주에선통합당이‘0석징크스’를깰수있을 지여부가 관심사다. 2004년 17대총선이 후통합당은제주에서한번도승리하지못 했다. 민주당은 제주을(민주 오영훈·통합 부상일)과 서귀포(민주 위성곤·통합 강경 필)등두곳에서우세를보이고,제주갑(민 주 송재호·통합 장성철)은접전이다. 통합 당 관계자는 “제주갑 분위기가 나쁘지않 아제주에서최소 1석을노릴것”이라고밝 혔다. 정승임^정지용기자 “드롭더비트!(drop the beat)2번에는 2번이네,2번찍어2겨내세!요~(yo)”래퍼가 아니다.4·15 총선서울강남갑에출마한태 구민(태영호)미래통합당 후보가 출연한 홍보영상의일부다.영상이름은‘입덕주의, 태구민이랩을한다홍홍홍~’이다.북한고 위공직자출신이력만으로는좀처럼떠올 리기어려운태후보의랩하는모습이궁금 했는지, 7일오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영상이게시된지하루도안돼조회수1 만건을넘겼다. 최재성서울 송파을더불어민주당 후보 도 “머리가 큰 후보가 좋은 후보”라며‘셀 프디스’하는영상으로 관심을 샀다. 해당 영상 에서 ‘일타강사 최쌤(선생 님)’으로분 한 최후보 는 “다리가 짧은 후보 가 좋은 후 보다. 막뛰 어다녀야 하니까”라며자신이선거운동에 적합한사람이라고소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여파로 뜸해진 거리 유세의 틈새를 ‘SNS 유세’가메우고있다. 유권자들을직 접만날기회가많지않은후보들이눈길을 확사로잡을이색콘텐츠를만들어전파하 는데열을 올리고있다. 깊이있는내용보 다는재미를 우선하는 ‘톡톡’ 튀는 콘텐츠 들은SNS에익숙한 2030세대를넘어4050 까지겨냥하고있다.‘누가누가더튀나’경 쟁엔여야모두빠지지않는다.서울노원을 에나선우원식민주당후보는의원활동을 하면서눈물을보였던모습들만모은영상 을선보였다.진정성을호소하기위한취지 다. 서울 관악을에출마한 오신환 통합당 후보는기계가부른듯한선거송위에다양 한표정연기를얹은‘B급감성’뮤직비디오 로 눈길을 끌었다. 대구 수성을에나선홍 준표무소속후보는최근인기리에종영한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의주인공박새로이 (박서준역)와자신을비교한웹툰( 사진 )으 로화제에올랐다.홍후보는“정의로움,자 수성가,타협하지않는뚝심,이렇게닮았는 데‘홍새로이’일수밖에”라고주장했다. SNS를통한이색홍보가실제표심으로 이어질지는 확실치않다.이에대해김형준 명지대교수는“후보인지도를높이는데는 효과가있을 것”이라면서도 “표로이어지 는것은다른문제”라고말했다.후보의진 면목을보여주는내용,즉 ‘알맹이’를누가 더효과적으로전달했느냐에달렸다는해 석인것이다. 이서희기자 ‘통합당텃밭’강원도? 8곳중5곳초접전 랩하는태구민$셀프디스최재성$ SNS유세튀어야산다 민주당,이광재등 4석이상노려 총선 4연속민주당이싹쓸이제주 통합당‘0석’징크스깨질지주목 눈물영상우원식^B급뮤비오신환 이색콘텐츠로‘2030 표심’겨냥 “원안은 70%지급”선그었지만 여야합의전제, 전격수용할수도 “추경안곧제출$신속심의해달라” 이인영“긴급재정명령적극검토” 황교안발언에쐐기박으며박차 강원(총 8곳) 민주당 우세 지역(1곳) 원주갑 통합당 우세 지역(2곳) 속초ㆍ인제ㆍ고성ㆍ 양양 동해ㆍ태백ㆍ삼척ㆍ 정선 경합 지역(5곳) 경합 지역(1곳) 춘천ㆍ철원ㆍ화천ㆍ양구갑 춘천ㆍ철원ㆍ화천ㆍ양구을 원주을 강릉 홍천ㆍ횡성ㆍ영월ㆍ평창 민주당 우세 지역(2곳) 제주갑 제주(총 3곳) 제주을 서귀포 문재인대통령이7일인천국제공항입국검역소를방문해관계자들을격려한뒤제1터미널야외에설치된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개방형선별진료소(오픈워크스루)를둘러보고있다. 청와대제공 ZW D3 총선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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