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9일 (목요일) A10 특집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이 늘어나면서 최근 새로운 고객들과 불안해진 기존 고객들로부터의 문 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에스테 이트 플래닝 변호사들은 밝혔다. 이들은자신들의사후관련플랜들 을 잘 정돈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 다. 유언장과 트러스트의 초안을 만들거나수정하는것외에도많은 고객들은자신들이더이상결정을 내리지못하게될경우재정과의료 적치료문제를대신담당해줄신 탁관리자들과 대리인들을 바꾸고 있다. 첫 팬데믹이 강타한 후 사람들은 자신들의죽음과상속자들의안전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한 변호사는 말했다. 이 변호사는 “사람들은전화를걸어와‘어리석 은내동생이신탁관리자로돼있는 데이를바꿀필요가있다’고말한 다”고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변호사들은고객미팅을전화와스 카이프, 그리고페이스타임이나비 디오컨퍼런스를 통해 한다고 밝혔 다. 하지만 6피트이상떨어지라는 전문가들의조언은전례없는장애 물을만들어내고있다.변호사들은 자신의 집에서 서류를 만들 수 있 지만이것은보통고객들과증인들, 그리고공증인에서명을받아야한 다. 주에 따라 법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통상이들은한공간에서서 류서명을해야효력이있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지난 3월 7일내린긴급재난사태선언을통 해비디오컨퍼런스를통한공증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인정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코네티컷과 일리노 이, 아이오와, 뉴햄프셔, 그리고워 싱턴 주지사도 비디오 공증을 인 정하는 명령을 내렸다. 보다 정확 한정보는전국공증협회(National Notary Association)을 통해 얻을 수있다. 하지만 공증 외에도 뉴욕에서 작 성되는유언장에는서명자리에두 명의증인이있어야한다.의료치료 관련대리인선정도마찬가지다. 뉴욕의 에스테이트 변호사인 론 마이어는최근상황에맞춰업무를 처리했다. 그는집에서페이스타임 을 통해 두 명의 고객들과 두 명의 증인이 100마일이상떨어진곳에 서재정위임장과의료치료대리인 선정서류에서명하는것을지켜봤 다. 그는 이 모든 절차를 비디오에 담는데 자신의 랩탑을 사용했다. 고객들은전화를이용했다. ■ 당신에게필요한서류들은 유언장을 작성하거나 보다 더 복 잡한에스테이트를위한트러스트 를만드는것외에도당사자가생명 은있지만의료적으로불능상태에 빠졌을때를대비한재정관련위임 장과의료관련사전지침을만들어 두는 게 좋다고 변호사들은 조언 한다. 에스테이트플래닝변호사인 루디 오그번은“당신이 지정한 사 람들이자신들의책임에대해확실 히알고있는지를분명히해야하며 이들에게서류사본들을보내야한 다”고말했다. 재정 위임을 받은 대리인은 위임 을한사람이장애상태가됐을경우 재정적법률적결정을내려야한다. 단기간이라도 마찬가지다. 오그번 은즉각효력이발생하는위임장을 만들것을고객들에게조언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아프거나 다 른심각한질병이생겼을경우대리 인은세금을보고하고청구서들을 처리할수있다.페이먼트가연체될 경우문제가생길수있는롱텀케어 보험료납부도포함된다. 대리인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전적으로 신뢰할수있는사람을대리인으로 선정하라”고 마이어 변호사는 조 언했다. 주에따라사전지침은두가지로 나뉜다. 하나는불치병이나회복가 능성이없는병에걸렸을경우자신 이원하거나원하지않는생명연장 치료에대해언급한것이고다른하 나는 대리인에게 의학적 결정권을 주는의료치료관련대리인선정이 다. 사전 지침들은 보통 영구적인 의식불명이나 회복불능의 치명적 질병혹은심각한뇌손상등의경우 들에관한것이다. 한변호사는의료치료간련대리 인으로 한 명은 선정하는 게 가장 좋다고말했다.그리고지금대리인 선정관련서류를만든다면코로나 바이러스로인한이동의어려움을 고려해 비교적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을선정하는것이좋다고바람 직하다고덧붙였다. 포함돼야 하는 또 다른 서류는 HIPPA의료기록발부양식이다.이 것은의료기관들이승인받은가족 들이나 친구들에게 개인적 정보를 제공하도록 허용해주는 양식이다. 20대의대학생연령이나싱글성인 들의부모들은자녀들에게 HIPPA 와사전지침관련서류에서명하도 록요청하는것이좋다.이서류들이 없을경우아이들이18세에서21세 가되면(주에따라) 부모라해도자 녀들의치료와관련한결정을내릴 수없으며의사들의방침에따라서 는자녀들의상태에관한정보조차 얻지못하게될수도있다. 또 중요한 것은 은퇴구좌와 생명 보험의수혜자를잘살펴보고업데 이트하는것이라고전문가들은강 조한다. 개인은퇴구좌의수혜자지 정은그자산과관련한유언장의어 떤 내용보다도 우선하기 때문이라 는것이다.복잡한에스테이트가아 니거나 법률비용을 감당하기 어려 울 경우에는 리갈줌(Legal Zoom) 이나로켓 로이어(Rocket Lawyer) 같은온라인서비스를저렴한비용 에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정신없 이바쁜의료계종사자들이나온라 인접속이용이한사람들에게는더 욱 유용할 수 있다. 리갈줌의 경우 35달러에재정위임장을만들수있 으며변호사와의전화상담을포함 해여러종류의서류를만드는데는 325달러정도가소요된다. ■ 서류들모아두기 특히 의료관련 지침들의 경우 당 사자들과 그들의 대리인들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서류들을 곧바로 찾 는게아주중요하다. 이를위한몇 개의 온라인 사이트와 앱들이 있 다. 한가지옵션은다큐뱅크(Do- cuBank)이다. 이서비스는사전지 침들과환자의의사와처방약리스 트들, 그리고 다른 의료관련 정보 들을 보관해 준다. 고객들은 지갑 속 카드를 들고 다니면 된다. 카드 에는 병원이 즉각 서류를 방을 수 있도록해주는아이디번호가들어 있다. 또‘에버플랜스’(Everplans)를이 용해사후와관련한광범위한서류 들과 정보들을 모아둘 수 도 있다. 이용자들은의료관련지침들과장 례방식, 보험관련자료들, 차량등 록및소유증서같은것을업로드해 디지털 캐비넷을 만들 수 있다. 이 사이트는주별에스테이트플래닝 양식과법률들, 그리고서류정리를 위항확인리스트등의정보도제공 한다. 긴급 상황에 대비한 정보관리 외 에도대리인들이중요서류들과중 요어드바이저들을찾는걸도와줄 ‘지침서’를꼭문서로작성해두는 것이중요하다고변호사들은강조 한다. 여기에는회계사와에스테이 트 변호사, 그리고 재정 자문가 등 의이름들이들어있어야하며투자 구좌들리스트, 묘지관련기록들, 부동산 재산, 소셜시큐리티 번호, 그리고군퇴역혜택등의내역도기 록해야한다. 출생증명서와보험증 서들,그리고기타중요서류들이어 디에있는지도기술해놓아야한다. <BySusanB.Garland> 낸시와 조엘 솔로몬 부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유언장과 트러스트 만들기를 서두르기로했다. <Elizabeth Lippman for The NewYork Times> ‘사회적 거리두기’ 따라 대부분 화상으로 서류작성 일부 주들은 비디오 공증 일시적으로 효력 인정 재정 위임장 작성과 의료관련 대리인 선정도 중요 서류 한 곳에 보관해주는 디지털서비스 이용 바람직 코로나확산속 사후대비 서류작성 문의폭증 조엘솔로몬은지난1월중순자신의재정서비스회사를매각한후유언장과트 러스트를새롭게만들기위해자신의에스테이트변호사에게전화를걸생각이 었다. 그러나코로나케이스가급속히확산되면서그와그의아내는즉각전화 를하기로결정했다.“바이러스때문에더이상기다릴수없게됐다”고뉴포트 비치에거주하는금년66세의솔로몬은말했다.그는“우리가당장내일세상을 떠날경우에초점을맞추고싶었다”며관련문서들을보다더명확히하고싶었 으며특히3살난손자를돕는문제가더욱그러했다고덧붙였다. ■ 에스테이트전문변호사들전례없는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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