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9일 (목요일) A6 코로나 19 한인고교생,경비행기로의료용품전달화제 버지니아거주TJ김 메릴랜드주에사는한인고등학 생이 경비행기를 타고 시골의 작 은 병원들에 의료용품을 배달하 는 선행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7일보도했다. AP에따르면한인고교생인‘TJ 김’은최근버지니아주의작은마 을인 우드스톡에 있는 병원을 돕 기위해장갑3천켤레,방호모1천 개, 신발덮개 500개, 비수술용마 스크 50개, 눈보호장구 20개, 손 소독 농축액 10병 등을 윈체스터 로옮겼다.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해 파일럿 이되는게꿈이라는김군은이를 위해비행수업을받고있다. 그는코로나확산으로이웃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교관과 함께 수 업용 경비행기를 타고 의료용품 배달선행활동에나선것이다. 올해 만16세로 메릴랜드주 베데 스다의랜던스쿨2학년인그가이 런일을하게된것은코로나로학 교가휴교하자버지니아주매클린 에 사는 가족과 지역사회에 봉사 할수있는방법을논의한결과다. 그의 목표는 버지니아에 있는 시 골병원7곳에의료용품을배달하 는것이다. 그는매주마스크와가 운등의용품을이들병원으로배 달하는중이다. AP는“비행수업을자비로운임 무로 바꿔 궁핍한 시골 병원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을 가져다 줬다”고전했다. 김군의아버지는아들의 15번째 생일때비행교습을선물했고, 이 번 프로젝트에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인 의료용품 수집을 도왔다 고한다. 과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코로나19) 감염과 증상에 대한연구에매달리면서날마다 새로운정보들이쏟아져나오고 있다. 모든 코로나19 감염 사례에서 고열, 기침, 호흡곤란이 나타났 고연구가지속되면서감기나독 감과 유사한 증상 혹은 아주 특 이한 증상이 코로나19 감염 징 후로더해지고있다. 이들의 연구조사를 토대로 CNN이 언급한 10가지 징후는 ▲호흡곤란▲고열▲마른기침 ▲오한과몸쑤심▲두통과목아 픔·코막힘 ▲설사 및 소화장애 ▲갑작스런 정신혼란 ▲극심한 피로감 ▲후각과 미각 감퇴상실 ▲결막염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가발표한코로나19바이러스잠 복기간은 2~14일이므로 이같은 징후가있다면코로나19감염여 부를의심하고다음과같이적절 한대처를하는게좋다고 CNN 은전했다. ■호 흡곤란 코로나19 감염의 가장 위험한 징후가호흡곤란이다. 초기증상이 아니고 기침 없이 나타나기도하는데충분히심호 흡을 하지 못할 만큼 호흡곤란 이느껴질경우즉시전문가의치 료를받아야한다. 만약 지속적인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입술색이나얼굴색이파 래질 경우 911에 신고해 즉각적 인조치가이뤄져야한다. ■ 고열·마른기침 주요 증상은 고열과 마른 기침 이다. 바이러스로 인한 발열은 늦은오후나초저녁에발생해화 씨 100도에달하는고열에시달 리게만든다. 목구멍이 간질거려서 나오는 기침이아니라가슴깊숙이느껴 지는 마른 기침인데 세계보건기 구(WHO)가발표한보고서에는 코로나19 환자의 33% 이상이 폐에가래가생겨마른기침을했 다. 코로나19 감염의또다른심각 한 징후가 갑작스런 정신혼란이 나깨어나지못하는증상이다. 이는산소부족에의해나타나 는징후로호흡곤란과같이응급 처치가필요하다. ■ 후각·미각감퇴 코로나19 감염징후가운데주 목할 것은 후각이나 미각 기능 의 감퇴 상실로 나타난다는 점 이다. 몸속에산소가모자라나타나 는초기증상으로집에서‘젤리빈 (Jellybean)테스트’로통해증상 여부를쉽게알수있다. 오렌지나레몬등구별이쉬운 향을 골라 냄새가 입 뒤에서 코 인두를 통해 비강으로 흘러 들 어가는 지 여부를 알아보면 된 다. ■ 오한·쑤심·피로감 독감과 유사한 증상인 오한과 몸쑤심이 1주가 지나도 낫지 않 고더심해진다면코로나19감염 을의심해봐야한다. 열이 없는 설사나 소화장애는 호흡기 문제와 달리 겉으로 나 타나지않아초창기에는코로나 19 감염 증상으로 언급되지 않 았으나 중국 내 생존자들을 연 구한 결과 50% 이상이 위 등의 소화기관에기능장애를나타냈 다. 극심한 피로감 역시 코로나19 감염의초기증상으로40%환자 가겪었다. 이외에 코로나19 감염환자 들중 14%가두통과목아픔을, 약 5%가 코막힘 증상을 보였고 1~3%가결막염을앓고있었다. ■ 대처는 코로나19 감염징후는분명감 기나 독감, 알러지 증상과 유사 하다. 보건당국은경미한증상을보 일경우집에서휴식을취하며해 열제를복용하고수분을충분희 섭취하라고권고한다. 그러나면역력이약한 60세이 상이나임신부의경우는주치의 에게연락을취해야한다. CDC는 임신부가 코로나바 이러스에 취약한지 여부는 불 분명하지만 여성은 임신 중 몸 에 변화가 생겨 일부 감염 위 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 다. 또당뇨, 만성폐질환이나천식, 심부전이나심장질환, 적혈구빈 혈, 암환자, 신장 투석자, 그리고 체질량지수(BMI) 40 이상의 비 만과자가면역결핍인경우도코 로나19감염시위험한상태가될 수있어즉각적인치료를받아야 한다고조언했다. 하은선기자 고열·마른 기침·맛 못 느껴 호흡곤란·정신혼란 땐 ‘심각’ ■ 코로나19 감염 증상들 1주 이상 오한·몸쑤심 설사·소화장애 시달려 60세 이상, 주치의 연락을 한인고교생TJ김이교관과함께의료용품을배달하는경비행기. 완치자혈장으로중증환자치료효과  한국서2명회복에도움 코로나19감염환자에대한치료 방법이 아직 없는 가운데 코로나 19에 걸렸다가 완치된 환자의 혈 장을 중증 환자에게 주입하면 급 속도의회복효과를볼수있다는 연구결과가잇따라나오고있다. 혈액을구성하는액체성분인혈 장(blood plasma)은 단백질을 비 롯한 다종 다양한 유기물이나 무 기물이 녹아 있는 용매로 노란색 을 띄는데, 혈장 치료는 코로나19 완치자에게서 획득한 항체가 들 어있는 혈장을 환자에게 주입하 는 방식이다. 만약회복환자의혈 액속에면역항체가포함돼있다면 감염증의원인인바이러스를무력 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혈장 치료 는현재까지마땅한치료법이없는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대안이 될수있을것으로여겨지고있다. 한국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최준 용·김신영 교수팀이 7일 코로나 19 감염으로 급성호흡곤란증후 군을동반한중증폐렴이생긴환 자 2명에게 혈장치료를 한 결과, 회복에큰도움이됐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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