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11일 (토요일) A6 종교 www.HiGoodDay.com 하나님은왜코로나바이러스를없애지않나요? 코로나19로우리모두가힘든시 기를거치고있다. 기약없이집에 머물러야하는상황에부모는물 론 자녀들의 스트레스도 이만저 만이아니다. 현명한부모라면자녀와함께할 수있는시간으로활용,평소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면서 하루하루 알차게시간을보낼것이다. 그러나 걱정도 있다. 누구도 경 험해보지못한이상황을어린자 녀들은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특히 기독교인 부모라면 자녀들 이코로나19 사태를하나님의뜻 과어떻게연관지어생각할까등 이고민이아닐수없다. 이에 저명한 신학자 존 파이퍼 목사는“하나님이코로나바이러 스보다 강하시다. 너희에게는 위 대한 구세주가 계시니 담대하라” 라고어린자녀들을격려했다. 올해 74세로 14명의 손주를 둔 파이퍼목사는최근자신의팟캐 스트를 통해 기독교인 부모들의 고민을나눴다. 마태복음 24장을 인용한파이퍼목사는“예수님은 모든 질병보다 더 강력하시다”라 며“성경은하나님이바람, 비, 눈, 번개,이세상모든것을주관하신 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어디로가라, 무엇을해라라고명 하실수있고그들은명령을따라 야하는데하나님이시기때문”이 라고팟캐스트를시작했다. 그럼 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 나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왜 없 애지 않으시나요? 파이퍼 목사 는“하나님께서는손가락하나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쳐내실 수 있 다. 하지만그렇게하지않는이유 는 하나님의 현명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나님 은완벽하게현명하신분이다. 하 나님은 가장 좋은 일을 이루시기 위해무엇을해야할지정확히아 시는데그것이바로지혜다”라고 파이퍼목사는덧붙였다. 파이퍼 목사는“코로나 바이러 스와같은재난이발생하는이유 는세상에예수님을믿지않는사 람들이 깨어나게 하기 위해서다” 라며“그들이자신보다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계기다”라고도 설명했다.“하나 님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관하 신다”라는 파이퍼 목사는“예수 님이우리죄를위해죽으셨기때 문에 하나님의 벌을 두려워할 필 요가없다. 예수님의죽음이벌로 인한사망을영원한축복의길로 바꿔놓으셨기때문에코로나바 이러스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라고강조했다. 선교 기관‘다문화 성경 사역’ (Multi Cultural BibleMinistry)의 샌디 갈리아 아동 사역 디렉터는 최근한언론의기고문을통해코 로나바이러스와관련, 부모의침 묵이 해결책이 아니라며 부모의 적극적인 자녀 교육을 격려했다. 갈리아 디렉터는“우리에게는 소 통하시는 하나님이 있다. 하나님 이허락하신특권중하나가자녀 들의 삶에 하나님의 진실을 이야 기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 도록한것”이라며자녀들과의소 통을강조했다. 자녀들과함께기 도할 것을 격려한 갈리아 디렉터 는“자녀들이불필요한미디어내 용에 노출되지 않도록 집에 있는 기간동안최대한신경쓰도록하 라”라고도조언했다. 기독교 출반 업체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최근 교회 폐쇄로 아 동 사역이 힘든 교회들을 위해 무료 아동 사역 프로그램‘라이 프웨이 키즈 앳 홈’(LifeWay Kids At Home)을 소개했다.( https://kidsministry.lifeway. com/2020/03/13/ lifeway- kids-at-home/). 밀레니엄세대중심의선교단체 ‘펄스’(PULSE)의 닉 홀 설립자 는10대를위한성경공부시리즈 ‘성경적격리’(Bible Quaratine) 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TV 시리 즈로방영하고있다. 각에피소드 는 7~9분분량으로매일저녁오 후 9시(동부 시각)에 인스타그램 과페이스북을통해방영된다. 준최객원기자 ■ 존 파이퍼 목사, 자녀들 질문에 답하는 방법 제시 천지를 만드시고 주재하시는 전능의 하나님 완벽한 목적 갖고 계셔 두려워할 필요 없어 차이나타운에서소년과엄 마로 보이는 여성이 쇼핑 봉투를 들고 걸어가고 있 다. <AP> 이웃집앞마당에난데없이밝은 조명이달린십자가가꽂혔다고해 서‘혹시 백인 우월주의자가?’라 고걱정할필요는없겠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 기 위한‘두려움보다 강한 믿음’ (Faith over Fear)캠페인이전국적 으로 소개되면서 앞 마당에 십자 가를설치하는가정도늘고있다. 캠페인참여가정은코로나19 사 태가 빨리 해결되기 바라는 마음 으로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으로 감은 나무 십자가를 앞 마당에 설 치하고있다. 캠페인은 조지아주 바이런 시의 한 교회에서 시작됐다. 지역 병원 의 의료 관계자를 위로하기 위해 간식 기금을 마련하기로 계획한 교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나무 십 자가를판매하기시작했다. 나무십자가를구입한일부주민 은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장식한 뒤 앞 마당에 꽂았고 지역 라디오 방송과소셜미디어, 주류언론등 을통해소개되면서전국적인캠페 인으로번지게됐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캠페 인을 처음 알린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에릭 에릭슨은“기독교인 들이세상의빛이될필요가있다” 라며“부활절의 의미를 항상 되새 길필요가있다”라고전했다. 집 앞마당에 빛나는 십자가? ‘KKK’로 오해하지 마세요 ‘두려움보다 강한 믿음’ 십자가 꽂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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