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11일 (토요일) D4 총선 D-4 2020년4월11일토요일 “1당에 2% 부족” 與 충청총출동 “견제할 힘을” 황교안 맨땅 큰절 4 ·15 총선을닷새앞둔 10일더불어민주 당은캐스팅보트인충청에총출동해막판 ‘결정표’ 행사를 호소했다. 과반을 내다보 며자신감을내비치던텃밭에서와달리승 패의가늠자역할을당부했다.‘여당프리미 엄’을활용해대형선물보따리도풀어놨다. 이해찬민주당대표는이날민주당대전 시당에서열린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선거대책위원회에서“안정적인제1당 이되려면아직2%가부족하다.전국에박 빙지역이많고충청에도많다”며지지를호 소했다. 그러면서“역대총선승패가늠의 잣대였던대전에서힘을 모아 달라”고 했 다. 또 “이번선거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와 경제위기극복 을위한선거,즉국정안정선거”라며“잘하 고있는정부를 국회가 발목 잡도록 해선 안된다”며안정론에거듭힘을실었다. 부산방문때에이어공공기관이전카드 도다시강조했다.이대표는대전중구한 투표소에서사전투표를 한 뒤“공공기관 이전이시작될텐데대전이이번에는 손해 보는일이없도록하겠다”며“충청에오는 공공기관에는대전^세종^충청대학출신들 이지역인재등용차원에서혜택을볼수있 게하겠다”고공언했다.이낙연민주당코 로나19국난극복위원장도 ‘스윙스테이트’ 충청을 향한 선물 보따리를 내놨다.이위 원장은“민주당은대전이바이오메디컬중 심지가되도록바이러스연구설립을지원 하고 공공의료기관 대전의료원설립을최 단시간내에추진하도록강력한힘을기울 이겠다”고약속했다. 그는또“(중국)우한 교민을 받을 수있도록아량을 베풀어주 신주민들께감사드린다”며“세계가칭찬 하는한국사회의안정된코로나대책이기 본이됐다”고충남아산과충북진천등을 치켜세우기도했다. 민주당선거운동을이끌고있는또다른 축인임종석전대통령비서실장도이날충 남천안을찾아지역후보지원사격에나섰 다.임전실장은“지금은국민과대통령,정 부가더힘을합해서이겨내는방향을잡을 지, 국민들이절망하시는소모적인분쟁으 로 빠질지중요한 갈림길에서있다”며민 주당지지를호소했다. 대전^옥천^논산^부여=조소진기자 4^15 총선사전투표첫날인 10일미래통 합당의전략은 ‘읍소’였다. 문재인정권심 판론에불이붙기는커녕연이은막말논란 으로 표심에빨간 불이켜지자, 유권자를 향해바짝 몸을 낮춘것이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후보는큰절을하며“견제 할힘을달라”고호소했고,김종인총괄선 거대책위원장은 서울^경기를 촘촘하게훑 으며비례대표용 자회사 격인미래한국당 홍보에열을올렸다. 황 후보는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공 원에서기자회견을 열어 “거대여당을 견 제할 힘이부족하다”며“통합당이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국민들께 간곡히 부탁한 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적기대 는 컸으나 지금까지저와 당의모습은 부 족했다.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직충분치 않다”는 반성도 더했다. 이어 황 후보는 신발을 벗고 맨바닥에서약 10초동안큰 절을했다. 황후보의읍소행보에는이낙연더불어 민주당 후보와의격차가 좀처럼좁혀지지 않는데대한개인적위기감이있다.수도권 민심이통합당으로기울 분위기가 감지되 지않자, 당 대표로서감성에호소하고 나 선것이기도하다.“대한민국국운을가르 는선거이고,작게는제정치적명운이달려 있기도하다”는황 후보발언엔이러한 복 잡한심경이담겨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틀째서울^경기에서 막판지지를 호소했다.‘투표 독려’보다는 ‘표심잡기’가 급선무라는 판단에따라 당 초 10일로예정했던사전투표일정도미뤘 다. 김위원장은 경기포천^가평부터서울 강동에이르기까지10개가 넘는지원유세 강행군을벌였다. 김위원장은“비례대표투표를하셔야한 다.이때반드시미래한국당에표를모아달 라”(경기동두천),“지역구후보는 2번을찍 고,비례대표는 4번을찍으면된다.칸은똑 같이두번째칸이다”(파주)라며다니는곳 마다거듭강조했다.민주당의선거제개혁 과 그 빈틈을 활용한 통합당^민주당의비 례정당 창당에비판적이었던김위원장이 미래한국당지지를호소한것은생경한장 면이었다. 신은별^홍인택기자 “미래한국당에비례표모아달라” 김종인, 수도권 10곳넘게강행군 이해찬^이낙연^임종석지원사격 대전의료원지원등선물보따리도 여야는 4^15 총선이전마지막주말을앞 둔10일‘여권인사의n번방연루설’로설왕 설래를이어갔다.‘여권인사의가족이텔레 그램성착취n번방사건에연관돼있고,미 래통합당이11,12일쯤뭔가를터뜨린다’는 미확인설이며칠째오르내리고있는터다. 그러나여야모두분위기만열심히풍길뿐, 팩트는제시하지않고있다. 시작은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그는지난 7일유튜브방송 ‘유시민의알릴 레오’에출연해“누군가 총선용정치공작 을 2,3개준비한것같다.이번주말에터트 리려고 하는 것같아 대비하겠다”고 주장 했다.이대표가언급한정치공작이n번방 관련이라는설이퍼졌다. 이진복 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10일의혹에기름을부었다.그는기자들과 만나 “n번방 사건과 관련된많은 제보가 있고, 선거중에이를 제시하려고 한다”며 소문을기정사실화했다.‘여권인사가연루 됐다는내용인가’라는질문엔“그런이야기 를 듣긴했다. 주말에공개할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통합당의‘n번방 근절태스크포 스(TF)’는 몇시간 만에이본부장의주장 을뒤집었다. TF의조성은위원등은기자 회견을열고“n번방이슈는피해자들이가 장중요한데,폭로성이되면사건의본질이 흐려진다”고정리했다.여권인사의가족이 연관됐다는 소문에대해서도 “무관하다” 고선을그었다.다만“당내공분이있고,제 보를 공개하자는 유혹이있다”며여지를 남겼다. 민주당은반박했다.이근형전략기획위원 장은국회에서기자간담회를열어“n번방에 여권의누군가가연루됐다는건가짜뉴스” 라고일축했다.여야가n번방사건을소재로 근거없는정치공세를벌인것으로최종확인 되면상당한역풍이일전망이다. 류호기자 이낙연(왼쪽에서두번째)더불어민주당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10일대전동구중앙시장에서4·15총선에출마한대전지역후보지원유세를하고있다. 대전=이한호기자 4·15총선에서서울종로에출마한황교안미래통합당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10일서울종로구마로니에공원에서지지를호소하며큰절을하고있다. 연합뉴스 주말에터진다? 소문만무성한 ‘與 n번방연루설’ 이진복“제보많아공개”밝히자 통합당TF “폭로성없다”뒤집어 피지등 17개국가에서진행된 4^15 총선 재외선거투표의개표가 현지에서이뤄진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및항공편중단에따른조치다.현 지개표가이뤄지는것은 2012년재외선거 도입이후처음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10일피 지등 17개국 18개재외공관에서이뤄지는 선거에대해공관개표(현지개표)를결정했 다고밝혔다.현지개표가이뤄지는곳은피 지외에동티모르, 라오스, 아프가니스탄, 니카라과, 브라질, 코스타리카, 파나마, 우 즈베키스탄, 조지아(트빌리시분관), 타지키 스탄(두샨베분관), 투르크메니스탄, 폴란 드,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라고스 분관), 르완다,마다가스카르,카메룬등이다. 선관위는 외교부와 재외공관, 운송업체 등과협의를거쳤으나항공편운항이전면 중단돼투표함을국내개표소로들여올방 법이없었다고결정이유를설명했다. 공직선거법(제218조의24)에서는재외투 표함을 국내개표소로 옮겨와 시^군^구선 거관리위원회가개표하도록한다.다만천 재지변과 전쟁·폭동, 그 밖에부득이한 사 유로국내반입이어렵다고판단될때는현 지개표를 하도록 규정하고있다. 하지만 이조항이적용되기는이번이처음이다. 선관위는혹시라도발생할사고상황을 막기위해관련지침및매뉴얼을재외공간 에전달했다.또개표가이뤄지는 24시간재 외선거상황실을 국내에서운영한다는 방 침이다. 권순일중앙선관위원장은이날재외국민 선거제한과관련해“55개국,91개재외공관 의재외선거사무중지결정은코로나19라는 세계적재난속에서재외국민을보호해야하 는국가의책무를이행하기위한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설명했다. 김혜영기자 18곳재외공관투표함, 최초로현지서개표한다 항공편운항전면중단되자 ‘부득이한사유’조항적용하기로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