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13일 (월요일) A5 종합 “인턴학생모집합니다” 미동남부한인외식협회에서 미 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회장 김종 훈)는 코로나19 사태로 한인식당 길라 잡이앱(togo.karaseusa.org)업무가증 가했다. 현재 애틀랜타 지역의 고등학 생과대학생 (외식업운영자녀우대)상 대로협회인턴을모집중이다. 컴퓨터 사용자 (Micro Office, CG 사 용자우대) 로 4월 30일까지는자택근 무 한다(주정부 및 지역정부 시행령에 따라연장변경가능), 일주일에  6-8시 간이며기간은20일부터8월초까지다. 문의=678-815-8833 (월-금 오전 10-오후5시) 윤수영기자 6피트 떨어지기는 ‘새 에티켓’ 자가격리와사회적거리두기의시대에 바이러스전염을막는뉴에티켓이생겨 났다. 과거에는 악수를 하거나 문을 열 어 주거나 이웃이 물건을 잔뜩 들고 있 을 때 도와주는 행동이 에티켓으로 간 주되었다.그러나코로나19가바꾼세상 은바이러스확산방지를위해새로운에 티켓을숙지하게했다. 최선책은 집에 머무르는 것이지만 외 출이불가피할때는 6피트이상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수다. 지금 당장 물리적 거리두기에어려움을겪는가장큰이유 는이모두가새롭기때문이다.마켓에서 줄을서면뒤에바싹붙어있고길을걸 을때도아주가까이서즐겁게이야기하 는데익숙하다. 이렇게오랜세월몸에배인행동패턴 을 하루 아침에 바꾸는 건 어려운 일이 다. 사회적거리두기실천이필수불가결 한 시점에서 익혀야 할 뉴 에티켓을 10 일LA타임스가제시했다. ▲ 기분 상하지 않게 다정한 말투로 부탁 하기 에밀리 포스트 인스티튜트 회장이자 현대에티켓에관한다수의책을쓴저자 리지포스는팔을휘저으며뒤로물러나 라는표현은상대방이잘못하고있다는 지적처럼들린다.좀더다정하게기분상 하지 않고 위협처럼 보이지 않도록“미 안하지만 6피트 거리를 유지하려 노력 중인데공간을좀더두실수있을까요?” 라고말하기를권유한다. ▲ 보건당국의권고사항을함께지키자는 권유 자기주장을펼치는데익숙하지못하 다면권위를빌려말하는것도좋다. 직 장조언블로그인‘매니저에게물어봐’ (Ask A Manager)의 작성자 앨리슨 그 린은보건당국을살짝언급하며“6피트 거리를 두는 걸로 알고 있는데 조금만 더뒤로가주실래요?”혹은“6피트떨어 지라는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권고 가 있어요. 거리두기를 지킵시다”는 표 현이 적절하다. 속는 셈치고 다른 사람 을믿어볼필요가있다. 우리 모두가 6피트 거리 유지에 익숙 하지않아서상대방이어디에서있는지 주의를기울이지않고있을수있다. 앨리스 그린은“완전히 무시한다거나 어떤점을지적하려한다는가정을하지 말라. 따뜻하고 친절한 말 한마디면 된 다. 냉정한 말투는 상대방에게도 냉정하 게들린다”고조언했다. ▲ 내가먼저사회적거리두기실천 무엇보다도 남에게 요구하기 보다는 ‘내가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 자.조언블로그‘캡틴오커드’(Captain Awkward)의 운영자 제니퍼 피파스는 미국인들은 문화적으로“왜 내가 먼저 움직여야 하는데?”라고 생각하는 경향 이있다며조깅을하거나누군가따라오 는사실을알아채지못하는상황이라면 내가먼저사회적거리두기를지키는것 이현명하다. USC켁의대의바이러스학자인폴라 캐년교수는“6피트거리두기는가만히 서있을때적용되는규칙이니좀더거리 를확보하는게좋다”며도보나상점에 서마주쳤을때상대방을위한친절하고 예의바르고안전한행동을보이기를당 부했다. 캐년교수는“동네를걸으며누군가가 도보길을걷고있다면도로를선택해걷 는다. 10~20피트의 거리를 두고 걸으 며손을흔들어미소를짓는것. 배려하 고있다는메시지를보여주는게중요하 다”고말했다. 팬데믹 상황이 아니라면 보도에서 누 군가 가까이 다가올 때 도망치듯 멀리 떨어지는행동은무례하게간주되고여 전히이상한느낌을준다.그러나지금은 우리 모두를 위한 가장 사려 깊은 행동 이다. 하은선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법 마켓이나 길에서 마주치면 내가 먼저 피하는 배려를 더워지면바이러스잠잠?국립과학원“No” “날씨가 더워지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질까”전문가들의 대답은‘아니 다’이다.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짤 때 따뜻한 날씨에 큰 기대를 걸어서는 안 된다고 국립과학원(NAS) 소속 과학자 들이조언했다. NAS‘신종감염병등 21세기건강위 협위원회’는백악관과학기술정책실에 이러한내용을담은보고서를보냈다고 의회전문지더힐이보도했다. 과학자들 은 이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연구를 보 면기온과습도가바이러스의전파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기온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전파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증거 가 일부 있기는 하지만, 전 지구적으로 숙주(인간)의 면역력이 부족하다는 점 을 고려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노 력없이) 이러한전파효율성감소로질 병확산세가현저히약해지는결과를초 래할것같지는않다”고판단했다. 과학자들의보고서는기온상승에큰 기대를드러내는트럼프대통령과트럼 프 행정부 코로나19 태스크포스의 전 문가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 염병연구소장의태도와는온도차를보 이는것이라고더힐은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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