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 D2 ‘정치 1번지’ 종로 입성$대선열차 승강장에선이낙연 21대총선최대승부처였던서울종로에 서앞서나간이낙연더불어민주당후보는 지역구 승리ㆍ민주당 승리ㆍ대권가도 청신 호라는 세마리토끼를 한꺼번에잡았다. 방송 3사(KBSㆍMBCㆍSBS)출구조사에이 어개표 초반 승세를 잡으면서다. 총선이 후대권주자‘이낙연대세론’이굳건해질전 망이다. 15일방송 3사의4ㆍ15 총선출구조사결 과에서이후보는황교안미래통합당후보 에 8.2%포인트앞선것으로 나타난 데이 어,오후10시30분현재(개표율 66%)황후 보를 18%포인트가량앞서사실상당선을 결정지었다. 차기대권으로가는지름길에 들어선것이다. 이번승리로이후보는일단 ‘정치1번지’ 인종로에성공적으로입성했다.종로는윤 보선ㆍ노무현ㆍ이명박 등역대대통령을 다 수배출한지역구로,정치적상징성이큰곳 이다. 차기대권을노리는정치인이라면누 구나 갖고싶은게종로지역구 의원타이 틀이다. 게다가야당대표이자대선주자지지율2 위인황후보와의맞대결에서승리한것도 성과로꼽힌다.선거기간지역구여론조사 수치에서황후보를앞선데이어실제선거 에서도승리해‘2022년대선전초전’에서기 선제압을하게됐다. 이후보는문재인정부초대국무총리로 2년8개월재임하면서내각을대과없이관 리했다.‘최장수총리’타이틀까지거머쥔상 황이었다.또전남영광출신에호남 4선국 회의원,전남지사를거친호남간판급정치 인이었던이후보가서울중심부까지진출 하면서정치적기반은전국구로확장됐다. 출구조사와실제개표결과민주당압승 이예상되는것도이후보에게는큰성과다. 민주당이과반의석을확보한다면사실상 이번총선을승리로이끈그의공로도평가 받을수있다.여권내그의위상도한껏높 아질전망이다. 차기1순위대권주자로 꼽혔지만여권 내확실한지지세력이없다는것이이후보 의가장 큰아킬레스건이었지만 공동상임 선대위원장으로서민주당을이끈이후보 는이번총선으로당내영향력을확장시켰 다는평가를 받게됐다. 특히종로를벗어 나수도권,충청,부산등전국을돌며지원 유세에나섰고후보 40여명의후원회장을 맡으며당내인맥도넓혔다.게다가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의‘범여180석확보발 언’ 등각종구설수가터질때마다이후보 가나서‘겸손’과낮은자세를강조하며중 도층 민심을 끌어온 것도 성과다. 최창렬 용인대교양학부 교수는 “총선이후 민주 당내부견제를이겨내야하는과제가있기 는 하지만 당분간 ‘이낙연대세론’은 커질 것으로보인다”고전망했다. 당선윤곽이드러난오후 9시35분쯤자 신의캠프사무실에모습을드러낸이후보 는“막중한책임을온몸으로느낀다. 국민 여러분께서는코로나19가몰고온국가적 재난을극복하고세계적위기에대처할책 임을정부여당에맡기셨다”며“그런국민 의명령을받들어집권여당의책임을다하 겠다”고당선소감을밝혔다. 김현빈기자 ‘적장황교안’꺾고당선확실 “집권여당책임다하겠다”소감 與압승, 공동선대위원장공로 약점이었던당내세력확장 민주당구설수때마다‘겸손’강조 중도층민심끌어온것도성과 벼랑에선황교안“모든책임을짊어지겠다” 미래통합당의21대총선완패가 유력해 지면서황교안 당대표가 15일전격적으로 대표직을사퇴했다.황대표는이낙연더불 어민주당후보와맞붙은서울종로선거에 서도이날오후 11시현재16%포인트이상 밀리고있다. 당 승리와 본인선거승리중 어떤것도이뤄내지못하면서총선선전을 발판삼아대선으로직행하려했던정치인 황교안의미래도불투명해졌다. 황 대표는이날 오후 11시40분 긴급 기 자회견을열어“모든책임을짊어지겠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통합당과 종로 선거 모두패배가유력해진시점이었다. 황대표는선거운동기간만해도‘총선패 배시사퇴’ 가능성을부인했다. 그런그가 총선당일밤전격사퇴를발표한것은당 이예상보다큰격차로패한책임에서자유 롭지못했기때문이다. 황대표는이낙연후보에게지지율이밀 리자총괄선거대책위원장임에도선거기간 내내다른후보지원유세에나서지못한채 종로선거에만 ‘올인’해왔다. 스스로당에 리스크가된측면도없지않다. 황 대표는 선거기간 ‘n번방호기심’‘키작은사람’ 등 발언으로여러차례구설에올랐다.수도권 선거에최대악재로작용한차명진경기부 천병후보도세월호유가족막말논란이일 었을 때황 대표가 그를 서둘러제명조치 했더라면수도권참패여파를최소화할수 있었을것이란분석이많다. 그래도황대표가 ‘종로대전’에서이겼더 라면미래는달랐을것이다.여권유력대선 주자와의맞대결이었던만큼그가종로에 서승전보를 울리는것은 1석을 가져오는 것이상의의미가있었기때문이다.그상징 성을드러내듯종로투표율은이날 70.6% 로서울평균(68.1%)을넘어섰다.. 대표로서당의승리도, 후보로서자신의 승리도담보하지못한그가대표직을계속 지키는것은사실상불가능에가까웠다.스 스로물러나지않으면사퇴요구에직면할 공산이컸다. 대선주자로서입지역시크게위축될전 망이다.차기대선주자지지도1위인이낙연 후보에게크게패한 것은앞으로 내내‘황 교안이보수진영대선주자가돼선안된다’ 는주장의근거로작용할것이기때문이다. 원외신분이되면존재감을드러낼계기를 찾기도쉽지않다. 다만그의잠재적라이벌인오세훈전서 울시장,나경원전원내대표등도원내입성 가능성이불투명하고,유승민의원도총선 에출마하지않은 만큼 황 대표가 통합당 대선레이스에서완전히이탈하지는않을 것으로보인다.통합당관계자는“다음당 대표를 뽑는전당대회는대선주자 대리인 간경쟁이될것”이라며“황대표는자신들 의측근으로지도부를구성해후일을도모 할가능성이있다”고했다. 이서희기자 통합당도종로도모두패배 정치입문15개월만에최대위기 대선주자입지크게위축될듯 4년전총선당시보수진영아성인대구 수성갑에서생환했던김부겸( 사진 )더불어 민주당후보가 21대총선에서는좌절할가 능성이커졌다. 하지만이미지역주의극복 의잠재력을보여준만큼대권행보는이어 가리라는게대체적평가다. 4ㆍ15 총선개표가 34%진행된15일오후 11시30분현재득표율 58.7%를기록한주 호영미래통합당후보가 40.4%득표에그 친민주당김후보를 18.3%포인트앞서고 있다.개표초반부터10%포인트넘게벌어 진격차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주 후보 당 선이확실시된다. 김후보(37.8%)가 주 후 보(61.2%)한테크게밀린이날KBS^MBC^ SBS 지상파방송 3사의출구조사결과와 도별차이가없다. 당초 예상은 접전이었다. 주 후보가 바 로옆선거구인수성을에서내리4선한 ‘대 구터줏대감’인데다‘표적공천’된강적이었 지만,역시4선인김후보가현역이어서선거 운동기간여론조사에서는두후보가엎치 락뒤치락하는양상이었다. 하지만 대구의 보수층결집을막아내기엔역부족이었다. 김후보에게이번총선은기회였다. 다시 승리해국회로돌아갈경우여권유력대선 주자의입지를굳힐수있었기때문이다.그 는소선거구제로치러지기시작한 1988년 13대총선이후대구ㆍ경북(TK)지역구에서 처음당선된민주당의원이었다.대권의지 도강하다.2일출정식에서“총선을넘어대 구를부흥시키고지역주의정치,진영정치 를청산하고대한민국대통령으로서나라 를확실히개혁하는길을 가겠다”고선언했다.TK 출신으로대선경쟁에나 설만한민주당정치인을 키워달라는메시지였다. 수도권(경기 군포) 3 선, 문재인정부 초대행정안전부 장관 등 이력은그를여전히‘잠룡’이게하는저력이 다. 범보수 득표율이 70%에육박하는 다 른지역구에비하면선전한셈이기도하다. 최창렬용인대교수는“적지심장부를연이 어접수했을경우지역주의타파라는명분 을확보했겠지만참패하지않는다면김후 보의유력주자위상은크게달라지지않을 것”이라고했다. 권경성^김현빈기자 지역주의극복잠재력은여전 “참패만안하면여전히잠룡”전망 대구보수층결집$‘김부겸의꿈’좌절 코로나뚫고 ‘거리두기’ 투표 21대국회의원선거가실시된15일오전서울서초구원명초등학교운동장에서투표차례를기다리는유권자70여명이간격을유지한채길게줄을서고있다.선거관리위원회 는신종코로나확산방지를위해투표소에서도1m거리두기를권고했다. 서재훈기자 각정당지역별당선·우세현황 (16일0시40분개표율75.5%기준) 정수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민생당 무소속 서울 49석 41석 8석 0석 0석 0석 부산 18석 2석 16석 0석 0석 0석 대구 12석 0석 11석 0석 0석 1석 인천 13석 11석 1석 0석 0석 1석 광주 8석 8석 0석 0석 0석 0석 대전 7석 7석 0석 0석 0석 0석 울산 6석 1석 5석 0석 0석 0석 세종 2석 2석 0석 0석 0석 0석 경기 59석 48석 10석 1석 0석 0석 강원 8석 2석 5석 0석 0석 1석 충북 8석 5석 3석 0석 0석 0석 충남 11석 5석 6석 0석 0석 0석 전북 10석 9석 0석 0석 0석 1석 전남 10석 10석 0석 0석 0석 0석 경북 13석 0석 13석 0석 0석 0석 경남 16석 3석 12석 0석 0석 1석 제주 3석 3석 0석 0석 0석 0석 총 253석 157석 90석 1석 0석 5석 2 2020년4월16일목요일 21대국회의원선거 선택 4·15 ‘정치 1번지’ 종로 입성$대선열차 승강장에 21대총선최대승부처였던서울종로에 서앞서나간이낙연더불어민주당후보는 지역구 승리ㆍ민주당 승리ㆍ대권가도 청신 호라는 세마리토끼를 한꺼번에잡았다. 방송 3사(KBSㆍMBCㆍSBS)출구조사에이 어개표 초반 승세를 잡으면서다. 총선이 후대권주자‘이낙연대세론’이굳건해질전 망이다. 15일방송 3사의4ㆍ15 총선출구조사결 과에서이후보는황교안미래통합당후보 에 8.2%포인트앞선것으로 나타난 데이 어,오후10시30분현재(개표율 66%)황후 보를 18%포인트가량앞서사실상당선 결정지었다. 차기대권으로가는지름길에 들어선것이다. 이번승리로이후보는일단 ‘정치1번지’ 인종로에성공적으로입성했다.종로는윤 보선ㆍ노무현ㆍ이명박 등역대대통령을 다 수배출한지역구로,정치적상징성 큰곳 이다. 차기대권을노리는정치인이라면누 구나 갖고싶은게종로지역구 의원타이 틀이다. 게다가야당대표이자대선주자지지율2 위인황후보와의맞대결에서승리한것도 성과로꼽힌다.선거기간지역구여론조사 수치에서황후보를앞선데이어실제선거 에서도승리해‘2022년대선전초전’에서기 선제압을하게됐다. 이후보는문재인정부초대국무총리로 2년8개월재임하면서내각을대과없이관 리했다.‘최장수총리’타이틀까지거머쥔상 황이었다.또전남영광출신에호남 4선국 회의원,전남지사를거친호남간판급정치 인이었던이후보가서울중심부까지진출 하면서정치적기반은전국구로확장됐다. 출구조사와실제개표결과민주당압승 이예상되는것도이후보에게는큰성과다. 민주당이과반의석을확보한다면사실상 이번총선을승리로이끈그의공로도평가 받을수있다.여권내그의위상도한껏높 아질전망이다. 차기1순위대권주자로 꼽혔지만여권 내확실한지지세력이없다는것이이후보 의가장 큰아킬레스건이었지만 공동상임 선대위원장으로서민주당을이끈이후보 는이번총선으로당내영향력을확장시켰 다는평가를 받게됐다. 특히종로를벗어 나수도권,충청,부산등전국을돌며지원 유세에나섰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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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전보를 울리는 것이상의의미가있 성을드러내듯종로 로서울평균(68.1%) 대표로서당의승 승리도담보하지못 지키는것은사실상 스로물러나지않으 공산이컸다. 대선주자로서입 통합당도종로도모두패배 정치입문15개월만에최대위기 대선주자입지크게위축될듯 4년전총선당시보수진영아성인대구 수성갑에서생환했던김부겸( 사진 )더불어 민주당후보가 21대총선에서는좌절할가 능성이커졌다. 하지만이미지역주의극복 의잠재력을보여준만큼대권행보는이어 가리라는게대체적평가다. 4ㆍ15 총선개표가 34%진행된15일오후 11시30분현재득표율 58.7%를기록한주 호영미래통합당후보가 40.4%득표에그 친민주당김후보를 18.3%포인트앞서고 있다.개표초반부터10%포인트넘게벌어 진격차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주 후보 당 선이확실시된다. 김후보(37.8%)가 주 후 보(61.2%)한테크게밀린이날KBS^MBC^ SBS 지상파방송 3사의출구조사결과와 도별차이가없다. 당초 예상은 접전이었다. 주 후보가 바 로옆선거구인수성을에서내리4선한 ‘대 구터줏대감’인데다‘표적공천’된강적이었 지만,역시4선인김후보가현역이어서선거 운동기간여론조사 락뒤치락하는양상 보수층결집을막아 김후보에게이번 승리해국회로돌아 주자의입지를굳힐 는소선거구제로치 13대총선이후대구 처음당선된민주당 도강하다. 2일출정 구를부흥시키고지 를청산하고대한민 지역주의극복잠재력은여전 “참패만안하면여전히잠룡”전망 대구보수층결집$‘김부겸의꿈’좌 코로나뚫고 ‘거리두기’ 투표 21대국회의원선거가실시된15일오전서울서초구원명초등학교운동장에서투표차례를 는신종코로나확산방지를위해투표소에서도1m거리두기를권고했다. 각정당지역별당선·우세현황 (16일0시40분개표율75.5%기준) 정수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민생당 무소속 서울 49석 41석 8석 0석 0석 0석 부산 18석 2석 16석 0석 0석 0석 대구 12석 0석 11석 0석 0석 1석 인천 13석 11석 1석 0석 0석 1석 광주 8석 8석 0석 0석 0석 0석 대전 7석 7석 0석 0석 0석 0석 울산 6석 1석 5석 0석 0석 0석 세종 2석 2석 0석 0석 0석 0석 경기 59석 48석 10석 1석 0석 0석 강원 8석 2석 5석 0석 0석 1석 충북 8석 5석 3석 0석 0석 0석 충남 11석 5석 6석 0석 0석 0석 전북 10석 9석 0석 0석 0석 1석 전남 10석 10석 0석 0석 0석 0석 경북 13석 0석 13석 0석 0석 0석 경남 16석 3석 12석 0석 0석 1석 제주 3석 3석 0석 0석 0석 0석 총 253석 157석 90석 1석 0석 5석 2 2020 21대국회의원선거 선택 4·15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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