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4월 18일(토) D 통계청3월고용동향 취업자19만5000명↓10년만에첫감소 청년 ㆍ 서비스업 ㆍ 임시직근로자직격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불러온‘고용 대란’이 현실로 나 타났다. 3월 취업자 수는 1년전보다 19만 5,000명 급감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 후최악의고용부진을기록했다.일시휴 직자도 역대 최대치인 160만7,000명까 지치솟았다. 특히 고용시장의가장 취약한 고리인 청년·서비스업·임시직 근로자가 직격 탄을맞은것으로나타났다. 정부는“다음 주 초까지 고용안정 정 책 대응 패키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3면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3월 고용 동 향에 따르면 3월취업자 수는 2,660 만9,0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9만 5,000명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2010년 1월(-1만명)이후10년2개월만에처음 이다. 감소폭은 2009년 5월(-24만명) 이후최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인 15~64세 취업자 수도 지난해보다 39만3,000명감소했다. 관련통계를작 성하기 시작한 2000년 6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줄었다. 15세 이상 고용 률 은 60.4%에서 59.5%로 0.9%포인트떨어졌다. 3월기 준으로 2013년(58.7%) 이후 최저다. 고용률이 60%에 미치지 못한 것 역시 2016년(59.7%) 이후 처음이다. OECD 비교기준인15~64세고용률도2016년 (65.2%) 이후가장낮은 65.4%로집계 됐다. 구체적인 항목들을 보면 코로나19가 한달동안고용시장에남긴거대한생채 기가적나라하게드러난다. 우선 청년층이 대거 일자리를 잃었다. 15~29세(-22만9,000명)의 감소폭이 가장컸는데, 해고가손쉬운‘아르바이 트(알바)’비중이 높은 탓으로 풀이된 다. 20대만 떼놓고 봐도 17만6,000명이 감소해 △30대(-10만8,000명) △40대 (-12만명) △50대(-7만5,000명) 보다 감소폭이더컸다. 다만 60세 이상(+33만6,000명)은 취 업자수가늘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먼저 충격을 받은것으로보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고‘사회적거리두기’가지속된 결과다.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29만4,000명 줄어외환위기당시인1998년9월(-30 만8,000명) 이후 21년 6개월만에가장 큰감소폭을기록했다. 세종=박세인·손영하기자 ☞3면에계속 코로나고용대란…일시휴직161만명역대최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위한사회 완화된형태로 2주더 보인다. 아직긴장을 공감대가높지만길어 피로도와경기침체를 절충점을찾은결과다. 17일정부는정세균국 관계장관회의를열고 여부를논의했다. 결과 앞서정부는지난달 22 사회적거리두기’를실 고위험집단시설 4개 실내체육시설, 유흥업 중단을권고하고방역 금지하는행정명령을 거리두기시한은당초 한차례연장됐다. 해제시점이임박하면 사회적거리두기를 2 유력하게검토중이다. 확진자가전날대비2 그치며일일확진자수 머물고있지만 12일부 이미치러진대형행사 가능성이있어잠복기 추이를지켜봐야한다 얻었기때문이다. 학원등운영중단 국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처음발생한것은지난1월20일.그로 부터약 3개월동안국내에서는모두 1만635명 (17일 0시기준)의확진자가발생했다.이중해 외유입사례는983명(9.2%)에이른다.확진자가 다녀간의원,병원들이폐쇄조치됐고,확진자가 발생한학원과학교기숙사들은물론기업들의 사무 실과 사업장들도 봉쇄(셧다운)조 치를 면 치못했다. ★관련기획9면 그러나코로나19가확산하는해외에서출발 한교민과관광객들이거쳐간인천국제공항은 기능을축소했을뿐정상운영됐다.종사자7만 6,800명에이르는거대한 조직, 국경방역최일 선에서단 한 명의확진자도 나오지않았던덕 분이다.일본의공항검역소직원이코로나19 양 성판정을받았고,미국에선뉴욕주항공관제센 터와일리노이주관제탑직원중에확진자가나 오면서한때공항운영에차질을빚었던것과는 차별된다.지난석달동안 340만명을입국시키 면서도 ‘확진자제로(0)’의기적을쓰고있는비 결은현장에서확인할수있었다. 지난 15일오전인천국제공항제2여객터미널 1층B입국장앞.해외에서들어오는내^외국인과 마중객등의동선이겹치지않도록쳐놓은노란 색통제선안에서는마스크를쓴환경미화원최 모(59)씨가 바닥을 닦고있었다. 최씨는 “오전 에만세번소독약을뿌리고닦는데,이용객들의 손이닿는곳이나화장실은더자주닦고있다” 며“우리집청소, 소독하는것보다더했으면 더 했지덜하지않다”고했다. 국경방역최일선의 현장이코로나 바이러스에오염되면어떻게되 는지를너무나도잘알고있는최씨였다. 최씨등이이렇게구석구석을닦고소독한인 천공항으로 들어오는입국자들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흰색(유럽)과 파란(미국)색인식표 를 목에건다. 다른 국가에서입국하는 승객과 구분하기위한것이지만모두의안전을위한특 별한대우다.이어검역대에서비접촉체온계로 검사를 받고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 서를작성한다.이과정에서발열,호흡기증상이 확인되면보다정밀도가높은고막체온계로 2 차검사를받는다.문진업무를맡고있는한군 의관은“여기서유증상자로분류되면칸막이가 있는 별도의대기실로 옮겨진다”며“국경에서 물샐틈없는검역을벌이고 있다”고말했다. 입국장에서유증상자로분류된이들은군장 병의인솔아래유증상자전용특별입국심사대 에서입국심사를받고 1층으로내려간다.전용 버스가이들을기다리고있는곳이다. 5분거리 의국립인천공항검역소로 향하는버스안에서 는 부부지간이라고 해도 나란히앉지못한다. 45인승버스는20명이상을태우는법이없다. 영종도=이환직기자 ☞9면에계속 입국자선별^분리고도화된검역덕 상주직원 7만6800명감염전무 검역소장 89일간휴일없이근무 군장병7000여명지원천군만마 “직원들쓰러질까봐걱정했지만 안도하는교민들보며마음잡아” 코로나 고용대란$일시휴직 161만명역대최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불러온 ‘고용대란’이현실로나타났다. 3월취업자수는 1년 전보다 19만5,000명급감하며글로벌금융위기이후 최악의고용부진을기록했다.일시휴직자도역대최 대치인160만7,000명까지치솟았다.특히고용시장의 가장 취약한 고리인청년^서비스업^임시직근로자가 직격탄을맞은것으로나타났다.정부는“다음주초 까지고용안정정책대응패키지대책을마련하겠다” 고밝혔다. ★관련기사3면 통계청이17일발표한 3월고용동향에따르면3월 취업자수는 2,660만9,000명으로지난해3월보다 19 만5,000명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줄어든것은지난 2010년1월(-1만명)이후10년2개월만에처음이다.감 소폭은 2009년 5월(-24만명)이후최대다.경제협력개 발기구(OECD)비교기준인15~64세취업자수도지 난해보다 39만3,000명감소했다. 관련통계를작성 하기시작한2000년6월이후가장큰폭으로줄었다. 5세이상 고용률은 60.4%에서 59.5%로 0.9%포 인트떨어졌다. 3월기준으로 2013년(58.7%)이후최 저 . 고용률이 60%에미치지못한 것역시 2016년 (59.7%)이후처음이다.OECD 비교기준인15~64세 고용률도 2016년(65.2%)이후가장낮은 65.4%로집 계됐다. 구체적인 항목들을 보면 코로나19가 한 달 동안 고용시장에남긴거대한 생채기가 적나라하게드러 난다. 우선청년층이대거일자리를잃었다.15~29세(-22만 9,000명)의감소폭이가장컸는데,해고가손쉬운 ‘아 르바이트(알바)’ 비중이높은탓으로풀이된다. 20대 만떼놓고봐도 17만6,000명이감소해△30대(-10만 8,000명)△40대(-12만명)△50대(-7만5,000명)보다감 소폭이더컸다.다만 60세이상(+33만6,000명)은취업 자수가늘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먼저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으로외국인관광객이줄어들 고 ‘사회적거리두기’가지속된결과다.서비스업취업 자수는 29만4,000명줄어외환위기당시인1998년9 월(-30만8,000명)이후 21년 6개월만에가장큰감소 폭을기록했다. 세종=박세인^손영하기자 ☞3면에계속 통계청3월고용동향 취업자 19만5000명↓10년만에첫감소 청년^서비스업^임시직근로자직격탄 김종인“연말까지임기보장땐비대위원장수락” 미래통합당의김종인( 사진 )전총선총괄선거대책위 원장이“연말까지임기가보장되면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겠다”는 뜻을 17일통합당지도부에전달한것으 로알려졌다.심재철통합당대표권한대행에게비대위 원장공식제안을받고서다. ★관련기사4^5^10면 심권한대행은이날 오후김전위원장을만나 “당 수습을맡아달라”고요청했다.통 합당은 황교안 대표가 총선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리더십공 백’ 상태다. 김전위원장은 비대위 원장수락여부를확답하진않았지 만,여러‘조건’을제시했다고한다. ‘당이변화할의지가있는지,왜비대위를꾸려야하는 지등에대해당내이야기를들어보고다시오라’는것 과 ‘비대위원장을하 되면최소한연말까지는당을 맡겨줘야한다’는것이었다.비대위원장취임^수행과 정에서발생할갈등의소지를미리제거해달라는뜻 으로,김전위원장이비대위원장수락을사실상결심 했다는방증으로해석된다. 통합당관계자는“김전위원장이연말임기보장을 요구한건‘위기관리형임시지도자’에자신의역할을 한정하지않겠다는의미”라고풀이했다.김전위원장 측근도“새지도부를구성하는전당대회가열리는 5, 6월까지만당을이끄는게무슨의미가있겠나”라고 했다.이를놓고‘김전위원장이비대위원장이상의‘큰 꿈’을품고있는게아니냐’는해석이나오기도했다. 이에앞서통합당최고위원회는이날비공개오찬 회동을갖고 ‘김종인비대위체제로의전환이불가피 하다’는데의견을모았다.난파위기의당을구하려면 경험과역량을갖춘인사를내세워야한다는점,당수 습이시급한상황에서김전위원장외에는대안이없 다는점등이근거로꼽혔다.다만비대위원장임기문 제에대해선의견이엇갈렸다. 조경태최고위원은 본 보통화에서“새지도부가조속히구성돼위기상황을 극복해야지,비대위체제가길어져선안된다”고말했 다. 이서희기자 심재철대표권한대행에공식제안받아 통합당최고위‘김종인비대위’의견모아 11 기획부동산, 도 허위개발정보를미끼로 국토가위기를맞고있다. 사기수법에맞설제도적 19 시리아쿠르드 세계보건기구(WHO)가 시리아쿠르드족을제외 소수정파에는장비를지 휩싸였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 17일(금)0시기준,사망은 총환자 10,6 사망 230 명 +0 검사중 14,1 3월연령별취업자증감 15~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세이상 (단위:만명, 전년동월대비) ● 자료 : 통계청 -22.9 -10.8 -12.0 -7.5 33.6 ‘주간한국’ 매주 10,000부 동남부 8개주 배포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