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20일 (월요일) A2 종합 기사제보 770. 622. 9600 고객접촉이 가장 빈번하게 이뤄질 수 밖에없는식품점직원들의안전을더욱 강화하고혜택을늘려야한다는주장이 제기됐다. 식품점 직원들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 사의표현대로필수적인일에종사하는 자들이다. 최근 연방정부의 지침에 따라 식품점 안전정책들이늘어나긴했으나아직도 미흡하다는목소리가많다. 실제로 최근 한인타운의 한인 식품점 4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긴급 하게휴업을하고방역과청소에매달려 야 했다. 한인 식품점들은 이후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입장 전 발열 체크 등의 안전기준을더강화했다. 미국식품체인들도비상이걸렸다. 17 일하루에만조지아주소재퍼블릭스8 개 매장에서 직원 확진자가 나왔다. 이 날샌디스프링스,우드스탁,케네소2곳, 댈러스, 베들레헴, 게인스빌, 브런스윅 등 매장에서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3 월과 4월 커밍과 알파레타 매장에서도 확진자가나왔었다. 조지아에서 퍼블릭스는 188개, 크로 거는 173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퍼블릭스는“집중적이고지속적인보호 수단을강구하고있다”며“매장점장들 에게권한을부여해신축적으로입장객 수제한, 일방통행, 계산대보호막설치 등을실시하고있다”고전했다. 아직감 염자가소수인크로거는최근입장객수 를60스퀘어피트당1명에서120스퀘어 피트당1명으로늘렸다. 그럼에도직원들은불만이많다. 한퍼 블릭스직원은하루 1개씩지급되는마 스크가품질이좋지않아하루종일사 용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실천이지켜지지않고있으며, 감염자와접촉한직원이있어도매니저 가통고해주지않는다고주장했다. 130만명의 노조원을 두고 있는 전미 식품점노조(UFCW)는 질병통제예방센 터(CDC)에식품점매장직원들을보호 하는정책을내놓으라고압박을가하고 있으며, 수용능력의 20-30% 인원만 입장시키며, 마스크와 안면보호대 등 의 보호장비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CDC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마 스크착용은아직선택사항이기때문이 다. 조지아 식품점노조는 주정부에게 식 품점 직원들에 대해 추가 혜택을 줘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켐프 말대로 필수사회기반산업종사자인식품점직 원들에게도아동돌봄지원금을배정해 야한다는것이다.연방정부가조지아에 35억달러를 배정한 이 기금은 의료, 응 급출동, 법집행, 약사가족들의아동돌 봄비용으로지원된다. 아울러식품점노조는감염검사및보 호장비지급등에서식품점직원들에게 도우선권을줘야한다고주장했다. 치료에서나 백신 개발 시 예방주사에 서도우선권을달라고요구하고있다. 조셉박기자 식품점 직원 안전책 강화하고 혜택 늘려야 최일선필수종사자인식확대필요 17일 GA 퍼블릭스 8곳확진자발생 각종혜택추가, 진단치료우선해야 UGA 10월로졸업식연기 조지아대학교(UGA)가 17일 올 여름 5월에예정되었던졸업식을 10월로연 기한다고발표했다. UGA의 졸업식은 오는 5월 8일로 예 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의 확산 으로인해취소됐다. 제레 모어헤드 UGA 총장은 2만 4,000명에달하는학생들이졸업식일 정을 조정해달라며 청원 웹사이트인 Change.org에서명을해졸업식을 10 월16일로연기한다고밝혔다. 제레모어헤드총장은“질병통제예방 센터(CDC)와주보건당국의관계자가 안전하다고 판단이 될 경우 졸업식을 10월에하겠다”고말했다. 한편UGA대학원생들의졸업식은기 존정해진날짜인 12월 18일에진행될 예정이다. 김규영수습기자 CDC가만들어보낸불량진단키트 미연구소대부분서잘못된양성반응 CDC의굴욕… “정제수에도양성반응”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최전선에 선 질 병통제예방센터(CDC)가 불량 진단키 트를양산한것으로드러났다고언론들 이보도했다. 음성반응이나와야하는상황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는 불량 진단키트 문 제를 해결하는 데 한달이 넘는 시간이 낭비되면서검사지연악화를초래했다 는지적이나온다. 뉴욕타임스(NYT)에따르면식품의약 국(FDA)의 스테파니 카코모 대변인은 18일성명을통해“CDC가진단키트를 제조할때자체수칙을지키지않았다” 고 밝혔다. 진단키트를 생산한 애틀랜 타 소재 CDC 산하 연구소 3곳 중 2곳 에서 제조 수칙 위반 사례를 발견했다 는 것이다. FDA는 연구원들이 연구소 를출입할때복장을갈아입지않거나, 코로나바이러스샘플검사와진단키트 분류를 같은 곳에서 진행하는 등 문제 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허술한 관행 때문에 전국의 공중보건 연구소 로 전달된 진단키트 중 일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에오염돼검사를정확히해내 지못했다고FDA는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CDC가 1월말 미 전역의 공중보건 연구소 26곳에 첫 진단키트 물량을 보냈는데 이 중 24개 연구소에서잘못된양성반응이나오면 서문제가드러나기시작했다고전했다. 고도 정제수가 들어있고 유전자물질 은없는음성대조군검체에테스트를해 봤더니음성이나와야하는데엉뚱하게 양성반응이나왔다는것이다. 2월말 FDA 당국자들이 애틀랜타의 CDC 연구소본부를찾아진단키트생 산을그만하라고권고하기까지했다. 벤저민헤인스CDC대변인은현재상 황을조사중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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