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22일 (수요일) D4 정치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압승 주역인 이낙연( 사진 )전국무총리의향후행보에시 선이쏠리고있다. 8월예정된당권경쟁에 이전총리가어떤입장을취하느냐에따라 당권은물론차기대선주자구도까지영향 을받을수있기때문이다.‘대세론’을굳혀 가고있는이전총리입장에서도 2년앞으 로다가온대선까지어떤스탠스를취하느 냐가 중요한 상황이라 충분한 숙고 과정 을거쳐거취를정할가능성이크다. 8월전당대회에서뽑히는차기당대표는 2022년대통령선거까지치른다는점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정권 재창출의무게를누가감당하겠느냐는의 미가담긴경쟁이기때문이다.이런차원에 서이번총선에서승리한중진의원들을포 함해대선주자들간경쟁도치열해질전망 이다. 특히눈에띄는건이전총리의행보 다.당내부에서도총선승리에혁혁한공을 세운이전총리를향해“국난극복을위해 여당을이끌안정감을갖추지않았냐”는얘 기가흘러나오기시작했다.이번선거를통 해소위이낙연(NY)계로불리는인사들이 대거국회에입성하면서이전총리의당권 도전설도더욱탄력을받는분위기다.기존 이전총리와친분이있던설훈의원과호남 출신인이개호의원은물론이전총리가이 번총선에서후원회장을맡았던 38명의후 보중김용민이탄희당선자등국회입성에 성공한 22명도잠재적인측근그룹으로분 류된다. 대세론 굳힌이낙연, 다음 스텝은당권도전? 통합당,무소속당선자복당견제이면엔‘권력투쟁’ ‘전국민재난지원금’이 슈퍼여당국정운영첫시험대 8월전당대회서당대표선출 대선주자간경쟁치열전망속 “여당이끌안정감갖춘후보” 당내부서도전설솔솔 당내세력확장엔유리하지만 계파견제시달릴가능성 李측“의견^여론모이면고민” 더불어민주당이인영(왼쪽두번째) 원내대표와조정식(왼쪽에서세번째) 정책위의장이21일국회에서열린원내대표단-상임위원회간사단연석회의에서대화 하고있다. 연합뉴스 4·15총선참패여파로미래통합당의공식회의가 6일째열리지못했다.21일텅빈통합당회의실에 ‘국민뜻겸허히받들어다시시작하겠습니다’라고적힌현 수막만걸려있다. 오대근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구제의일환으로정부가검토중인긴 급재난지원금지급 문제가 4·15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의국정운영에대한 첫 시험대가 될전망이다. 당초 민주당은 총선기간전국민지급을공약하고지급시 점도다음달로가닥을잡았다.하지만기획 재정부가 ‘소득 하위 70%지급안’을 고수 하고선거에참패한 미래통합당 분위기도 달라지면서화살이민주당을향하고있다. 민주당은일단야당을겨냥했다.이인영 민주당원내대표는 21일국회에서열린원 내대표단 회의에서“야당이재난지원금을 국민모두에게지급하겠다는총선약속을 지켜주기바란다”고 통합당을 향해협상 에나설것을촉구했다.기재부를향해서는 “여야가합의하면정부도반대할이유가없 다”며여야합의에따를것을주문했다. 기재부가 국회에제출한 7조6,000억원 규모의2차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소득 하위70%지급’만을고려한예산이다.민주 당이원하는 ‘4인가구기준 100만원전국 민지급’을위해서는적자국채발행등을통 해3조원가량의자금을추가확보해야한 다.민주당은여야합의로증액하겠다는입 장이지만 홍남기경제부총리겸기재부장 관은전날기재부간부회의에서“70%지급 이국회에서유지될수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말하며당정간신경전이벌어진상 황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선거기간 한목소리를내던통합당의입장변화도민 주당을 곤란하게하고있다. 추경안 심사 권을 가진국회예산결산위원회의김재원 (통합당)위원장은이날기자회견에서“정 부가제출한추경안은우리재정이감내할 수있는최대한의선”이라며“여당이무책임 하게국채를더발행하라고홍부총리를겁 박하는것을이해할수없다”고홍부총리 를 감쌌다. 총선당시“국민 1인당 재난지 원금 50만원씩을지급하자”고 주장한 통 합당지도부는선거패배후 ‘재정건전성’이 라는보수기조를지키자는입장으로선회 한분위기다. 민주당은다음달지급을위해늦어도이 달 29일까지2차추경안처리를목표로하 고있다.하지만여야가합의에실패하면지 급시점은차일피일미뤄질수밖에없다.이 에민주당내부에서는야당과정부설득을 위해지급액수를 줄여서라도정부 부담을 축소하자는의견이흘러나오기시작했다. 당정책위원회소속의한 의원은이날 “전 국민지급이라는대원칙을지키되다른부 분은조율될가능성이있다”고말했다. 정지용기자 정부는‘소득하위70%’고수 통합당도기존안으로입장선회 총선공약내달이행여부주목 21대총선에서84석으로쪼그라든미래 통합당이‘무소속당선자 4인방’(홍준표·윤 상현·권성동·김태호)의복당논의에시동조 차걸지못하고있다. 황교안전대표를비 롯한지도부가다수낙선하면서복당여부 를 결정할 최고위원회가 와해된것이1차 적이유로꼽힌다.그러나차기원내대표를 비롯,당권경쟁을의식한인사들이무소속 당선자들의복귀를바라지않는기류가반 영됐다는해석이대체적이다. 4·15 총선에서생환환 무소속 당선자들 은거물급인사가돼여의도에복귀한다.대 구수성을에서당선돼 5선고지에오른홍 준표전자유한국당(현통합당)대표가대 표적이다.홍전대표는당권이아닌대권직 행의사까지내비친상황이다. 4선반열에 오른윤상현(인천동·미추홀을)권성동(강 원강릉)의원도당복귀시유력한원내대 표 후보로 꼽힌다. 대선주자로 꼽히는 김 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전경남지 사도 3선중진으로여의도에재입성한다. 이중 권의원만 총선이튿날인 16일복당 을신청했고나머지는당차원에서선제적 으로복당에대한입장을밝혀주길바라는 눈치다.그러나이들의복당문제는후순위 로밀려있다. 차기원내대표와당권후보로꼽히는의 원들은선거직후부터‘선(先)지도부구성, 후(後)복당논의’를강조하며무소속당선 자들에대한견제에나선모양새다. 5선반 열에오르는 조경태(부산 사하을)최고위 원은 20일 BBS 라디오인터뷰에서“일단 당부터전열정비를해야한다”며“복당문 제는 새지도부에서당헌·당규 절차에따 라심사할것”이라고말했다. 원내대표도 전의사를공개적으로밝힌김태흠(충남보 령·서천)의원도최근“복당 허용은 새로운 지도부가구성된이후논의하는것이공당 으로서원칙과상식에부합한다”고강조했 다. 4년전 20대총선참패직후 유승민의 원을비롯한무소속당선자 7인의복당이 슈가불거졌을당시‘계파갈등’이관건이었 던것과는다른양상이다. 한편당수습방안에대해결론을내리지 못한 통합당은 21일 현역의원과 당선자 등142명(중복자포함)을상대로전수조사 를실시했다.이조사에서비상대책위출범 과조기전당대회개최에대한의견을묻고 비대위로전환할경우권한과역할,기간등 에대한구체적의견을수렴할계획이다. 정승임기자 홍준표^권성동등 4인방생환 원내대표등당권경쟁만의식 “새지도부구성먼저”강조 다만이전총리는신중한입장이다.당권 도전에나설경우득실이분명하기때문이 다. 우선대선을바라보는이전총리가당 권을거머쥔다면당내세력을확장하는데 상당히유리할수있다.2015년2월새정치 민주연합(현민주당)시절 문재인대통령 이전당대회에출마해당대표가된후바로 대권에도전한사례가대표적이다.당운영 과정에서확실한리더십을보여줄경우안 정적인대권가도를담보할수있다.실익이 없을것이란전망도있다.이전총리의최대 강점이자약점중하나는옅은계파색이었 다. 하지만 당권도전에나서는순간 ‘이낙 연계’라는선명성이생기고,당내각계파의 견제에시달릴수밖에없다. 당장 ‘대권을위해고작 6개월임기의대 표 자리를 탐내느냐’는 현실적인 공격이 시작될게뻔하다. 민주당 당헌제25조에 는‘당대표및최고위원이대통령선거에출 마하고자하는때에는대통령선거일전 1 년까지사퇴해야 한다’고 돼있다. 때문에 차기대선(2022년 3월9일)일정을 고려하 면이전대표가당권을거머쥘경우대권으 로가기위해2021년3월9일이전에사퇴해 야한다. 6개월당대표는 ‘안정’과 ‘책임’이 강점인이전총리의이미지에흠집이될수 밖에없다. 이전총리측도 당권도전과 관련해말 을아끼는 분위기다.이전총리측은 21일 “국회에등원도 하지않은 현재로선입장 자체가없다”면서도“의견과여론이모이면 (당권도전여부를)고민하지않을수없을 것”이라고말했다. 김현빈기자 2020년4월22일수요일 5 ZW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압승 주역인 이낙연( 사진 )전국무총리의향후행보에시 선이쏠리고있다. 8월예정된당권경쟁에 이전총리가어떤입장을취하느냐에따라 당권은물론차기대선주자구도까지영향 을받을수있기때문이다.‘대세론’을굳혀 가고있는이전총리입장에서도 2년앞으 로다가온대선까지어떤스탠스를취하느 냐가 중요한 상황이라 충분한 숙고 과정 을거쳐거취를정할가능성이크다. 8월전당대회에서뽑히는차기당대표는 2022년대통령선거까지치른다는점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정권 함해대선주자들간경쟁도치열해질전망 이다. 특히눈에띄는건이전총리의행보 다.당내부에서도총선승리에혁혁한공을 세운이전총리를향해“국난극복을위해 여당을이끌안정감을갖추지않았냐”는얘 기가흘러나오기시작했다.이번선거를통 해소위이낙연(NY)계로불리는인사들이 대거국회에입성하면서이전총리의당권 도전설도더욱탄력을받는분위기다.기존 이전총리와친분이있던설훈의원과호남 출신인이개호의원은물론이전총리가이 번총선에서후원회장을맡았던 38명의후 보중김용민이탄희당선자등국회입성에 성공한 22명도잠재적인측근그룹으로분 류된다. 통합당,무소속당선자복당견제이면엔‘권력투쟁’ ‘전국민재난지원금’이 슈퍼여당국정운영첫시험대 “여당이끌안정감갖춘후보” 당내부서도전설솔솔 당내세력확장엔유리하지만 계파견제시달릴가능성 李측“의견^여론모이면고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구제의일환으로정부가검토중인긴 급재난지원금지급 문제가 4·15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의국정운영에대한 첫 시험대가 될전망이다. 당초 민주당은 총선기간전국민지급을공약하고지급시 점도다음달로가닥을잡았다.하지만기획 재정부가 ‘소득 하위 70%지급안’을 고수 하고선거에참패한 미래통합당 분위기도 달라지면서화살이민주당을향하고있다. 민주당은일단야당을겨냥했다.이인영 민주당원내대표는 21일국회에서열린원 내대표단 회의에서“야당이재난지원금을 국민모두에게지급하겠다는총선약속을 지켜주기바란다”고 통합당을 향해협상 에나설것을촉구했다.기재부를향해서는 “여야가합의하면정부도반대할이유가없 다”며여야합의에따를것을주문했다. 기재부가 국회에제출한 7조6,000억원 규모의2차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소득 하위70%지급’만을고려한예산이다.민주 당이원하는 ‘4인가구기준 100만원전국 민지급’을위해서는적자국채발행등을통 해3조원가량의자금을추가확보해야한 다.민주당은여야합의로증액하겠다는입 장이지만 홍남기경제부총리겸기재부장 관은전날기재부간부회의에서“70%지급 이국회에서유지될수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말하며당정간신경전이벌어진상 황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선거기간 한목소리를내던통합당의입장변화도민 주당을 곤란하게하고있다. 추경안 심사 권을 가진국회예산결산위원회의김재원 (통합당)위원장은이날기자회견에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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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BBS 라디오인터뷰에서“일단 당부터전열정비를해야한다”며“복당문 제는 새지도부에서당헌·당규 절차에따 라심사할것”이라고말했다. 원내대표도 전의사를공개적으로밝힌김태흠(충남보 령·서천)의원도최근“복당 허용은 새로운 지도부가구성된이후논의하는것이공당 으로서원칙과상식에부합한다”고강조했 다. 4년전 20대총선참패직후 유승민의 원을비롯한무소속당선자 7인의복당이 슈가불거졌을당시‘계파갈등’이관건이었 던것과는다른양상이다. 한편당수습방안에대해결론을내리지 못한 통합당은 21일 현역의원과 당선자 등142명(중복자포함)을상대로전수조사 를실시했다.이조사에서비상대책위출범 과조기전당대회개최에대한의견을묻고 비대위로전환할경우권한과역할,기간등 에대한구체적의견을수렴할계획이다. 정승임기자 홍준표^권성동등 4인방생환 원내대표등당권경쟁만의식 “새지도부구성먼저”강조 권을거 상당히 민주연합 이전당대 대권에도 과정에서 정적인대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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