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23일 (목요일) D6 사회 무심코 버린담배꽁초에$ 군포물류센터 220억재산피해 26시간 만에진화된경기군포물류센터 화재는 20대외국인 근로자가 무심코 버 린담배꽁초가원인이었던것으로밝혀졌 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않았으나, 연면 적3만8,000여㎡인건물의절반이상이불 타면서220억원상당의재산피해가 났다. 22일경기소방재난본부에따르면전날 오전10시35분에신고접수된군포시한국 복합물류군포터미널E동화재는 25시간 49분 만인이날 낮 12시24분 완전진화됐 다.이와 관련, 화재원인을 조사중인군포 경찰서는군포물류센터에서일하는튀니지 국적외국인근로자 A(29)씨를 중실화 혐 의로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이날 오전 10시10 분쯤직장동료들과대화를하면서피우던 담배꽁초를 분리수거장안쪽 종이상자와 나무등이쌓인쓰레기더미에버린것으로 확인됐다.이후18분여뒤인오전10시28분 쯤꽁초가버려진지점에서불길이피어올 랐고, 불이옆건물E동 1층으로옮겨붙는 장면이폐쇄회로TV(CCTV)에찍혀있었다. 경찰은A씨가버린담배꽁초로인해화재 가발생한것으로보고탐문끝에거주지인 경기안산시의한 고시원에서A씨를긴급 체포했다. A씨는 “동료들과 담배를 피운 뒤꽁초를쓰레기더미에버린것은사실이 지만그렇게불이날줄은몰랐다”고진술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고의 로불을낸것은아니라고보고추가조사 를벌인뒤구속영장신청여부를결정한다 는방침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따르면이날 불은 한때최고경보령인대응 3단계까지발령됐 지만소방당국의빠른대응으로최초발생1 시간 30분여만인낮12시6분쯤큰불을잡 는데성공했다.대응단계가 2단계로낮아 진데이어오후 2시20분에는가장낮은대 응 1단계까지조정됐다.하지만오후 4시7 분쯤경기도전역에강풍주의보가발령될정 도로강한바람이불면서다잡은불길이5 층(건축물대장상 9~10층)으로확대됐고걷 잡을수없이번졌다.소방당국은즉시대응 2단계로재상향 후대응에나섰지만강한 바람탓에진압에어려움을겪었다. 다행히소방대원들이밤샘진화에나서 면서22일오전3시45분초진에성공,재상 향 12시간여만에대응 2단계를해제했다. 이어오전 6시13분대응 1단계를해제하고 잔불정리에나섰고,이날 낮 12시24분 완 전진화에성공했다. 이날불로철콘조슬라브구조의E동건 물이절반정도가불에탔으며,내부에있던 10개업체배송및적재상품등이다수소실 됐다.피해금액만소방서추산 220억원(부 동산 10억원,동산 200억원)에이르는것으 로조사됐다.이들업체들이화재보험에가 입했는지등은확인되지않은상태다. 소방당국은잔불감시등안전조치를마 치는대로현장감식에나서정확한화재원 인과피해규모등에대한조사를벌일예정 이다. 임명수기자 ‘공시메카’노량진의공무원시험학원아 모르이그잼이대형프랜차이즈해커스계열 사에인수된이후아모르이그잼에등록했 던공무원시험준비생(공시생)들이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졸지에강사가 바뀌자 환불을원하는공시생들은“아무도신경을 안쓰고기존학원은연락조차안된다”며 울분을터뜨리고있다. 22일학원업계에따르면해커스계열해 커스공무원은지난 1일아모르이그잼을인 수하면서소속강사 53명중 40명과이전 계약을맺었다.문제는나머지강사 13명이 해커스공무원에합류하지않으면서시작 됐다. 학원 브랜드보다 강사를 중요하게 여기는공시생들은학원을옮겨기존강사 의강의를들으려해도환불이되지않아이 러지도저러지도못하는상황이됐다. 공시학원수강료는단과수업의경우수 십만원이고,전과목패키지는연간 400만 원에달한다. 환불을 요구하는 공시생은 200여명으로 파악된다.이들이낸수강료 총액은2억원에이르는것으로알려졌다. 합병직전인지난달 말에서야 수강생들 에게인수사실을알린아모르이그잼은현 재폐업상태다.고객센터도운영을중단했 다. 수강료환불관련사실확인을위해아 모르이그잼측에여러차례연락을시도했 지만연결이되지않았다. 해커스측도난감하다는입장이다. 해커 스공무원이인수한건강의영상과강의사 이트,강사 40명, 수강생정보등이다.아모 르이그잼과수강생간계약은애초에인수 대상이아니었다.해커스관계자는“우리가 수강료를받지않아아모르이그잼쪽에해 당사실을전달하고만있다”며“인수대상 에서빠진강사의수강생들에겐원할경우 같은 과목 다른강사 수업을 무료로제공 한다”고설명했다. 아모르이그잼은일부강사와직원들임 금도제대로지급하지않은것으로전해졌 다. 한강사는“지난달까지강의를마쳤는 데두 달 치급여를 받지못했다”며“기존 수강생들을위해자비를들여온라인에강 의영상은올리고있다”고말했다. 관할교육청은아직마땅한해결방안을 찾지못하고있다.평생교육법에따라부정 한방법으로교육시설을관리^감독할경우 운영정지나폐쇄조치,500만원이하과태료 부과가 가능하지만아모르이그잼은이미 폐업을해실효성이없다. 서울시남부교육 지원청관계자는 “아모르이그잼대표에게 민원내용을알리고환불을권고하고있으 나계속미뤄지고있다”고말했다. 안하늘기자 군포화재 발생장소 경기군포시한국복합물류군포터미널 E동 발화시간 4월21일오전10시28분(추정) 화재원인 담배꽁초에의한실화 피해규모 E동건물내부(3만8,936.32 ट )반소 물류대부분소실 *인명피해없음 건물구조및보관물품 (괄호안은건축물대장상층수) -1층 (1~2층)소가구류·이불·주방용품 -2층 (3~4층)텀블러·커피포트 -3층 (5~6층)소가구류·이불·주방용품 -4층 (7~8층)노트북·화장품 -5층 (9~10층)모니터받침대·독서대·파우치 피해금액 220억원상당(소방서추산) 외국인근로자긴급체포 종이등쓰레기더미에꽁초버려 18분뒤불길$옆건물옮겨붙어 경찰, CCTV로화재상황확인 추가조사뒤영장여부결정 해커스, 아모르이그잼인수하며 소속강사 13명과이전계약안해 200여명환불요구에“다른강사” 고객센터는폐업으로운영중단 “갑자기강사 바꾸고 환불도안돼$”수강생울리는공시학원 오는28일 ‘세계산재사망노동자추모의날’을앞두고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조조합원들이22일서울역앞에서기자회견을열어정부에위험의외주화금지등산업재해 방지대책을요구하고있다. 연합뉴스 박근혜정부의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 원회(특조위)활동방해의혹을수사중인 검찰이22일행정안전부등관련부처압수 수색에나섰다. 세월호 참사 관련조사를 진행중인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 참위)는 당시청와대고위관계자들이박 전대통령의참사당일 7시간행적조사를 막기위해특조위를무력화한정황을공개 하며검찰에추가수사를요청했다. 대검찰청산하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 (특수단)은이날정부세종청사내기획재정 부안전예산과, 행정안전부경제조직과^인 사기획관실, 인사혁신처인사관리국에대 한압수수색에돌입했다.특수단은이달초 세종시의대통령기록관에보관된박전대 통령시절기록물을압수수색한데이어정 부부처의당시기록확보에나선것이다.이 부처들은박근혜정권당시청와대와공조 해특조위예산을삭감하거나공무원파견 을지연한의혹을받고있다. 특수단은전날윤학배전해양수산부차 관도 피고발인신분으로 불러조사했다. 검찰은 윤전차관이특조위예산^인사 등 에구체적으로 관여했는지여부를 살펴보 고있다. 박근혜청와대가 특조위의세월호진상 규명활동을방해한정황은갈수록구체적 으로 드러나고있다. 사참위는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기자회견을열어이 병기전대통령비서실장과 현정택전정책 조정수석,현기환전정무수석등당시청와 대와정부고위관계자 19명이특조위공무 원임명을고의적으로지연한증거를추가 로확보했다고밝혔다. 사참위에따르면 2015년11월특조위가 ‘박근혜7시간’ 조사계획을의결하려하자 이전비서실장등은특조위최고실무자인 진상규명국장임용을취소하고 17~19명의 공무원파견을중단시켰다.특조위는이듬 해2016년 6월활동이종료될때까지진상 규명국장과일반직공무원을충원받지못 한채진상조사에차질을빚었다. 사참위관계자는“관련자28명의진술과 256건의증거자료를특수단에전달할것” 이라며“당시청와대에공조해특조위에공 무원을파견하지않은 10개부처의책임도 검찰수사로규명돼야한다”고밝혔다. 정준기^김정원기자 檢, 세월호특조위방해기재부등압수수색 사참위“박근혜청와대방해증거추가포착”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박병우세월호참사진 상규명소위원회국장이22일서울중구포스트타 워에서박근혜정부청와대관계자들이세월호조 사를방해한정황을공개하고있다. 연합뉴스 산업재해방지대책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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