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24일 (금요일) A4 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인한‘실업 쓰나미’가 5주 연속계속됐다. 노동부는 지난주(4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443만건을기록 했다고 23일밝혔다. 신규실업수당청 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줄었다는의미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 치는450만건이었다. 청구건수규모는 3주연속줄었지만,여전히폭증세가이 어지고있는것이다. 언론들은 최근 5주간 코로나19 사태 로 2천65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이는미국전체노동력의약 16%에해 당한다고평가했다.또지난5주간줄어 든 일자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일 자리가 늘어나기 시작한 2009년 11월 부터 만들어진 일자리(2천244만2천 개)보다더큰규모다. 단순수치상으로 는 금융위기 이후 만들어진 일자리가 모두사라졌다는의미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코로나19 사태로 3월셋째주 330만건으로폭증 하기 시작해 같은 달 넷째 주에는 687 만건까지 치솟은 뒤 이후 661만건(3월 29일~4월 4일), 524만건(4월 5~11일) 등을기록했다.주별로는캘리포니아주 53만3천600건, 플로리다주 50만5천 건, 텍사스주 28만400건 등을 기록했 다. 블룸버그통신은 실업수당 청구자를 모두 실업자로 간주할 경우, 미국의 4 월 실업률이 약 20%에 이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미 실업률은 2 월 3.5%에서 3월 4.4%로 0.9%포인트 높아진 상태다.다만 신규 실업수당 청 구건수가3월넷째주에687만건을찍 은이후3주연속감소세를보이기시작 해최악의상황은끝난것아니냐는기 대가나오고있다고로이터통신은전했 다. 블룸버그통신도 대부분의 주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시 해고증가세가둔화하고있다는징후라 고평가했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월까지 최근 1년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매월평균21만6 천건이었다. 최근 5주연속수백만건을 기록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는 미 노동부가 이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이후최고치수준이다. 이번코로나19 사태전까지최고기록 은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82년 10월 의 69만5천건이었다. 금융위기직후인 2009년에는 65만건까지 늘어난 바 있 다. 5주간 2천650만명실직사태 실업수당청구443만건 “미국전체노동력의16%가 5주만에일자리잃은셈” 10대소년, 외출문제 시비끝총맞아사망 애틀랜타경찰은16세소년이어머니, 양아버지와자택대피령중외출문제로 언쟁을 벌이다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고22일밝혔다. 경찰은 리스본 드라이브에서 사건이 발생했으며소년의양아버지인버니하 그로브(42)를살인혐의로체포했다고 밝혔다. 스티브에이버리애틀랜타경찰대변 인은“아이의 어머니가 코로나19에 대한우려로집에남아있기를원했다” 며“아이가이뜻을거부하며그의어 머니, 양아버지와함께심한언쟁을벌 이자 양아버지가 총을 쐈다”고 말했 다. 이후소년은가슴에총을맞고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양아버지가 애틀랜타 경찰본 부에서밤샘조사를받고현재풀턴카 운티교도소에수감됐다고전했다. 김규영수습기자 AAAJ 애틀랜타, 켐프경제재개결정반대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이하 AAAJ)는 경제재개를 하려는 브라이 언 켐프 주지사의 결정에 우려를 제기 했다. AAAJ는“우리모두를위기에빠뜨릴 수 있는 그의 무모한 경제재개 결정은 많은 노동자, 특히 노동 계급 이민자와 유색인의 삶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 며“자택대피령및사회적거리두기를 계속하기 요청한다”고말했다. AAAJ는“조지아는전국평균보다불 균형적으로 당뇨병, 심장병 및 폐 질환 의 비율이 높으며, 비보험자 비율이 전 국에서가장높다”라며“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전염병에서국가는생명을구 하는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한편 AAAJ는 코로나19 리소스 가 이드를 편집하여 bit.ly/covid19re- sourcega에 베트남어, 한국어 및 중국 어 등으로 번역해 간단히 정리해 놓았 다. 윤수영기자 이민자의삶을위험에빠뜨려 코로나자료각국언어로번역 월그린도알파레타에 드라이브스루검사소 월그린도 알파레타에 24일부터 드라 이브 스루 신속 코로나19 검사소를 운 영한다고조지아주지사실이23일발표 했다. 예약자만 검사가 가능하며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기준 증상자만 검사한 다. 하루150건까지검사할수있다. 검사소는 11855 Jones Bridge Road 소재에 마련되며 월그린 약사들이 애 봇츠(Abbot’s) 진단 키트를 사용해 검 사한다. 검사를 원하는 자는 웹사이 트 Walgreens.com/coronavirus에 들 어가우선평가를받아야한다. 검사비는 무료며, 피검사자는 건물 외 부에서 차량에 탑승한 채 검사를 받는 다. 검사는 일요일 포함 매일 진행되며 시간은오전9시-오후5시다. 조셉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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