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A10 교육 191116_16_HankukTV_#1 191116_16_HankukTV _#2 191116_16_HankukTV _#3 ■ 늘어나는SAT점수선택제 코로나사태장기화로양대표준 화시험인 SAT·ACT 점수제출을 입학전형에서이를제외하는대학 들이갈수록늘고있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SAT시 험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고 ACT 의 경우 연기되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현재 미국 최대 주립대학 시스템 인 UC와 칼스테이트가 내년 입학 사정까지SAT점수제출을의무화 하지않는다고발표한가운데명문 리버럴아트대학인스와스모어칼 리지는 2021년및 2022년가을학 기신입생선발을위한입학전형에 서 SAT나 ACT 점수 제출을 요구 하지않기로결정했다. 2023년가을학기신입생입학전 형의경우추후결정할예정이다. 버지니아텍도 2021년 가 을 학기 신입생 선발 입학전형에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 지않겠다고밝혔으며보스턴대는 오는 2021년 가을학기와 2022년 봄학기 입학을 위한 지원자를 대 상으로 SAT·ACT 점수제출을의 무화하지 않기로 했고, 터프츠 대 학도 앞으로 3년간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 지않는등코로나가대입지형자 체를흔들고있다. 비영리단체 페어테스트에 따르 면코로나사태로인해 2021년가 을학기 신입생 선발 입학전형에서 한시적으로시험점수제출을요구 하지 않기로 한 대학은 전국 51곳 에달한다. 이런 추세에 맞춰 비영리단체인 ‘스튜던트 보이스’는 전국의 모든 대학이 2021년 가을학기 대입 지 원자들에게 SAT와 ACT 점수를 선택으로해야한다는캠페인을시 작했다. 하지만 당장 내년 입시요강이 변 경되면서현재 11학년인학생들은 큰혼란을겪을전망이다. 특히한인학생들이경우타인종 보다상대적으로표준화시험평균 점수가높다는점에서입시전형에 서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 고있다. 또 대입전형에서의 표준화시험 정책이일시적이아닌장기적이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즉코로나사태가종식된이후에 도 이 같은 입시 정책을 계속 유지 할것이라는전망이다. ■ 집에서SAT온라인응시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휴교령이 계속연장되면서아예표준화시험 을 학생들이 집에서 온라인으로 치르는게획이추진되고있다. 이와관련SAT시험주관사인칼 리지보드는 올 가을까지 학교 폐 쇄가이어질경우에대비해SAT의 ‘홈버전’(home version)을준비 중이다. 홈버전 시험은 종전의 감독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종이·연필로 치 르는지필고사와달리디지털방식 의 원격 감독 기술을 활용해 진행 된다. 칼리지보드측에따르면원격감 독 시스템 도구에 학생들이 시험 도중움직이거나대화하는지를모 니터링하는컴퓨터카메라와마이 크로폰 등이 포함된다. 칼리지보 드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에 따른 휴교 조처로 올 봄에만 약 100만 명의 SAT 첫 응시자들이 기회를 잃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2021 년 대입을 목표로 하는 11학년생 들이다. 6월6일예정됐던SAT일정도이 미취소됐다. 안전이 보장된다면 칼리지보드 는8월에오프라인SAT시험을재 개할 계획이다. 올봄에 응시 신청 을 했다가 못 본 수험생은 가을에 SAT를볼수있다. SAT와 함께 또 다른 표준화시험 인ACT도 늦가을혹은늦어도초 겨울에는‘홈옵션’을시행할계획 이다. ■ 표준화시험 준비 요령 표준화시험 점수 제출을 면제하 는대학들이늘어나면서수험생들 의 대입 학습 전략도 더 중요해졌 다. 예를 들어 UC의 경우 SAT와 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게 되면 서그외항목들이중요성이더커 질 것은 분명하다. 내년 가을학기 UC계열의 입학사정에서 중요한 항목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UC 의입학사정평가항목에주목해야 한다. 명심해야 할 것 중 하나는 UC의 경우 모든 지원서 제출 내용에 대 해종합평가(holistic review)를한 다는것이다. UC의 학사정에는 14개 항목이 있는데, 우선 내신성적(GPA)과 표준화시험인 SAT 나 ACT 점수, A-G 필수과목 조건에서 권장 하 는 과목이상의 수강, 11학년까지 의석차, UC인정AP나 IB, 아너스 클래스이수등이포함된다. 전문가들은 SAT 또는 ACT 점수 가배제되면서나머지평가항목들 로대입전형이진행될것이라고전 망했다. 물론 이는 UC 뿐 아니라 표준화 시험 점수 제출을 제외한 다른 대 학도 마찬가지다. 이들 대학에 지 원하는학생들에게가장중요한것 은 GPA다.물론어떤과목을수강 하고받은성적이냐에따라평가는 달라질것이다. 쉬운 과목 위주로 받은 성적 이 아니라 도전적이고 난이도 가 높은 과목을 수강한 가중치 (weighed) GPA가부각되며고등 학교들의성적인플레가심화되면 서이또한학교측이눈여겨볼부 분이다. 다음은 에세이와 과외활동, 추천 서다.대학입학사정관들을대상으 로한조사에서는추천서와에세이 비중이과외활동보다높게다루기 도했다. 추천서를중시하는이유는지원 서에나타난것외에지원자에대 해보다객관적이해를도울수있 는 정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 다. 잘쓰여진추천서는분명플러스 요인이될수있지만반면성의없 는것은무의미해진다.에세이는자 신의내면이나상황을보여주는좋 은 기회인만큼 정성을 다해야 한 다. 과외활동의 경우 지원서 내용들 에 대한 검증이 강화될 것으로 보 인다는 점에서 허위 내용 기재는 금물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도 있는데 UC의 SAT 점수제출제외는한시 적으로내년가을학기신입생지원 자들에게만해당된다는점이다. 그이후에대학입학예정인학생 들이라면여전히표준화시험준비 에소홀해서는안된다는게전문가 들의조언이다. 일부 사립대들이 표준화시험 점 수 제출을 제외했지만 아직 많은 사립대들은이와관련된결정을발 표하지않고있다. 이해광기자 사상초유의코로나바이러스가미국대입전형의지형마저바꾸고있다. 대입 전형의 가장 중요한 전형기준으로 여겨지는 표준화시험 일정은 코로나 확산 으로 인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대학들이 아예 표준화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에서 선택사항으로 변경하고 있다. 또 코로나 사 태가 언제 종식될지 몰라 표준화시험을 아예 집에서 온라인으로 치르는 계획 까지 추진되고 있다.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은 가뜩이나 휴교령으로 언제 다시 학교에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더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변화 를 맞는 표준화시험과 수험생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본다. 코로나에 휩쓸린 SAT…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코로나사태장기화로인한표준화시험차질에잘대처해야대입에서좋은결과를얻을수있다. <뉴욕타임스> 보스턴대학 등 전국 50여곳 대입전형서 점수제출 면제 결정 GPA와 에세이 더 부각… 아예 시험 준비 안하는 것은 금물 ■ 대학들 전형과 수험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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