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D4 정치 김종인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24일미 래통합당의비상대책위원장직제안을 수 락했다.‘비대위체제전환’에도 속도가 붙 을전망이다.다만임기와권한에제한을두 지않은 ‘막강 비대위’의출범에반발하는 당내여론이여전해앞길이순탄치만은않 을것으로예상된다. 심재철당대표권한대행은이날최고위 원회의직후브리핑에서“김전위원장이비 대위원장직을맡아달라는당의요청을받 아들였다”며“오는 28일전국위원회를열 어비대위원장임명안을의결하고당헌·당 규에명시된전당대회개최관련한시적부 칙도수정하겠다”고밝혔다.올해2월통합 당출범당시마련한 ‘차기전당대회는 8월 31일까지개최한다’는부칙을삭제해‘김종 인비대위’의임기제한을없애겠다는뜻이 다.차기전당대회개최는곧비대위임기종 료를의미하기때문이다. 비대위원장직수락을놓고김전위원장 은그간“대선을제대로치를수있는준비 까지는 해줘야 한다”며 2022년대선까지 주도권을쥐겠다는의지를피력해왔다.이 날바른사회운동연합주최토론회에참석 한 김전위원장은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임기는 1년보다 짧을 수도있지만 정해져 있는것이아니다”라며“내가할일을다했 다고생각하면언제든그만둘것이다.임기 를정확히할필요가없다”고말했다.비대 위원장임기를스스로결정하겠다는뜻을 재차확인한것이다. 김종인비대위체제로일단 굳어지고있 지만 ‘자강론’을 주장하는 의원들의반발 은사그라지지않고있다.‘황교안체제’지 도부중유일하게21대총선에서당선된조 경태최고위원은이날“기한도정하지않고 당헌·당규를뛰어넘는권한을주는비대위 출범을반대한다”고말했다. 유승민 의원도 전날 mbc 100분 토론 에출연해“비대위를 한다고 답이금방 나 오는 것이아니다”라며“(참패원인을)누 가 가르치는 게아니라 우리가 스스로알 아내는 것이중요하다”고 자강론에힘을 실었다. 이에따라비대위임기제한을없애는 ‘당 헌·당규 개정’과 ‘김종인비대위원장임명’ 안건을처리해야하는 28일전국위원회결 과가통합당앞날의1차고비가될전망이 다. 전국위의결을 위해서는 당 소속 국회 의원과광역단체장및지방자치단체장, 당 협위원장등으로구성된전국위원600여명 가운데과반수이상이참석하고,참석자가 운데과반수이상이찬성해야 한다. 당일 각에선반발의원들을중심으로조직적으 로움직일경우의사정족수미달로전국위 가불발될가능성도제기된다. 정승임^홍인택기자 범여권의 대표 정치논객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 장이 마이크를 내 려놓았다. 4·15 총선을앞두고 정치권 을휩쓴 ‘180석발언논란’의여파로정 치비평중단을선언한것이다. 현실정 치와거리를뒀지만남다른상징성덕에 늘여권핵심목소리로여겨진 ‘미스터 직설화법’의퇴장이남긴여운이길다. 시작은 선거직전 방송에서“범진보 180석도 가능”을 내다본 전망 발언이 었다.이발언은총선막바지야권공세 의빌미가됐다.보수결집을부르자여 당도 난색을 표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예측은 실제결과에근접했다. 하지만 유이사장은 “제발언으로 누군가 낙 선했다는견해의사실확인은어렵지만 토론하면생채기가날것같다”며정치 비평은퇴뜻을밝혔다. 여권에 ‘유시민의직설’은 줄곧양날 의검이었다.직설적인표현이나단정적 진단탓에때론논란을불렀고,선명하 고날선분석이진보개혁진영의구심이 되기도했다. 대표논객의갑작스러운은퇴선언에 여권의표정은복잡미묘하다.이근형더 불어민주당전전략기획위원장은 18일 페이스북에“그간 유이사장께서진영 전체와당에준도움은그크기를가늠 하기어렵다. 정치비평중단 결정을 재 고해주시길부탁드린다”고썼다. 21일 유튜브 ‘알릴레오 시즌2’ 마지 막방송에서유이사장은“말을많이하 다 보면틀린말을 하게되고, 안 하면 더좋았을말도하게된다.정치비평을 그만하려한다”고선언했다.첫방송을 선보인지1년4개월만이다. 민주화운 동가,정당인,국회의원,장관,대선주자, 칼럼니스트,정치평론가로거듭변모해 온 그의다음행보에진보개혁진영의 이목이쏠린다. 김혜영기자 ‘180석발언’논란에정치비평중단 ‘긴급재정명령권’ 카드로 압박 나선당청 국민100%대상긴급재난지원금지급이 야당반발로지연되자여권이강한드라이 브를걸고나섰다.청와대와더불어민주당 은일제히대통령의긴급재정경제명령권발 동시나리오를거론했고,기획재정부도움 직이기시작했다. 하지만미래통합당은여 전히 ‘선(先)예산수정안제출’ 등추가조 건을내걸며2차추가경정예산안심사를지 연시키는상황이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지원금을 5월 13일 부터전국민에게지급하기위해선오는 29 일까지국회가 추경안을처리해야 한다고 24일한목소리를냈다.여야가기한내추경 안을처리하지못할경우를대비한여러시 나리오도거론했다. 청와대고위관계자는 “20대국회가열리는 다음달 15일까지통 과되길바란다”면서도“국회통과가안되 면어떻게할것이냐는문제에대해다양한 방법을준비하고있다”고밝혔다.`` 청와대가일단지원금지급시기를밝힌 것은기한을넘길경우정치권,특히야당책 임이라는점을 부각시키는 차원으로 해석 된다.또청와대는헌법상대통령의긴급재 정명령권카드도공식화했다.다만긴급재 정명령권은다음달 15일 20대마지막임시 국회전까지지원금을지급하지못할경우 사용할수있다는압박용이었다. 이인영민주당원내대표도이날 TBS 라 디오 ‘김어준의뉴스공장’에출연해“회기 종료후국회가열릴수없는상황이될때 정부나대통령이긴급재정명령권을발동할 수는있을것”이라면서도“긴급재정명령권 을 발동하는 것보다 통합당입장을 바꾸 도록하는것이훨씬더정상적인정치로가 는것”이라고밝혔다. 통합당은지원금지급지연을야당탓으 로돌린다며발끈했다.심재철통합당대표 권한대행은국회에서기자들과만나“총선 에서180석압승을거둬서개헌빼고다할 수있는거대여당이야당보고결정하라니 지나가는소가웃을일”이라고말했다. 앞서예산 수정안을먼저제출해야심사 가가능하다고주장한통합당은이날기부 금 모집활용 방안을 담은 특별법안 제출 등을다시심사의조건으로내걸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김재원통합당 의 원은국회에서구윤철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기부금관련특별법을만들어서(국 회에)제출해야 예산 심사에들어갈 수있 다”고말했다. 또“지방비재정이들어가는 부분에대해서도지자체장이지방비를 부 담하겠다는 동의가있어야 한다”고 추가 조건도제시했다. 다만당비상대책위원장직을수락한김 종인전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이날지 원금 문제를 두고 “야당이라고 꼭 반대할 이유가없다”고밝혀다음주부터는심사가 이뤄질것이란전망도나온다. 김현빈^류호기자 유시민노무현재단이사장 비대위원장직수락했지만$ 김종인‘막강비대위’출범험로 김종인전미래통합당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24일오후서울중구명동은행회관에서열린 ‘2020정치토론회’에서입을굳게다물고앉아있다. 홍인기기자 내달 13일전국민에재난지원금 “29일까지추경안처리해야” 대통령긴급재정명령권도공식화 통합당“지급지연이야당탓인가 기부금특별법안제출해야심사” 김종인은“반대할이유없다”밝혀 김“할일다하면언제든그만둘것” 정치토론회서‘임기무제한’재확인 28일전국위의결이1차고비될듯 미래통합당소속김재원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24일국회에서긴급재난지원금추가경정예산안 관련기자회견을하고있다. 연합뉴스 2020년4월25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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