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주간한국’ 매주 10,000부 동남부 8개주 배포 2020년 4월 25일(토) D 이번주말제주2만여명몰릴듯 동해안리조트객실예약도꽉차 사망자는39일만에‘0’으로 24일 0시기준국내신종코로나바이 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확진자수 는 전날 대비 6명 느는 데그쳤다. 전날 (8명)에이어이틀연속 10명에못미쳤 다. 사망자는39일만에처음으로한명도 없었다.그럼에도보건당국은초긴장상 태다. 감염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봄 기운까지 완연해지면서 국민 상당수가 사회적거리두기에소홀해질수있다는 우려때문이다. 당장이번주말을시작으로다음달초 황금연휴 기간제주와 강원, 부산 등 전 국주요관광지마다인파가몰릴것으로 예상돼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최대 장애가될전망이다. ★관련기사6면 이날 제주도와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주말에만2만명안팎이제주를찾 는다.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던지난달 초보다5,000명이상늘어난수치다.설 악권과 동해안 등 강원도를 찾는 인파 도 급증할 전망. 속초시 A리조트의 경 우25일210개모든객실예약이완료됐 고, 속초 한화리조트는 주말 객실 750 여개 가운데 60%이상 예약됐다. 이들 리조트의객실점유율은지난 2~3월에 는10%대에그쳤었다. 부처님오신날인 30일부터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에는 속초와 양양을 포 함한 설악권과 동해안 리조트와 호텔 대부분 객실이 동났고, 제주에는 18만 명의인파가몰릴것으로예고됐다. 나들이객 증가는 신종 코로나가 다시 유행할 가능성을 키운다. 제주도 등 지 방자치단체가방역인력을두배로늘리 는등대비책을마련했다지만관광객들 이유명카페나음식점등밀폐된공간에 몰릴 경우 접촉 자체를 차단할 방법이 없다. 방역당국이‘겨울철대유행과토착화 가능성’은 물론‘길게는 2년 지속’등 연일 강력한 경고성 발언을 하는 것도, 그간의노력이단한명의슈퍼전파자로 인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겨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 괄조정관이이날“내달 5일까지인사회 적거리두기에맞춰그간제시되고시행 됐던행정조치들과권고들은여전히유 효하다”고강조한것도이때문이다. 정 부는 여행을 삼가되 불가피한경우라면 최소한 동거하는 가족끼리만 이동하고 밀폐된공간에여럿이모이는경우를자 제하는한편, 마스크착용과손씻기를 생활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 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도“환자가 감 소하면서‘이 위험은 나의 위험이아닐 것이다. 나는 괜찮을 것이다’라고 생각 하실 수 있지만 밀접한 접촉으로 젊은 사람들이 경증, 무증상으로 앓게 되고 주변에전파시킨다면피해자는가장끝 단에있는어르신이나임산부,만성질환 자와같은우리주변의이웃”이라고경 계심을가질것을호소했다. 한편 정부는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자가격리자관리를더욱강화하기 로했다. 27일부터무단이탈등격리지침을위 반한 자가격리자에게는 위치추적장치 인‘안심밴드’를착용시키고,이를거부 할경우시설에격리하기로했다. 시설격리 비용은 격리자에게 부담시 키기로했다. 김민호기자·춘천=박은성기자·전국종합 항공권불티… ‘느슨해진거리두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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