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27일 (월요일) D6 사회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조비오 신부에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재판을 받는전두환(89)전대통령이27일광주의 법정에선다. 지난해 3월 11일광주지법에 출석한지1년여만이다.이날재판에는전 씨의부인이순자씨도함께나온다. 26일광주지법등에따르면27일오후형 사8단독김정훈부장판사의심리로전씨의 사자명예훼손혐의공판이열린다.이날재 판부변경으로인한공판절차갱신이이뤄 지며전씨에대한인정신문과검사의모두 진술,피고인과변호인입장청취,증거목록 제출등을진행할예정이다. 인정신문이진행돼야하기때문에전씨가 재판에출석할것으로전망된다.전씨측변 호인도전씨가출석할방침이라는뜻을밝 혔다. 또지난 20일전씨의부인인이순자씨가 신뢰관계인의자격으로 법정에동석할 수 있게해달라는신청서를재판부에제출하 면서이씨도함께광주를찾는다.전씨는재 판당일오전서울연희동자택에서승용차 를이용해광주로향할것으로보인다. 전씨재판을앞두고 5·18단체는분주한 모습이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 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전씨출석에 맞춰법원출입구에모여전씨의사과와엄 벌을촉구하는집회를진행한다.희생자어 머니들은하얀상복을입고피켓시위를한 다. 법원앞에는전씨가철창안에묶여있 는 모습의 ‘무릎 꿇은 전두환’ 동상이설 치된다. 이용섭광주시장은이날 보도자료를내 고“1년전처럼오만하고불성실한태도로 재판에임한다면오월영령과 광주시민을 모독한 죄, 절대좌시하지않을 것”이라며 “역사의죄인전두환은석고대죄하고진실 을밝혀야한다”고촉구했다. 재판부는질서유지와코로나19 확산방 지를위해참관인원을 71석(우선배정 38 석·추첨배정 33석)으로제한했다. 경찰은 전씨가재판에참석뒤귀가까지발생할수 있는 각종 돌발 상황에대비, 지법주변에 경호인력을배치할계획이다. 전씨는 2017년4월3일출간한회고록에 서5·18민주화운동 당시계엄군의헬기기 총소사가있었다는사실을증언한 고(故) 조비오신부에게“성직자라는말이무색한 파렴치한거짓말쟁이”라고주장했다가사 자명예훼손 혐의로 2018년 5월검찰에의 해불구속기소됐다.전씨는지난해3월11 일열린첫 공판에출석해헬기사격을 부 인했다. 광주=하태민기자 네팔히말라야안나푸르나에서하산중 실종된한국인교사 2명의시신이25일발 견됐다. 지난 1월 17일 사고 이후 100일 만이다. 26일충남도교육청과네팔주재한국대 사관등외교당국에따르면전날오후 3시 (현지시간)쯤 민간순찰대가 사고 현장과 계곡중간부근에서실종된남교사와여교 사의시신을발견했다. 순찰대는발견직후도교육청과외교당 국 등에“시신을 멀리서육안으로 발견했 는데, 내국인은아닌것같다.실종된한국 인인것같다”고전했다. 주네팔대사관은사고지역관할경찰에 신속한시신수습을요청했다. 현지경찰은시신발견당시안개가끼어 있고,비까지내려곧장수습에나서지못하 다가 오전 11시30분쯤(현지시간)현장에 도착해시신을수습했다. 경찰은시신에서나온여권을통해실종 교사임을확인했다.수습한교사들의시신 은데우랄리롯지로옮겼으며,수송헬기가 도착하면신속히수도인카트만두국립티 칭병원으로이송할예정이다. 도교육청관계자는 “사고직후기상악 화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위한 네팔전 지역통행금지로적극적인수색활동을펴 진못했지만,시신유실방지망을설치하고 현지민간순찰대에의뢰해매일순찰활동 을 해왔다”고 말했다.이어“수습된교사 의신원은가족의간곡한요청으로밝히기 곤란하다”며“현지경찰과군인,주민등이 발견지점을중심으로추가수색을하고있 다”고전했다. 사고 현장 인근 포카라에는 도교육청 지원팀(3명)과 실종자 가족 1명이 머물 고있다. 앞서충남교육청소속 교사 4명은지난 1월 17일안나푸르나데우랄리산장(해발 3,230m)에서하산하다네팔인가이드 3명 (다른 그룹 소속 1명)과 함께눈사태에휩 쓸려실종됐다.실종된교사는이모(56·남), 최모(37·여),김모(52·여),정모(59·남)씨다. 이가운데다른그룹네팔인가이드시신 은앞서지난2월말발견됐다.한국인과동 행한네팔인의시신은지난 22일발견됐다. 이네팔인은짐을옮기는짐꾼으로교사들 보다 2시간쯤먼저하산하다사고를당한 것으로알려졌다. 한국구조팀과네팔구조당국은사고직 후대규모수색작업을벌였지만기상악화 로어려움을겪었다. 사고 현장에쌓인많 은 눈과 얼음, 계속되는 눈사태가 수색에 큰지장을초래했고,결국 1주일만인24일 수색이잠정중단됐다.네팔민간구조전문 가와KT정보통신기술(ICT)구조대소속 네팔요원등도투입됐지만실종자들을발 견하지못했다.이후 4월들어눈이녹기시 작하면서실종자발견에대한기대감이커 졌다. 홍성=최두선^조영빈기자 인사 부고 안나푸르나 실종 교사 2명시신찾았다 박정희前대통령10년비서실장김정렴씨별세 박정희전대통령집권당시9년3개월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보좌했던 김정렴 ( 사진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장이 25일 별세했다.향년96세. 김회장은박정희정권당시재무부(현기획 재정부)와상공부(현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을역임한경제통으로1969년부터1978년까 지박전대통령비서실장을지냈다.박정희정 부시절경제정책의밑그림을그리는데사실 상산파역할을했다는평가를받는다. 1924년서울에서태어난김회장은충남 논산에서자랐다. 강경상업학교와 일본 오이타고등상업학교를 졸업한 김회장은 1944년한국은행전신인조선은행에입사 했다.1953년에1차통화개혁전문을기안 하는등두각을드러낸김회장은 1959년 재무부로 적을 옮겼다. 1962년화폐개혁 당시실무 책임자로있 으면서박전대통령눈 에띄어1964년상공부 차관,1966년재무부장 관에잇따라중용됐다. 1969년 ‘3선개헌안’ 통과직후이후락전중앙정보부장(현국 가정보원장)후임으로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된후 9년 3개월동안 박전대통령을 보좌했다.지금까지도역대최장기간비서 실장으로남아있다. 유족으로는희경·두경(전은행연합회상 무이사)·승경(전새마을금고연합회신용공 제대표이사)·준경(전한국개발원장)씨와 사위김중웅(전현대증권회장)씨가있다. 빈소는서울삼성병원, 발인은 28일오전 8 시30분.(02)3410 - 6923. 김성환기자 5 · 18단체한관계자가지난25일광주동구5 · 18민주광장에설치된 ‘무릎꿇은전두환’ 동상을꼬집고있 다.이동상은전씨가재판에출석하는27일광주지법앞으로옮겨져설치될예정이다. 광주=연합뉴스 한낮20도 전국낮최고기온이14~21도로오르는 가운데일교차가10도이상으로크겠다. 전두환오늘1년만에광주법정에$5^18단체“엄벌촉구” 故조비오신부명예훼손혐의 부인이순자씨도함께출석 눈사태사고 100일만에발견 실종한국인교사 4명중 2명 네팔경찰, 여권으로신분확인 ●로또복권 <908회> 등위 당첨방법 당첨금(원) 1등 6개숫자일치 2,834,856,141 2등 5개숫자일치+ 2등보너스숫자일치 66,312,425 3등 5개숫자일치 1,749,102 4등 4개숫자일치 50,000 5등 3개숫자일치 5,000 당첨번호 3 16 21 22 23 44 2등보너스숫자 30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장△국정과제 관리양찬희△경제규제심사1김기만 ◆농림축산식품부 <승진>△대변인윤원습 ◆중소기업중앙회 <승진>△이재원경영기획본부장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문애리 ▲최영규 (타이쿤미디어대표이사)씨별세 · 제갈윤영 씨남편상 · 지안(LG전자선임연구원) 자령(숙명여대 리서치펠로우)씨부친상 · 송준영(현대엔지니어링과 장) 김수인(엘리스이사)씨장인상=26일오전9시 47분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8시50분 (02)2258-5965 ▲김경희 씨별세 · 장현광(예비역해군대령) 호철(한 국전력기술 부장) 호진(현대백화점기획조정본부 사장)씨모친상=26일오전3시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오전6시(02)3010-2263 ▲엄두열 씨별세 · 정대(프로야구롯데자이언츠베이스 볼오퍼레이션팀책임)씨부친상=26일오전10시부 산고신대병원발인28일오전9시(051)990-6444 네팔안나푸르나 실종교사시신발견 안나푸르나 (8,091m) 나야풀 시누와 란드룩 촘롱 나야풀 데우랄리 (3,230m) ABC 히말라야롯지 (2,920m) 텐트피크 신구출리 안나푸르나 남봉 (7,219m) 안나푸르나 중국(티베트) 인도 네팔 사고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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