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A8 오피니언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편집방향과 다를 수있습니다 서로 받아들입시다 나의 일상 내마음의 시 안신영 (애틀랜타문학회전회장) 나의늦은아침이 해진후의어둠속으로 걸어가는저녘같다 멀리어디엔가 큰비가내리는지 천둥소리울려온다 자택대피령에묶인사람들 오늘은무엇을하며지낼까 뚝뚝떨어지는빗방울에 잡초뽑는일상중의하나는 결석을해야겠다 그래도매일찾아오는 배가빨간새두마리 잔디에서종종거린다 오븐에서익어가는고구마 달콤한냄새를 집안가득채운다 활짝트인창가식탁에앉아 흔들리는나무에서바람을보고 화분에뿌려놓은채소씨앗들의 움터나오는새싹들의생명력에 삶의모습을느껴본다 나의하루는이테이블에앉아 창밖의풍경과호흡하며 매일매일의하루가시작된다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인간관계에서가장큰갈등요 인이있다면그것은서로받아들 이지못하는일이라고할수있습 니다.서로를수용하지못하기때 문에인간관계에서상처를받습 니다.우리는다른사람에게인정 받지못하고신뢰받지못하고거 절당하고무시당할때상처를입 습니다.다른사람에게받아들여 지지않았다는느낌때문에생기 는상처입니다. 그런가하면우리때문에다른 사람들이 상처를 받기도 합니 다. 의도적으로 혹은 노골적으 로표시하지않았다할지라도은 연중에상대방을경멸하고무시 하고 냉대하고 비판하고 조롱하 고 깔보는 느낌을 전달했을 때 상대방이 상처를 받습니다. 상 대방이 우리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느낌을받았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상대방을있는모습 그대로존중하고수용하는것은 성경이누누이강조하는가르침 입니다. 부부 관계에서도 갈등의 양상 을살펴보면남편이아내를받아 들이지못하고아내가남편을받 아들이지못했을때문제가심각 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 부가서로의있는모습그대로를 받아들이지못하고서로변화시 키려고만하니까문제해결이안 되는것입니다. 자기 기준에 맞추어 상대방이 이렇게해줬으면하고바랄때그 것이어긋난결과가나오면상대 방을우습게여기고무시하는경 우가있는데이것이잘못된태도 입니다. 상대방의개성을인정하 지 않고 나와 상대방이 다를 수 있다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데서오는편견이우리인간관계 를 갈등 구조로 몰아 넣습니다. 이럴 때 서로 상처를 받게 됩니 다.예수그리스도께서는우리를 받아 주셨습니다. 비록 주변에 많은사람들이우리를무시하고 거절하고 밀어내고 소외시켰다 할지라도 우리는 주님의 이 놀 라운복음의메시지를듣고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 는우리가그리스도를어떻게받 아들일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 다. 그리고 상대방을 어떻게 받아 들이겠는가입니다. 우리가좋아 하는사람은받아받아들이기가 쉽습니다. 그러나까다롭게생각 되는 이웃들. 의견 차이가 심한 동료들. 삶의 모습이 굉장히 다 른 사람들. 그들은 어떻게 받아 들이겠습니까?아마인간의노력 으로극복하기힘든문제가많은 것입니다. 우리는 그 모범으로 주님에게 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께서우리를어떻게받아주셨는 가를생각해보면우리가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될 것입니다. 우 리의이웃을받아들이기위해예 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우리들의 있는 모습 그 대로를받아들여주셨습니다.다 시 말하면 우리의 인격을 존중 해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우리 가하나님의피조물인사람으로 서의 인격을 그대로 존중해주셨 습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 그대로 받아 주셨습니다.하나님앞에도나아 갈수없는죄인들을우리를위해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생명까지 던져주셨습니다. 주님은우리를 자신의 생명만큼 소중한 대상으 로인정해주신셈입니다. 우리가대단한존재라서예수님 께서십자가에달리신것이아닙 니다. 예수님께서인정하고존중 해우리를위해자신을희생하기 까지하신것은우리가자격없음 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인정하고 존중해주셨다는뜻입니다. 주님 께서는우리를조건없이용납하 셨습니다. 무조건적으로받아들 이셨습니다. 아무조건이없었다 는것이중요합니다.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용 납하셨다는 것이 우리가 기억해 야할점입니다. 시사만평 제2차 감염 확산이 오면 케빈시어스작케이글 USA 본사특약 “CDC국장은가짜뉴스를 완전잘못인용하고있어! 새로운성명서를내야할거야!” “생각했던것보다더나쁩니다!” 2차 확산 “생각보다 나쁜 사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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