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고강도 거리두기한 달$ 확진급감에도 전쟁은 현재진행형 “앞으로의100일은 2차대유행충격에대비해야” FT“전세계사망자수, 집계보다 60%많을것”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신규확진자규모가10명이하로줄어 들면서‘일상으로의회귀’를원하는분위기 가팽배하고있다.전문가들은지난100일보 다앞으로맞이할100일이더위험할수있다 고입을모으며방역에대한느슨한마음가 짐을일제히경계한다.백신과치료제를갖 추지못한상황에서섣불리일상으로돌아 갔다간찬바람이불기시작하는가을부터‘2 차대유행’의충격을맞게될것이라는지적 이다.재유행을앞두고사회적면역력을키 우는시간으로현재를투자해야한다는목 소리도높다. 김의석분당서울대병원감염내과교수는 “다행히큰불(대규모집단감염)은껐지만작 은불씨(소규모집단감염,무증상감염)가남 아안심할수없는상태”라며“1년6개월정도 지나야치료제와백신을개발할수있을것이 고,효과를검증하려면최소2년정도는안심 할수없다”고말했다.그는“신종코로나가 바라는것이바로섣부른안심”이라고덧붙였 다.오는주말부터이어지는‘황금연휴’가앞 으로100일의향배를결정할분수령이될것 이란점에도이견이없다.천은미이대목동병 원호흡기내과교수는“추가확진환자수가 하루10명내외로관리되자신종코로나가더 이상위험하지않다는생각이퍼지고있다”며 “재양성판정이잇따르고있어절대안심할수 없다”고말했다.우리사회의마지막숙제인 ‘개학’에대해서도신중론이팽배하다.김윤서 울의대의료관리학교수는“등교학생수를 줄여야학교에서집단감염을예방할수있다” 며“예를들어월·수·금요일은온라인수업을 하고,화·목요일은오프라인수업을하는등 접촉을최소화해학교를운영하는것도방법 이다”고설명했다.마스크착용,손씻기등개 인위생수칙을준수하기힘든초등학생은9월 까지등교없이온라인수업만해야한다는주 장도많다. 가을에발생할수있는 2차대규모감염 사태를준비하기위해제도를정비해야한다 는지적도나온다.김윤교수는“지난2월대 구·경북에서폭발적으로확진환자가발생했 을때병상부족사태,생활치료센터개소지 연등문제가발생했다”며“감염병의예방및 관리에관한법률을개정,집단감염사태발 생시민간병원의병상과인력을동원할수 있도록준비해야한다”고주장했다. 정부가일방적인계몽위주에서탈피해국 민적합의를도출하는데노력해야한다는 의견도나온다.이재갑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교수는“효과적인생활방역을위 해서는무엇보다국민적합의를끌어내는게 중요하다”고말했다.이동귀연세대심리학 과교수는“100일간국민은정부에게‘무엇 을하지말라’는말만듣고살아피로감이쌓 여정신적리바운드효과(반동효과)가발생 할수있다”며“정부는‘하지말라’가아닌‘해 보자’라는긍정의메시지를전달해야신종 코로나사태를관리할수있을것”이라고말 했다. 김치중기자 전문가들 ‘일상회귀경계령’ “치료제^백신개발에만 18개월 효과검증하려면 2년은걸려” “집단감염사태재발막으려면 민간병원병상^인력동원절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일 일신규확진환자규모가27일까지최근사흘 연속10명을기록할정도로줄었다.반면한 국과같은날첫확진환자가발생한미국에서 는96만명이감염됐고인구10만명당환자수 는한국의14배에달한다.2015년중동호흡기 증후군(MERS·메르스)사태를겪으며정비된 방역체계와고강도사회적거리두기에대한 국민적지지가국내신종코로나확산을늦춘 원동력으로꼽힌다.국내첫신종코로나확 진환자발생(1월20일)이후27일까지100일의 기록을돌아봤다 국내첫번째환자는중국후베이(湖北)성우 한시에서인천으로1월19일입국한36세중국 인여성으로다음날확진판정을받았다.이때 만해도국내신종코로나누적환자규모가1 만여명까지늘어나리라예상하기는어려웠다. 새로운감염병에걸린환자가무증상또는경 증상태에서도바이러스를퍼뜨릴수있다는 사실을아무도몰랐다.중국보건당국조차사 람간전파에대한증거를제시하지않았다.그 러나10일만에3번환자로부터감염된6번환 자가확진판정을받으면서2차감염이현실 화됐다. 2월18일31번째환자가대구에서발생하면 서최악의시나리오가펼쳐졌다.이날부터대구 를중심으로확진자가폭증했다.31번환자를 조사하면서신천지대구교회에서환자가무더 기로확인되자‘전국적유행’에대한전망이쏟 아져나왔다.이때까지도정부는‘본격적인지역 사회전파’인정에주저했다.31번환자의감염 원은지금까지도미스터리다.2월중순부터방 역전략을하루빨리봉쇄전략에서피해최소화 전략으로전환해야한다는전문가들이나타 났다.22일저녁11개학회가참여한범학계대 책위원회전문가들이머리를맞댔지만대구사 태의규모와파장을누구도예상하지못했다. 누적환자는4일뒤1,146명에달했고29일일일 신규환자는909명을기록했다.하루확진자 증가율이100%에이르던때다. 사망자도급증했다.대남청도병원정신병 동에서감염된환자가2월20일국내처음신 종코로나로사망한때부터다.병실이부족 해의료기관에입원하지못하고자택에서숨 지는환자도발생했다.정부가병실마련을위 해생활치료센터를개소한때는3월2일이었 다.그사이환자가급증한대구에서는한때 2,000여명이집에서처치를기다릴정도였다. 대구의거리에서는인적이끊겼고치료조차 받지못하고사망하는환자가속출할지모 른다는공포가확산했다. 위기에서정부가지난달23일꺼낸카드는 ‘고강도사회적거리두기’였다.서울구로구 콜센터집단감염(3월8일)등으로수도권마저 위태로워지면서다.접촉이줄면서신규확진 자규모가급감했다.집단감염으로확인된사 례의경우사회적거리두기시행이전에는11 일간13건이발생했으나,시행후11일동안4 건으로줄어70%가감소했다.정부는내달6 일부터는장기간실천가능한수준으로사회 적거리두기를이어가는‘생활속거리두기’로 방역체계를전환할전망이다.비극에서희망 의불씨를키워낸결과다.하지만우리사회는 신종코로나로이미243명(27일0시기준)을 잃었다.방역고삐를느슨하게쥘여유는없 다.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은이날 브리핑에서신종코로나국내발생100일을 평가해달라는질문에이렇게답했다.“코로 나19는아직현재진행형입니다.” 김민호기자 2월중순대구 31번환자조사때 확진자폭증전국적유행조짐 나흘뒤엔누적환자 1146명으로 하루확진자증가율 100%까지 3월생활치료센터개소됐지만 대구에선 2000여명자가격리 ‘거리두기정책’이확산에제동 일일확진사흘연속 10명으로 전세계에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으로 숨진사람이공식통계 를훨씬웃돌것이란외신보도가잇따르고 있다. 전체희생자 수의 60%가 코로나19 사망통계에잡히지않았다는주장도나왔 다. 과소집계의혹이처음 불거진건아니 지만사실로밝혀질경우감염병확산억제 노력이더욱어려워질것으로보인다. 영국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 (현지시간)코로나19가 퍼진유럽14개국 의올해 3, 4월 사망자 통계를 분석한 결 과, 이들 국가에서최근 5년(2015~2019 년)평균보다 약 50%증가한 12만2,000 명의사망자가 더많이발생했다고 보도 했다.이는같은기간 코로나19 사망으로 보고된 7만7,000명을 훌쩍뛰어넘은 수치 다.이런평균격차를전체발병국가에적 용했을 때코로나19 희생자는 공식통계 20만1,000명(26일기준)보다 60%더많 은 31만8,000명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집중 발병지역인이탈리아 베 르가모시와 미국 뉴욕시는 각각 464%, 200%나수치가뛰었다. 코로나19 사망 관련, 통계오류를 지적 하는 목소리는 꾸준히제기돼왔다. 앞서 21일미일간뉴욕타임스(NYT)도“지난달 미국,유럽등11개국에서최근수년과비교 한 초과사망건수가코로나19 공식사망 사례보다 3만6,000건많았다”고 주장했 다.이런괴리가 나타나는 가장 큰이유로 ‘병원외집단 사망’이지목되고있다. 요양 원등노인주거시설이대표적이다. 시설에 서숨진고령자는많지만실제론적은수가 보고되고있다는것이다. 데이비드스피겔 할터영국케임브리지대교수는FT에“병원 에서숨진코로나19 희생자만국내집계에 포함돼사망현황을정확히파악하지못하 고있다”고설명했다. NYT도 “병원치료 를 받지못하고 사망한이들의숫자가압 도적일것”이라고 추정했다. 제한된진단· 검사도오류를확대시키는원인으로꼽힌 다. 특히코로나19 첫발병시점을언제로 정하느냐에따라사망집계수치는크게달 라진다고NYT는지적했다. 손성원기자 “20만명아닌 31만8000명추정” 외신들앞다퉈통계오류지적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27일(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10,738 명 +10 전일대비 사망 완치 243 명 +1 8,764 명 +47 검사중 8,895 명 -104 코로나상처보듬은 ‘메트앳홈갈라’ 미국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원들이25일코로나19통제조치여파로집에머물고있는음악팬들을 위해세계각지의자택거실에서동시에연주하는 ‘메트앳홈갈라’ 온라인공연을하고있다. AP연합뉴스 1 월 20 일 국내첫확진환자발생.중국 후베이( 廩⻌ )성우한시에서인천으로 전날입국한36세중국인여성. 정부,감염병위기경보수준 ‘관심’에서 ‘주의’ 상향 28 일 중국전역오염지역지정 31 일 우한시교민1차귀국,충북 진천군·충남아산시임시생활시설 격리생활시작 2 월 4 일 정부,중국후베이성에서입국하는 외국인입국제한조치.중국발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적용. 제주도무사증 입국제도일시중단 18 일 한국인61세여성인31번째환자 확진판정.신천지대구교회집담감염 발견계기 20 일 누적환자100명돌파 국내첫사망자발생. 21 일 정부,대구·경북감염병특별관리지역 지정 23 일 정부,감염병위기경보최고수준인 ‘심각’ 상향 전국유치원과초중고교개학1주일 연기 26 일 국내누적환자1,146명으로 1,000명대진입,마스크수출제한 29 일 하루신규환자 909명기록 3 월 2 일 대구주변지역의경증환자치료위한 생활치료센터첫개소, 개학 2주추가 연기 3 일 국내누적환자 5,186명으로 5,000명대진입 4 일 신종코로나수습위한추가경정예산 11조7,000억원편성 7 일 출생연도에따라구매요일정하는 마스크5부제시행 8 일 수도권최대집단감염사례인서울 구로구콜센터관련첫환자확인 11 일 WHO,신종코로나팬데믹(세계적 대유행)선언 15 일 정부,대구·경북경산시청도군 봉화군을특별재난지역으로선포 특별입국절차, 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네덜란드 출발입국자로확대 16 일 특별입국절차,유럽출발입국자로 확대 17 일 전국유치원과초중고교개학, 어린이집개원4월6일로연기 19 일 특별입국절차,모든입국자로확대 23 일 종교·유흥·실내체육시설운영중단 권고하는 ‘고강도사회적거리두기’ 시작,유럽출발입국자진단검사와 2주간시설또는자가격리의무화 4 월 1 일 모든입국자2주간시설또는자가격리 의무화 3 일 국내누적환자1만62명으로1만명대 진입 4 일 고강도사회적거리두기2주연장발표 9 일 고3·중3부터차례로온라인개학 15 일 신종코로나환자와자가격리자투표 포함한국회의원총선거시행 19 일 고강도사회적거리두기강도완화, 5월5일까지연장발표 24 일 3월16일이후39일만에일일사망자 발생0명기록 신종코로나국내발생100일의기록 ZW “ 100 2 대 충 대 ” FT“전세계사망자수, 집계보다 60%많을것”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신규확진자규모가10명이하로줄어 들면서‘일상으로의회귀’를원하는분위기 가팽배하고있다.전문가들은지난100일보 다앞으로맞이할100일이더위험할수있다 고입을모으며방역에대한느슨한마음가 짐을일제히경계한다.백신과치료제를갖 추지못한상황에서섣불리일상으로돌아 갔다간찬바람이불기시작하는가을부터‘2 차대유행’의충격을맞게될것이라는지적 이다.재유행을앞두고사회적면역력을키 우는시간으로현재를투자해야한다는목 소리도높다. 김의석분당서울대병원감염내과교수는 “다행히큰불(대규모집단감염)은껐지만작 은불씨(소규모집단감염,무증상감염)가남 아안심할수없는상태”라며“1년6개월정도 지나야치료제와백신을개발할수있을것이 고,효과를검증하려면최소2년정도는안심 할수없다”고말했다.그는“신종코로나가 바라는것이바로섣부른안심”이라고덧붙였 다.오는주말부터이어지는‘황금연휴’가앞 으로100일의향배를결정할분수령이될것 이란점에도이견이없다.천은미이대목동병 원호흡기내과교수는“추가확진환자수가 하루10명내외로관리되자신종코로나가더 이상위험하지않다는생각이퍼지고있다”며 “재양성판정이잇따르고있어절대안심할수 없다”고말했다.우리사회의마지막숙제인 ‘개학’에대해서도신중론이팽배하다.김윤서 울의대의료관리학교수는“등교학생수를 줄여야학교에서집단감염을예방할수있다” 며“예를들어월·수·금요일은온라인수업을 하고,화·목요일은오프라인수업을하는등 접촉을최소화해학교를운영하는것도방법 이다”고설명했다.마스크착용,손씻기등개 인위생수칙을준수하기힘든초등학생은9월 까지등교없이온라인수업만해야한다는주 장도많다. 가을에발생할수있는 2차대규모감염 사태를준비하기위해제도를정비해야한다 는지적도나온다.김윤교수는“지난2월대 구·경북에서폭발적으로확진환자가발생했 을때병상부족사태,생활치료센터개소지 연등문제가발생했다”며“감염병의예방및 관리에관한법률을개정,집단감염사태발 생시민간병원의병상과인력을동원할수 있도록준비해야한다”고주장했다. 정부가일방적인계몽위주에서탈피해국 민적합의를도출하는데노력해야한다는 의견도나온다.이재갑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교수는“효과적인생활방역을위 해서는무엇보다국민적합의를끌어내는게 중요하다”고말했다.이동귀연세대심리학 과교수는“100일간국민은정부에게‘무엇 을하지말라’는말만듣고살아피로감이쌓 여정신적리바운드효과(반동효과)가발생 할수있다”며“정부는‘하지말라’가아닌‘해 보자’라는긍정의메시지를전달해야신종 코로나사태를관리할수있을것”이라고말 했다. 김치중기자 전문가들 ‘일상회귀경계령’ “치료제^백신개발에만 18개월 효과검증하려면 2년은걸려” “집단감염사태재발막으려면 민간병원병상^인력동원절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일 일신규확진환자규모가27일까지최근사흘 연속10명을기록할정도로줄었다.반면한 국과같은날첫확진환자가발생한미국에서 는96만명이감염됐고인구10만명당환자수 는한국의14배에달한다.2015년중동호흡기 증후군(MERS·메르스)사태를겪으며정비된 방역체계와고강도사회적거리두기에대한 국민적지지가국내신종코로나확산을늦춘 원동력으로꼽힌다.국내첫신종코로나확 진환자발생(1월20일)이후27일까지100일의 기록을돌아봤다 국내첫번째환자는중국후베이(湖北)성우 한시에서인천으로1월19일입국한36세중국 인여성으로다음날확진판정을받았다.이때 만해도국내신종코로나누적환자규모가1 만여명까지늘어나리라예상하기는어려웠다. 새로운감염병에걸린환자가무증상또는경 증상태에서도바이러스를퍼뜨릴수있다는 사실을아무도몰랐다.중국보건당국조차사 람간전파에대한증거를제시하지않았다.그 러나10일만에3번환자로부터감염된6번환 자가확진판정을받으면서2차감염이현실 화됐다. 2월18일31번째환자가대구에서발생하면 서최악의시나리오가펼쳐졌다.이날부터대구 를중심으로확진자가폭증했다.31번환자를 조사하면서신천지대구교회에서환자가무더 기로확인되자‘전국적유행’에대한전망이쏟 아져나왔다.이때까지도정부는‘본격적인지역 사회전파’인정에주저했다.31번환자의감염 원은지금까지도미스터리다.2월중순부터방 역전략을하루빨리봉쇄전략에서피해최소화 전략으로전환해야한다는전문가들이나타 났다.22일저녁11개학회가참여한범학계대 책위원회전문가들이머리를맞댔지만대구사 태의규모와파장을누구도예상하지못했다. 누적환자는4일뒤1,146명에달했고29일일일 신규환자는909명을기록했다.하루확진자 증가율이100%에이르던때다. 사망자도급증했다.대남청도병원정신병 동에서감염된환자가2월20일국내처음신 종코로나로사망한때부터다.병실이부족 해의료기관에입원하지못하고자택에서숨 지는환자도발생했다.정부가병실마련을위 해생활치료센터를개소한때는3월2일이었 다.그사이환자가급증한대구에서는한때 2,000여명이집에서처치를기다릴정도였다. 대구의거리에서는인적이끊겼고치료조차 받지못하고사망하는환자가속출할지모 른다는공포가확산했다. 위기에서정부가지난달23일꺼낸카드는 ‘고강도사회적거리두기’였다.서울구로구 콜센터집단감염(3월8일)등으로수도권마저 위태로워지면서다.접촉이줄면서신규확진 자규모가급감했다.집단감염으로확인된사 례의경우사회적거리두기시행이전에는11 일간13건이발생했으나,시행후11일동안4 건으로줄어70%가감소했다.정부는내달6 일부터는장기간실천가능한수준으로사회 적거리두기를이어가는‘생활속거리두기’로 방역체계를전환할전망이다.비극에서희망 의불씨를키워낸결과다.하지만우리사회는 신종코로나로이미243명(27일0시기준)을 잃었다.방역고삐를느슨하게쥘여유는없 다.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은이날 브리핑에서신종코로나국내발생100일을 평가해달라는질문에이렇게답했다.“코로 나19는아직현재진행형입니다.” 김민호기자 2월중순대구 31번환자조사때 확진자폭증전국적유행조짐 나흘뒤엔누적환자 1146명으로 하루확진자증가율 100%까지 3월생활치료센터개소됐지만 대구에선 2000여명자가격리 ‘거리두기정책’이확산에제동 일일확진사흘연속 10명으로 전세계에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으로 숨진사람이공식통계 를훨씬웃돌것이란외신보도가잇따르고 있다. 전체희생자 수의 60%가 코로나19 사망통계에잡히지않았다는주장도나왔 다. 과소집계의혹이처음 불거진건아니 지만사실로밝혀질경우감염병확산억제 노력이더욱어려워질것으로보인다. 영국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 (현지시간)코로나19가 퍼진유럽14개국 의올해 3, 4월 사망자 통계를 분석한 결 과, 이들 국가에서최근 5년(2015~2019 년)평균보다 약 50%증가한 12만2,000 명의사망자가 더많이발생했다고 보도 했다.이는같은기간 코로나19 사망으로 보고된 7만7,000명을 훌쩍뛰어넘은 수치 다.이런평균격차를전체발병국가에적 용했을 때코로나19 희생자는 공식통계 20만1,000명(26일기준)보다 60%더많 은 31만8,000명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집중 발병지역인이탈리아 베 르가모시와 미국 뉴욕시는 각 464%, 200%나수치가뛰었다. 코로나19 사망 관련, 통계오류를 지적 하는 목소리는 꾸준히제기돼왔다. 앞서 21일미일간뉴욕타임스(NYT)도“지난달 미국,유럽등11개국에서최근수년과비교 한 초과사망건수가코로나19 공식사망 사례보다 3만6,000건 많았다”고 주장했 다.이런괴리가 나타나는 가장 큰이유로 ‘병원외집단 사망’이지목되고있다. 요양 원등노인주거시설이대표적이다. 시설에 서숨진고령자는많지만실제론적은수가 보고되고있다는것이다. 데이비드스피겔 할터영국케임브리지대교수는FT에“병원 에서숨진코로나19 희생자만국내집계에 포함돼사망현황을정확히파악하지못하 고있다”고설명했다. NYT도 “병원치료 를 받지못하고 사망한이들의숫자가압 도적일것”이라고 추정했다. 제한된진단· 검사도오류를확대시키는원인으로꼽힌 다. 특히코로나19 첫발병시점을언제로 정하느냐에따라사망집계수치는크게달 라진다고NYT는지적했다. 손성원기자 “20만명아닌 31만8000명추정” 외신들앞다퉈통계오류지적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27일(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1 ,73 명 +10 전일대비 사망 완치 243 명 +1 8,764 명 +47 검사중 8,895 명 -104 코로나상처보듬은 ‘메트앳홈갈라’ 미국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원들이25일코로나19통제조치여파로집에머물고있는음악팬들을 위해세계각지의자택거실에서동시에연주하는 ‘메트앳홈갈라’ 온라인공연을하고있다. AP연합뉴스 1 월 20 일 국내첫확진환자발생.중국 후베이( 廩⻌ )성우한시에서인천으로 전날입국한36세중국인여성. 정부,감염병위기경보수준 ‘관심’에서 ‘주의’ 상향 28 일 중국전역오염지역지정 31 일 우한시교민1차귀국,충북 진천군·충남아산시임시생활시설 격리생활시작 2 월 4 일 정부,중국후베이성에서입국하는 외국인입국제한조치.중국발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적용. 제주도무사증 입국제도일시중단 18 일 한국인61세여성인31번째환자 확진판정.신천지대구교회집담감염 발견계기 20 일 누적환자100명돌파 국내첫사망자발생. 21 일 정부,대구·경북감염병특별관리지역 지정 23 일 정부,감염병위기경보최고수준인 ‘심각’ 상향 전국유치원과초중고교개학1주일 연기 26 일 국내누적환자1,146명으로 1,000명대진입,마스크수출제한 29 일 하루신규환자 909명기록 3 월 2 일 대구주변지역의경증환자치료위한 생활치료센터첫개소, 개학 2주추가 연기 3 일 국내누적환자 5,186명으로 5,000명대진입 4 일 신종코로나수습위한추가경정예산 11조7,000억원편성 7 일 출생연도에따라구매요일정하는 마스크5부제시행 8 일 수도권최대집단감염사례인서울 구로구콜센터관련첫환자확인 11 일 WHO,신종코로나팬데믹(세계적 대유행)선언 15 일 정부,대구·경북경산시청도군 봉화군을특별재난지역으로선포 특별입국절차, 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네덜란드 출발입국자로확대 16 일 특별입국절차,유럽출발입국자로 확대 17 일 전국유치원과초중고교개학, 어린이집개원4월6일로연기 19 일 특별입국절차,모든입국자로확대 23 일 종교·유흥·실내체육시설운영중단 권고하는 ‘고강도사회적거리두기’ 시작,유럽출발입국자진단검사와 2주간시설또는자가격리의무화 4 월 1 일 모든입국자2주간시설또는자가격리 의무화 3 일 국내누적환자1만62명으로1만명대 진입 4 일 고강도사회적거리두기2주연장발표 9 일 고3·중3부터차례로온라인개학 15 일 신종코로나환자와자가격리자투표 포함한국회의원총선거시행 19 일 고강도사회적거리두기강도완화, 5월5일까지연장발표 24 일 3월16일이후39일만에 일사망자 발생0명기록 신종코로나국내발생100일의기록 ZW D4 코로나 쇼크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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