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4월 30일(목) D 실내공사중이던지하2층서발화 수차례폭발 ㆍ 순식간에불길커져 인부들탈출늦어지며대규모희생 소방당국“추가사상자배제못해”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원 인 모를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36 명이목숨을잃는대형참사가발생했다. 사망자대부분은근로자들로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삽시간에 번지 면서 화재 현장을 빠져 나오지 못한 채 변을당했다. ★관련기사2면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한물류창고공사현장지하 2층에서불 이 나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이 날 당시 수차례 폭발음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오후 7시 20 분 현재 현장 근로자 36명이숨졌다. 불 이 최초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층에서피해가컸다. 사망자는큰불길이잡힌뒤소방당국 의본격적인인명수색과정에서발견됐 다. 불길이빠르게번지며많은양의연 기와유독가스가뿜어져나오자작업자 들이 미처 지상으로 탈출하지 못한 것 으로 파악된다. 소방당국은 수색 과정 에서추가사상자가나올가능성을배제 하지않고있다. 화재당시이곳엔 9개업체 78명이근 무중이었으나일부가연락이닿지않았 다. 최근대형화재로는2018년1월26일 경남밀양세종병원에서47명이사망한 참사가있었다.사고당시현장은전쟁터 를방불케했다. 화재로검은연기가일 대로퍼지자놀란주민들의신고가수십 건잇따랐고유독가스가퍼지면서진화 와구조작업에도어려움을겪었다. 화재원인규명에도속도가붙고있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 화물용 엘리베이 터부근에서화기를이용한우레탄작업 과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중 원인 미상 의 발화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 정하고 있다.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 다. 불이 난 곳은 지하 2층, 지상 4층짜 리 1동(연면적 4,000㎡) 규모의물류창 고로, 화재당시골조공사를마친뒤실 내공사가진행중이었다. 화재에취약한 샌드위치패널로시공중이어서피해를 키운원인으로지목된다. 소방당국은 현장 주변 5~9개의 소방 서인력과장비를총동원하는대응 2단 계를발령, 인력 60명과펌프차등장비 27대를투입해진화작업을벌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불이 물류창고 지하공사현장에서시작된것으로보인 다”며“피해규모와화재원인조사에착 수할방침”이라고말했다. 이천=이종구기자·이환직기자 또화재참사…이천서최소36명사망 경기이천물류창고공사현장에서원인모를폭발 과함께화재가발생해36명이목숨을잃는대형참사 가발생했다.사망자대부분은근로자들로현장에서 숨진채발견됐다.불이삽시간에번지면서화재현장 을빠져나오지못한채변을당했다. ★관련기사2면 29일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따르면이날오후1시 32분쯤이천시모가면의한물류창고공사현장지하 2층에서불이나 5시간여만에큰불길이잡혔다. 불 이날 당시수차례폭발음도있었던것으로 확인됐 다.이불로오후 7시20분현재현장근로자 36명이 숨졌다.불이최초시작된것으로추정되는지하층에 서피해가컸다. 사망자는큰불길이잡힌뒤소방당 국의본격적인인명수색과정에서발견됐다. 불길이 빠르게번지며많은양의연기와유독가스가뿜어져 나오자작업자들이미처지상으로탈출하지못한것 으로 파악된다. 소방당국은 수색과정에서추가 사 상자가나올가능성을배제하지않고있다. 화재당시이곳엔 9개업체78명이근무 중이었으 나일부가연락이닿지않았다. 최근대형화재로는 2018년1월26일경남밀양세종병원에서47명이사 망한참사가있었다. 사고 당시현장은전쟁터를 방불케했다. 화재로 검은연기가일대로퍼지자놀란주민들의신고가수 십건잇따랐고유독가스가퍼지면서진화와구조작 업에도어려움을겪었다. 화재원인규명에도 속도가 붙고있다. 소방당국 은지하 2층화물용엘리베이터부근에서화기를이 용한우레탄작업과엘리베이터설치작업중원인미 상의발화로인해불이시작된것으로 추정하고있 다. 누군가버린담배꽁초로인해불이났을가능성 도제기되고있다.불이난곳은지하 2층,지상 4층짜 리1동(연면적4,000㎡)규모의물류창고로,화재당 시 화 를 비 프 장 원 또 물류창고 화재 참사$ 이천서최소 정부가비대면관련산업육성의일환으로원격의 료도입을본격적으로추진하기로했다.신종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사태를계기로원격 의료필요성에대한 공감대가 무르익었다고 보고, 의료법개정을통해‘포스트코로나’ 시대주력산업 으로키우겠다는청사진을 공식화한 것이다. 하지 만의료계등의반발로 20년간해묵은논란이이어 져온사안인만큼제도도입과정이순탄치않을것 이란관측이나온다. 홍남기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은 29일정부서 울청사에서열린제1차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중 대본)회의에서“원격의료와원격교육, 온라인비즈 니스등비대면산업은현재의위기를기회로활용하 는 측면이있다”며“규제혁파와 관련산업육성에 각별히역점을두겠다”고밝혔다.문대통령주재비 상경제회의를이어받아꾸려진첫장관급회의에서 원격의료추진의사를사실상공식화한것이다. 이날 발표한 10대산업분야 규제혁신방안에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등을활용한의료기 기품목신설, 소비자가직접의뢰하는유전자검사 범위확대등의료서비스 사업활성화를위한 규제 개선방안이일부담겼다. 앞서문대통령도직접원격의료추진의사를강조 한바있다.문대통령은지난 14일과 28일국무회의 에서“비대면의료산업등을적극적으로육성해야할 것”이라고거듭주문했다.홍부총리도지난달페이 스북을통해“코로나19를계기로정부와의료계도 원격진료의허용·금지라는이분법적사고에서벗어 나전향적인논의를시작해야한다”고주장했다. 원격의료도입은 20년넘게논란이지속된사안이 다. 2000년김대중정부때시범사업을시작하며공 론화됐고,이후들어선정권마다추진의사를밝혔 지만의료단체반대에부딪혀번번이무산됐다. 하지만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정부는 특히 코로나19에대한성공적인방역으로국내의료시스 템에대한국제적신뢰가높아진점을활용해원격의 료를 ‘포스트코로나’시대주력산업으로육성하겠 다는방침이다. 6월출범하는 21대국회에도기대를 걸고있다.여당이압승을한만큼정부와보조를맞 춰의료법개정등에힘을실어줄수있는환경이조 성됐다는것이다.김용범중대본대변인(기획재정부 1차관)은이날 “과거와는논의의차원이달라진만 큼 21대국회에서는훨씬더실질적이고속도감있 는논의가이뤄질것”으로기대했다. 하지만 의료계반발은여전히만만치않을것으 로보인다.△대면진료원칙을저버리면안전성이떨 어져의료사고가늘어날수있고,△대형병원쏠림이 더강화돼동네의원의입지가 좁아질수있다는논 리다. 의협은 2014년원격의료반대등을내세우며 춰 부 로 6면 서 을 를 압 게 이 자 원격의료‘20년빗장’풀리나$홍남기“육성기회”추 소방당국이29일오후1시32분쯤경기이천시모가면의한물류창고공사현장에서발생한화재를진압하고있다.이화재로이날오후7 집단휴진까지진행한바있다.최대집대한의사협회 (의협)회장은지난 13일기자회견에서“의사는환자 진료시최선의진료를제공해야한다는직업적책무 가 이 다. 실내공사중이던지하2층서발화 수차례폭발^순식간에불길커져 인부들탈출늦어지며대규모희생 소방당국“추가사상자배제못해” 경기도 모가면 남이천IC 이천 용인 안성 중부고속도로 화재현장 영동고속도로 물류창고총3개동철골조건물 (연면적4000m 2 지하2층~지상 4층) 이천물류창고공사장화재 포스트코로나주력산업추진방침 文대통령도앞서두차례추진의사 반발여전한의료계설득이관건 | (02)724- 2020년4월30일목요일 제22420호 | 경기이천물류창고공사현장에서원인모를폭발 과함께화재가발생해36명 목숨을잃는대형참사 가발생했다.사망자대부분은근로자들로현장에서 숨진채발견됐다.불이삽시간에번지면서화재현장 을빠져나오지못한채변을당했다. ★관련기사2면 29일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따르면이날오후1시 32분쯤이천시모가면의한물류창고공사현장지하 2층에서불이나 5시간여만에큰불길이잡혔다. 불 이날 당시수차례폭발음도있었던것으로 확인됐 다.이불로오후 7시20분현재현장근로자 36명이 숨졌다.불이최초시작된것으로추정되는지하층에 서피해가컸다. 사망자는큰불길이잡힌뒤소방당 국의본격적인인명수색과정에서발견됐다. 불길이 빠르게번지며많은양의연기와유독가스가뿜어져 나오자작업자들이미처지상으로탈출하지못한것 으로 파악된다. 소방당국은 수색과정에서추가 사 상자가나올가능성을배제하지않고있다. 화재당시이곳엔 9개업체78명이근무 중이었으 나일부가연락이닿지않았다. 최근대형화재로는 2018년1월26일경남밀양세종병원에서47명이사 망한참사가있었다. 사고 당시현장은전쟁터를 방불케했다. 화재로 검은연기가일대로퍼지자놀란주민들의신고가수 십건잇따랐고유독가스가퍼지면서진화와구조작 업에도어려움을겪었다. 화재원인규명에도 속도가 붙고있다. 소방당국 은지하 2층화물용엘리베이터부근에서화기를이 용한우레탄작업과엘리베이터설치작업중원인미 상의발화로인해불이시작된것으로 추정하고있 다. 누군가버린담배꽁초로인해불이났을가능성 도제기되고있다.불이난곳은지하 2층,지상 4층짜 리1동(연면적4,000㎡)규모의물류창고로,화재당 시골조공사를 마친뒤실내공사가진행중이었다. 화재에취약한샌드위치패널로시공중이어서피해 를키운원인으로지목된다. 소방당국은현장주변 5~9개의소방서인력과장 비를총동원하는대응 2단계를발령,인력60명과펌 프차등장비27대를투입해진화작업을벌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물류창고지하 공사현 장에서시작된것으로보인다”며“피해규모와화재 원인조사에착수할방침”이라고말했다. 이천=이종구기자^이환직기자 물류창고 화재 참사$ 이천서최소 36명 사망 류기지개$韓기업인中입국절차 간소화 의움직 랙)’로한 로써경 대정치 국인민정 은건강 염증(코 신설하 서시행 청장을 받은한국기업인이비자를 받아입국할경우지정 된장소에서하루이틀격리돼음성반응이나오면 격리를해제하는방식이다. 출국전14일간건강을 모니터하고 72시간이내에는 코로나19 진단결과 음성이라는건강상태확인서를발급받아야하지만, 중국입국자체를막거나입국해도최소 14일간격 리되던것에비하면한결수월해졌다. 외교부는“코로나19 확산이후중국이외국기업 인에게적용한첫사례이자우리기업인의외국방문 시입국절차를제도적으로간소화한첫번째성과” 라고의미를부여했다.앞서22일중국산시성시안 의삼성전자반도체공장기술진 200여명이중국국 제항공전세기편으로입국해신속통로의물꼬를 텄다. 싱하이밍(邢海明)주한 중국대사는이날 “양 국은하루빨리경제·무역교류를재개해‘포스트코 로나’시대를향한선발적우위를확보해나가야한 다”고강조했다. 중국은코로나19로연기했던양회일정도확정했 다.양회는주요법안을처리하고경제운용방향을 비롯한핵심정책을공개하는자리다.정협은내달 21일,전인대는같은달 22일각각시작된다.전인대 상무위원회는“시진핑(習近平)동지를핵심으로하 는당중앙의강력한지도와전국인민들의노력으 로코로나19 상황이호전돼경제·사회생활도정상 화하고있다”고밝혔다. 관영환구시보는 “양회개최는중국이효과적으 로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평가했다. 수도베이징으로중국전역의 대표 5,000여명이집결하 만큼양회개최자체가 코로나19 종식선언이란얘기다. 베이징=김광수특파원^양진하기자 ☞3면에계속 정부가비대면관련산업육성의일환으로원격의 료도입을본격적으로추진하기로했다.신종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사태를계기로원격 의료필요성에대한 공감대가 무르익었다고 보고, 의료법개정을통해‘포스트코로나’ 시대주력산업 으로키우겠다는청사진을 공식화한 것이다. 하지 만의료계등의반발로 20년간해묵은논란이이어 져온사안인만큼제도도입과정이순탄치않을것 이란관측이나온다. 홍남기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은 29일정부서 울청사에서열린제1차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중 대본)회의에서“원격의료와원격교육, 온라인비즈 니스등비대면산업은현재의위기를기회로활용하 는 측면이있다”며“규제혁파와 관련산업육성에 각별히역점을두겠다”고밝혔다.문대통령주재비 상경제회의를이어받아꾸려진첫장관급회의에서 원격의료추진의사를사실상공식화한것이다. 이날 발표한 10대산업분야 규제혁신방안에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등을활용한의료기 기품목신설, 소비자가직접의뢰하는유전자검사 범위확대등의료서비스 사업활성화를위한 규제 개선방안이일부담겼다. 앞서문대통령도직접원격의료추진의사를강조 한바있다.문대통령은지난 14일과 28일국무회의 에서“비대면의료산업등을적극적으로육성해야할 것”이라고거듭주문했다.홍부총리도지난달페이 스북을통해“코로나19를계기로정부와의료계도 원격진료의허용·금지라는이분법적사고에서벗어 나전향적인논의를시작해야한다” 주장했다. 원격의료도입은 20년넘게논란이지속된사안이 다. 2000년김대중정부때시범사업을시작하며공 론화됐고,이후들어선정권마다추진의사를밝혔 지만의료단체반대에부딪혀번번이무산됐다. 하지만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정부는 특히 코로나19에대한성공적인방역으로국내의료시스 템에대한국제적신뢰가높아진점을활용해원격의 료를 ‘포스트코로나’시대주력산업으로육성하겠 다는방침이다. 6월출범하는 21대국회에도기대를 걸고있다.여당이압승을한만큼정부와보조를맞 춰의료법개정등에힘을실어줄수있는환경이조 성됐다는것이다.김용범중대본대변인(기획재정부 1차관)은이날 “과거와는논의의차원이달라진만 큼 21대국회에서는훨씬더실질적이 속도감있 는논의가이뤄질것”으로기대했다. 하지만 의료계반발은여전히만만치않을것으 로보인다.△대면진료원칙을저버리면안전성이떨 어져의료사고가늘어날수있고,△대형병원쏠림이 더강화돼동네의원의입지가 좁아질수있다는논 리다. 의협은 2014년원격의료반대등을내세우며 % 춰 부 로 6면 서 을 를 압 게 이 자 원격의료‘20년빗장’풀리나$홍남기“육성기회”추진공식화 로 소 당국이29일오후1시32분쯤경기이천시모가면의한물류창고공사현장에서발생한화재를진압하고있다.이화재로이날오후7시30분기준36명의사망자가나왔다. 소방청영상캡처 집단휴진까지진행한바있다.최대집대한의사협회 (의협)회장은지난 13일기자회견에서“의사는환자 진료시최선의진료를제공해야한다는직업적책무 가있고,이를달성하기위해서는대면진료가원칙” 이라며“코로나19로입장이변한것은없다”고말했 다. 세종=박세인기자^이성택기자 ☞3면에계속 실내공사중이던지하2층서발화 수차례폭발^순식간에불길커져 인부들탈출늦어지며대규모희생 소방당국“추가사상자배제못해” 경기도 모가면 남이천IC 이천 용인 안성 중부고속도로 화재현장 영동고속도로 물류창고총3개동철골조건물 (연면적4000m 2 지하2층~지상 4층) 이천물류창고공사장화재 포스트코로나주력산업추진방침 文대통령도앞서두 추진의사 반발여전한의료계설득이관건 | (02)724-2114 | 2020년4월30일목요일 제22420호 | 30 소방당국이 29일 오후 1시 32분쯤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한물류창고공사현장에서발생한화재 를진압하고있다. 이화재로이날오후 7시30분 기준36명의사망자가나왔다.소방청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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