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일 (금요일) A5 종합 뉴스ㆍ속보 서비스 www.HiGoodDay.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미국의‘실업 쓰나미’ 가6주연속계속됐다. 노동부는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84만건을 기록 했다고 30일밝혔다. 신규실업수당청 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줄었다는의미다. 청구건수규모는 4주연속줄었지만, 여전히폭증세가이어지고있는것이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50만건)를웃돌았다. 언론들은 최근 6주간 코로나19 사태 로3천30만명이일자리를잃었으며, 이 는미국전체노동력의18.4%에해당한 다고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시 해고나 무급휴 직등이완전실직으로이어질경우실 업률이약 22%에이를수있다는의미 라고평가했다.실업률은2월3.5%에서 3월 4.4%로 0.9%포인트 높아진 상태 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 사태로 3월 셋째 주 330만건으로 크 게늘어나기시작해같은달넷째주에 는 687만건까지치솟은뒤이후 661만 건((3월 29일~4월 4일), 524만 건(4월 5~11일), 444만건(4월 12~18일) 등을 기록했다. 주별로는플로리다주 43만2천500건, 캘리포니아주32만8천건, 조지아주26 만4천800건등의순으로나타났다. 미경제는코로나19 사태로직격탄을 맞으면서 최장기(113개월 연속) 호황 도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4.8%(연율)를기록했다.지난해4분기 2.1% 성장에서 코로나19 충격에 마이 너스성장으로돌아섰다. -1.1%를기록 했던지난2014년1분기이후첫마이너 스 성장이자 -8.4%를 기록했던 2008 년4분기이후최악의성장률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업 규모는 5 월 8일 발표되는 4월 비농업 일자리와 실업률에서보다정확히드러날전망이 다. CNBC 방송은 금융정보업체 팩트 셋을인용, 4월비농업일자리가 225만 개줄어들고실업률은15.1%에이를것 으로전망했다고전했다. 지난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코 로나19 사태가 일부 영향을 미치면서 70만1천개감소한바있다.신규일자리 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10년 9월 이 후로처음이었다. 기업들은코로나19 사태에따른수요 감소나주정부방침에따라공장가동 중단등셧다운에나서는한편비용절 감을 위해 대규모 일시 해고나 무급휴 직을단행했다. 최근 6주 연속 수백만건을 기록한 주 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노동부 가 이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수준이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월까지 최근 1년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매월평균21만6 천건이었다. 지난주실업수당청구384만건 조지아주26만4천800건으로3번째 30년간 ‘같은번호’ 200만달러로토행운 미·유럽등 ‘어린이괴질’ 비상 코로나19관련추정 30년간 같은 번호로 복권을 사왔던 남성이 100만달러짜리로토 2장이한 꺼번에당첨되는행운을안았다. 콜로라도주 복권국에 따르면 콜로라 도 푸에블로에 거주하는 조라는 퍼스 트네임의이남성은지난 30년동안 5, 9, 27, 39, 42의같은번호로꾸준히복 권을구입해왔다. 그런데지난달 25일인근소매점에서 이 같은 번호로 아침에 파워볼 복권을 샀고, 저녁에도 다른 업소에서 같은 번 호로복권을또샀는데마침내이번호 가 100만달러짜리 2등에당첨된것이 다. 이에 따라 조는 30년 간의 집념의 결 과로200만달러를손에쥐게됐다. 이은영기자 유럽과미국, 호주등에서코로나19과 의연관성이의심되는원인불명의‘어 린이괴질’환자가잇따라발생하고있 다. 어린이 환자들은 가와사키병(심장 이 상을초래하는소아급성열성질환)과 유사한 증세를 보였으며, 이들 중 일부 는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28일 로이터통신은 뉴욕 컬럼비아대 병원에서코로나19 확진환자인소아 3 명이희귀한염증성질환증세를보여치 료를받았다고전했다. 이들은 6개월~8 세 사이로 심장 염증 증세와 고열을 앓 았다. 1명은퇴원했지만, 다른 2명은중 증치료를받고있는것으로전해졌다. 이병원의소아류마티스·면역의학과 전문의 마크 고릴릭 박사는 이들의 증 상이 앞서 영국에서 보고된 염증성 질 환과비슷하다면서“지금우리는이질 환이무엇을의미하는지이해하려고노 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와사키병 은아니지만발병원리가비슷해보인다 는견해를밝혔다. 앞서 외신들은 영국, 스페인, 이탈리 아, 프랑스 등에서도 유사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영국 가디 언은 영국에서도 어린이 환자 12명 이 상이가와사키병과비슷한염증성질환 증세를 보였으며, 이 중 일부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호주에서는코로나19사태이전부터일 평균 1건의 가와사키병 환자가 발생하 고있었다고가디언은전했다. 가와사키병은 18세이하, 특히 5세이 하 영유아에게 주로 나타나는 원인 불 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 어린이가 바이러스 등 병원체에 감염된 이후 면 역반응이 과도해져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며, 고열ㆍ설사ㆍ복통ㆍ두 통ㆍ심장관련이상증세를보이는것으 로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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