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2일 (토요일) A10 교육 ■ 커먼애플리케이션(Common Application) 지난 1975년에첫선을보인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지원서다. 첫 해에는 15개 대학들이 참여했 지만현재는800여개대학이사용 하며대입지원서시장을지배하고 있다. 최대장점은역시가장많은대학 들이사용한다는것. 이사실하나 만으로도상대적으로우월한인터 페이스와유연성을갖고있는유니 버설칼리지앱의 강점을 상쇄하고 도 남는다. 특히 미국 외에도 캐나 다,중국,영국의일부학교가이앱 을 이용하고 있으며 갈수록 늘어 나는 추세다. 사용하는 학교 목록 은커먼앱웹사이트에서확인할수 있다. 또40년이상오랜기간사용 되어 왔기 때문에 대부분 고교 교 사들과 카운슬러들은 이 앱에 대 해익숙하며섹션작성에도노하우 가있다. 커맨앱의 어카운트 롤오버 기능 을 사용하면 일찍 지원서 작성을 시작할수있는데사이트는오는8 월 1일부터오픈된다. 지원자입장 에서는충분한기간을두고작성을 할수있다는뜻이다.. 물론커먼앱도약점이있다. 우선 유니버설칼리지앱에비해인터페 이스가 느리다. 2014년에 출시된 새 버전의 경우 일부에서는 다소 혼란스럽다는평가도받는다.예를 들어어너목록이‘교육’섹션에속 해있으며액티비티섹션도구성이 헷갈리며작성할섹션을찾기어렵 다는 것이다. 게다가 새 버전에서 업로드기능이사라지면서에세이 의 특정 포맷을 유지하는 것도 쉽 지않다. 에세이 구성 방식에 대해서 중요 하게생각한다면이런점은불편할 것이다. 셀 수 없이 많은 학생들이 커먼앱을통해지원서를작성하는 것도 좋은 것만은 아니다. 2017- 18년에는100만명이상의지원자 가커먼앱을이용했는데사실커먼 앱을처리하는직원들은이에크게 못 미친다. 즉 지원서 작성 과정에 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때 그것 을해결하는데생각보다시간이걸 릴지 모른다는 뜻이다. 지원자 입 장에서는이런상황까지대비해마 감일 전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 록신경을써야할것이다. 유니버설칼리지앱과달리에세 이를제출한후에는편집이불가능 한 것도 불편하다. 자신의 에시이 가 완벽하다고 확신할 때까지‘제 출’버튼을누르지않는편이낫다. ■ 유니버설칼리지어플리케이션 (Universal College Application) 2007년커먼앱의대안으로출범 했으며 현재 18개 대학이 이용한 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커먼앱보 다 빠른 인터페이스. 여기에는 자 동저장기능이포함되어있어원서 작성과정에서누락등의이유로다 시 작성을 해야 하는 위험이 적다. 또커맨앱에비해상대적으로가입 대학과 이용자가 적어 기술적문제 에있어신속한도움을받을수있 다. 애플리케이션에서는‘제출’ (SUbmit) 버튼을 누른 후 자신의 에세이편집도가능하다. 3월중에 에세이를편집해도무방하다는말 이다. 물론 그때까지 입학 사정관 이볼수있겠지만만약제출후몇 일이지난작은실수를발견했다면 이를고칠기회가있는것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학생신문이 나 영화 프로젝트 같은 자신이 직 접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로 링크 할수있다. 반면 약점이라면 커맨앱에 비해 가입 대학이아주 적다. 특히 하버 드, 프린스턴, 코넬, 존스홉킨스등 주요 명문대들이 모두 빠져있다. 물론 아이비리그의 다른 대학과 스탠포드, MIT등도유니버설칼리 지앱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부분 유니버설칼리지앱을사용하는대 학은커맨앱도사용하지만커맨앱 사용대학이모두유니버설칼리지 앱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유니 버설앱을통해특정대학에지원한 다고해도커맨앱만사용하는대학 에도 지원했다면 커맨앱까지 작성 해야한다는뜻이다. ■ 콜리션앱(Coalition App) 대학지원서 중에서는 가장 늦은 2017년 첫 선을 보였다. 현재 140 여개 대학이 콜리션 앱을 사용하 는데 앞으로 가입대학은 더 늘어 날 전망이다. 콜리션앱가입대학 중에는아이비리그등명문대들이 상당수포함되어있다. 커먼앱이 아닌 콜리션앱만 사용 하는 대학들도 있다. 클렘슨대학, 엘론대학, 제임스메디슨대학, 로욜 라메리마운트대학, 노스센트럴칼 리지등이다. 앱의온라인툴인마 이콜리션(MyCoalition)은 학생들 이 빠르고 쉽게 지원서 작성을 돕 도록고안되었다. 편리한 디지털 저장 라커와 인터 랙티브콜라보레이션스페이스,이 용하기쉬운어플리케이션등도콜 리션의특징이다. 라커의 경우 9학년 때부터 자신 의작품이나액티비티등의자료를 저장할 수 있으며 대학 측은 라커 를 통해 지원자의 스펙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반면 아직 입학사정관 들이 커먼앱 등에 비해 익숙하지 않는데다기술적문제에대한처리 가 미숙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점에서 커먼앱과 콜리션앱을 모두사용하는대학을지원한다면 자신의상황과지원서작성스타일 에 맞는 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 하다. 물론 대학들은 커맨앱과 콜 리션앱 중 어느 것을 선택하든 평 가 기준에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있다. ■ 다른앱을사용하는대학들 커맨앱과 유니버설칼리지 앱이 대입지원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지만이두가지지원서를 여전히사용하지않는대학들도제 법된다. 이런 대학에 지원하는 경 우라면당연히커먼앱과유니버설 칼리앱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필 요가없다. 이두앱을사용하지않 는 주요대학으로는 UC를 비롯 조 지타운, MIT, 럿거스, 일리노이주 립대 어바나 샴페인, 텍사스 주립 대(오스틴 포함), 텍사스 A&M 등 이다.특히UC를비롯대부분주립 대들의경우자체적인지원서시스 템을갖고있다. 이해광기자 코로나바이러스확산세가장기화되면서대입을앞둔수험생들은과연대입전형 이제대로이뤄질지에대해마음고생이갈수록심해지고있다. 하지만이럴수록수 험생들은평소대로학업에더매진하고철저하게준비해야한다. 대입전형에서가 장중요한과정을꼽으라면아무래도지원서작성일것이다. 그동안갈고닦은스 펙을일목요연하게정리한대입지원서는합격여부를판단하는가장중요한입학 전형의기준이다. 그만큼수험생은정성스럽고짜임새있게대입지원서를작성하 게된다. 하지만미국의대학지원서는가장대중적인커먼앱을비롯유니버설칼라 지앱과콜리션앱, 그리고주립대와일부사립대등의자체지원서등다양하다. 이 런 점에서 수험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 어떤 지원서 시스템을 사용하는지, 각지원서별특징은무엇인지, 선택이가능하다면어떤지원서를사용해야하는지 등에대해정확하게알아야한다.지원서별특징과장단점등을살펴본다. 원하는 대학의 지원서 특징과 장단점 파악 희망하는 대학의지원서특징과장단점을미리파악하는것도합격성공률을높이는방법중하나다. < The NewYork Times> ‘커먼앱’ 8백여곳 사용 보편적… ‘유니버설’ 대학 적지만 편집 장점도 기능 다양하고 쉬운 ‘콜리션’… UC등 자체 지원서 사용 염두 둬야 ■ 지원서 잘 알면 합격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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