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2일 (토요일) B4 자동차/경제 Friday, May 1, 2020 B10 자동차 현대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지난 1·4분기 한국내 SUV 왕좌에올랐다. 전통적으로국내 SUV시장에 서 인기를 끌었던 중형을 제치고 대형이 판 매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최첨단 안 전·편의사항으로 무장했음에도 수입 SUV 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차박(차에서 숙박)’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려는 사람 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인기비결로 꼽힌 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지난 1·4분기 국내에서 총 1만4,084대가 팔리며 전체 SUV 판매 1위에 올랐다. 2위는 기아 차‘셀토스(1만2,412대)’ , 3위는 현대차‘싼 타페(1만1,970대)’ , 4위는 르노삼성자동차 ‘QM6(1만1,170)’, 5위는현대차‘코나(8,300)’ 가차지했다. 같은덩치인대형 SUV급들과비교하면더 욱 압도적인 판매량이다. 동급 경쟁 모델인 ‘모하비(4,598대)’‘G4렉스턴(2,056대)’‘트래 버스(1,029대)’ 등에 비해 판매량이 3배에서 14배나많다. 국산대형 SUV시장에서팰리세 이드의점유율은무려64.7%에달했다. 그동안 한국내 SUV 시장에서는 중형과 준 중형 모델들이 인기를 끌었다. 너무 큰 덩치 보다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소비 때문이다. 지난해 전체 SUV 판매에서 싼타페는 총 8만 6,198대가팔렸다. 대형 SUV는그만큼가격이 비싸다. 하위 트림을 기준으로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3,397만원. 셀토스(1,881만원)·싼타페 (2,628만원)·QM6(2,317만원)·코나(1,867만원) 보다700만~1,400만원가량비싸다. 하지만 팰리세이드는 중형보다 비싸다는 인식을깨며‘가성비대형 SUV’로자리를잡 았다. 주행성능·첨단기술·디자인 3박자에여 타대형 SUV에비해경쟁력있는가격이어 우러졌다. 팰리세이드에는 다양한 노면 환경 (진흙·모래·눈)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험로 주행 모드’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돼 도로 상황에 맞춰 편안한 주행이 가 능하다. 특히 3열 파워 폴딩 시트, 후측방 모 니터,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내부 마이크로 엔진소음감소), 확산형천장송풍구등첨단 기능은 가격이 5,000만원 중반에 육박하는 수입 대형 SUV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편의 사항이다. 팰리세이드의 판매에 현대차도 놀라는 분 위기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팰리세이드는 아래 차급의 SUV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이 비싸 주력 판매 모델로 인식되지 않았다” 면서“올1·4분기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코로나19)으로 생산 차질을 빚지 않았다 면 실제 판매량은 더 늘어났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현재도 팰리세이 드를계약한후인도받으려면약 5개월가량 을기다려야한다”고전했다. 또 다른 인기비결로는 최근 코로나19로 다시 인기가 높아진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 이 꼽힌다. 차박은 다양한 사람이 사용하는 숙박업소에 묵을 필요도 없고 인적이 드문 곳에서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코로 나19 사태 속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 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8월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약 23 억건의 캠핑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캠핑에서 언급되는 단어들 중 차박의 증가 율이 71%로 가장 높았다. 팰리세이드는 전 장 5,200㎜, 전폭 2,000㎜로 동급에서 가 장 크다. 적재공간은 1~3열을 다 쓰면 509 ℓ, 3열을 접으면 1,297ℓ, 2열까지 접으면 2,447ℓ로 광활한 수준이어서‘편안한 차박’ 에제격이다. 현대차는 오는 5월 지난 2018년 12월 첫 출시한후 1년5개월만에처음으로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상위 트림‘캘리 그래피’도 추가한다. 회사 관계자는“큰 덩치 와가성비로소비자들의마음을사로잡는데 성공했다”며“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2020년형 모델로 인기 돌 풍을이어가겠다”고말했다. <김민형기자> 1분기 1만4,084대판매‘왕좌’ ‘가성비’효과로싼타페제쳐 ‘차숙박’트렌드도인기한몫 한국내SUV는‘팰리세이드 천하’ 한국횟집 한국 횟집 131 Fisherman Wharf Redondo Beach, CA 90277 310.374.8420 131 Fisherman Wharf Redondo Beach, CA 90277 310.374.8420 레돈도비치피어파킹장에서왼쪽으로... 레돈도비치피어 파킹장에서왼쪽으로... 131 Fisherman Wharf Redondo Beach, CA 90277 레돈도비치피어파킹장에서왼쪽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중소기업 대출을 위한‘메인 스트리 트대출프로그램’과관련해지원대 상을확대하기로했다고밝혔다. 30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더 많은 기업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메인 스트리스 대출 프로그램 혜택을받을수있는근로자수와매 출기준을확대했다고보도했다. 연준은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 로그램 자격 요건과 관련해 근로 자 수와 연간 매출 상한선을 기존 ‘1만명 또는 25억달러’에서‘1만 5,000명 또는 50억달러’로 변경해 근로자 수는 5,000명, 매출 한도는 두 배로 늘렸다. 또 최소 대출한도 도 기존 100만달러에서 50만달러 로 조정했다. 연준은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로 그램에 대한 여론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코로 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책으로 중소 기업 지원을 위해 6,000억달러 규 모의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 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메인 스트리트 신규 대출 기구(MSNLF) 및 메인 스트리트 확장 대출 기구 (MSELF)등 2개 비상기구를 설치키 로했다. 연준은 조만간 메인 스트리트 대 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연준은 지난 29일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 친 뒤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00~0.25%에서 동결하기로 했으며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범 위의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 다. <박주연기자> 미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개 인소비가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에 3월에 무려 7.5%나 폭락했다. 1959년 이후 60여년 만의 최악의 감소세다. 개인소득도 2% 감소한 데다 본격적 인 영향은 4월부터 나올 전망이어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후폭풍이 거 세게몰아칠것으로보인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 면이날미상무부는소비지출이지난 달에 7.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소는 주로 3월후반에나타났다. 문제는셧 다운여파가본격화하는4월부터다. 또한미국의실업급여신청건수가 384만명을 기록하면서 최근 6주간 3,000만명을넘어섰다. 29일 CNBC에 따르면 4월19일부 터 25일까지의 실업급여 신청자 수 는 384만명으로 시장예상 350만명 을 웃돌았다. 이로써 최근 6주간 코 로나19 여파로 직장을 잃은 이들이 3,000만명을돌파했다. “일단급한불은껐는데, 앞으로가 막막하네요” 지난 3월다른수백만명과마찬가 지로 한인 정 모씨도 코로나19로 인 해 직장을 무기한 휴직하게 됐다. 이 에 따라 가정의 수입이 없어지면서 당장납부해야할모기지페이먼트가 부담감으로다가왔고모기지납부유 예 신청을 위해 모기지 렌더에 연락 을취했다. 렌더 측은 6개월간 모기지 페이먼 트를 유예해 줄 수는 있지만 유예 기 간이 끝남과 동시에 일시불로 밀린 6 개월치페이먼트를한꺼번에납부해야 한다는조건을정씨에게제시했다. 정씨는“당장수입이없어서모기 지 상환 유예 신청을 한 건데, 6개월 후에 일시불로 그 많은 돈을 어떻게 마련해야할지걱정이다”고막막감을 토로했다. 이처럼 연방정부가 통과시킨 코로 나19 대응 경기부양법(CARES Act)에 따라 주택 소유주들의 모기지 납부 유예 신청이 폭증하고 있지만 일부 주택 소유주들은 렌더로부터 유예된 모기지 상환 방법에 대한 명쾌한 답 변을듣지못하거나비현실적인해결 책을제시받는것으로나타났다. 모기지 납부 유예안에 따라 국영 모기 보증기관페니매와프레디맥 이 보증하는 모기지 대출자 중 코로 나19로인해실직또는소득감소피 해를입은경우180일까지납부유예 를신청할수있다. 납부유예신청은국책모기지업체 가보증한모기지뿐아니라주요은행 등대출기관도참여하고있어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30일 LA 타임스는실 업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 서 모기지 상환 유예 신청하는 주택 소유주들이쇄도하고있는데주택소 유주들이유예받은모기지페이먼트 를 어떻게 갚아야 하는지에 대한 혼 란이가중되고있다고보도했다. 일시불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상환 해야 된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일부 주택소유주들은모기지페이먼트상 환 신청을 하지 않고 모기지를 갚기 위해 더 위험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 다고보도했다. 일부의경우모기지페이먼트를위 해수수료를지불하고크레딧카드현 금 서비스를 받거나 은퇴계좌 및 세 이빙계좌에서돈을인출하기도하고 연체수수료와크레딧이망가지는것 을감안하고서모기지페이먼트를늦 게지불하는방법을선택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당국은정부기관모기 지 대출의 경우 한꺼번에 모든 금액 을갚을필요는없다고말하고있다. 하지만소비자옹호그룹에따르면 일부 모기지 회사들의 경우 유예 받 은 금액을 일시불로 갚아야 한다는 정보를 주택 소유주들에게 말하고 있어주택소유주들의불안감은커져 가고있다. 한 정부 감사관은 모기지 회사들 이 대출자들에게“일관성이 없는 날 짜와 불명확한 지침을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당국은 주택 소유주와 렌 더 간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 기지 회사가 일시불 상환이 아닌 상 환 관련 여러 옵션을 포함한 가이드 라인을 대출자에게 제시해야 한다는 지침을내렸다고신문은설명했다. 또 한 당국은 만약 모기지 회사가 일시 불로 상환할 것을 강요하는 등 잘못 된 정보로 혼란을 가중시킬 경우 소 비자금융보호국에민원을접수할것 을당부했다. <박주연기자> 다우지수 24,345.72 ▼ 288.14p ┃ 나스닥 8,889.55 ▼ 25.16p ┃ S&P 500 2,912.43 ▼ 27.08p ┃ 환율 1,218.20원 ▲ 0.00원 ┃ 금값 $1,694.20 ▼ $19.20 ┃ 코스피 1,947.56 ▲ 0.00p ┃ 코스닥 645.18 ▲ 0.00p B Friday, May1, 2020 모기지유예신청하니…“6개월후일시불로갚아라” 190918_10281158_16_UniGoodFriend 모기지페이먼 트 유예 신청 이 급증하고 있지만일부는 현실적인도움 을 받지 못하 는 것으로 드 러났다. 3월소비지출 7.5%↓…60여년만최악 실업수당청구 6주간 3천만명돌파 근로자수·매출상한선 ‘1만5천명·50억달러’로 “실직했는데 6개월후목돈이어디서생기나”허탈 일부주택소유주, 카드빚·은퇴계좌깨서갚기도 당국, 대출자에‘여러옵션제시하라’지침내려 연준‘메인스트리트대출’대상확대 200128_10293557_19_SusanKang 연 제도 (Fed 준) 중소기업 대출을 위한‘메인 스트리 트대출프로그램’과관련해지원대 상을확대하기로했다고밝혔다. 30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연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더 많은 기업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메인 스트리스 대출 프로그램 혜택을받을수있는근로자수와매 출기준을확대했다고보도했다. 연준은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 로그램 자격 요건과 관련해 근로 자 수와 연간 매출 상한선을 기존 ‘1만명 또 25억달러’에서‘1만 5,000명 또는 50억달러’로 변경해 근로자 수는 5,000명, 매출 한도는 두 배로 늘렸다. 또 최소 대출한도 도 기존 100만달러에서 50만달러 로 조정했다. 연 프로 램에 대한 해 같이 결정 고 . 코로 나19 로 중소 기업 지원을 위해 6,000억달러 규 모의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 을 예고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메인 스트리트 신규 대출 기구(MSNLF) 및 메인 스트리트 확장 대출 기구 (MSELF)등 2개 비상기구를 설치키 로했다. 연 조 메 대 출 그램을 으로 동할 예정 . 한편 29 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 친 뒤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00~0.25%에서 동결하기로 했으며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범 위의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 다. <박주연기자> 미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개 인소비 19로 한 에 3 .5 다. 95 년 이후 6 여년 의 악의 감소세다. 개인소 2 인 영향은 4월부터 나올 전망이어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후폭풍이 거 세게몰아칠것으로보인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 면이날미상무부는소비지출이지난 달에 7.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소는 주로 3월후반에나타났다. 문제는셧 다운 본 4 부터 . 또한 건수가 3 4 명 근 주간 3,000만명을 섰다. 29일 CNBC에 따르면 4월19일부 터 25일까지의 실업급여 신청자 수 는 384만명으로 시장예상 350만명 을 웃돌았다. 이로써 최근 6주간 코 로나19 여파로 직장을 잃은 이들이 3,000만명을돌파했다. “일단급한불은껐는데, 앞으로가 막막하네요” 지난 3월다른수백만명과마찬가 지로 한인 정 모씨도 코로나19로 인 해 직장을 무기한 휴직하게 됐다. 이 에 따라 가정의 수입이 없어지면서 당장납부해야할모기지페이먼트 부담감으로다가왔고모기지납부유 예 신청을 위해 모기지 렌더에 연락 을취했다. 렌더 측은 6개월간 모기지 페이먼 트를 유예해 줄 수는 있지만 유예 기 간이 끝남과 동시에 일시불로 밀린 6 개월치페이먼트를한꺼번에납부해야 한다는조건을정씨에게제시했다. 정씨는“당장수입이없어서모기 지 상환 유예 신청을 한 건데, 6개월 후에 일시불로 그 많은 돈을 어떻게 마련해야할지걱정이다”고막막감을 토로했다. 이처럼 연방정부가 통과시킨 코로 나19 대응 경기부양법(CARES Act)에 따라 주택 소유주들의 모기지 납부 유예 신청이 폭증하고 있지만 일부 주택 소유주들은 렌더로부터 유예된 모기지 상환 방법에 대한 명쾌한 답 변을듣지못하거나비현실적인해결 책을제시받는것으로나타났다. 모기지 납부 유예안에 따라 국영 지보증기관페니매와프레디맥 이 보증하는 모기지 대출자 중 코로 나19로인해실직또는소득감소피 해를입은경우180일까지납부유예 를신청할수있다. 납부유예신청은국책모기지업체 가보증한모기지뿐아니라주요은행 등대출기관도참여하고있어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30일 LA 타임스는실 업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 서 모기지 상환 유예 신청하는 주택 소유주들이쇄도하고있는데주택소 유주들이유예받은모기지페이먼트 를 어떻게 갚아야 하는지에 대한 혼 란이가중되고있다고보도했다. 일시불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상환 해야 된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일부 주택소유주들은모기지페이먼트상 환 신청을 하지 않고 모기지를 갚기 위해 더 위험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 고보도했다. 일부의경우모기지페이먼트를위 해수수료를지불하고크레딧카드현 금 서비스를 받거나 은퇴계좌 및 세 이빙계좌에서돈을인출하기도하고 연체수수료와크레딧이망가지는것 을감안하고서모기지페이먼트를늦 게지불하 방법을선택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당국은정부기관모기 지 대출의 경우 한꺼번에 모든 금액 을갚을필요는없다고말하고있다. 하지만소비자옹호그룹에따르면 일부 모기지 회사들의 경우 유예 받 은 금액을 일시불로 갚아야 한다는 정보를 주택 소유주들에게 말하고 있어주택소유주들의불안감은커져 가고있다. 한 정부 감사관은 모기지 회사들 이 대출자들에게“일관성이 없는 날 짜와 불명확한 지침을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당국은 주택 소유주와 렌 더 간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 . 이를 위해 모 기지 회사가 일시불 상환이 아닌 상 환 관련 여러 옵션을 포함한 가이드 라인을 대출자에게 제시해야 한다는 지침을내렸다고신문은설명했다. 또 한 당국은 만약 모기지 회사가 일시 불로 상환할 것을 강요하는 등 잘못 된 정보로 혼란을 가중시킬 경우 소 비자금융보호국에민원을접수할것 을당부했다. <박주연기자> 다우지수 24,345.72 ▼ 288.14p ┃ 나스닥 8,889.55 ▼ 25.16p ┃ S&P 500 2,912.43 ▼ 27.08p ┃ 환율 1,218.20원 ▲ 0.00원 ┃ 금값 $1,694.20 ▼ $19.20 ┃ 코스피 1,947.56 ▲ 0.00p ┃ 코스닥 645.18 ▲ 0.00p B Friday, May1, 2020 모기지유예신청하니…“6개월후일시불로갚아라” 190918_10281158_16_UniGoodFriend 모기지페이먼 트 유예 신청 이 급증하고 있지만일부는 현실적인도움 을 받지 못하 는 것으로 드 러났다. 3월소비지출 7.5%↓…60여년만최악 실업수당청구 6주간 3천만명돌파 출상한선 0 달 “실직했는데 6개월후목돈이어디서생기나”허탈 일부주택소유주, 카드빚·은퇴계좌깨서갚기도 당국, 대출자에‘여러옵션제시하라’지침내려 연준‘메인스트리트대출’대상확대 200128_10293557_19_SusanKang Thursday, April 23, 2020 B4 경 제 국제유가폭락세가이어지면서원 유생산의존도가높은미국지역경 제가 흔들리고 있다. 21일 미국상업 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전날보다8.97달러(43.4%) 폭 락한 배럴당 11.57달러에 거래를 마 쳤다. 1999년 2월이후 21년만에가 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에는 배럴당 6달러대까지밀리기도했다. 코로나 사태로 원유 수요가 급감 한 데다 선물 만기일이 겹치면서 전 날WTI 5월물은사상처음으로마이 너스유가(-37달러)를기록했다. 시장 에선 6월물의경우아직만기까지기 간이 남아있어 20달러 안팎을 유지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루 만에 반 토막이난것이다. 투자연구소 CFRA 의 스튜어드 글릭먼 에너지 전략가 는 CNBC에“6월물까지 폭락한 것 은 공급 과잉에 원유 저장 시설까지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원유업체들은 결국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고 기업 간 합병과 부도 살아남는 업체 크게 줄어들 것” 이 고말했다. 실제로 미국에선 국제 유가가 전 례 없는 폭락세를 이어가자 소규모 석유·가스 시추업체의 파산이 이어지 고 있다. 이날 월스트릿저널(WSJ)은 오 클라호마주의셰일시추업체유닛코퍼 레이션이 파산 보호를 신청할 예정이 라고전했다. 유가폭락으로부채를감 당하지못하게된유닛코퍼레이션의회 사채는발행가격의 10%수준으로추 락했다. WSJ는1분기에만미국석유·가 스시추업체7개가파산을신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시장조사 기관 리스타드 에너지는WTI가배럴당10달러수준이 면석유관련업체 1,100여개가도산 할것으로전망했다. 미국 전역의 석유산업이 직·간접 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인원은 1,000 만명에 이른다. 석유산업이 무너지 면 장비 제조 업체와 파이프를 만드 는 철강 회사, 석유산업에 돈을 빌려 준 은행과 헤지펀드까지 연쇄적으 로위기를맞을것이라고뉴욕타임스 (NYT)는전했다. 특히 원유 생산 의존도가 큰 와이 오밍주와 알래스카주, 오클라호마주 등의 지역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입 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오밍주의 경우 주 경제 생산량의 16.4%를 원 유 생산이 차 하고 있고, 알래스카 (15.3%)와 오클라호마(11.7%), 노스다 코타(10.3%) 등도 원유 생산에 대한 의존도가높다. 와이오밍석유협회 피트 오버무엘 러 회장은 WSJ에“와이오밍 경제는 황량하다는 말로밖에 설명할 수 없 다”며“작년에는30개를돌리던석유 굴착기를 현재는 6개만 돌리고 있으 며, 6월에는 전부 멈추게 될 것”이라 고 했다. WSJ는 석유 산업에서 일자 리를 잃은 사람들이 주택과 서비스 시장 등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 을미칠것으로전망했다. 유가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내 석유·가스산업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재차강조했다. 럼프대통령 은 7,5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사 들이겠다고 장담한 데 이어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원유수입중단도검 토해보겠다고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이 유가에 미 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 라고 NYT 는 전했다. 코로나 사태로 줄어드 원유 수요가 하루에만 3,000만 배럴 에 달하는데 7,500만 배럴로는 감당 이 안 된다는 것이다. NYT는“트럼 프 행정부의 전략비축유 구매가 공 과잉분의 2%밖에 흡수하지 못할 것”이라고전했다. 미국 셰일·석유 생산업체들이 밀 집한텍사스주의산유량을관리하는 텍사스철도위원회는 이날 주 차원의 감산 관련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전 세계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하 루에 970만배럴씩감축하기로 합의 했지만수요감소분을메우기엔불충 분하 . 에너지컨설팅 회사 라피단에 너지그룹 밥 맥너리 대표 WSJ에 “수요가 공급보다 2~3배 빠르게 감 소하고있다”고말했다. “배럴당10달러선이면원유시추업체1,100곳망할것” 유가폭락으로 1분기에 7곳파산 돈빌려준은행·헤지펀드도위기 미석유산업에만 1,000만명종사 사상 유래를 찾아 볼수없는국제유 가의 급락은 미국 석유업계에는수소 폭탄급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석유생산주의경 제 타격이 심각하 다. <AP> 세계은행(WB)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경 기 침체로 인해 올해 이주 노동자들 이 보내는 전 세계 송금액이 5,720 억달러로 작년보다 20%가량 급감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WB는 특히 중간 및 저소득국가로의송금이 4천450억달 러 19.7%감소할것으로예상했다. 이같은 감소폭은 글로벌 금융위 때인 2009년 -5%에 비해 4배 수준으 로, WB가관련통계를기록하기시작 한1980년이래최대낙폭이기도하다. 지역별로 유럽과 중앙아시아가 더 큰감소폭을보일것으로전망됐다. 최근 몇 년 간 이주노동자의 송금 은 공적 원조를 훨씬 초과하고 지난 해에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앞서는 등 신흥 시장에서 정부의 필수적인 외화조달처가돼왔다. WB는“송금액 감소는 경제위기 때더취약한경향이있는이주노동 자의 임금 및 고용 감소에서 대부분 비롯된 것”이라며“이는 많은 취약 가정의결정적인금융생명선을잃는 다는뜻”이라고말했다. 이주노동자1명은본국에있는3명 의 가족을 부양하는 것으로 추정된 다는연구결과도있다. WB는송금이빈곤완화, 영양상태 개선, 교육 지출 증가, 아동 노동 감 소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 만송금감소는식료품등필수생계 품목 외 나머지 분야의 지출 능력에 영향을미칠것이라고우려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는“송금 은개발도상국의필수적인수입원이다. 선진국의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더욱중요해졌다”며“WB는송금채널 을열어두고가난한지역의접근을보 호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고말했다. 이주노동자송금액최대폭감소예상 세계은행“저소득국타격” 지난해보다 20%급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 이다. 이동제한 실시로 공장들의 가 동이 저조한데다 소비자들도 집에 발이 묶이면서 세계 자동차 산업의 타격이계속이어지고있다. 시장정보업체 IHS마키트는 21일 공개한글로벌자동차전망보고서에 서 올해 세계 승용차 예상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22% 줄어든 7,030만대 가될것이라고밝혔다. 이같은감소 하락폭은 지난달 IHS마키트가 내놓 은 전망치인 12%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량이 26.6% 줄어들면서 1,250만대를 기록할것이라고내다봤다. 이같은예 상 규모는 1,160만대가 팔린 2010년 이후가장부진한수치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코로나19 로 미국내 자동차 매장들 상당수가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지만 이것으로는 메우 기는부족하다고보도했다. 세계최대자동차시장인중국도판 매부진을피하지못해올해지난해보 다 15.5% 감소한 2,100만대를, 여러국 가에서 이동 통제가 실시되고 있는 서부와 중부유럽 또한 24.9% 감소한 1,36 대판매를예상했다. 올해세계자동차판매 IHS마키트, 22%감소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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