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7일 (목요일) A6 종합 코로나19비상속에재택근무를하고있는 직장인들 중 과반수 이상이 생산성이 높아 졌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러나 재택근무시 육아 및 배우자와의 관계 가 가져오는 복잡함과 외로움 등은 문제점 으로꼽혔다. 최근 18~74세전문가집단을대상으로유 가브(YouGov)가 USA투데이 및 링크드인 (LinkedIn)과공동실시한설문조사에서응 답자의 54%가 코로나사태 중 재택근무가 생산성에긍정적인영향을미쳤다고답했다. 그이유로는출퇴근시간절약(71%), 동료 에게 방해 받지 않음(61%), 줄어든 회의 시 간(39%)을 꼽았다. 그러나 재택근무는 이 같은 장점에도 근무자들이 외로움을 느끼 면서전화통화나소셜미디어에낭비하는시 간이길어지는것으로나타났다. 코로나사태가초래한미국직장의변화는 자택 대피령 해제 이후 고용주들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근무 방식 결정이라는 과 제를던진다. 코로나이후일부고용주들은 재택근무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뿐아니라사무실이라는공유공간이크 게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부동산이나 공 공시설에서 비용 절약을 모색하게 됐다. 과 연 재택근무가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뉴 노 멀이될것인지결정해야한다면성인2,001 명을대상으로지난 4월6~9일실시된온라 인조사를참고하자. 재택근무가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쳤다고 답한 설문자의 25%는 동료로부터 답변과 정보를 얻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이 유를들었다. 반면에재택근무자중 43%가 이전보다 동료들과 의사소통을 더 많이 한 다고답했다. 응답자31%는재택근무를시작한후업무 량이 감소했다고, 43%는 업무량이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나머지 26%는 업무량이 많아졌으며 이 그룹의 31%가 집과 직장의 분리부족을느끼는것으로나타났다. 가장 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이 전재택근무를한적이없거나가끔했고주 로 파트타임 근무자였기에 재택근무에 필 요한원격작업기술및기능을구축할필요 가없었다는것이다. 설문조사에따르면응 답자의 4분의 3 가량이코로나기간재택근 무를했고코로나이전주 2일이상재택근 무를한사람은31%에불과했다. 재택근무의가장큰문제는외로움이다.절 반이 넘는 51%의 응답자가 재택근무가 외 로움을느낀다고답했고3분의2가량이현 재 사람과의 접촉은 직계가족 뿐이라고 답 했다.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는 재택 근무중비생산적이라간주될수있는전화 통화 혹은 소셜 미디어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으로나타났다. 응답자의 49%가친구혹 은가족들과전화혹은화상전화를더자주 하고 37%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 디어에서더많은시간을보낸다고답했다. 재택근무자의 또 다른 문제는 육아와 배 우자 관계의 복잡함이다. 재택근무자들의 23%가 배우자나 파트너와 작업공간을 공 유하고 14%가 온라인 학습을 하는 어린이 들과공간을같이쓴다. 근무시간육아책임분담에대한인식조 사에서 똑같이 분담한다고 답한 남성은 57%, 여성은 45%였고 자녀의 원격학습은 여성의 66%, 남성의 41%가책임감을느끼 는것으로나타났다. 하은선기자 재택근무효율적인가? 직장문화바꿀까 54% “출퇴근 시간 절약 등 생산성 높아져” 51% “외로움 느껴 전화통화·SNS 시간 늘어” 육아·배우자와 복잡한 관계 문제로 떠올라 한인유명셰프레이첼양씨( 사진 )가‘요리 계오스카상’으로불리는미국제임스비어 드상의‘베스트셰프’(Best Chef)의영예 를차지했다. 제임스비어드재단(JBF)은시애틀에서퓨 전 한식당‘주울’과‘레블’을 운영하는 한 인1.5세인양씨와남편인세리프처치를워 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몬태나, 와이오밍, 알래스카 등 6개 주를 포함한 서북미 지역 수상자로선정했다고발표했다. 양씨는 TV 프로그램인‘셰프’(Chef)에 출연해결승에오르면서이름을알렸다. 이들부부는2009∼2012년4년연속제임 스비어드상준결승에올랐고 2015년부터 는매년결승에올랐지만우승문턱을넘지 못하다가 5전6기끝에서북미한인최초로 영예를차지했다. 한인 셰프 ‘요식업 오스카상’ 수상 1.5세 레이첼 양씨 부부 제임스 비어드 상 영예 공용젓가락안썼더니…중국실험서세균250배검출 베이징, 코로나19 차단위해공용젓가락·국자사용조례시행 중국에서 코로나 확산 후 공용 젓가락 쓰 기운동이시작된가운데공용젓가락사용 의중요성을보여주는실험결과가나왔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항저우 질병예 방통제센터 전문가들의 실험 결과 여러 명 이함께식사하면서공용젓가락을쓰지않 고음식을나눠먹으면공용젓가락을쓰는 것보다 남은 음식에서 검출된 세균이 최대 250배많았다고6일보도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새우, 생선, 오이 등 6가지 음식을 주문해 공용 젓가락을 사 용했을때와사용하지않았을때식사후남 은음식의세균을48시간배양한뒤측정했 다. 6가지음식모두공용젓가락을쓰지않은 쪽의세균이공용젓가락을쓴쪽보다많았 다. 세균 수는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무려 250배까지차이났다. 전문가들은 공용 젓가락을 쓰지 않으면 자신의몸에있는세균을젓가락을통해음 식에전파하게된다고지적했다. 중국의전통풍습에서는자기젓가락으로 다른사람에게음식을집어주는것이호의 의표현이다. 그러나코로나발병이후중국의미디어에 서는공용젓가락사용을장려하는공익광 고가부쩍눈에띈다. 이런가운데베이징시는공용젓가락과국 자사용등을규정한‘문명행위’조례를다 음달1일부터시행할예정이다. 미 제약사 화이자(Pfizer)가 코로나19 백 신후보에대한미국내임상시험을시작했 다고밝혔다. 5일CNBC방송에따르면화이자는미국 내에서사람에대한첫백신후보(BNT162) 투여가이뤄졌다면서이같이전했다. 화이자는독일제약사인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개발을위해협력하고있으 며, 독일내에서는지난달말임상시험이시 작됐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 (CEO)는“4개월도안되는짧은기간에임 상전연구에서임상시험으로전환한것은 놀라운것”이라고밝혔다. 화이자는18~55세성인을상대로임상시 험을한뒤시험대상을고령층으로확대할 예정이다. CNBC는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지난 4월30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백신개발작업이진행중이며,최소 8개백신후보에대한임상시험이시작됐다 고전했다.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Moderna)는 국립보건원(NIH)과 협력해 지난달 코로나 19백신후보에대한임상시험을시작했다. 미 제약회사인 존슨앤존슨(J&J)도 오는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코로나백신미국내임상시험시작 화이자, 사람대상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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