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7일 (목요일) D6 사회 텔레그램비밀대화방인‘박사방’에서운영 자조주빈 ( 24·구속기소 ) 을도와성착취물제 작에가담한혐의를받는강훈 ( 18·구속 ) 이 재판에넘겨졌다.강씨는‘판사비서관’을사 칭해재판을받고있는윤장현전광주시장 에게접근,1,000만원을뜯어내기도한것으 로드러났다. 6일서울중앙지검디지털성범죄특별수사 태스크포스 ( 팀장유현정여성아동범죄조사 부장 ) 는강씨를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 한법률위반 ( 음란물제작·배포 ) 등11개혐 의로구속기소했다.검찰에따르면,강씨는 박사방에서‘부따’라는계정으로활동하면 서△주범조씨를도와성착취물을제작하 고△박사방홍보및관리업무에관여했으 며△수익금인출등을맡는등박사방운영 전반에관여한혐의를받는다.강씨는지난 해9월부터11월까지조씨와공모해미성년 피해자7명과성인피해자11명을협박해성 착취영상물등을제작한뒤텔레그램에서 판매하거나배포했다. 강씨는조씨와함께지난해11,12월윤전 시장을속여1,000만원을받아챙긴사기혐의 도받고있다.조씨는판사,강씨는판사비서 관을사칭해윤전시장에게접근한뒤유리한 재판을받게해주겠다고속였다.강씨는성 착취물을판매해벌어들인가상화폐를환전 해약2,640만원을조씨에게전달하는역할도 했다.검찰조사결과강씨는박사방관련범 죄와별도로단독범행도저지른것으로드러 났다.강씨는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서알 게된타인의계정에무단으로침입해개인정 보를취득하고,피해자A씨의얼굴에다른사 람의전신노출사진을합성해이를SNS에게 시한혐의도받고있다. 검찰은조씨와강씨등박사방사건과관 련해이미재판에넘긴6명등을포함해박사 방운영에가담한 36명에게범죄단체조직죄 나범죄집단조직죄를적용하는방안을검토 중이다.검찰관계자는“박사방구성원들은 상당기간유기적으로각자역할을갖고서 성착취영상을만들고공유,유포하는행위 를계속해왔다”면서“범죄단체가아닌범죄 집단으로볼경우 ( 범행의 ) 계속성이나지휘 통솔체계는다소완화돼인정될수있다”고 설명했다.한편검찰은이날강씨기소와관 련한보도자료에서“박사방과관련해가상 화폐를지급한범죄가담자들을‘성착취범 행자금제공자’로칭하기로했다”고밝혔다. 그동안검찰등에서박사방을유료로이용 한공범들을‘유료회원’으로표현해왔지만, 대화방을일종의놀이공간으로보는남성 중심적표현이라는지적에따라명칭을변경 한것으로알려졌다. 이현주기자 성추행으로 사퇴한 오거돈전부산시장 과관련한의혹사건을야당이검찰에고발 했다. 공개적고발만 3번째다. 하지만정작 성추행을당한피해자는고소나진술에나 서지않는 상황이어서이번사건이형사처 벌로이어질지는미지수다.피해자진술없 이는기소조차하기힘든것이성범죄의특 징이기때문이다. 미래통합당은 6일오전시장과 부산시 청,부산성폭력상담소,청와대관계자등을 공직선거법위반, 강제추행, 성폭력처벌특 례법위반,직권남용등의혐의로대검찰청 에고발 및수사 의뢰했다. 곽상도 의원은 “선거전까지계속 ( 성추행 ) 과정이은폐돼 있다가뒤늦게본인이사직한사건”이라며 “오전시장에대해서과연처벌절차가제 대로진행되고있는지의문을갖지않을수 없다”고 주장했다. 야당과 시민단체고발 에도불구하고수사가제대로진행될수있 을지는아직미지수다.경찰은부산시청직 원등을참고인으로조사하고,주변폐쇄회 로 ( CC ) TV 영상등을확보해분석하는등 수사를본격화했다.하지만성추행장소로 특정된시장집무실내CCTV영상등물적 증거가없는상황이다. 특히피해자가직접 고소를하지않은상태라경찰조사도이뤄 지지못한것으로알려졌다. 강제추행죄는 2013년6월친고죄규정이 폐지되면서피해자의고소가없어도 죄가 입증되면형사처벌을받을수있다.하지만 은밀하게이뤄지는성범죄의특성상피해자 가고소하지않거나피해진술을하지않을 경우,상대방의죄를입증하는것은매우어 렵다.한법조계관계자는“성폭력사건에서 피해자의진술은혐의입증이나향후재판 에서유죄를이끌어내는데가장중요한증 거”라며“강력한 물증이있는것이아니라 면,피해자의협조가없는사건이기소나유 죄판결로이어지는경우는거의없다”고말 했다.피해자의고소를강요하는듯한여론 이자칫 2차피해로이어질수있다는지적 도여성계에서는나온다. 최동순기자 ‘박사방’강훈, 판사비서관사칭해윤장현에1000만원뜯어내 조주빈공범등 11개혐의로기소 타인 SNS 계정무단침입해 개인정보취득단독범행도 오거돈잇단고발에도형사처벌은미지수 물적증거없고피해자고소안해 라임자산운용의실질적전주 ( 錢主 ) 로알 려진김봉현 ( 46·구속 ) 전스타모빌리티회 장이55억원상당의현금을개인금고에보 관해오다최근경찰에압수된사실이뒤늦 게밝혀졌다.경찰은이돈이수원여객과무 관한재향군인회상조회관련자금으로보 고있다. 6일경기남부경찰청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지난 1일김전회장에대한수원여 객횡령사건을마무리하고검찰에송치하 면서김전회장으로부터압수한현금 60억 3,000만원도함께넘겼다. 김전회장등은 2018년10월부터지난해 1월까지수원지역버스회사인수원여객재 무담당전무이사A씨등과공모해여객운 용자금 241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 다.김전회장은라임사태와수원여객횡령 혐의외에도 재향군인회상조회를인수한 뒤 300억원대고객예탁금을 빼돌린혐의 등도받고있다. 앞서경찰은지난달 24일서울성북구한 빌라에서김전회장과라임사태의또다른 핵심인물인이종필전라임부사장을검거 한바있다. 경찰은이과정에서김전회장이소지하 고있던손가방과수첩2개,현금 5억3,000 만원이든가방등을압수했다. 경찰은압수물 중 손가방에든열쇠한 개에주목했다. 경찰은 김전회장을 추궁 한끝에사설물품보관소내개인금고가있 다는진술을 받아 냈다.이후압수수색영 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7일해당 금고가 있는 사설 물품보관소를 찾아 돈가방을 찾은것이다. 사설물품보관소는첩보영화등에나오 는것처럼당사자외에는들어갈수없으며 반평 ( 1.65㎡ 규모 ) 남짓한 공간에별도의 금고가있는구조인것으로알려졌다. 금고안에는 5만원권으로가득찬 캐리 어 ( 여행용가방 ) 3개가발견됐다.가방들에 담긴돈의액수는모두55억원이었다. 경찰은이돈의출처가재향군인회상조 회와관련된계좌에서나온것으로보고있 다. 김전회장도경찰조사에서“재향군인 회상조회와관련된돈”이라고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전회장은 모든 혐의 를부인하고있으며,증거를제시해야만입 을여는스타일”이라며“이번현금다발도 열쇠를 추궁한 끝에입을열어찾게됐다” 고말했다. 그러면서“김전회장과압수품 등을 모두 검찰에송치한 만큼 해당 물품 보관소가어디있는지등은알려줄 수없 다”고말했다. 한편,김전회장이수원여객의운용자금 을빼돌린사건도라임사태와무관치않은 것으로알려졌다. 수원여객은김전회장등이회삿돈을빼 돌리기전다른회사에인수됐는데이회사 는수원여객인수자금을라임측으로부터 빌린것으로파악됐다.라임측은이회사에 수원여객인수자금을빌려주는대신A씨 를경영진으로고용할것을요구했고,A씨 는전무이사가된뒤회삿돈을빼돌려달아 났다.그는현재중국에서도피행각을벌이 는것으로알려졌으며,경찰은A씨의신병 확보에나선상태다. 신병등을인계받은 수원지검은 수원여 객횡령사건수사를마무리지으면라임사 태를수사중인서울남부지검에김전회장 의신병을넘긴다는계획이다. 수원=임명수기자 경찰, 金손가방속열쇠추궁 ‘사설물품보관소’진술받아내 당사자외엔들어갈수없는 1.65공간에5만원권가득 여행용가방 3개발견해압수 재향군인회상조회자금추정 수상한열쇠하나, 김봉현금고 55억찾았다 ‘라임전주’ 김봉현의횡령범죄 (단위:원) 이종필 라임전부사장 김봉현 스타모빌리티회장 라임자산운용 스타모빌리티 517억 투자총괄 투자 수원여객 241억 재향군인회 상조회 380억 개인물품보관소대형금고 55억 체포당시은신처 5억3,000만 수사팀이 압수한자금 손석희 JTBC 사장 등을 상대로 사기행각을벌인 ‘박사방’ 사건의공범이6일서울중앙지법에서영장 실질심사를마친뒤호송차로향하고있다. 뉴시스 ‘해병대훈련병’ 손흥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위해 제주도의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입소한 손흥민선수가 6일사격훈련을마친뒤복귀하고있다. 2018년아시 안게임에서금메달을딴손흥민은병역특례를받아 3주간훈련으로병역을대신한다. 서귀포=연합뉴스 ZW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 나19 ) 확진판정을받고‘사이토카인폭 풍’ 증세를보여두달넘게입원치료를 받던26세환자가어린이날퇴원했다. 사이토카인폭풍은인체에바이러스 가침투했을때면역물질인사이토카인 이과다하게분비돼정상세포를공격하 는현상이다. 6일보건당국에따르면지난 3월3일 경북대병원에서신종코로나확진판정 을받고입원치료를받던 26세청년이 오랜치료기간끝에5일오후 9시쯤퇴 원했다. 이환자는입원당시엑스레이에는양 쪽폐가하얗게나타날정도로폐렴증 상이심했다. 병원측은곧바로인공호 흡기기관삽관술을 하고 기관지절개 술도시행했다.여기다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 ( ECMO·체외막산소화장치 ) 와 투석치료도 병행할 정도로 상태가 심 각했다. 의학계에따르면사이토카인폭풍은 면역반응과잉으로나타나기때문에젊 은층에서발생할확률이높고신체에대 규모염증과다발성장기손상을일으켜 단기간사망에이르는경우가많다 병원측은26세청년치료에매달리면 서인공호흡기를제거하고지난달16일 1인용일반병실로옮겨치료했고,같은 달 16일,17일실시한검사에서모두음 성판정을받았다. 해당 환자는 엉덩이욕창을 비롯해 각종질환이겹치면서위중한상황까지 갔었지만기력을회복하면서건강하게 퇴원하게됐다. 지난달 초쯤의식을회 복하고인공호흡기제거술도 했다. 혈 액투석과에크모치료를병행하면서온 몸에각종장치가달려있을정도로상 태가악화됐고,심장과폐,콩팥기능도 저하된상태였다. 경북대병원의료진들의헌신적인치료 도한몫했다. 의료진은혈압부터호흡, 체온등환자가기본적인기능을유지할 수있도록하는데역량을집중했다. 병원에따르면이환자는의식을회복 한뒤부모와주변걱정을많이했고자 신을치료해준의료진에대한 감사인 사도잊지않았다. 김신우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단 장은“환자가건강한모습으로퇴원해 기쁘게생각한다”며“나이가젊어회복 후에도 빠르게일상생활에복귀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통원치 료를계속해야한다”고말했다. 대구=김재현기자 “팔꿈치떨어지면안돼요!허리쭉펴고, 셋하면쏘세요.” 6일오전11시서울관악구서울대보조운 동장에양궁교양수업을진행하는윤혜영 체육교육과교수의목소리가퍼졌다.교수 와학생들은지난 3월16일개강이후온라 인으로만수업을하다약 7주만에처음운 동장에서마스크를쓴채마주섰다.서울대 가이날부터실습·실기과목의대면수업을 허용했기때문이다.창고에서먼지만쌓였던 양궁과활,과녁판도지난해2학기수업이끝 난이후6개월만에햇볕을쬐었다. 수업에참석한 20명의학생들은 동영상 으로만배우던양궁이어색한듯팔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쭈뼛거리면서도 강의에집 중했다.기악과에재학중인옥모 ( 20 ) 씨는 “학교에서나름인기가많은교양수업을어 렵게신청했는데한학기내내실습을못할 까봐걱정했다”며“수강을아예취소하는 동기들도있는데꿋꿋이버티길잘했다”고 첫실습소감을말했다. 신종코로나확산방지를위한‘사회적거 리두기’가 ‘생활 속거리두기’로완화되며 대학가에서도대면강의가속속부활하고 있다. 생활 속거리두기첫날 서울대와전 남·광주의일부대학들이실기·실습강의를 캠퍼스에서열었고,연세대와고려대등서 울의주요대학들도다음주부터단계적으 로대면강의를재개한다.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 사총협 ) 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실기·실습 위주로 대면 강의를허용한대학은전국에40여개다.동 영상강의만으로는수업을정상적으로진 행할수없어신종코로나가잠잠해지자서 둘러대면강의로돌아선것이다.서울대도 단과대별로학생들과 교수들이협의해약 40개강의를대면으로전환했다. 캠퍼스로돌아온학생들은신종코로나 에대한 걱정보다는 제대로 된실습을 할 수있다는데만족감을표했다.이날 서울 대생활과학대에서 ‘한복구성학 및실습’ 수업에참여한의류학과 4학년윤영서 ( 23 ) 씨는“그간공업용재봉틀등실습도구를 사용하지못해불편했다”면서“생각보다 강의실을널찍하게쓸수있어서신종코로 나걱정도덜하다”고말했다. 대면강의가다시시작되자대학에도활 기가 돌았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를 전후 해서울대운동장과공원,구내식당주변에 서학생들이4,5명씩무리를지어이동했다. 연못근처에서도삼삼오오봄기운을즐겼 다.‘특수기능복’수업을마친체육교육과 4 학년신현재 ( 24 ) 씨는 “7주넘게온라인강 의만듣다가오랜만에학과친구를만나니 너무반갑다”고말했다. 실기·실습부터대면강의가재개됐지만이 달중순을기점으로모든강의를대면으로 전환하는대학들이크게늘어날예정이다. 사총협이지난달27,28일이틀간전국4년제 대학193개 ( 국공립대40·사립대153 ) 를대상 으로조사한결과,38개대학이11일부터모 든강의를학교에서진행한다고밝혔다.사 총협관계자는“정부가생활방역으로전환 하자각대학별로본격적인대면강의에나 서는추세”라고말했다. 김현종기자 서울대등전국 40여개대학 온라인개강후첫대면강의 학생들“수강취소안하길잘했죠” 5월중대부분수업정상화할듯 실습 과목부터, 다시출석부르는 캠퍼스 서울대가실기 · 실습위주로대면강의를재개한6일오전서울관악구서울대보조운동장에서마스크를착용한교수와학생들이양궁교양수업을하고있다. 이한호기자 26세청년,사이토카인폭풍이겼다 코로나탓면역물질과다분비 대규모염증등장기손상까지 두달넘는치료끝건강되찾아 벤츠코리아,배출가스조작첫적발 메르세데스 - 벤츠코리아와한국닛산, 포 르쉐코리아가 배출가스를 불법으로 조작 한경유차량 4만381대를국내에서판매한 것으로드러났다.특히배출가스조작으로 첫적발된벤츠코리아에는관련과징금가 운데역대최고액인776억원이부과됐다. 6일 환경부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경유차량중벤츠 3만7,154대,닛산 2,293대,포르쉐934대에서배출가스배출 량이조작돼,질소산화물이기준보다많이 나온사실을확인했다고밝혔다. 환경부의조사결과에따르면벤츠코리 아는 유로6 ( 유럽연합이도입한 경유차 배 기가스 규제단계 중 여섯번째로 2015년 부터적용 ) 경유차 12종에서실제도로주 행시실내인증기준인 0.08g/㎞의최대13 배이상이넘는질소산화물이배출됐다.벤 츠는운행시간이20~30분이상지나면질 소산화물 환원촉매 ( SCR ) 인요소수 사용 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재순환장치 ( EGR ) 가동률을저감하는방식으로배출 량을 조작했다. 벤츠가 배출가스를 조작 한사실이적발된것은이번이처음이다. 닛산과 포르쉐의경우 각각 2016년과 2018년이미유로6 경유차에서배출가스 조작사실이적발됐으나,이번엔이전배출 가스기준인유로5 차량까지확대점검한 결과역시배출가스량을조작한사실이확 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5년처음 경유차 배출가스 불법조작 문제가 터지면서질 소산화물 배출 기준이강화돼유로5에서 는EGR를,더기준이강화된유로6에서는 SCR까지장착해야한다”며“그런데배출 가스인증이실내에서만이뤄지기에자동차 제작사에서는실내인증만 통과되면주행 시배출가스저감장치의작동이될필요가 없다고판단한것”이라고지적했다. 환경부는 7일해당 차종의배출가스인 증을취소하기로했다. 또이들차량을수 입·판매한벤츠코리아와닛산,포르쉐에결 함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부과, 형사 고발등의조치도취할방침이다.환경부가 추산한 과징금은 벤츠 776억원, 닛산 9억 원,포르쉐10억원이다. 한편벤츠코리아는이날입장문을내고 “문제가제기된기능은수백가지기능들이 상호작용하는당사의통합배출가스제어 시스템의일부로,정당한기술적·법적근거 가있어사용한것”이라며“불복절차를진 행할방침”이라고밝혔다. 박소영기자 주행중저감장치가동률낮춰 과징금 776억에“불복절차진행” 닛산^포르쉐도기준치초과적발 수도권A고교는이달넷째주부터하루 씩번갈아온·오프라인수업을실시하기로 6일결정했다. 입시를앞둔 고3 학생들은 등교수업을 이어가고 1,2학년은 학년별 등교를실시해하루씩번갈아학교로불러 교내밀집도를낮춘다는계산이다.오전수 업시간을 5분씩줄여학생식당이용시간을 기존 70분에서 90분으로 만들었다.이학 교 교장은 “오늘 교무회의에서교차 수업 계획을결정했는데교육청공문이오면또 어떻게바뀔지모르겠다”고말했다. 13일부터시작되는전국초·중·고등학생 등교수업을앞두고학교현장에혼선이끊 이지않고있다. 교육부가 학교·학년별등 교일정을 발표하면서구체적인등교방식 에대해선‘시·도와학교의자율 사안’으로 안내하면서다.이로인해온라인수업과등 교수업을어느정도혼용할지를결정하는 데있어학교장들은시도교육청눈치를봐 야 하고, 심지어지자체가 교육당국에앞 서등교방식을정해버리는경우도속출하 고있다.학교장의지침대로등교방식이전 달되더라도차후지자체나교육청이방향 을 바꿀 여지가 있어학부모들은 좌불안 석이다. 교육부발표이틀만인 6일등교개학세 부운영방안관련기자회견을연충북도교 육청·충남도교육청·강원교육청등은교육 부지침을반복했다. 원격수업과등교수업 병행여부와 방식을 ‘학교 상황에따라 자 율적으로결정’하라고안내하는식이다.이 과정에서충북도교육청은 교내에어컨가 동여부를 묻는질문에“냉방기기를 가동 하되모든창문을 3분의1 이상열어두도 록권고할것”이라고답했다가곧바로“내 일 ( 7일 ) 시도교육청부교육감회의에서다 시검토및논의한다”며입장을바꿨다. 등교개학을하는다음주에야관련세부 지침을발표할서울시교육청역시‘학교장 자율결정’이라는 교육부 지침에서벗어나 지않을전망이다. 시교육청관계자는 “학 교가치열하게고민해 ( 등교세부방식을 ) 결정하면된다”고말했다.경기교육청관계 자역시“주중지침을발표하겠지만 큰틀 에서는학교장재량으로결정하라는내용” 이라며“도농복합지역이라일괄적용이어 렵다”고말했다. 일부 지역에선지자체가 교육청과 합의 전등교개학방식을발표해혼란을키우고 있다. 전날 권영진대구시장은 “등교 수업 을대구시상황에맞게조정하는방안을시 교육청과협의하겠다”라며“고3은예정대 로등교하더라도,나머지학년은온라인수 업을좀더연장하는게방역적관점에서옳 다고 본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대 외적으로 “교육부와 협의하고, 일선학교 의견을청취해결정하겠다”고밝히고있지 만당혹스러움을감추지못한다는후문이 다. 이윤주^최두선^박은성기자 냉방기가동지침등오락가락 일부지자체, 교육청과합의없이 등교개학방식먼저발표혼선 교육부이어교육청들도“등교^수업, 교장이알아서” 내일어버이날$잊지말고챙기세요 사회 13 2020년5월7일목요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 나19 ) 확진판정을받고‘사이토카인폭 풍’ 증세를보여두달넘게입원치료를 받던26세환자가어린이날퇴원했다. 사이토카인폭풍은인체에바이러스 가침투했을때면역물질인사이토카인 이과다하게분비돼정상세포를공격하 는현상이다. 6일보건당국에따르면지난 3월3일 경북대병원에서신종코로나확진판정 을받고입원치료를받던 26세청년이 오랜치료기간끝에5일오후 9시쯤퇴 원했다. 이환자는입원당시엑스레이에는양 쪽폐가하얗게나타날정도로폐렴증 상이심했다. 병원측은곧바로인공호 흡기기관삽관술을 하고 기관지절개 술도시행했다.여기다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 ( ECMO·체외막산소화장치 ) 와 투석치료도 병행할 정도로 상태가 심 각했다. 의학계에따르면사이토카인폭풍은 면역반응과잉으로나타나기때문에젊 은층에서발생할확률이높고신체에대 규모염증과다발성장기손상을일으켜 단기간사망에이르는경우가많다 병원측은26세청년치료에매달리면 서인공호흡기를제거하고지난달16일 1인용일반병실로옮겨치료했고,같은 달 16일,17일실시한검사에서모두음 성판정을받았다. 해당 환자는 엉덩이욕창을 비롯해 각종질환이겹치면서위중한상황까지 갔었지만기력을회복하면서건강하게 퇴원하게됐다. 지난달 초쯤의식을회 복하고인공호흡기제거술도 했다. 혈 액투석 에크모치료를병행하면서온 몸에각종장치가달려있을정도로상 태가악화됐고,심장과폐,콩팥기능도 저하된상태였다. 경북대병원의료진들의헌신적인치료 도한몫했다.의료진은혈압부터호흡, 체온등환자가기본적인기능을유지할 수있도록하는데역량을집중했다. 병원에따르면이환자는의식을회복 한뒤부모와주변걱정을많이했고자 신을치료해준의료진에대한 감사인 사도잊지않았다. 김신우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단 장은“환자가건강한모습으로퇴원해 기쁘게생각한다”며“나이가젊어회복 후에도 빠르게일상생활에복귀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통원치 료를계속해야한다”고말했다. 대구=김재현기자 “팔꿈치떨어지면안돼요!허리쭉펴고, 셋하면쏘세요.” 6일오전11시서울관악구서울대보조운 동장에양궁교양수업을진행하는윤혜영 체육교육과교수의목소리가퍼졌다.교수 와학생들은지난 3월16일개강이후온라 인으로만수업을하다약 7주만에처음운 동장에서마스크를쓴채마주섰다.서울대 가이날부터실습·실기과목의대면수업을 허용했기때문이다.창고에서먼지만쌓였던 양궁과활,과녁판도지난해2학기수업이끝 난이후6개월만에햇볕을쬐었다. 수업에참석한 20명의학생들은 동영상 으로만배우던양궁이어색한듯팔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쭈뼛거리면서도 강의에집 중했다.기악과에재학중인옥모 ( 20 ) 씨는 “학교에서나름인기가많은교양수업을어 렵게신청했는데한학기내내실습을못할 까봐걱정했다”며“수강을아예취소하는 동기들도있는데꿋꿋이버티길잘했다”고 첫실습소감을말했다. 신종코로나확산방지를위한‘사회적거 리두기’가 ‘생활 속거리두기’로완화되며 대학가에서도대면강의가속속부활하고 있다. 생활 속거리두기첫날 서울대와전 남·광주의일부대학들이실기·실습강의를 캠퍼스에서열었고,연세대와고려대등서 울의주요대학들도다음주부터단계적으 로대면강의를재개한다.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 사총협 ) 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실기·실습 위주로 대면 강의를허용한대학은전국에40여개다.동 영상강의만으로는수업을정상적으로진 행할수없어신종코로나가잠잠해지자서 둘러대면강의로돌아선것이다.서울대도 단과대별로학생들과 교수들이협의해약 40개강의를대면으로전환했다. 캠퍼스로돌아온학생들은신종코로나 에대한 걱정보다는 제대 된실습을 할 수있다는데만족감을표했다.이날 서울 대생활과학대에서 ‘한복구성학 및실습’ 수업에참여한의류학과 4학년윤영서 ( 23 ) 씨는“그간공업용재봉틀등실습도구를 사용하지못해불편했다”면서“생각보다 강의실을널찍하게쓸수있어서신종코로 나걱정도덜하다”고말했다. 대면강의가다시시작되자대학에도활 기가 돌았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를 전후 해서울대운동장과공원,구내식당주변에 서학생들이4,5명씩무리를지어이동했다. 연못근처에서도삼삼오오봄기운을즐겼 다.‘특수기능복’수업을마친체육교육과 4 학년신현재 ( 24 ) 씨는 “7주넘게온라인강 의만듣다가오랜만에학과친구를만나니 너무반갑다”고말했다. 실기·실습부터대면강의가재개됐지만이 달중순을기점으로모든강의를대면으로 전환하는대학들이크게늘어날예정이다. 사총협이지난달27,28일이틀간전국4년제 대학193개 ( 국공립대40·사립대153 ) 를대상 으로조사한결과,38개대학이11일부터모 든강의를학교에서진행한다고밝혔다.사 총협관계자는“정부가생활방역으로전환 하자각대학별로본격적인대면강의에나 서는추세”라고말했다. 김현종기자 서울대등전국 40여개대학 온라인개강후첫대면강의 학생들“수강취소안하길잘했죠” 5월중대부분수업정상화할듯 실습 과목부터, 다시출석부르는 캠퍼스 서울대가실기 · 실습위주로대면강의를재개한6일오전서울관악구서울대보조운동장에서마스크를착용한교수와학생들이양궁교양수업을하고있다. 이한호기자 26세청년,사이토카인폭풍이겼다 코로나탓면역물질과다분비 대규모염증등장기손상까지 두달넘는치료끝건강되찾아 벤츠코리아,배출가스조작첫적발 메르세데스 - 벤츠코리아와한국닛산, 포 르쉐코리아가배출가스를불법으로 조작 한경유차량 4만381대를국내에서판매한 것으로드러났다.특히배출가스조작으로 첫적발된벤츠코리아에는관련과징금가 운데역대최고액인776억원이부과됐다. 6일 환경부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경유차량중벤츠 3만7,154대,닛산 2,293대,포르쉐934대에서배출가스배출 량이조작돼,질소산화물이기준보다많이 나온사실을확인했다고밝혔다. 환경부의조사결과에따르면벤츠코리 아는 유로6 ( 유럽연합이도입한 경유차 배 기가스 규제단계 중 여섯번째로 2015년 부터적용 ) 경유차 12종에서실제도로주 행시실내인증기준인 0.08g/㎞의최대13 배이상이넘는질소산화물이배출됐다.벤 츠는운행시간이20~30분이상지나면질 소산화물 환원촉매 ( SCR ) 인요소수 사용 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재순환장치 ( EGR ) 가동률을저감하는방식으로배출 량을 조작했다. 벤츠가 배출가스를 조작 한사실이적발된것은이번이처음이다. 닛산과 포르쉐의경우 각각 2016년과 2018년이미유로6 경유차에서배출가스 조작사실이적발됐으나,이번엔이전배출 가스기준인유로5 차량까지확대점검한 결과역시배출가스량을조작한사실이확 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5년처음 경유차 배출가스 불법조작 문제가 터지면서질 소산화물 배출 기준이강화돼유로5에서 는EGR를,더기준이강화된유로6에서는 SCR까지장착해야한다”며“그런데배출 가스인증이실내에서만이뤄지기에자동차 제작사에서는실내인증만 통과되면주행 시배출가스저감장치의작동이될필요가 없다고판단한것”이라고지적했다. 환경부는 7일해당 차종의배출가스인 증을취소하기로했다. 또이들차량을수 입·판매한벤츠코리아와닛산,포르쉐에결 함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부과, 형사 고발등의조치도취할방침이다.환경부가 추산한 과징금은 벤츠 776억원, 닛산 9억 원,포르쉐10억원이다. 한편벤츠코리아는이날입장문을내고 “문제가제기된기능은수백가지기능들이 상호작용하는당사의통합배출가스제어 시스템의일부로,정당한기술적·법적근거 가있어사용한것”이라며“불복절차를진 행할방침”이라고밝혔다. 박 영기자 주행중저감장치가동률낮춰 과징금 776억에“불복절차진행” 닛산^포르쉐도기준치초과적발 수도권A고교는이달넷째주부터하루 씩번갈아온·오프라인수업을실시하기로 6일결정했다. 입시를앞둔 고3 학생들은 등교수업을 이어가고 1,2학년은 학년별 등교를실시해하루씩번갈아학교로불러 교내밀집도를낮춘다는계산이다.오전수 업시간을 5분씩줄여학생식당이용시간을 기존 70분에서 90분으로 만들었다.이학 교 교장은 “오늘 교무회의에서교차 수업 계획을결정했는데교육청공문이오면또 어떻게바뀔지모르겠다”고말했다. 13일부터시작되는전국초·중·고등학생 등교수업을앞두고학교현장에혼선이끊 이지않고있다. 교육부가 학교·학년별등 교일정을 발표하면서구체적인등교방식 에대해선‘시·도와 학교의자율 사안’으로 안내하면서다.이로인해온라인수업과등 교수업을어느정도혼용할지를결정하는 데있어학교장들은시도교육청눈치를봐 야 하고, 심지어지자체가 교육당국에앞 서등교방식을정해버리는경우도속출하 고있다.학교장의지침대로등교방식이전 달되더라도차후지자체나교육청이방향 을 바꿀 여지가 있어학부모들은 좌불안 석이다. 교육부발표이틀만인 6일등교개학세 부운영방안관련기자회견을연충북도교 육청·충남도교육청·강원교육청등은교육 부지침을반복했다.원격수업과등교수업 병행여부와 방식을 ‘학교 상황에따라 자 율적으로결정’하라고안내하는식이다.이 과정에서충북도교육청은 교내에어컨가 동여부를 묻는질문에“냉방기기를 가동 하되모든창문을 3분의1 이상열어두도 록권고할것”이라고답했다가곧바로“내 일 ( 7일 ) 시도교육청부교육감회의에서다 시검토및논의한다”며입장을바꿨다. 등교개학을하는다음주에야관련세부 지침을발표할서울시교육청역시‘학교장 자율결정’이라는 교육부 지침에서벗어나 지않을전망이다. 시교육청관계자는 “학 교가치열하게고민해 ( 등교세부방식을 ) 결정하면된다”고말했다.경기교육청관계 자역시“주중지침을발표하겠지만 큰틀 에서는학교장재량으로결정하라는내용” 이라며“ 농복합지역이라일괄적용이어 렵다”고말했다. 일부 지역에선지자체가 교육청과 합의 전등교개학방식을발표해혼란을키우고 있다. 전날 권영진대구시장은 “등교 수업 을대구시상황에맞게조정하는방안을시 교육청과협의하겠다”라며“고3은예정대 로등교하더라도,나머지학년은온라인수 업을좀더연장하는게방역적관점에서옳 다고 본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대 외적으로 “교육부와 협의하고, 일선학교 의견을청취해결정하겠다”고밝히고있지 만당혹스러움을감추지못한다는후문이 다. 이윤주^최두선^박은성기자 냉방기가동지침등오락가락 일부지자체, 교육청과합의없이 등교개학방식먼저발표혼선 교육부이어교육청들도“등교^수업, 교장이알아서” 노동자 38명이사망하고 10명이부상 한경기이천시물류창고화재참사에대해 정부가산업안전특별감독을실시한다. 유 사한 사고 방지를 위해전국 물류·냉동창 고건설현장 337곳의작업과정도긴급점 검한다. 고용노동부는 7일부터2주간경기이천 물류센터건설현장 시공 원청업체인한익 스프레스와이회사가 현재시공 중인 물 류·냉동창고건설현장 3개소에대한특별 감독을실시한다고 6일밝혔다.이번특별 감독에서는경찰과 소방당국이진행중인 사고원인조사에더해원청과시공사의안 전조치여부를중점조사할예정이다.특히 건법이시행됨에따라원청이화재·폭발예 방을위해책임을다했는지에초점을맞춰 상주요점검사항은△용접·용단작업장부 근연소위험이있는물질제거△가연성물 질이있는장소에서화재위험작업시용접 불티비산 ( 불씨날림 ) 방지조치△작업근 로자에대한화재예방및피난교육등이다. 도급인에대해서는△여러수급인과 혼재 작업시작업공정조정등협의△화재·폭발 및발파작업시경보체계운영과대피방법 훈련여부등을점검한다. 고용부는유사한사고를방지하기위해 앞으로 5주간전국물류·냉동창고건설현 장에대한 긴급 감독도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이달중공정률 50%이상진행된건설 현장181개소를집중감독하고,나머지150 “보통내장공사가진행되는후반기공정에 서용접·마감재등화재폭발위험이커지기 때문에공정진행률이높은사업장부터순 차적으로점검하는것”이라고설명했다. 고용부는 또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과 함께유해위험방지계획서심사 제도를 개편하는태스크포스 ( TF ) 를구성했다.참 사가발생한건물공사원청과시공업체가 지난해부터유해위험방지계획서심사에서 6차례화재위험등에대해주의를 받았지 만 별다른 조치없이공사를지속한 데따 른것이다.박실장은“유해위험방지계획서 의실효성을높이기위해작성항목을위험 요인중심으로개편하고,서류확인보다현 ‘이천참사’원청社특별감독$전국창고건설현장긴급점검 38명이숨진경기이천시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6일오후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 사연구원관계자들이3차 합동감식을하고있다. 경찰은 합동감식후에 “최초 불은 지하부에서발 생한것으로확인됐다”고밝혔다. 이천=연합뉴스 내일어버이날$잊지말고챙기세요 사회 13 2020년5월7일목요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 나19 ) 확진판정을받고‘사이토카인폭 풍’ 증세를보여두달넘게입원치료를 받던26세환자가어린이날퇴원했다. 사이토카인폭풍은인체에바이러스 가침투했을때면역물질인사이토카인 이과다하게분비돼정상세포를공격하 는현상이다. 6일보건당국에따르면지난 3월3일 경북대병원에서신종코로나확진판정 을받고입 치료를받던 26세청년이 오랜치료기간끝에5일오후 9시쯤퇴 원했다. 이환자는입원당시엑스레이에는양 쪽폐가하얗게나타날정도로폐렴증 상이심했다. 병원측은곧바로인공호 흡기기관삽관술을 하고 기관지절개 술 시행했다.여기다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 ( ECMO·체외막산소화장치 ) 와 투석치료도 병행할 정도로 상태가 심 각했다. 의학계에따르면사이토카인폭풍은 면역반응과잉으로나타나기때문에젊 은층에서발생할확률이높고신체에대 규모염증과다발성장기손상을일으켜 단기간사망에이르는경우가많다 병원측은26세청년치료에매달리면 서인공호흡기를제거하고지난달16일 1인용일반병실로옮겨치료했고,같은 달 16일,17일실시한검사에서모두음 성판정을받았다. 해당 환자는 엉덩이욕창을 비롯해 각종질환이겹치면서위중한상황까지 갔었지만기력을회복하면서건강하게 퇴원하게됐다. 지난달 초쯤의식을회 복하고인공호흡기제거술도 했다. 혈 액투석과에크모치료를병행하면서온 몸에각종장치가달려있을정도로상 태가악화됐고,심장과폐,콩팥기능도 저하된상태였다. 경북대병원의료진들의헌신적인치료 도한몫했다. 의료진은혈압부터호흡, 체온등환자가기본적인기능을유지할 수있도록하는데역량을집중했다. 병원에따르면이환자는의식을회복 한뒤부모와주변걱정을많이했고자 신을치료해준의료진에대한 감사인 사도잊지않았다. 김신우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단 장은“환자가건강한모습으로퇴원해 기쁘게생각한다”며“나이가젊어회복 후에도 빠르게일상생활에복귀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통원치 료를계속해야한다”고말했다. 대구=김재현기자 “팔꿈치떨어지면안돼요!허리쭉펴고, 셋하면쏘세요.” 6일오전11시서울관악구서울대보조운 동장에양궁교양수업을진행하는윤혜영 체육교육과교수의목소리가퍼졌다.교수 와학생들은지난 3월16일개강이후온라 인으로만수업을하다약 7주만에처음운 동장에서마스크를쓴채마주섰다.서울대 가이날부터실습·실기과목의대면수업을 허용했기때문이다.창고에서먼지만쌓였던 양궁과활,과녁판도지난해2학기수업이끝 난이후6개월만에햇볕을쬐었다. 수업에참석한 20명의학생들은 동영상 으로만배우던양궁이어색한듯팔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쭈뼛거리면서도 강의에집 중했다.기악과에재학중인옥모 ( 20 ) 씨는 “학교에서나름인기가많은교양수업을어 렵게신청했는데한학기내내실습을못할 까봐걱정했다”며“수강을아예취소하는 동기들도있는데꿋꿋이버티길잘했다”고 첫실습소감을말했다. 신종코로나확산방지를위한‘사회적거 리두기’가 ‘생활 속거리두기’로완화되며 대학가에서도대면강의가속속부활하고 있다. 생활 속거리두기첫날 서울대와전 남·광주의일부대학들이실기·실습강의를 캠퍼스에서열었고,연세대와고려대등서 울의주요대학들도다음주부터단계적으 로대면강의를재개한다.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 사총협 ) 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실기·실습 위주로 대면 강의를허용한대학은전국에40여개다.동 영상강의만으로는수업을정상적으로진 행할수없어신종코로나가잠잠해지자서 둘러대면강의로돌아선것이다.서울대도 단과대별로학생들과 교수들이협의해약 40개강의를대면으로전환했다. 캠퍼스로돌아온학생들은신종코로나 에대한 걱정보다는 제대로 된실습을 할 수있다는데만족감을표했다.이날 서울 대생활과학대에서 ‘한복구성학 및실습’ 수업에참여한의류학과 4학년윤영서 ( 23 ) 씨는“그간공업용재봉틀등실습도구를 사용하지못해불편했다”면서“생각보다 강의실을널찍하게쓸수있어서신종코로 나걱정도덜하다”고말했다. 대면강의가다시시작되자대학에도활 기가 돌았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를 전후 해서울대운동장과공원,구내식당주변에 서학생들이4,5명씩무리를지어이동했다. 연못근처에서도삼삼오오봄기운을즐겼 다.‘특수기능복’수업을마친체육교육과 4 학년신현재 ( 24 ) 씨는 “7주넘게온라인강 의만듣다 오랜만에학과친구를만나니 너무반갑다”고말했다. 실기·실습부터대면강의가재개됐지만이 달중순을기점으로모든강의를대면으로 전환하는대학들이크게늘어날예정이다. 사총협이지난달27,28일이틀간전국4년제 대학193개 ( 국공립대40·사립대153 ) 를대상 으로조사한결과,38개대학이11일부터모 든강의를학교에서진행한다고밝혔다.사 총협관계자는“정부가생활방역으로전환 하자각대학별로본격적인대면강의에나 서는추세”라고말했다. 김현종기자 서울대등전국 40여개대학 온라인개강후첫대면강의 학생들“수강취소안하길잘했죠” 5월중대부분수업정상화할듯 과목부터, 다시출석부르는 캠퍼스 서울대가실기 · 실습위주로대면강의를재개한6일오전서울관악구서울대보조운동장에서마스크를착용한교수와학생들이양궁교양수업을하고있다. 이한호기자 26세청년,사이토카인폭풍이겼다 코로나탓면역물질과다분비 대규모염증등장기손상까지 두달넘는치료끝건강되찾아 벤츠코리아,배출가스조작첫적발 메르세데스 - 벤츠코리아와한국닛산, 포 르쉐코리아가 배출가스를 불법으로 조작 한경유차량 4만381대를국내에서판매한 것으로드러났다.특히배출가스조작으로 첫적발된벤츠코리아에는관련과징금가 운데역대최고액인776억원이부과됐다. 6일 환경부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경유차량중벤츠 3만7,154대,닛산 2,293대,포르쉐934대에서배출가스배출 량이조작돼,질소산화물이기준보다많이 나온사실을확인했다고밝혔다. 환경부의조사결과에따르면벤츠코리 아는 유로6 ( 유럽연합이도입한 경유차 배 기가스 규제단계 중 여섯번째로 2015년 부터적용 ) 경유차 12종에서실제도로주 행시실내인증기준인 0.08g/㎞의최대13 배이상이넘는질소산화물이배출됐다.벤 츠는운행시간이20~30분이상지나면질 소산화물 환원촉매 ( SCR ) 인요소수 사용 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재순환장치 ( EGR ) 가동률을저감하는방식으로배출 량을 조작했다. 벤츠가 배출가스를 조작 한사실이적발된것은이번이처음이다. 닛산과 포르쉐의경우 각각 2016년과 2018년이미유로6 경유차에서배출가스 조작사실이적발됐으나,이번엔이전배출 가스기준인유로5 차량까지확대점검한 결과역시배출가스량을조작한사실이확 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5년처음 경유차 배출가스 불법조작 문제가 터지면서질 소산화물 배출 기준이강화돼유로5에서 는EGR를,더기준이강화된유로6에서는 SCR까지장착해야한다”며“그런데배출 가스인증이실내에서만이뤄지기에자동차 제작사에서는실내인증만 통과되면주행 시배출가스저감장치의작동이될필요가 없다고판단한것”이라고지적했다. 환경부는 7일해당 차종의배출가스인 증을취소하기로했다. 또이들차량을수 입·판매한벤츠코리아와닛산,포르쉐에결 함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부과, 형사 고발등의조치도취할방침이다.환경부가 추산한 과징금은 벤츠 776억원, 닛산 9억 원,포르쉐10억원이다. 한편벤츠코리아는이날입장문을내고 “문제가제기된기능은수백가지기능들이 상호작용하는당사의통합배출가스제어 시스템의일부로,정당한기술적·법적근거 가있어사용한것”이라며“불복절차를진 행할방침”이라고밝혔다. 박소영기자 주행중저감장치가동률낮춰 과징금 776억에“불복절차진행” 닛산^포르쉐도기준치초과적발 수도권A고교는이달넷째주부터하루 씩번갈아온·오프라인수업을실시하기로 6일결정했다.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은 등교수업을 이어가고 1,2학년은 학년별 등교를실시해하루씩번갈아학교로불러 교내밀집도를낮춘다는계산이다.오전수 업시간을 5분씩줄여학생식당이용시간을 기존 70분에서 90분으로 만들었다.이학 교 교장은 “오늘 교무회의에서교차 수업 계획을결정했는데교육청공문이오면또 어떻게바뀔지모르겠다”고말했다. 13일부터시작되는전국초·중·고등학생 등교수업을앞두고학교현장에혼선이끊 이지않고있다. 교육부가 학교·학년별등 교일정을 발표하면서구체적인등교방식 에대해선‘시·도와학교의자율 사안’으로 안내하면서다.이로인해온라인수업과등 교수업을어느정도혼용할지를결정하는 데있어학교장들은시도교육청눈치를봐 야 하고, 심지어지자체가 교육당국에앞 서등교방식을정해버리는경우도속출하 고있다.학교장의지침대로등교방식이전 달되더라도차후지자체나교육청이방향 을 바꿀 여지가 있어학부모들은 좌불안 석이다. 교육부발표이틀만인 6일등교개학세 부운영방안관련기자회견을연충북도교 육청·충남도교육청·강원교육청등은교육 부지침을반복했다. 원격수업과등교수업 병행여부와 방식을 ‘학교 상황에따라 자 율적으로결정’하라고안내하는식이다.이 과정에서충북도교육청은 교내에어컨가 동여부를 묻는질문에“냉방기기를 가동 하되모든창문을 3분의1 이상열어두도 록권고할것”이라고답했다가곧바로“내 일 ( 7일 ) 시도교육청부교육감회의에서다 시검토및논의한다”며입장을바꿨다. 등교개학을하는다음주에야관련세 지침을발표할서울시교육청역시‘학교장 자율결정’이라는 교육부 지침에서벗어나 지않을전망이다. 시교육청관계자는 “학 교가치열하게고민해 ( 등교세부방식을 ) 결정하면된다”고말했다.경기교육청관계 자역시“주중지침을발표하겠지만 큰틀 에서는학교장재량으로결정하라는내용” 이라며“도농복합지역이라일괄적용이어 렵다”고말했다. 일부 지역에선지자체가 교육청과 합의 전등교개학방식을발표해혼란을키우고 있다. 전날 권영진대구시장은 “등교 수업 을대구시상황에맞게조정하는방안을시 교육청과협의하겠다”라며“고3은예정대 로등교하더라도,나머지학년은온라인수 업을좀더연장하는게방역적관점에서옳 다고 본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대 외적으로 “교육부와 협의하고, 일선학교 의견을청취해결정하겠다”고밝히고있지 만당혹스러움을감추지못한다는후문이 다. 이윤주^최두선^박은성기자 냉방기가동지침등오락가락 일부지자체, 교육청과합의없이 등교개학방식먼저발표혼선 교육부이어교육청들도“등교^수업, 교장이알아서” 내일어버이날$잊지말고챙기세요 사회 13 2020년5월7일목요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 나19 ) 확진판정을받고‘사이토카인폭 풍’ 증세를보여두달넘게입원치료를 받던26세환자가어린 날퇴원했다. 사이토카인폭풍은인체에바이러스 가침투했을때면역물질인사 토카인 과다하게분비돼정상세포를공격하 는현상이다. 6일보건당국에따르면지난 3월3일 경북대병원에서신종코로나확진판정 을받고입원치료를받던 26세청년이 오랜치료기간끝에5일오후 9시쯤퇴 원했다. 이환자는입원당시엑스레이에는양 쪽폐가하얗게나타날정도로폐렴증 상 심했다. 병원측은곧바로인공호 흡기기관삽관술을 하고 기관지절개 술도시행했다.여기다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 ( ECMO·체외막산소화장치 ) 와 투석치료도 병행할 정도로 상태가 심 각했다. 의학계에따르면사이토카인폭풍은 면역반응과잉으로나타나기때문에젊 은층에서발생할확률이높고신체에대 규모염증과다발성장기손상을일으켜 단기간사망에이르는경우가많다 병원측은26세청년치료에매달리면 서인공호흡기를제거하고지난달16일 1인용일반병실로옮겨치료했고,같은 달 16일,17일실시한검사에서모두음 성판정을받았다. 해당 환자는 엉덩이욕창을 비롯해 각종질환이겹치면서위중한상황까지 갔었지만기력을회복하면서건강하게 퇴원하게됐다. 지난달 초쯤의식을회 복하고인공호흡기제거술도 했다. 혈 액투석과에크모치료를병행하면서온 몸에각종장치가달려있을정도로상 태가악화됐고,심장과폐,콩팥기능도 저하된상태였다. 경북대병원의료진들의헌신적인치료 도한몫했다. 의료진은혈압부터호흡, 체온등환자가기본적인기능을유지할 수있도록하는데역량을집중했다. 병원에따르면이환자는의식을회복 한뒤부모와주변걱정 많이했고자 신을치료해준의료진에대한 감사인 사도잊지않았다. 김신우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단 장은“환자가건강한모습으로퇴원해 기쁘게생각한다”며“나이가젊어회복 후에도 빠르게일상생활에복귀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통원치 료를계속해야한다”고말했다. 대구=김재현기자 “팔꿈치떨어지면안돼요!허리쭉펴고, 셋하면쏘세요.” 6일오전11시서울관악구서울대보조운 동장에양궁교양수업을진행하는윤혜영 체육 육과교 의목소리가퍼졌다.교수 와학생들은지난 3월16일개강이후온라 인으로만수업을하다약 7주만에처음운 동장에서마스크를쓴채마주섰다.서울대 가이날부터실습·실 과목의대면수업을 허용했기때문이다.창고에서먼지만쌓였던 양궁과활,과녁판도지난해2학기수업이끝 난이후6개월만에햇볕을쬐었다. 수업에참석한 20명의학생들은 동영상 으로만배우던양궁이어색한듯팔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쭈뼛거리면서도 강의에집 중했 .기악과에재학중인옥모 ( 20 ) 씨는 “학교에서나름인기가많은교양수업을어 렵게신청했는데한학기내내실습을못할 까봐걱정했다”며“수강을아예취소하는 동기들도있는데꿋꿋이버티길잘했다”고 첫실습소감을말했다. 신종코로나확산방지를위한‘사회적거 리두기’가 ‘생활 속거리두기’로완화되며 대학가에서도대면강의가속속부활하고 있다. 생활 속거리두기첫날 서울대와전 남·광주의일부대학들이실기·실습강의를 캠퍼스에서열었고,연세대와고려대등서 울의주요대학들도다음주부터단계적으 로대면강의를재개한다.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 사총협 ) 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실기·실습 위주로 대면 강의를허용한대학은전국에40여개다.동 영상강의만으로는수업을정상적으로진 행할수없어신종코로나가잠잠해지자서 둘러대면강의로돌아선것이다.서울대도 단과대별로학생들과 교수들이협의해약 40개강의를대면으로전환했다. 캠퍼스로돌아온학생들은신종코로나 에대한 걱정보다는 제대로 된실습을 할 수있다는데만족감을표했다.이날 서울 대생활과학대에서 ‘한복구성학 및실습’ 수업에참여한의류학과 4학년윤영서 ( 23 ) 씨는“그간공업용재봉틀등실습도구를 사용하지못해불편했다”면서“생각보다 강의실을널찍하게쓸수있어서신종코로 나걱정도덜하다”고말했다. 대면강의가다시시작되자대학에도활 기가 돌았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를 전후 해서울대운동장과공원,구내식당주변에 학생들이4,5명씩무리를지어이동했다. 연못근처에서도삼삼오오봄기운을즐겼 다.‘특수기능복’수업을마친체육교육과 4 학년신현재 ( 24 ) 씨는 “7주넘게온라인강 의만듣다가오랜만에학과친구를만나니 너무반갑다”고말했다. 실기·실습부터대면강의가재개됐지만이 달중순을기점으로모든강의를대면으로 전환하는대학들이크게늘어날예정이다. 사총협이지난달27,28일이틀간전국4년제 대학193개 ( 국공립대40·사립대153 ) 를대상 으로조사한결과,38개대학이 1일부터모 든강의를학교에서진행한다고밝혔다.사 총협관계자는“정부가생활방역으로전환 하자각대학별로본격적인대면강의에나 서는추세”라고말했다. 김현종기자 서울대등전국 40여개대학 온라인개강후첫대면강의 학생들“수강취소안하길잘했죠” 5월중대부분수업정상화할듯 실습 과목부터, 다시출석부르는 캠퍼스 서울대가실기 · 실습위주로대면강의를재개한6일오전서울관악구서울대보조운동장에서마스크를착용한교수와학생들이양궁교양수업을하고있다. 이한호기자 26세청년,사이토카인폭풍이겼다 코로나탓면역물질과다분비 대규모염증등장기손상까지 두달넘는치료끝건강되찾아 벤츠코리아,배출가스조작첫적발 메르세데스 - 벤츠코리아와한국닛산, 포 르쉐코리아가 배출가스를 불법으로 조작 한경유차량 4만381대를국내에서판매한 것으로드러났다.특히배출가스조작으로 첫적발된벤츠코리아에는관련과징금가 운데역대최고액인776억원이부과됐다. 6일 환경부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경유차량중벤츠 3만7,154대,닛산 2,293대,포르쉐934대에서배출가스배출 량이조작돼,질소산화물이기준보다많이 나온사실을확인했다고밝혔다. 환경부의조사결과에따르면벤츠코리 아는 유로6 ( 유럽연합이도입한 경유차 배 기가스 규제단계 중 여섯번째로 2015년 부터적용 ) 경유차 12종에서실제도로주 행시실내인증기준인 0.08g/㎞의최대13 배 상이넘는질소산화물이배출됐다.벤 츠는운행시간이20~30분이상지나면질 소산화물 환원촉매 ( SCR ) 인요소수 사용 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재순환장치 ( EGR ) . . 닛산과 포르쉐의경우 각각 2016년과 2018년이미유로6 경유차에서배출가스 조작사실이적발됐으나,이번엔이전배출 가스기준인유로5 차량까지확대점검한 결과역시배출가스량을조작한사실이확 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5년처음 경유차 배출가스 불법조작 문제가 터지면서질 소산화물 배출 기준이강화돼유로5에서 는EGR를,더기준이강화된유로6에서는 SCR까지장착해야한다”며“그런데배출 가스인증이실내에서만이뤄지기에자동차 제작사에서는실내인증만 통과되면주행 시배출가스저감장치의작동이될필요가 없다고판단한것”이라고지적했다. 환경부는 7일해당 차종의배출가스인 증을취소하기로했다. 또이들차량을수 입·판매한벤츠코리아와닛산,포르쉐에결 함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부과, 형사 고발등의조치도취할방침이다.환경부가 추산한 과징금은 벤츠 776억원, 닛산 9억 원,포르쉐10억원이다. 한편벤츠코리아는이날입장문을내고 “문제가제기된기능은수백가지기능들이 상호작용하는당사의통합배출가스제어 , · ” “ ” . 주행중저감장치가동률낮춰 과징금 776억에“불복절차진행” 닛산^포르쉐도기준치초과적발 수도권A고교는이달넷째주부터하루 씩번갈아온·오프라인수업을실시하기로 6일결정했다.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은 등교수업을 이어가고 1,2학년은 학년별 등교를실시해하루씩번갈아학교로불러 교내밀집도를낮춘다는계산이다.오전수 업시간을 5분씩줄여학생식당이용시간을 기존 70분에서 90분으로 만들었다.이학 교 교장은 “오늘 교무회의에서교차 수업 계 결 문이오면또 어떻 ” . 13일부 · · 등교수업을앞두고학교현장에혼선 와 안내하면서다.이로인해온라인수업과등 교수업을어느정도혼용할지를결정하는 데있어학교장들은시도교육청눈치를봐 야 하고, 심지어지자체가 교육당국에앞 서등교방식을정해버리는경우도속출하 . 만 육청·충남도교육청·강원교육청등은교육 부지침을반복했다. 원격수업과등교수업 병행여부와 방식을 ‘학교 상황에따라 자 율적으로결정’하라고안내하는식이다.이 과정에서충북도교육청은 교내에어컨가 동여부를 묻는질문에“냉방기기를 가동 하되모든창문을 3분의1 이상열어두도 록권고할것”이라고답했다가곧바로“내 일 ( 7일 ) 시도교육청부교육감회의에서다 시검토및논의한다”며입장을바꿨 . ‘ ’ 시 자역시“주중지침을발표하겠지만 큰틀 에서는학교장재량으로결정하라는내용” 이라며“도농복합지역이라일괄적용이어 렵다”고말했다. 일부 지역에선지자체가 교육청과 합의 전등교개학방식을발표해혼란을키우고 있다. 전날 권영진대구시장은 “등교 수업 을대구시상황에맞게조정하는방안을시 교육청과협의하겠다”라며“고3은예정대 더 도, ” 밝 . , 냉방기가동지침등오락가락 일부지자체, 교육청과합의없이 등교개학방식먼저발표혼선 교육부이어교육청들도“등교^수업, 교장이알아서” 사회 13 2020년5월7일목요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 나19 ) 확진판정을받고‘사이토카인폭 풍’ 증세를보여두달넘게입원치료를 받던26세환자가어린이날퇴원했다. 사이토카인폭풍은인체에바이러스 가침투했을때면역물질인사이토카인 이과다하게분비돼정상세포를공격하 는현상이다. 6일보건당국에따르면지난 3월3일 경북대병원에서신종코로나확진판정 을받고입원치료를받던 26세청년이 오랜치료기간끝에5일오후 9시쯤퇴 원했다. 이환자는입원당시엑스레이에는양 쪽폐가하얗게나타날정도로폐렴증 상이심했다. 병원측은곧바로인공호 흡기기관삽관술을 하고 기관지절개 술도시행했다.여기다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 ( ECMO·체외막산소화장치 ) 와 투석치료도 병행할 정도로 상태가 심 각했다. 의학계에따르면사이토카인폭풍은 면역반응과잉으로나타나기때문에젊 은층에서발생할확률이높고신체에대 규모염증과다발성장기손상을일으켜 단기간사망에이르는경우가많다 병원측은26세청년치료에매달리면 서인공호흡기를제거하고지난달16일 1인용일반병실로옮겨치료했고,같은 달 16일,17일실시한검사에서모두음 성판정을받았다. 해당 환자는 엉덩이욕창을 비롯해 각종질환이겹치면서위중한상황까지 갔었지만기력을회복하면서건강하게 퇴원하게됐다. 지난달 초쯤의식을회 복하고인공호흡기제거술도 했다. 혈 액투석과에크모치료를병행하면서온 몸에각종장치가달려있을정도로상 태가악화됐고,심장과폐,콩팥기능도 저하된상태였다. 경북대병원의료진들의헌신적인치료 도한몫했다. 의료진은혈압부터호흡, 체온등환자가기본적인기능을유지할 수있도록하는데역량을집중했다. 병원에따르면이환자는의식을회복 한뒤부모와주변걱정을많이했고자 신을치료해준의료진에대한 감사인 사도잊지않았다. 김신우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단 장은“환자가건강한모습으로퇴원해 기쁘게생각한다”며“나이가젊어회복 후에도 빠르게일상생활에복귀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통원치 료를계속해야한다”고말했다. 대구=김재현기자 “팔꿈치떨어지면안돼요!허리쭉펴고, 셋하면쏘세요.” 6일오전11시서울관악구서울대보조운 동장에양궁교양수업을진행하는윤혜영 체육교육과교수의목소리가퍼졌다.교수 와학생들은지난 3월16일개강이후온라 인으로만수업을하다약 7주만에처음운 동장에서마스크를쓴채마주섰다.서울대 가이날부터실습·실기과목의대면수업을 허용했기때문이다.창고에서먼지만쌓였던 양궁과활,과녁판도지난해2학기수업이끝 난이후6개월만에햇볕을쬐었다. 수업에참석한 20명의학생들은 동영상 으로만배우던양궁이어색한듯팔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쭈뼛거리면서도 강의에집 중했다.기악과에재학중인옥모 ( 20 ) 씨는 “학교에서나름인기가많은교양수업을어 렵게신청했는데한학기내내실습을못할 까봐걱정했다”며“수강을아예취소하는 동기들도있는데꿋꿋이버티 잘했다”고 첫실습소감을말했다. 신종코로나확산방지를위한‘사회적거 리두기’가 ‘생활 속거리두기’로완화되며 대학가에서도대면강의가속속부활하고 있다. 생활 속거리두기첫날 서울대와전 남·광주의일부대학들이실기·실습강의를 캠퍼스에서열었고,연세대와고려대등서 울의주요대학들도다음주부터단계적으 로대면강의를재개한다.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 사총협 ) 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실기·실습 위주로 대면 강의를허용한대학은전국에40여개다.동 영상강의만으로는수업을정상적으로진 행할수없어신종코로나가잠잠해지자서 둘러대면강의로돌아선것이다.서울대도 단과대별로학생들과 교수들이협의해약 40개강의를대면으로전환했다. 캠퍼스로돌아온학생들은신종코로나 에대한 걱정보다는 제대로 된실습을 할 수있다는데만족감을표했다.이날 서울 대생활과학대에서 ‘한복구성학 및실습’ 수업에참여한의류학과 4학년윤영서 ( 23 ) 씨는“그간공업용재봉틀등실습도구를 사용하지못해불편했다”면서“생각보다 강의실을널찍하게쓸수있어서신종코로 나걱정도덜하다”고말했다. 대면강의가다시시작되자대학에도활 기가 돌았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를 전후 해서울대운동장과공원,구내식당주변에 서학생들이4,5명씩무리를지어이동했다. 연못근처에서도삼삼오오봄기운을즐겼 다.‘특수기능복’수업을마친체육교육과 4 학년신현재 ( 24 ) 씨는 “7주넘게온라인강 의만듣다가오랜만에학과친구를만나니 너무반갑다”고말했다. 실기·실습부터대면강의가재개됐지만이 달중순을기점으로모든강의를대면으로 전환하는대학들이크게늘어날예정이다. 사총협이지난달27,28일이틀간전국4년제 대학193개 ( 국공립대40·사립대153 ) 를대상 으로조사한결과,38개대학이11일부터모 든강의를학교에서진행한다고밝혔다.사 총협관계자는“정부가생활방역으로전환 하자각대학별로본격적인대면강의에나 서는추세”라고말했다. 김현종기자 서울대등전국 40여개대학 온라인개강후첫대면강의 학생들“수강취소안하길잘했죠” 5월중대부분수업정상화할듯 실습 과목부터, 다시출석부르는 캠퍼스 서울대가실기 · 실습위주로대면강의를재개한6일오전서울관악구서울대보조운동장에서마스크를착용한교수와학생들이양궁교양수업을하고있다. 이한호기 26세청년,사이토카인폭풍이겼다 코로나탓면역물질과다분비 대규모염증등장기손상까지 두달넘는치료끝건강되찾아 벤츠코리아,배출가스조작첫적발 메르세데스 - 벤츠코리아와한국닛산, 포 르쉐코리아가 배출가스를 불법으로 조작 한경유차량 4만381대를국내에서판매한 것으로드러났다.특히배출가스조작으로 첫적발된벤츠코리아에는관련과징금가 운데역대최고액인776억원이부과됐다. 6일 환경부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경유차량중벤츠 3만7,154대,닛산 2,293대,포르쉐934대에서배출가스배출 량이조작돼,질소산화물이기준보다많이 나온사실을확인했다고밝혔다. 환경부의조사결과에따르면벤츠코리 아는 유로6 ( 유럽연합이도입한경유차 배 기가스 규제단계 중 여섯번째로 2015년 부터적용 ) 경유차 12종에서실제도로주 행시실내인증기준인 0.08g/㎞의최대13 배이상이넘는질소산화물이배출됐다.벤 츠는운행시간이20~30분이상지나면질 소산화물 환원촉매 ( SCR ) 인요소수 사용 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재순환장치 ( EGR ) 가동률을저감하는방식으로배출 량을 조작했다. 벤츠가 배출가스를 조작 한사실이적발된것은이번이처음이다. 닛산과 포르쉐의경우 각각 2016년과 2018년이미유로6 경유차에서배출가스 조작사실이적발됐으나,이번엔이전배출 가 기준인유로5 차량까지확대점검한 결과역시배출가스량을조작한사실이확 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5년처음 경유차 배출가스 불법조작 문제가 터지면서질 소산화물 배출 기준이강화돼유로5에서 는EGR를,더기준이강화된유로6에서는 SCR까지장착해야한다”며“그런데배출 가스인증이실내에서만이뤄지기에자동차 제작사에서는실내인증만 통과되면주행 시배출가스저감장치의작동이될필요가 없다고판단한것”이라고지적했다. 환경부는 7일해당 차종의배출가스인 증을취소하기로했다. 또이들차량을수 입·판매한벤츠코리아와닛산,포르쉐에결 함 시정명령을 리고 과징금 부과, 형사 고발등의조치도취할방침이다.환경부가 추산한 과징금은 벤츠 776억원, 닛산 9억 원,포르쉐10억원이다. 한편벤츠코리아는이날입장문을내고 “문제가제기된기능은수백가지기능들이 상호작용하는당사의통합배출가스제어 시스템 일부로,정당한기술적·법적근거 가있어사용한것”이라며“불복절차를진 행할방침”이라고밝혔다. 박소영기자 주행중저감장치가동률낮춰 과징금 776억에“불복절차진행” 닛산^포르쉐도기준치초과적발 수도권A고교는이달넷째주부터하루 씩번갈아온·오프라인수업을실시하기로 6일결정했다.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은 등교수업을 이어가고 1,2학년은 학년별 등교를실시해하루씩번갈아학교로불러 교내밀집도를낮춘다는계산이다.오전수 업시간을 5분씩줄여학생식당이용시간을 기존 70분에서 90분으로 만들었다.이학 교 교장은 “오늘 교무회의에서교차 수업 계획을결정했는데교육청공문이오면또 어떻게바뀔지모르겠다”고말했다. 13일부터시작되는전국초·중·고등학생 등교수업을앞두고학교현장에혼선이끊 이지않고있다. 교육부가 학교·학년별등 교일정을 발표하면서구체적인등교방식 에대해선‘시·도와학교의자율 사안’으로 안내하면서다.이로인해온라인수업과등 교수업을어느정도혼용할지를결정하는 데있어학교장들은시도교육청눈치를봐 야 하고, 심지어지자체가 교육당국에앞 서등교 식을정해버리는경우도속출 고있다.학교장의지침대로등교방식이전 달되더라도차후지자체나교육청이방향 을 바꿀 여지가 있어학부모들은 좌불안 석이다. 교육부발표이틀만인 6일등교개학세 부운영방안관련기자회견을연충북도교 육청·충남도교육청·강원교육청등은 육 부지침을반복했다. 원격수업과등교수업 병행여부와 방식을 ‘학교 상황에따라 자 율적으로결정’하라고안내하는식이다.이 과정에서충북도교육청은 교내에어컨가 동여부를 묻는질문에“냉방기기를 가동 하되모든창문을 3분의1 이상열어두도 록권고할것”이라고답했다가곧바로“내 일 ( 7일 ) 시도교육청부교육감회의에서다 시검토및논의한다”며입장을바꿨다. 등교개학을하는다음주에야관련세부 지침을발표할서울시교육청역시‘학교장 자율결정’이라는 교육부 지침에서벗어나 지않을전망이다. 시교육청관계자는 “학 교가치열하게고민해 ( 등교세부방식을 ) 결정하면된다”고말했다.경기교육청관계 자역시“주중지침을발표하겠지만 큰틀 에서는학교장재량으로결정하라는내용” 이라며“도농복합지역이라일괄적용이어 렵다”고말했다. 일부 지역에선지자체가 교육청과 합의 전등교개학방식을발표해혼란을키우고 있다. 전날 권영진대구시장은 “등교 수업 을대구시상황에맞게조정하는방안을시 교육청과협의하겠다”라며“고3은예정대 로등교하더라도,나머지학년은온라인수 업을좀더연장하는게방역적관점에서옳 다고 본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대 외적으로 “교육부와 협의하고, 일선학교 의견을청취해결정하겠다”고밝히고있지 만당혹스러움을감추지못한다는후문이 다. 이윤주^최두선^박은성기자 냉방기가동지침등오락가락 일부지자체, 교육청과합의없이 등교개학방식먼저발표혼선 교육부이어교육청들도“등교^수업, 교장이알아서” 노동자 38명이사망하고 10명이부상 한경기이천시물류창고화재참사에대해 상주요점검사항은△용접·용단작업장부 근연소위험이있는물질제거△가연성물 “보통내장공사가진행되는후반기공정에 서용접·마감재등화재폭발위험이커지기 ‘이천참사’원청社특별감독$전국창고건설현장긴급점검 내일어버이날$잊지말고챙기세요 사회 13 2020년5월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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