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8일 (금요일) A5 종합 “좋은친구들과마음을모았어요” 원로목사회·노인아파트주민지원 코로나19 사태로모두가어려운때한 인사회뜻있는좋은친구들이정성을모 아애틀랜타한인돕기에나섰다. 이들은7일스와니H마트주차장에서 애틀랜타 한인원로목사회(회장김대기) 가정에쌀20파운드50포, 김치50개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김기수 동남부 안보단체 협의회장을비롯해이제혁코리아김치 사장, 강영원 내과원장, 김형률 민주평 통회장, 전준영창광장로교회장로, 어 영갑중앙대학교동문회장,서영선태권 도총회장,박청희귀넷해비다트회장등 이함께힘을모았다. 김기수 회장은“코로나19 여파로 온 정이 손길이 닿지 못한 한인들을 대상 으로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어 준비했 다”면서“좋은 일에 마음을 모아준 좋 은친구들에게감사를전한다”라고말 했다. 한편이들은이날오후에스톤마운틴 에 위치한 무지개 시니어 아파트를 방 문해쌀52포와김치52개등을전달했 다. 윤수영기자 애틀랜타 한인원로목사회(회장 김대기, 왼쪽 네번째) 가정에 쌀 20파운드 50포, 김치 50개를 전 달했다. 백인부자에 의한 조깅 흑인청년 살해 일파만파 사건뒤늦게알려지며전국적관심 켐프·카·로플러신속공정수사촉구 민주“증오범죄가중처벌법제정해야” 조지아주브런즈윅시에서지난2월발 생한백인부자에의한조깅중이던흑 인청년살해사건이조지아는물론전 국적인관심사로떠오르고있다. 사건은 지난 2월23일 오후 1시경 브 런즈윅시의한주택가에서조깅을하던 아모드아베리(25)가트럭을몰고추격 해온그레고리맥마이클(64)과아들트 래비스맥마이클(34)부자가쏜총에맞 아사망했다. 맥마이클 부자는 경찰에 아베리를 인 근에서수차례발생했던강도사건의용 의자로 확신해 권총과 소총을 들고 추 격했으며아베리가먼저총기를꺼내들 어정당방위차원에서총격을가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찰과 검찰 은맥마이클부자를기소하지않았다. 전직 경찰관이자 검찰수사관이었던 그레고리맥마이클이관련돼사건이흐 지부지종결되고지역언론에서조차외 면해 마무리될 것 같았던 사건은 지난 달말뉴욕타임스와 NBC방송이보도 하면서, 그리고 부자를 도왔던 이의 트 럭블랙박스동영상이공개되면서전국 적인관심사로떠올랐다. 맥마이클부자는아베리가먼저총을 꺼내 정당방위 차원에 총을 쏘았다고 주장했지만“검찰 수사기록에는 아베 리가 무장했다는 기록이 없다”고 뉴욕 타임스가보도했다. 5일저녁에는브런즈윅에서아베리사 건의재수사와백인부자의처벌을요구 하는시위가일어났다. 200여명의시위 대는부실수사의혹을받는존파월글 린카운티경찰서장의즉각적인파면을 요구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5일 트위터 를통해“사법당국은정의가확실히보 장될 때까지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지사의 입장 표명 이후 조지 아수사국(GBI)은특별수사팀을조직해 재수사에나섰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6일 트위터를통해“신속하고, 철저하고, 투 명하게수사해야한다”고촉구했다. 또 지방사법당국의조직적인은폐의혹이 불거지자연방정부가나서수사를담당 해야한다는의견도대두되고있다. 7일에는 조지아 정계 인사들이 충분 한조사와사건용의자의신속한체포, 그리고 더 나아가 조지아주 증오범죄 관련법제정을촉구하고나섰다. 연방 조지아남부지검 검사장이 맥마 이클 부자에 대한 기소 여부를 대배심 에 맡기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6월 입법의회가 재개되면 주 의회가증오범죄를새롭게제정해야한 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조지아 는인종,종교,성적성향혹은장애에기 초해범죄를저지른이를가중처벌하는 법이 없는 5개 주 가운데 하나다. 지난 해 관련 법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 의문턱을넘지못했다. 크리스 카 조지아주 검찰총장은“깊 은우려”를표명했고, 켈리로플러연방 상원의원은“신속한 행동과 즉각적인 답변”을요구했다. 데이빗퍼듀에도전 하는민주당연방상원의원후보자인테 레사톰린슨전컬럼버스시장은“널리 알려진 가해자”를 즉가 체포해야 한다 고주장했다. 오는 금요일에는 글린카운티 법원에 서 신속한 법집행을 촉구하는 시위도 계획돼있다. 조셉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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