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9일 (토요일) A5 종합 기아차, 뉴저지병원에안면보호장비전달 전국에지속적으로전달예정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인보호장비 (PPE) 수급에어려움을겪고있는의료 기관을 돕기 위해 안면 보호장비 전달 에나섰다. 기아차는‘텔루라이더’라 불리는 자 사소속자원봉사자를통해뉴저지병원 과의료기관에전달하기로한안면보호 장비(Face Shields)를뉴저지모리스타 운의메디컬센터에전달했다. 기아차가 기부한 안면 보호장비는 자 사의‘착한 일을 더 빨리’(Accelerate the Goo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지 아주웨스트포인트에위치한생산공장 에서 제조된 것이다. 앞서 기아차는 유 소년및노숙자를지원하는비영리기관 에100만달러의기금을전달했고또한 제작한 안면 보호장치 30만개 중 일부 를남가주병원과의료기관에지원했으 며, 캘리포니아오렌지카운티의료기관 에N-95마스크와장갑을전달했다. 기 아차는추후전국의병원과의료기관에 지속적으로전달할예정이라고밝혔다. 김규영수습기자 뉴욕시, 미국내 코로나 ‘초기 확산’ 발원지 “조지아확산바이러스 30%는뉴욕서비롯된것” 코로나샘플·감염자여행이력분석… “60 ~ 65%뉴욕시서비롯” “공식첫확진은 3월 1일이지만이미감염규모상당”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의미국내초기확산의주 요 발원지 역할을 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유전학자등 미전문가들이코로나19바이러스의변 이와 감염자의 여행 이력 등을 추적 조 사한결과, 이같은결론을내렸다고전 했다. 뉴욕시에서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확 진자가나온것은지난 3월 1일이다. 그 러나앞서노스이스턴대연구진은당시 뉴욕시에서는 이미 1만명 이상이 코로 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 다. 이번연구에서도전문가들은3월초에 뉴욕시는코로나19감염규모가상당했 고이는곧미국내다른지역으로확산 하는통로역할을했다고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전역의 감염자로부 터 2,000개이상의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을채취해분석했다. 연구진은 뉴욕시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한‘사회적거리두기’등제한조치를 취하기전에뉴욕시에서루이지애나주,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등 미 전역으로 확산한것으로봤다.연구진은텍사스주 와오하이오주,루이지애나주,아이다호 주, 위스콘신주 등 여러 주에서의 코로 나19 샘플을 분석한 결과, 뉴욕주에서 온것으로보이는바이러스변이가있는 것으로평가했다. 샘플 분석에서 뉴욕시에서 비롯된 것 으로 추정되는 바이러스 비율은 와이 오밍주 69%·텍사스주 70%·애리조 나주 84%·유타주 89%·아이다호주 98%(이상 서부), 일리노이주 45%·미 네소타주 72%·위스콘신주 78%·오하 이오주 88%·아이오와주 100%(중서 부), 조지아주 30%·버지니아주 78%· 루이지애나주 100%(남부), 커네티 컷주 81%·뉴저지주 93%·메릴랜드 주 92%·뉴욕주 94%·매사추세츠주 94%(북동부)등이다. 서부연안도워싱턴주 42%, 캘리포니 아주 50%, 오리건주 50%, 알래스카주 80%등으로분석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예일대 보건대학 의전염병전문가인네이선그루보우는 “뉴욕시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통로 였다고확신할만한충분한데이터를확 보하고 있다”면서 미국 내 전체 바이러 스확산의 60~65%가뉴욕시에서비롯 된것으로추산했다. NYT는뉴욕과연계된바이러스의대 부분은 유럽에서의 바이러스와 연계된 유전적 특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뉴 욕에서의코로나19확신은유럽발일가 능성이크다는얘기다. 앞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뉴 욕주의 첫 코로나19 감염은 중국이 아 닌 유럽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있다. 코로나관련법적분쟁 ‘껑충’ 전국법원 900건접수 코로나 사태 이후 법적 분쟁도 증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와 관련 해접수된소송이갈수록늘고있어현 재 전국 연방과 주 법원에 900여 건에 달하고있는것으로집계됐다.대형로펌 ‘헌튼앤드류스커스(Hunton Andrews Kurth)’가 집계한 이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5월7일현재까지총895건의코로 나19 관련 소송이 접수됐는데 이는 지 난3월부터본격적으로늘었다. 주별로 뉴욕에서 292건으로 가장 많 았고그다음캘리포니아138건, 플로리 다69건,텍사스63건등의순이었다. 종류별로수감시설환경에대한소송 이 255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험 관련 이 163건으로그다음이었다. 다만, 최 근증가추세는바뀐것으로보인다. 헌튼앤드류스커스측은수감시설내 코로나 전염 위험으로 인해 석방을 원 하는 수감자들 때문에 수감 시설 관련 소송이증가했었지만최근진정국면에 접어들었고, 대신고용문제, 부당한사 망, 계약, 불가항력조항관련소송이증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송 대상은 정 부기관, 병원, 장기요양시설, 항공사, 크 루즈선박, 피트니스업체, 엔터테인먼트 업체등으로다양했다. 집단소송도빈번했는데연기된행사에 대한환불을해주지않은티켓대행업체, 비행기표를 환불해주지 않은 항공사를 상대로한소송등이있었다. 한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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