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1일 (월요일) A2 종합 아베리 살해 직전 흔적 담긴 새 동영상 공개 살해직전건축중인주택둘러봐 총격살해정당화증거로는힘들어 브런스윅 흑인 청년이 살해되기 직전 행적이 담긴 추가 동영상이 발견돼 조 지아수사국(GBI)이정밀분석에들어갔 다.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GBI 스캇 더 튼부국장은“그날오후어떤일이있었 는지 빈 공간의 타임라인을 비디오를 검토하며 채워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AJC가지난8일입수해공개한영상에 대해GBI는9일오후사건수사를시작 한 지난 5일부터 그 동영상도 사건 파 일의 한 부분임을 확인했다. 동영상은 9일 저녁부터 언론사 온라인에 게시됐 다. 이동영상은총격살해사건이일어난 곳에서한블록떨어진건축중인주택 에살해당한아모드아베리가잠시들 어갔다 나오는 장면이 찍힌 영상으로 이웃집감시카메라에포착됐다. 이 비디오를 검토한 전직 풀턴카운티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 동영상이 체포된 두 남성의 범죄 혐의를 바꿀 수 있는증거가되지는못한것으로보인다 고 밝혔다. 아베리 가족의 변호를 맡고 있는변호사들도9일성명을통해이영 상은 오히려 아베리가 살해 직전 아무 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음을 증명한 다고 밝혔다. 아베리를 죽인 아버지 용 의자는 아베리가 이전 동네의 한 집에 침입한 일에 관련됐다고 생각해 그를 쫓았다고경찰에밝힌바있다. 동영상속의아베리로보이는흰셔츠 와 반바지 차림의 남성은 새틸라 드라 이브를 달리다 건축 중인 주택의 그라 지로들어가이후집뒤쪽을돌아나왔 다. 5분 정도 건축 현장에 머문 남성은 아무것도갖고나오지않은것으로보 였으며, 이후 살해자인 맥마이클 부자 의집쪽을향해달렸다. 그시각오후1시8분경에글린카운티 911센터에신고가들어왔다. 전화상담 원이“당신말은지금누군가가집으로 집입하고있다는거죠?”라고묻자신고 자는“아니오, 건축 중인 열려 있는 집 이고, 지금나와달리네요”라고대답했 다. 상담원이재차그가무엇을하고있 죠?”라고문자“달리고있어요”라고대 답했다. 6분후다시신고가들어와“한 흑인남성이거리를뛰고있다”는내용 을911에전했다. 매니 아로라 전 풀턴카운티 검사는 “건축중인장소에들어가는것이반드 시범죄가되는것은아니다”라며“물건 등을 훔치지 않았다면 기껏해야 경범 죄정도”라는견해를밝혔다. 그는조지 아 법은 중범사건이 눈 앞에서 벌어질 때시민이체포할수있고, 범인제압을 위해 합리적인 무력을 사용해야 한다 고설명했다.치명적인무력은무력사용 예방 혹은 자기방어를 위해서만 사용 할수있다. 맥마이클 부자는 처음부터 무기를 들고 아베리와 맞섰고, 이후 영 상을 봐도 이들이 자기방어를 위해 총 기를사용했다고보이지않는다고그는 분석했다. 맥마이클은 경찰에 이전 주택 침입사 건 감시카메라에서 아베리를 본 적이 있다고주장했으나경찰기록에는새틸 라 드라이브 인근 주택가에서 일어난 도난사건이 1월에 트럭에서 도난된 권 총1정뿐이라고기록돼있다. 맥마이클 부자는지난7일밤구속돼보석이불허 된 채 글리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 다. 조셉박기자 중국산마스크사용승인대거취소 ‘불법으로미국오라’말만해도위법 FDA“품질형편없어” 연방 당국이 품질이 조악한 중국산 N95마스크승인을대거취소했다고홍 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연방 식품의약국 (FDA)은 지난달 미국에서 코로나19이 급속히확산하자중국산N95마스크86 종에대한‘긴급사용승인’을내줬다. 의료진이 사용하는 N95 마스크는 공 기중에떠다니는 1.0㎛이상크기미세 입자의95%이상을걸러낼수있어야하 며,보통마스크와는기능적으로차별화 된‘호흡기’에속한다.원래N95마스크 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의 심 사를거쳐야하지만, FDA는긴박한상황 으로중국이아닌제3국이나독립된검 사기관의승인을받은마스크를수입할 수있도록허가를내줬었다. 연방대법원이“불법적인방법으로미 국에이민오라”고말만했다고처벌할 수없다고판결한연방항소법원의결정 을파기하고다시되돌려보냈다. 로이터통신에따르면연방대법원은 7 일 만장일치로 이른바 시네넹-스미스 (Sineneng-Smith) 케이스에 대해“연 방 제9항소법원의 재판 절차는 원칙에 서벗어난것”이라며파기환송했다. 연방검찰은 지난 2010년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이민 컨설팅 회사를 차린 뒤 필리핀출신의이민자들로부터돈을받 고 불법으로 홈 헬스케어 직종에 취업 시킨미시민권자시네넹-스미스를이 민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위법 인지알면서도불법이민자들을미국으 로오도록조장할경우중범으로간주, 최대5년의징역형을내릴수있도록한 연방법을적용했다. 그러나 연방 제9항소법원은“미국으 로오라고유혹하는말만으로처벌하도 록 하는 법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제1조를위반하는것”이라고 판결했다.법원은게다가패널까지구성 해법의위헌성을조사해해당법의시행 을중단시켰다. 하지만트럼프행정부는“말만으로도 충분히불법이민을부추길수있기때 문에 다시 시행돼야 한다”며 상고하면 서, 결국대법원심리까지오게된것이 다. 이민자권익옹호단체들은“해당법은 아버지가 외국에 있는 아들에게“미국 에 와라”라고 말하는 것까지도 불법이 민을 장려하는 것으로 판단, 처벌할 수 있는것”이라며“모호하고광범위해표 현의 자유를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서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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