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1일 (월요일) A6 종교 부하 군목에 존 파이퍼 목사 서적 배포 이유 처벌위기 주한미군소속군목지휘관이존파이퍼 목사의서적을부하군목들에게배포했다 는이유로처벌위기에놓였다.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군목 22명 과 이들 대변단체‘군인 종교 자유 재단’ (Military Religious Freedom Foundation) 은 한국 평택의 험프리스 기지 소속 김문 (Moon H. Kim) 군목대령이지난달 29일 군목약 35명에게파이퍼목사의신간‘코 로나바이러스와그리스도’(Corona Vi- rus andChrist)사본을공적이메일로전달 했다며마크에스퍼국방장관에게김대령 의처벌및군사법원회부까지요청했다. 군대내엄격한정교분리를주장하는재 단은“군목22명은주류및진보성향의기 독교인들로일부성소수자도포함됐다”라 며“이들은 파이퍼 목사의 보수적인 기독 교관을따르지않는다”라고밝혔다. 재단이문제로삼은것은김대령이상관 의지위를이용해부하군목들에게자신의 믿음을공유하려고했다는것이다. 재단측은연방법원판결‘파커대레비’ (Parker v. Levy)를 사례로 들며“언론과 종교, 집회 자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제 1조가군대내에서는다르게적용된다”라 며“김대령이파이퍼목사의신념을믿을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군사 내 지위를 이 용해 믿음을 공유할 수는 없다”라고 주장 했다. 재단측은김대령의이메일을받은일부 군목들이 파이퍼 목사 서적에 나오는‘죄 악된행동으로인한하나님의정죄함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라는 내용을문제화하고있다고도밝혔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파이퍼 목사 서적의 7장에는로마서 1장을인용,‘사도 바울은남자들이서로정욕을불태우면서 부끄러운 짓을 하여 그 잘못에 대한 마땅 한대가를받았다’라는내용과‘불의와불 신앙에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나 그 죄의 대가로 특별한 심판을 받는다’라는 내용 등이나온다. 크리스천 포스트가 입수한 이메일에 따 르면김대령은부하목사들에게“이책은 구세주이신그리스도예수를향한나의고 귀한소명을굳건히완수할수있도록도운 책”이라며“이작은책이여러분은물론여 러분이섬기는군인과그들의가족을위한 사역에도움이되길바란다”라고전했다. 이에 대해 군 종사자들의 수정헌법 1조 권리를 변호하는‘퍼스트 리버티 연구소’ (First Liberty Institute)는“헌법에보장된 활동을 한 군목의 처벌을 요구한 군인 종 교자유재단은단체의‘색깔’을보여주는 도가넘어선행위”라며“의회가종교적신 념을 공유한 군목들을 보호한 사례가 최 근 여러 차례 있었다”라고 크리스천 포스 트와의인터뷰에서밝혔다. 한전직군목은“김대령이책을읽고감 동을 받아 동료들과 감동을 나누고 싶은 순수한의도였을수있다”라며“만약자신 의종교적관점을강요하기위한의도였다 면문제가될수있다”라고크리스천포스 트와의인터뷰에서말했다. 주한미군군목이부하군목들에게존파이퍼목사의서적을추천했다는이유로처벌위기에처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직접관계없음. <AP> 진보 기독단체, 평택기지 김 문 대령 군사법원 회부 요청 “직위 이용해 동성애 비판 등 믿음 강요… 수정헌법 위배” 일부선 “감명받은 글 공유를 문제 삼은 건 도 넘은 행위” 기도를통해질병이치유됐다는간증을자 주접한다. 과연현재전세계를집어삼키고 있는코로나바이러스에도‘기도발’이통할 까? 다국적의사로구성된연구팀이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자를 대상으로 기도의 치료 효 과를입증하기위한연구를진행한다. ‘캔자스시티 심장 리듬 연구소’의 심장병 전문의 다누자야 랙키레디 박사의 주도의 이번연구는집중치료가필요할정도로증 상이심한코로나바이러스확진자1,000명 을대상으로실시된다. 연구팀은 환자를 50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눈뒤임의로선택된한그룹을대상으로 일반 의학적 치료와 기도를 병행할 예정이 다. 기도는 기독교를 포함, 힌두교, 이슬람교, 유대교,불교방식으로이뤄진다. 기도문은신에게환자의치료를구하는내 용, 의료진을축복해달라는내용, 코로나바 이러스로 인한 재앙을 멈추게 해달라는 내 용등으로작성됐다. 연구팀은두그룹의사망률, 입원기간, 산 소호흡기사용기간,집중치료기간등의자 료를비교해기도의치료효과를살펴볼계 획이다. 이번 연구 주도자 랙키레디 박사는“연구 팀은모두신앙을가지고있으면종교의힘 을 믿는다”라고 말하며“기도를 통한 초자 연적인힘이질병치유의결과를바꿀수있 을까라는 의문에서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라고공영방송 NPR과의인터뷰에서설명 했다. 코로나 중증환자 ‘치유 기도발’ 통할까? 기독교·불교·힌두교 등 대상 의사그룹, 기도의 효험 연구 비앙카 히메네스(19)양이 지난달 24일 뉴욕의 한 병 원에서 600번째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영적 돌봄’간호사로부터 퇴원 축하 기도를 받고 있 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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