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1일 (월요일) D3 코로나 2차 대유행 우려 콜센터직원^간호사^피부관리사도$ 코로나 공포다시전국 확산 정부,이태원일대방문자 ‘대인접촉금지명령’검토 서울이태원클럽에서발생한집단감염으 로,73일만에열릴예정이던학교문이다시 닫힐위기다.방역당국은역학조사결과를 좀더지켜본뒤고3의등교여부를결정하겠 다고밝혔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0일정부서울청사에서열린정례브리핑에 서등교연기를논의하고있느냐는질문에 “생활과방역을병행한다고했을때는완전 무결한상태에서등교를개시하는것이아니 라어느정도위험을감수하겠다는뜻”이라 면서도“다만이태원사건역학조사에따라 판단이달라질수있는만큼2~3일 ( 10~12일 ) 간더역학조사결과를보고종합적으로판 단하겠다”고말했다. 이상수교육부교육과정정책관도이자리 에서“고3의학사일정변경여부와관련해서 는여러가능성을열어놓고질병관리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긴밀히협의하고 있다”며“등교수업개시전에최대한빨리결 정할예정”이라고밝혔다.또이태원클럽집 단감염과관련해아직까지등교연기요청을 한시도교육청은없다고전했다. 등교개학을코앞에두고터진집단감염에 학교현장은극심한혼란에빠졌다.특히등 교를또다시연기하게될경우,고3의대입준 비에큰차질이빚어질것을우려하는목소 리가높다.서울의한자사고교장은“고3은 정말급하다”며“반수생이많아져정시에불 리하고그러면수시에더비중을둬야하는 데,일단학생이학교에나와야학교생활기 록부에쓸활동을뭐라도할것아니냐”고 답답해했다.고3 등교 ( 13일예정 ) 가이틀이 상미뤄지면,14일로예정돼있는전국연합학 력평가가밀리거나무산될가능성이크다. 고1,고3 자녀를둔경기성남시의학부모 윤모 ( 45 ) 씨도“고3은입시때문에등교를했 으면좋겠고,고1은불안해서좀더미뤘으 면한다”며“주변을보면학년이낮아질수 록,입시에서자유롭다보니등교를연기해 도상관없다는반응이다”라고말했다.교육 부가발표한등교일정은오는 13일고3을 시작으로△5월20일고2,중3,초1·2,유치원 △5월27일고1,중2,초3·4△6월1일중1,초5· 6이다. 교육부가등교일정을당기는것은금지 해도늦추는것은허용한만큼,일부학교는 집단감염확산상황에따라자구책을마련 하는방안도고려하고있다.경기지역의한 고교교장은“내일 ( 11일 ) 학교에나가봐서 등교를미루자는의견이많이나오면예정대 로등교하기보다당분간계속원격수업으 로돌리는방안도생각해볼것”이라고말했 다.방역전문가대다수는등교일정을연기 해야한다고피력했다.엄중식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교수는“이태원클럽집단감염이 지역사회에얼마나확산됐는지판단이서지 않는상황에서학생들을등교시키는것은 무리”라며“이태원발집단감염사태추이를 확인한다음개학을하는것이바람직하다” 고말했다.엄교수는전날,자신의사회관계 망서비스 ( SNS ) 에“ ( 개학은 ) 불난집에기름 붓는상황”이라고꼬집기도했다.이재갑한 림대강남성심병원감염내과교수도 “다음 주정도까지상황을지켜보고방역당국이 통제가능하면학생들이등교를해야한다” 고조언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호흡기내과교수는 “이태원클럽사태추이를보고학생들의등 교여부를판단하는것이바람직하지만,정 부가일정대로학생들의등교를추진한다 면오전반만운영해학생들이함께지내는 시간을최대한줄여야한다”고강조했다. 송옥진^김치중기자 “또미뤄지나$”학교현장혼란 일부학교선 원격수업등자구책 방역전문가들은“일정미뤄야” 박능후“내일까지역학조사지켜본뒤고3 등교결정” 서울이태원클럽발 ( 發 ) 신종코로나바이 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이수도권을넘어전 국을강타하고있다.곳곳에서이태원클럽 을방문한사실이확인돼각지자체는감염 여부를긴박하게조사중이다.특히확진자 의직업군이콜센터나병원,피부관리사등으 로속속드러나면서이태원클럽관련환자 가수백명에달할수도있다는전망이나오 고있다. 10일서울시등에따르면이태원클럽관 련최초확진자로알려진경기용인시66번 째환자 ( 29 ) 와같은시간대‘킹’클럽에머무 른후확진된20대남성A씨는영등포구소 재콜센터직원으로확인됐다.이콜센터는 코레일유통본사건물4개층 ( 12·14~16층 ) 을 쓰고있는카카오뱅크위탁업체로,총 317 명이근무하는곳이다.앞서수도권최대규 모집단감염이구로구콜센터에서발생한데 다이환자가최초증상이나타난날에도하 루종일근무한것으로밝혀지면서방역당 국은촉각을곤두세우고있다. A씨는 2일자정부터다음날오전4시까 지킹클럽을방문한후7일발열등의심증 상이나타났다.그럼에도이날낮 12시부터 오후10시까지일한것으로파악됐다.영등 포구관계자는“그나마같은층사무실에는 평소 72명이근무하는데감염위험을최소 화하기위해한자리씩띄어앉아확진자가 근무한날에는18명이있었다”며“추가감염 사례는아직나오지않았다”고말했다.현재 콜센터는전층이폐쇄됐고,모든직원이재 택근무에들어간상태다. 감염병고위험군인병원에까지확진자가 잇따르고있다.특히최초증상이있는가운 데근무한경우감염병에치명적인기존환 자들의집단감염위험이크다.성남시의료 원간호사인20대남성B씨는이달 2,4,5일 이태원클럽에다녀온후확진됐다. 형 ( 29 ) 과어머니 ( 58 ) 마저감염됐다.B씨는목간지 럼증상이처음나타난6일수술실에서근무 했고,다음날검사를받았다.성남시관계자 는“접촉자108명을포함해의료원전직원 520여명을대상으로전수검사중”이라고말 했다. 또영등포구당산동소재영등포병원직 원인 20대남성C씨도확진됐다. 5일오전 2~3시킹클럽을방문한후9일양성판정을 받은C씨는 6~8일평소처럼근무했다. 환 자 41명이입원한이병원은현재폐쇄된상 태다.의료진과직원등관계자 152명에대 한검체검사를진행해이날오후현재118명 이음성이나왔다.입원환자와6~8일방문한 환자619명에대한검체검사는진행중이다. 인천서구의한병원은입원환자중1명이확 진판정을받으면서외래진료를전면중단 하는등사실상폐쇄됐다. 확진자전원이퇴원하면서청정지역을선 언했던제주역시이달5일이태원클럽을방 문한30대여성D씨가확진되면서초비상상 태다.제주시소재병원에서피부관리사로일 하는D씨는127명과밀접접촉한것으로파 악돼지역사회가발칵뒤집혔다.현재까지도 무증상상태인D씨는 6일오후 3시쯤제주 로돌아온후 7~9일대중교통을타고평소 처럼출퇴근한것으로확인됐다.상황이이 렇자서울시는9일유흥업소2,145곳에대한 사실상의영업금지와같은무기한의집합금 지행정명령카드를즉각꺼내들었다.서울 소재룸살롱 1,968곳,클럽41곳,감성주점 87곳,콜라텍58곳등에대해명령을어기고 영업할경우업주와방문자는고발조치되 고,건당최대300만원의벌금을물어야한 다.영업을강행하다확진자가나오면치료 비등에대한구상권도청구한다.경기도와 인천시도10일유흥시설에2주간의집합금 지행정명령을내렸다. 유흥업소에대한강경조치는이곳에서마 스크를착용하지않고,방문자들이이름과 연락처를제대로남기지않아접촉자추적에 어려움을겪기때문이다.서울용산구에따 르면이태원클럽킹,트렁크,퀸,소호,HIM 등5곳을지난달30일부터이달5일사이다 녀간것으로파악된5,517명에대한전수조 사결과1,982명은연락이닿지않았다.구는 경찰과함께신용카드사용기록등조사를 통해능동감시와검체채취를안내할방침 이다.박원순서울시장은“지난18일동안서 울에선지역감염자가한명도발생하지않아 뚜렷한진정세를보이는와중에발생한집 단감염이어서다시긴장하지않을수없다” 며“해당클럽방문자는자발적으로검사에 응해줄것을강력히권고한다”고말했다. 권영은기자 제주=김영헌기자^전국종합 이태원집단감염사태와관련,정부가 ‘대 인접촉 금지명령’을 도입할지검토하기로 했다.이재명경기도지사가취한조치를정 부차원에서전국확대여부를검토하겠다 는얘기다.무자격외국인체류자에게는출 국조치에대한부담없이진단검사를받도 록재차권고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중안본 ) 1차장 ( 보건복지부 장관 ) 은 10일 오후 정 례기자설명회에서“경기도에서오늘유흥 시설에대한집합금지행정명령에더해대인 접촉금지명령을내렸다”며“정부도이방 법의실효성여부등을검토해전국적으로 확대할지검토하겠다”고밝혔다.앞서이재 명경기도지사는이날 긴급기자설명회를 열어지난달 25일부터이달 2일까지서울 이태원동소재6개클럽과논현동블랙수 면방등을다녀간출입자에대해신종코로 나검사와대인접촉금지명령을내렸다.박 차장은“이태원일대를방문한사람들에게 대인접촉금지명령을선행적으로발동하 고차근차근대상자 ( 클럽방문자등 ) 를찾 아나간다면상당한실효성이있을것”이라 고설명했다. 외국인유동인구가 많은이태원의특성 상연휴기간클럽을방문한외국인도많았 을것으로추정되면서정부는무자격외국 인에대해서도법무부에통보없이진단검 사를실시한다고강조했다.박차장은“한 국에체류할 수있는 자격이없는 분들은 방역의사각지대”라며“법무부에서불법체 류 외국인들에대한 신고의무를 면제시킨 만큼의심증상이있는외국인들은모두진 단검사를받아달라”고강조했다. 한편정부는일반국민의신종코로나항 체보유율을확인,집단내면역정도를파악 하기위한 ‘신종코로나항체 ( 면역도 ) ’조사 를이르면이달말부터실시하기로했다.항 체조사를통해일정시점에서집단면역정 도,무증상감염규모파악이가능해져방역 대책을보완할수있을것으로정부는기대 하고있다.또최근유럽,미주지역이외중동, 아프리카입국자를중심으로신규확진사 례가증가하는것과관련해정부는입국자 전수에대해서14일간자가격리조치는계속 유지하면서모든지역입국자를대상으로 자가격리기간에1회신종코로나진단검사 를실시한다는방침이다.현재는미국·유럽 지역입국자들을대상으로 3일내전수검사 를실시하고있다. 김치중기자 이태원클럽을중심으로신종코로나가재확산한10일서울영등포구여의도순복음교회예배당에서신자들이예배에참여하고있다.이날예배에는미리출입 증을발급받은3,500명이참석했다. 뉴스1 이태원發확진 54명급증 영등포구콜센터전층폐쇄 모든직원재택근무에돌입 성남시의료원전직원전수검사 인천병원은진료중단폐쇄 서울시, 유흥업소 2145곳대상 무기한집합금지행정명령 “경기도조치효과땐전국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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