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1일 (월요일) D4 코로나 2차 대유행 우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이 백악관대응지휘부를덮쳤다.감염병통제성 공을자축하며경제재개를밀어붙이던백악 관이코로나19재확산위험에그대로노출된 것이다.도널드트럼프 ( 사진 ) 대통령의압력에 떠밀려미대다수지역이봉쇄해제에돌입한 상황에서‘2차유행’의파고가거세질것이란 우려가고조되고있다. 트럼프대통령을보좌하던파견군인에이 어마이크펜스부통령의대변인케이티밀러 가8일 ( 현지시간 ) 양성판정을받으면서백악 관은일약코로나19확산의태풍의눈으로떠 올랐다.밀러는트럼프의최측근인스티븐밀 러선임보좌관의부인인데다,코로나19브리 핑및태스크포스 ( TF ) 회의에정기적으로참 석한인물이어서파장이어디까지미칠지가늠 하기어렵다. 당장코로나19 TF멤버인보건당국핵심 인사들이줄줄이자가격리에들어갔다.스티 븐한식품의약국 ( FDA ) 국장과로버트레드 필드질병통제예방센터 ( CDC ) 국장이2주간 의자가격리를시작했고,앤서니파우치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도완화된형태의재 택근무를할예정이다.CNN방송은밀러대 변인이접촉한모든사람들이코로나19음성 판정을받았으나백악관이사용하는신속진 단테스트는15%의오진율을갖고있다고설 명했다.일간워싱턴포스트는“일부백악관 관리들과TF멤버들이매우큰위험에직면해 있다”면서재택근무여부를놓고우왕좌왕하 는내부분위기를전했다.트럼프의장녀이방 카의개인비서도최근양성판정을받았으나 해당직원은최근수주간재택근무를해온 것으로알려졌다. 백악관발무더기감염가능성은경제정상 화에자신감을불어넣으려던트럼프의행보 에제대로찬물을끼얹었다는평가다.뉴욕주 ( 州 ) 를제외하고코로나19발병세가그대로지 만백악관의강공드라이브탓에대부분지역 은봉쇄조치완화를시작했다. CNN은9일“이번주말까지47개주가일부 규제조치를해제한다”고보도했다.하지만4 일부터규제를푼플로리다의경우2,500여명 의신규확진환자가나오는등재확산가능 성이점점커지고있다. 이런코로나19소용돌 이는백악관이자초한것이란비판도나온다. 그간백악관직원들은마스크를쓰지않고 사회적거리두기도지키기않아바이러스가 덮치는것은시간문제였다는얘기다. 트럼프는백악관내확진자가나온8일에 도제2차세계대전전승 75주년헌화식에서 마스크를쓰지않았다.잇단코로나19 대응 실책에지지기반마저흔들리고있다.최근시 장조사기관모닝컨설트여론조사에따르면 65세이상연령층에서대선맞상대가유력한 민주당조바이든전부통령의지지율이트럼 프보다10%포인트앞선것으로나타났다.어 르신세대는전통적인공화당지지기반이지 만,코로나19에가장취약한연령층이다보니 트럼프의미숙한정책에그만큼민감하게반 응하고있다는뜻이다. 워싱턴=송용창특파원 프랜차이즈^휴대폰단말기구입가능, 통신료 등 공과금납부 못 해 백악관‘코로나지휘부’도뚫렸다$트럼프경제드라이브빨간불 정부가긴급재난지원금신청을하루앞두고 10일가진설명회에서지원금사용처등을놓고 그간일었던논란들은상당부분‘교통정리’됐 다.그러나지원정책초점이재난상황의‘국민’ 보다는‘지역경제’에맞춰지면서사용이제한됐 던전기요금,통신료,각종공과금납부문제는 풀리지않았다. 프랜차이즈점포사용가능 윤종인행정안전부차관은“지역내소비진 작과골목경제활성화를위해사용처에제한을 둘수밖에없었다”며“지원금사용처를계속알 리겠다”고말했다.이날정부설명에따르면신 용·체크카드포인트로지급된재난지금원금은 편의점과제과점등프랜차이즈점포에서사용 이가능하다.3월29일기준주민등록지에사업 등록을한대부분의업종점포에서이용할수 있다.앞서지자체지급지원금의경우연매출 10억원이상업체등에는사용제한이따랐지만, 정부지원금은매출액기준을적용하지않는다. 사용지역도시·군단위거주지역을넘어광역 시·도에서도쓸수있다. 사용제한업종은백화점과면세점,대형마 트,대형전자판매점,온라인쇼핑에는사용이제 한된다.상품권,귀금속등환금성물품구입이 나유흥·레저·사행산업,공공요금,보험료,교통· 통신비등에도쓸수없다.휴대폰요금은낼수 없어도거주지역에있는통신사대리점에서휴 대폰단말기값은치를수있다.제한업종에서 사용했을때는결제즉시문자로통보된다. 사용제한업종을제외한카드결제가가능 한모든곳에서 8월31일까지사용해야하며, 사용금액과잔액은카드사문자메시지로확인 가능하다.사용하지않은잔액은환급되지않 고소멸된다.사용액은모두카드사용실적으 로잡힌다. 첫주만신청요일제 참여신용카드사는KB국민·NH농협·롯데· 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9개사에이 른다.특히,이중비씨카드가기업은행을비롯 해SC제일·농협 ( 지역 ) ·대구·부산·경남·전북·제주· 수협·광주은행및케이뱅크,새마을금고,우체 국,신협카드와제휴하고있는만큼이들카드 사용자들은비씨카드홈페이지에서신청하면 된다.신청첫주 ( 11~15일 ) 신청이몰릴것으로예 상되는만큼,마스크5부제와같이요일제방 식이적용된다.월요일인11일에출생연도끝자 리1과6,12일에는2와7,13일엔3과8,14일에는 4와9,15일엔5와0년생이신청할수있다.16일 부터는아무나신청할수있다.오프라인방문 을통한신청도가능하며,이경우18일오전9 시부터카드와연계된시중은행영업점에서하 면된다. 또상품권과선불카드로형태로도지원금 을받을수있다.신청은온·오프라인모두18 일오전9시부터다.온라인은지자체별홈페이 지,오프라인은주소지주민센터에서하면된 다.다만,서울시는상품권온라인신청을11일 부터받는등지방자치단체별로다소구체적인 일정이다를수있으니미리확인해야한다. 지급재난지원금차별시신고 정부는또신용·체크카드포인트등으로지 급받은긴급재난지원금을현금과차별해추 가요금을요구하는행위는여신전문금융업법 상위법행위로보고처벌하기로했다.신용카 드로거래한다는이유로신용카드결제를거 절하거나신용카드회원을불리하게대우할경 우1년이하의징역또는1000만원이하의벌금 에처해진다. 행안부는시·도별로차별거래및불법유통 신고센터를설치,철저히단속한다는방침이다. 정민승·권영은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사태에따른등교개학연기등으로직장인 약 8만4,000명이가족돌봄휴가를사용하 고 정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돌봄휴가지원금을신청한비율은여 성이남성보다2배가량높았다. 고용노동부는지난 3월16일부터이달 8 일까지접수된가족돌봄비용긴급지원금신 청건수는13만2,600건 ( 9만8,107명 ) 이며이 중8만3,776명에게지원금을지급했다고10 일밝혔다.지급된금액은총271억원이며,신 청자1인당평균 32만3,000원을받았다.가 족돌봄휴가는질병등으로긴급하게가족 을돌봐야하는노동자가연간최장10일간 사용할수있는무급휴가제도로올해1월 부터시행됐다.정부는신종코로나이후돌 봄공백이커지자가족돌봄휴가사용을장 려해왔지만,경제적부담으로선뜻휴가를 쓰지못하는노동자가많았다.이에고용부 는만 8세 ( 초등학교 2학년 ) 이하자녀나만 18세이하장애인자녀를둔노동자가신종 코로나로가족돌봄휴가를사용할경우한 시적으로1인당하루 5만원,최장10일의지 원금을지급하고있다. 지난 8일까지가족돌봄휴가지원금신청 자 중에는여성이 64%로 남성 ( 36% ) 보다 훨씬많았다. 등교연기에따른 자녀돌봄 부담을 주로여성노동자가 지고 있음을 보여주는대목이다.사업장규모별로보면 10인미만사업장노동자가 3만5,834명으 로 가장 많았고 300인이상 사업장이2만 9,564명으로 그 뒤를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2만8,775명이신청해가장많았 고,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 1만4,304 명 ) ,도·소매업 ( 1만1044명 ) 등에서도 1만명 이넘는노동자가지원금을신청했다. 고용부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근로자가 오는 20일등교개학 전까지가족돌봄휴가를사용할경우지원 금을지급할 계획이다. 자녀가어린이집에 다니는경우는보건복지부가정하는개학 일전까지가족돌봄휴가를사용하고지원 금을 신청하면된다. 송홍석고용부 통합 고용정책국장은“등교개학후에도교육부 ‘등교수업가이드라인’에따라코로나19 의 심증상 등으로 학교에못 간 자녀를 돌보 기위해가족돌봄휴가를사용한근로자에 지원금을지급할방안을적극검토하겠다” 고말했다. 세종=신혜정기자 직장인 8만4000명 가족돌봄지원금수령 신청비율은여성이남성의2배 펜스대변인도양성판정 코로나TF 줄줄이자가격리 봉쇄해제강행속 2차유행우려 65세이상노년층지지율도하락 ☞1면에서계속 클럽관련확진자가운데성남의료원간 호사,인천의정신병원입원자,제주도병원 급종사자등 4개의료기관관계자가포함 된점도불안요소다.방역당국은클럽방문 자전원에대해진단검사를추진중이다.확 산방지를위해서는이른시일내에방문자 와접촉자들을파악해검사ㆍ격리하는방법 이최선이나문제는상당수가연락이되지않 는다는데있다.용산구청에따르면이날까 지방문자등2,000여명이연락불통상태다.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정세균 국무총리는이태원 클럽집단감염사태를언급하면서“생활속 거리두기로이행한 후첫번째일요일이지 만마음이참으로무겁다”라며“앞으로며 칠간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을 피할 수없 다”고말했다.정총리는이어“덥고불편하 더라도 다른 사람과있을때늘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덧붙였다. 정세균“불편해도마스크착용을” 긴급재난지원금어떻게사용하나 업체매출액기준적용하지않고 거주지외광역시^도사용가능 “현금과차별해추가요금땐처벌” 행안부, 신고센터설치해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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