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2일 (화요일) B3 경제 집 사려는데… 대출이 ‘발목’ <1면에서계속> 코로나로 화상회의 증가 속 해킹 등 보안성 약점 보완 보안 논란 ‘줌’, 암호화 기술 스타트업 인수 JP모건 체이스 은행은 현재 신용점수 700점에 다운페이먼트 20%로 대출요 건을 강화했으며 비상자금용으로 주택 소유주들이많이활용하는홈에퀴티라 인오브크레딧의대출도중단했다. 웰스파고은행도홈에퀴티라인오브크 레딧신청을더이상받지않고있다. 왜냐하면 주택가격 하락시 은행의 부 담이커지기때문이다.웰스파고은행의 탐고이다대변인은“홈에퀴티라인오브 크레딧대출을잠정적으로중단한이유 는현재의주택시장에대해조심스럽게 고려를해야하고경제회복이언제쯤이 뤄질지불투명하기때문”이라고설명했 다.‘레드핀’오렌지카운티지사의데이 브 조지 에이전트는“사회적 거리를 유 지하면서홈쇼핑에나선바이어들이늘 었지만융자기준이엄격해져주택을사 기힘든고객들도늘고있다”고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의여파로미중간2차무역전쟁 의위기감이고조되는가운데도널드트 럼프행정부가자국전력시설망에사용 하는수입부품에새관세를부과하기위 한 사전조사에 착수했다고 파이낸셜타 임스(FT)가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이후중국중심인글로 벌생산망의위험성을절감하고있는미 국이 전력부품 등 세부 분야별 탈중국 전략에박차를가하기시작했다는분석 이나온다. FT에따르면연방상무부는 이날변압기등전기부품수입규모가국 가안보를위협하는수준인지,이들전력 수입품의공급망에문제가있는지등에 대해조사를시작할것이라고발표했다. 이번조사는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지 난 1일 서명한 외국산 전기부품의 미국 전력망사용을금지한행정명령의후속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미국의 전력망 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전력망이 미국 시민과 기업들을 대상 으로한무기로사용되면서미국에잠재 적위협이돼재앙적영향을끼치는것을 막기위한조치”라고설명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내 인프라 산업의 중국 의존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한층 커지고 있 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미 국은마스크·고글·장갑을포함한개인 보호의료장비의거의절반을중국에서 수입하고있다. 글로벌외교가에서는미 국이 전력망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산 업에대한구조조정에나선것은미중2 차무역전쟁을개시하기위한사전조치 성격이짙다는분석이제기된다.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벗어나겠 다는트럼프행정부의의지는전력과통 신등기간산업뿐아니라희토류같은신 산업핵심원자재부문에서도뚜렷이드 러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릿저널(WSJ) 은희토류의중국의존도를탈피하기위 해 미 국방부가 희토류 생산·공급기업 지원에나섰다고보도했다. 중국지도부 는미국과의 1차무역전쟁때희토류생 산지를방문하는등희토류를지렛대로 미국을압박해왔다. 미국은 전략물자인 희토류 의존도를 줄이지않고서는중국과전면전을치르 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적극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희토류 가 공시설하나를만드는데수억달러의비 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 지원을 받는미국기업이단기간내중국기업과 의경쟁에서우위를점하기는쉽지않을 것이라는예측이지배적이다. 미국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중국도 강 력한 맞대응에 나설 조짐이다. 중국 내 에서는 미중 2단계 무역협상을 연기할 수있다는관측이나오고있다. 중국내소비위축으로1단계무역합의 이행이쉽지않아궁지에몰린가운데2 단계무역협상거부라는강공법을택할 것이라는분석이다. 미, 희토류개발이어전력망수입품관세추진 중국 견제 나선 미국 미, 수입의존 높은 산업 국산화 박차 2단계 무역협상 지렛대로 사용할 듯 중국도 맞불… 협상연기 카드 만지작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운영하 는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이 약점으로 지적돼온 보안성을 강화하고자 암호화 기술기업을인수했다.로이터통신에따 르면 에릭 위안 줌 최고경영자(CEO)는 7일“스타트업 기업인 키베이스(Key- base)를인수했다”며“이번인수로현존 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암호화 기술에상응하거나더나은보안을제공 할수있을것으로믿는다”고밝혔다. 키베이스는메시지전송및파일공유보 안을위한암호화기술을개발하는스타 트업으로2014년설립됐다. 이번 인수는 지난달 줌이 플랫폼 보완 과개인정보보호기능개선을위해추진 하기로한90일보안계획의일환이며줌 으로서는창사9년만의첫외부기업인 수다.인수가격은아직공개되지않았다. 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사태로재택근무와원격강의등 이 늘면서 가입자 수가 폭증했다. 최근 에는하루활동이용자수가3억명에달 한것으로전해지기도했다. 그러나 해킹 등 보안 문제가 발생하면 서 일부 기업과 정부가 줌 사용을 금지 하는등논란에직면했다. 특히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 등이 사용하는, 수신자와 전송자만 읽을 수 있도록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엔드투엔 드기술을줌이사용하지않는점등은 한계로지적됐다. 줌은보안논란이제기된뒤이미페이 스북 보안 담당자 출신 인사를 영입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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