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5월 12일(화) D 고3 20일,고2 ㆍ 중3 ㆍ 초1 ~ 2는27일 일정변경에유보적이었던교육부 서울교육청등요청에연기결정 고3입시준비더힘들어질듯 집단감염재발땐또연기할수도 서울용산구이태원클럽발신종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이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초·중·고 등학교등교개학일정이일주일씩미뤄 졌다. 13일예정했던고3학생들의등교 는 20일로 조정되고, 나머지 학생들은 사실상 1학기 대부분을 온라인수업으 로대체하게됐다. 1학기학사일정을두 달여만에마쳐야하는고3학생과학부 모들의입시준비는더욱힘들어질전망 이다. ★관련기사4면 박백범교육부차관은 11일오후정부 세종청사에서등교수업일정조정관련 브리핑을 갖고“감염병통제 가능성에 대한우려가크다”라며“등교일정을일 주일순연한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20일 예정했던 고2와 중3, 초1~2학년과유치원등교는27일에이 뤄진다. 고1, 중2, 초3~4학년은 내달 3 일, 중1, 초 5~6학년은 가장 나중인 내 달8일에등교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이태원 유흥업소 를방문했거나코로나확진자와동선이 겹치는교직원은증상유무와상관없이 신종코로나진단검사를실시하라고강 력히권고했다. 박차관은“(교직원전수조사는) 인권 문제가있기때문에희망자에한해서조 사하는 것을 두고 협의 중”이라면서도 “해당시설방문또는확진자접촉사실 을숨기고검사를받지않는등방역업 무에지장을초래하는사례가발견된다 면향후관련법령에따라엄중히대처할 것”이라고말했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확인된 지난 8일만해도정부는등교개학일정변경 에 유보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10일 관 련 확진자 50명 이상이 전국으로 확산 한상황에서도“2~3일간 더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보고(등교 여부를) 종합적 으로 판단하겠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원론적인견해를밝혔다. 그러나 이번 집단감염 사태로 직접적 인 위험을 마주하게 된 수도권 교육감 들을중심으로등교개학우려의목소리 가공식적으로제기되면서상황이급반 전됐다. 11일 조희연 서울교육감, 이재정 경기 교육감은 입장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감염자수가크게늘고있는상황을고 려할때고3등교개학연기가불가피하 다”고 등교 일정 조정을 정부에 요청했 다. 전날 경기도교육청이 성남·용인지역 교원과 학부모 9,650명을 대상으로 긴 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60%가 등교개학에반대했다. 교육부가 실시한 교원단체 의견 수렴 과정에서도대다수가“최대한보수적으 로접근하는방역당국의의견을따라야 한다”또는“등교 개학 1~2주 연기”의 견을낸것으로알려졌다. 이날오후유은혜부총리겸교육부장 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이 화상회의를열며등교연기논의가급물 살을탔다. 73일만의뒤늦은등교수업이일주일 미뤄지면서, 집단감염이재발하면다시 한번 등교가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윤주기자 이태원發쇼크에…‘등교개학’일주일미뤄 ‘부실회계’사과한정의연, 기부금상세내역공개는거부 일본군위안부피해자지원단체인정의기억연대가 불투명한회계를인정하며위안부피해자할머니들 에게사과했다.하지만피해자할머니지원규모가턱 없이적다는지적에대해서는“피해자지원외에다양 한 활동을하고있기때문”이라고해명하면서도기 부금의상세내역은공개를거부해논란이번지고있 다. ★관련기사4면 정의기억연대 ( 정의연 ) 는 11일서울마포구인권재 단사람에서기자회견을열고 “ ( 회계 ) 데이터가깔끔 하게설명안된부분은사과드린다”는입장을밝혔 다.특히국세청에신고된기부금사용내역이정확하 지않다는한국일보보도 ( 5월11일자 ) 에대해한경희 정의연사무총장은“저희가부족한인력으로사업을 진행하면서내부회계와건수를나누는데어려움이 있었다”며회계실수를인정했다. 그러면서 일각의 의혹과 달리 기부금을 투명 하게 집행했다고 강조했다. 정의연 측에 따르면 2017~2019년 3년동안 22억1,965만원의기부금수 입가운데41%인9억1,145만원을피해자지원사업비 로집행했다.정의연관계자는후원금을전달하는 것만이피해자지원사업은아니다라면서건강치 료지원,인권·명예회복활동지원,쉼터운영등다양 하게수행되고있다고강조했다.그러나기부금사 용내역공개요청에는“세상에어떤시민단체가낱낱 이공개하겠느냐”고공개를거부했다. 정의연측은전임이사장인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을향한의혹에대해서도조목조목부인했다. 윤 당선인이2015년한일양국의위안부합의를 사 전에알고있었다는의혹과관련해정의연관계자는 “외교부가정대협이나나눔의집에정례적으로와서 인사를했지만,구체적으로고위급협의에서어떤게 있는지말한바없다”고선을그었다. 그러면서윤 전이사장은굉장히적은인건비를받으면서30년간 활동했다며주말을 포함해전국을다니며한 수 많은강연에서받은금액전액을정의연에기부한사 람이라고윤당선인을두둔했다.윤당선인은이날 기자회견에참석하지않았다. 김정원기자 서울용산구이태원클럽발신종코로 감염증 ( 코로나19 ) 확진자가닷새만에8 가하는등확산세가꺾이지않고있다.더 부가부실하거나허위로작성돼방문자 파악하기가쉽지않아추가확산이우려 지방문자 5,500여명가운데3,000여명 명인상황이다. 정부는이들에게무료검사를받을수 하는한편,경찰력을바탕으로카드정 위치정보 등을 총동원해방문자를 파 다.정부가이태원클럽발신종코로나 방역성패를걸은모습이다. ★관련기사2^8^15^17^ 11일보건당국과서울시등에따르면 시까지이태원지역클럽5곳의출입명부 한방문자 5,517명가운데2,405명이서 에응답했다. 또 2,456명이진단검사를 파악됐다.여전히클럽방문자 3,000여 받지않은상황인데다,1,982명 ( 36% ) 은 지않고있다. 정부는클럽방문자들이보건소등을 받을때익명성을최대한보장하겠다고 조했다.신종코로나확산방지가우선 과정에서신분이나성적지향이드러나 겠다는설명이다.또지자체가환자의개 세하게공개해사실상환자의신원이드 도지자체와협의해바로잡겠다고설명 김민호기자 12 n번방개설한대학생 ‘갓갓’ 검거 21 이영훈 ‘반일종족주의’ 후속출간 예술인도실업급여받는다 ‘全국민고용보험’첫발 환노위, 고용보험법개정안의결 한국형실업부조시행안도통과 서울용산구이태원클럽발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집단감염이전국으로확산됨에따 라, 초·중·고등학교등교개학일정이일주일씩미뤄 졌다.13일예정했던고3 학생들의등교는 20일로조 정되고,나머지학생들은사실상 1학기대부분을온 라인수업으로대체하게됐다. 1학기학사일정을 두 달여만에마쳐야하는고3 학생과학부모들의입시 준비는더욱힘들어질전망이다. ★관련기사3면 박백범교육부차관은 11일오후정부세종청사에 서등교수업일정조정관련브리핑을갖고 “감염병 통제가능성에대한우려가크다”라며“등교일정을 일주일순연한다”고밝혔다.이에따라 20일예정했 던고2와중3,초1~2학년과유치원등교는 27일에이 뤄진다.고1,중2,초3~4학년은내달 3일,중1,초 5~6 학년은가장나중인내달8일에등교한다. 교육부는이와함께이태원유흥업소를방문했거 나신종코로나확진자와동선이겹치는교직원은증 상 유무와 상관없이신종코로나진단검사를실시 하라고 강력히권고했다. 박 차관은 “ ( 교직원전수 조사는 ) 인권문제가있기때문에희망자에한해서조 사하는것을두고협의중”이라면서도“해당시설방 문또는확진자접촉사실을숨기고검사를받지않 는 등 방역업무에지장을 초래하는 사례가 발견된 다면향후관련법령에따라엄중히대처할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클럽집단감염이확인된지난 8일만해도정 부는등교개학일정변경에유보적인입장을유지했 다. 10일관련확진자 50명이상이전국으로확산한 상황에서도“2~3일간더역학조사결과를지켜보고 ( 등교여부를 )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 ( 박능후 보 건복지부장관 ) 는원론적인견해를밝혔다. 그러나이번집단감염사태로직접적인위험을 마 주하게된수도권교육감들을 중심으로 등교개학 우려의목소리가 공식적으로제기되면서상황이급 반전됐다. 11일조희연서울교육감,이재정경기교육감은입 장문과기자회견을통해“코로나19 감염자수가크 게늘고있는상황을고려할 때고3 등교개학연기 가 불가피하다”고 등교일정조정을정부에요청했 다.전날경기도교육청이성남·용인지역교원과학부 모 9,650명을대상으로긴급여론조사를실시한결 과약 60%가등교개학에반대했다. 교육부가실시 한교원단체의견수렴과정에서도대다수가“최대한 보수적으로접근하는방역당국의의견을따라야한 다”또는“등교개학1~2주연기”의견을낸것으로알 려졌다.이날 오후 유은혜부총리겸교육부장관과 정은경질병관리본부본부장이화상회의를열며등 교연기논의가급물살을탔다. 73일만의뒤늦은등교수업이일주일미뤄지면서, 집단감염이재발하면다시한번등교가연기될수있 다는우려도나온다.박차관은“당초일정에서일주 일순연해등교수업을개시하면별변동이없을것” 이라면서도“감염병이전파되는또는진정되는추세, 학교나교육당국의준비태세,국민·학부모·학생들이 갖는불안감을동시에고려해서등교개학여부를결 정할 수밖에없다”라고말해추가연기가능성의여 지를남겼다. 이윤주기자 일정변경에유보적이었던교육부 서울교육청등요청에연기결정 고3입시준비더힘들어질듯 집단감염재발땐또연기할수도 위안부피해자후원금의혹해명회견 “기부금 41%피해자지원등투명집행” 윤미향의혹엔“강연비까지기부”두둔 警수사관 2162명 이태원클럽방문자 CCTV^카드명세서등통해파 이태원發확진자닷새만에86 <정의기억연대> 학년별등교수업일정변경 기존 변경 5월13일(수) 고3 5월20일 (수) 20일(수) 고2, 중3, 초1·2+유치원 27일 (수) 27일(수) 고1, 중2, 초3·4 6월3일 (수) 6월1일(월) 중1, 초5·6 8일 (월) 문재인대통령이10일‘전국민고용보험’ 추진을공언한가운데, 여야가고용보험가입 대상을예술인까지확대하는방안에11일 합의했다. 고용안전망의사각지대에놓인배우, 작가,연주자, 감독등예술인들이실업급여를 받을수있는길이열린것이다. 실업급여를 받지못하는저소득층구직자에게최대 6개월간월 50만원씩주는‘한국형 실업부조’도도입된다. ★관련기사 5면 국회환경노동위원회는이날전체회의를열고 이같은내용의고용보험법개정안을의결했다. 이에따라예술인복지법에의거해예술활동을 증명한예술인 5만3,000명 ( 2018년기준 ) 이상이고용보험에가입할자격을얻게됐다. 여야는골프장캐디, 보험설계사등특수형태 근로종사자까지고용보험대상을확대하는 방안을논의했지만, 접점을찾지못했다. 미래통합당에선고용보험기금재정악화와 사업주의보험료부담등을이유로신중론을 편것으로전해졌다. 통합당소속임이자 환노위고용노동소위원장은“특수고용직 노동자의고용보험가입문제는 21대국회에서 다시논의하기로했다”고설명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시행을위한법적근거를 담은‘구직자취업촉진및생활안정지원에 관한법안제정안’도통과됐다. 박준석기자^김예슬인턴기자 ☞6면에계속 베트남 · 독일·프랑스는등교재개 베트남하노이의한초등학교에서11일학생들이마스크를착용하고수업을듣고있다. 코로나19확산방지를위해3개월간휴교했던 유치원을포함한모든학교가수업을재개했다.베트남외에도코로나19발원지중국우한은 6일고등학교 3학년의등교가시작됐고 중등학교졸업반의휴교령을풀었다.프랑스는11일부터유치원개원을시작으로이달말초·중학교개학을추진한다.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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