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3일 (수요일) A10 특집 ■ 항공여행 최근일부항공사들이직원과승 객의마스크착용의무화를발표했 다. 이제마스크착용은비행기탑 승의 새 에티켓이 됐다. 사회적 거 리두기를유지하기힘든한정된기 내 안에서 중간 좌석은 비어두고 일부항공사는간식등기내서비스 를 없애며 항공티켓 가격 변동은 더심해질것으로보인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올 해항공여행수입이3,300억달러 나감소할것으로예상되는가운데 수많은새규칙이승객에게적용될 것으로보인다. - 기내에서마스크를써야하나 ▲의무규정혹은선호도에따라 승무원은 물론 승객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 아메 리칸, 프론티어, 젯블루는 승무원 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상 태다. 델타 항공은 승무원이 거리 두기를유지할수없을경우착용해 야 한다. 젯블루는 승객도 마스크 착용을요구하고있지만,항공사가 요구하지않아도승객은마스크를 착용할수있다. - 기내에서사회적거리두기가유지 되나 ▲알래스카,아메리칸,델타,스피 리트 등 일부 항공사는 승객간 거 리 유지를 위해 가운데 좌석을 비 워 둔 상태다. 최근 여행객이 급감 하면서 좌석이 비어있어 거리두기 가잘실행되고있다. 하지만빈좌 석과항공료는서로상관관계가있 다. 빈좌석이 많은 만큼 항공료가 올라갈수있다. 이탈리아 항공좌석 제조업체인 애비오인테리어스는 코로나 이후 기내에서빈좌석없이개인공간을 보호하면서 거리두기를 할 수 있 는몇가지제안을했다. 하나는야 누스(Janus)라고 불리는 좌석 구 성으로 3좌석 중 중간 좌석을 반 대방향으로 돌려놓고 좌석을 둘 러싼 투명한 가림벽을 만들어 양 쪽좌석의공간과분리시키는것이 다. 다른 하나는 글래세이프(Gl- assafe)로 좌석 사이마다 식당의 샐러드바 보호대 같은 투명한 수 직가드를설치하는것이다. -기내살균,소독은어떻게유지되나 ▲항공여행 동안 승객들이 자주 만지는기내시설표면을전문적으 로살균하고청소하는기내관리인 이등장할수있다. -항공여행시감염예방수칙은 ▲심플리플라잉 보고서는 좌석 별 기내 매거진 제거, 수하물 뿐만 아니라공항의엑스레이보안컨베 이어벨트트레이살균소독등 70 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9.11 테러 이후 교통안전국(TSA)이 제안한 규정과비슷하다. 일부 여행전문가들은 예방접종 기록같이건강여권을만들어승객 이 항공여행 때 소지할 것을 제안 했다. 건강여권을 통해 탑승시 코 로나감염여부혹은백신접종상태 를 확인할 수 있다. 두바이 에미레 이트 항공사는 탑승 전 모든 승객 의혈액검사를실시하고10분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혈액검사 는 코로나19 감염여부이 아닌 항 체여부를확인하기위한것이다. -항공업계가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항공료를올릴까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전반적 인경기침체에빠져있기때문에오 히려항공료는저렴해질것으로전 망한다. 저렴한 티켓이 승객을 늘 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렴 한티켓은빈좌석을없애고그만큼 승객사이사회적거리유지가어렵 게 만든다. 이것이 다시 항공 티켓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승객은 취소 및 환불정책이 있는 항공사를선호할것으로보인다. ■ 호텔숙박 프론트 데스크 직원의 미소는 더 이상보기어려울것이다.사회적거 리두기를 위해 쓴 마스크와 6피트 거리로이전같은환영분위기와전 통적인호텔서비스를기대하기힘 들 것이다. 몬테레이 포 시스터스 인부사장타마라밈스는무엇보다 뷔페는사라질것이라고예상했다. 여행객들은 호텔방의 전망보다 위 생상태에더집중하고비대면서비 스를선호할것으로보인다. -호텔이깨끗하고안전할까 ▲최근 힐튼 호텔의 최고 비즈니 스 협력업체는 비영리 의료기관인 마요클리닉과 라이졸 업체다. 힐 튼은라이졸의살균제품전문지식 과메이요클리닉의감염예방서비 스를통해여행객들이피부로느낄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한다고밝혔다. 코로나 이후 여행객들은 호텔에 서 더 많은 손소독제, 사회적 거리 두기표시, 적은가구, 직원마스크 착용 등을 보게 될 것이다. 힐튼호 텔은체크인과아웃등고객이붐비 는시간동안로비에자주접촉하는 표면을청소하는전담팀을준비하 고서비스직원들은청결함을상징 하는흰장갑을낄예정이다. -호텔에서 준비하는 감염예방 조치 는 ▲윈호텔은 모든 출입구에 열감 지 카메라를 설치해 보안팀이 직 접고객의체온을점검한다. 100도 이상넘으면호텔에출입이금지된 다. 또한모든직원은1시간마다손 을 씻고 도착하는 손님 역시 바로 손소독제를사용하고마스크를반 드시착용해야한다. 직원은 1시간 마다엘리베이터버튼도소독한다. 메리어트호텔은객실및내부표 면을소독하고병원등급소독제를 사용한다.또한소독과청소를위해 자외선기술을테스트중이다.프런 트데스크에는파티션을추가할예 정이다.한동안개개인을위한서비 스를제공하며고객이많아지면파 티션설치로사회적거리두기를실 시하고개별서버를배치한다. -호텔뷔페식사는 ▲아쉽게도 뷔페 식사는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조식은 뷔페 대신 인기있는 조식 메뉴를 백에 넣어 들고 가게 서비스 제공한다. 모든 식사는주문받아룸서비스나원하 는장소로배달해준다. ■ 크루즈여행 지난 2~3월 코로나19가 강타한 프린세스크루즈를시작으로크루 즈 여행은 꿈꾸는 여행이 아닌 악 몽으로 자리잡았다. 이로 인해 크 루즈여행을하려면의무적인발열 검사, 2차 의료검진 및 환자 탑승 금지 및 거부 등 새로운 지침이 나 오고있다. -크루즈회사의감염예방조치는 ▲블룸버그에 따르면 홍콩 젠팅 크루즈 라인은 탑승 전 발열검사, 70세 이상 승객 건강진단 서류 제 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스타크루 즈, 드림 크루즈, 크리스탈 크루즈 모기업인 젠팅은 선박 위 공연장 수용인원을절반으로줄여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직원들이 마 스크와장갑을착용한다. 프린세스는 코로나19 훈련을 받 은 의료팀을 꾸려 증상을 보이는 승객을 바로 선별한다. 또한 자주 손이 닿는 피트니스 기계, 카지노 칩등청소늘리고식당이용전손 소독제와손씻기등세밀한지침을 세웠다. 기내 마스크 의무화…좌석 사이에 가림막 설치 ■ 코로나이후여행할때어떻게바뀔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산비상사태가하루빨리끝나기 를고대하는사람들중에는여행을기다리는경우도많다.코로나사태이후‘ 뉴노멀(새로운일상)’의시대에여행은어떤모습으로변화할까.앞으로어떻 게변할지확실히알수는없지만셧다운이끝나고난다음의항공여행이나호 텔숙박,크루즈여행등은예전과분명히다른모습일것이다.항공기좌석사 이에개인공간을보호하는가림막이등장하고,호텔숙박의즐거움중하나인 뷔페가사라지며크루즈는건강검진을받아야탑승이허락될것으로보인다. LA타임스는미리보는코로나이후새로운여행의일상을항공,호텔,크루즈 로나누어소개했다. <이은영기자> 좌석들사이에투명가림막이설치된코로나사태이후항공기변화상상도. <LA타임스> 호텔 뷔페는 사라질 듯 크루즈 탑승 전 발열검사 가운데 좌석은 비워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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