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0년 5월 14일 (목) 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세계적대유행)으로세계경 제가 전례 없는 침체 위기에 처한 가운 데경기회복에대한전망도어두워지고 있다. 경기가 바닥을 찍어도 가파르게 반등하기는 어려우며 지지부진한 속도 로회복될것이라는전망에무게가실리 는분위기다. 11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정책입안자들과 기업 관계자들 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경제가 스 포츠브랜드 나이키의 상징인‘스우시 (Swoosh)’마크 형태로 회복될 것이라 는 관측을 내놓았다. 이는 글로벌 경기 가짧고급격한침체이후팬데믹전상 태로돌아가는‘V자형’보다회복이오 래 걸리며 완만한 곡선의‘U자형’보다 더딘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다. 글로벌 경기가 나이키형으로 회복되면 미국과유럽경제권은내년까지도지난 2019년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만회 하지못하게된다. 세계적 식품기업인 네슬레의 마크 슈 나이더최고경영자(CEO)는“빠른경기 회복이이뤄지지않을것”이라며“몇년 까지는아니더라도몇분기에걸쳐진행 될것”이라고말했다. 이같은세계경제회복에대한비관적 전망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으면서 각국의봉쇄조치가예상보다오래지속 되기 때문이라고 WSJ는 전했다. 일부 국가에서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전의소비문화로돌 아가기까지는긴시간이필요하다는것 이다.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 라음식점과유통점은제한적인원만수 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감염을 우려 하는소비자들도당분간외부활동을줄 일가능성이크다. 시장조사업체인코어사이트리서치의 설문조사결과미국인의 70% 이상이봉쇄조치완화이후에 도공공장소출입을자제할것 이라고답했다. 항공사들은 이미 가파른 경 기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 제하에대책마련에들어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10월 부터사무직30%를감축할계 획이라고 11일 밝혔으며 영국 항공 또한 향후 몇 년간 승객 수가2019년수준을되찾기어 렵다는판단아래1만2,000명 의직원을해고할예정이다. 미,V자 회복 어려워…나이키형에 무게 “봉쇄 완화해도 소비 부진 U자형보다도 회복 더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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