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5월 15일(금) D 10억기부금중7억5000만원으로 위안부쉼터구입해7년후 ‘부채’로공시 정대협“회계사자문에따른것”해명 전문가들“회계상식벗어나”입모아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 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2013년구입한 위안부피해자쉼터를둘러싼새로운의 혹이불거졌다. 정대협은 10억원 상당의 지정 기부금 을받아쉼터를구입해놓고도지난해결 산서류에기부금을부채로공시했다.전 문가들은단순한회계실수로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고 입을 모았 다. ★관련기사4면 정대협이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시한 ‘2019년공익법인결산서류’를분석한 결과, 당해 연도 기본순자산은 15억원 으로 1년 전(22억5,000만원)보다 7억 5,000만원(33%)줄어든것으로나타났 다. 순자산의감소 이유로 정대협은 7억 5,000만원의 부채를 들었다. 재무상태 표상에는‘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채’ 라고기재돼있다. 사랑의 열매로 널리 알려진 공동모금 회에 7억5,000만원을 갚아야 한다고 적은것인데,부채가어떻게생겨난것인 지에대한설명은결산서류어디에도나 와있지않다. 14일 한국일보 취재 결과, 정대협이 부채로 공시한 7억5,000만원은 지난 2012년현대중공업이공동모금회를통 해 정대협에 지정 기부한 10억원 중 일 부인것으로확인됐다. 당시정대협은지정기부금가운데7억 5,000만원으로 경기 안성시 금광면의 부동산을구입,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쉼터‘평화와치유가만나는집’을만들 었다. 등기부등본에도 정대협이 2013년 9 월 해당 부동산을 사들였고, 부동산가 격은7억5,000만원인것으로기재돼있 다. 정대협은 인테리어비용(1억원가량)을 빼고 남은 1억원가량은 복지회에다시 돌려줬다고설명했다. 다만돌려준시점 등은확인되지않는다. 문제는 회계처리 방식이다. 기부금은 ‘사업수익’이기 때문에 부채 항목으로 분류할수없다. 김영훈기자☞4면에계속 정대협의 ‘수상한회계’ 기부금받아산7억대쉼터,부채로둔갑 정부 “공공부문중심, 일자리 156만개긴급공급” 홍남기, 제3차비상경제회의서밝혀 “재정으로단기알바양산” 한계지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고용이 급격히 얼어붙자 정 부가공공부문을중심으로일자리 156 만개를서둘러공급하기로했다. 코로나19로중요성이높아진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10만개를 새로 제공하 고, 감염병 확산으로 그간 중단됐던 정 부 지원 일자리 사업과 공무원 채용도 다음달부터재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정부서울청사에서‘제3차비상경 제중앙대책본부 회의(비상경제 회의)’ 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공공부 문중심 고용충격 대응방안’을 확정했 다. 세종=민재용·손영하기자☞8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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