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6일 (토요일) A6 종교 애틀랜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 병철)가 코로나19 팬더믹 사태를 맞아지속적으로이웃사랑을펼치 고있다. 중앙교회는 지난 7일 애틀랜타 에모리세인트조셉병원을방문해 의료종사자들에게도시락과마스 크, 양말, 간식 등이 들어있는‘케 어 패키지’를 감사카드와 함께 전 달해감동을나눴다. 이어 9일에는 멕시코, 과테말라 등중남미에서온이민자들이모여 있는‘열방을 위한 그리스도 장로 교회’를 방문해 후원금과 생필품 을 전달했다. 이 교회의 교인 대부 분은 일용직 노동자들이다. 한병 철 목사는“코로나19으로 일자리 를 잃은 교인들 가운데 정부의 코 로나 지원금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 와중에 추방당한 교인까지있어어려움이크다는소 식을 접하고 돕기로 결정했다”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 에는후원금을교인들에게는쌀과 파스타, 콩, 토티야, 식용유, 양파 등 생필품과 마스크를 제공”했다 고설명했다. 교회는 지난 11일 오전에는 디캡 카운티 청사를 방문해 경찰관, 소 방서, 재난관리국 및 공무원들에 게 각 1,000달러씩 총 4,000달러 의 성금과 마스크 등 선물을 전달 하고격려했다.이날행사에는디캡 카운티래리존슨커미셔너와다넬 풀럼소방서장,머사라모스경찰서 장등이참석했다. 중앙교회는 매년‘동서양음악 회’를 열고 이들을 초청해 격려해 왔지만올해는코로나19행사가취 소돼직접카운티를방문했다고설 명했다. 한병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어려운 시기에 일선에서 수 고하는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 면서“모두가 하나되어 위기를 극 복하고더나은커뮤니티를만들기 위해힘을모으자”고말했다. 존슨커미셔너는“중앙교회와한 인사회의지속적인사랑과관심에 감사를전한다”면서“함께힘을모 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고 전했다. 한편 중앙교회는 아시안 아메리 칸센터에싱글맘홈리스들을위해 후원금 1,000달러와 쌀, 라면, 김, 마스크등의물품을전달했다. 윤수영기자 중앙교회, 코로나19 시대 선행 계속 애틀랜타중앙교회(담임목사한병철사진오른쪽세번째)는디캡카운티래리존슨커미 셔너(사진오른쪽네번째)와함께디캡카운티청사를방문해 4,000달러의후원금과선 물을전달하고격려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44회정기총회가 5월 12, 13일양일간“은혜와진리로 세워지는교회(요한복음1:14)”라는주제로줌(Zoom)을이용한화상총회로열렸다. 디캡카운티 청사에 성금·마스크 기부 병원에 케어 패키지와 감사카드 전달 히스패닉교회 생필품, 홈리스 식사제공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44회정기총회가 5월 12, 13일양 일간‘은혜와 진리로 세워지는 교 회(요한복음 1:14)’라는주제로열 렸다. 44회 정기총회는 원래 멕시코 캔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 로나19 사태로 인해 유례없이 줌 (Zoom)을 이용한 화상 총회로 열 렸다. 조문휘 목사가 속한 뉴욕동노회 가담당한총회준비위원회는참교 회에모여190명(목사 179, 장로 11 명)이 등록한 가운데 화상을 통해 회무는 물론 선거까지 무리 없이 진행해주목을받았다. 첫날 개회 예배에서 조문휘 목사 는“은혜와 진리로 세워지는 교회 (요한복음 1:14)”라는 제목으로 “은혜가아닌것과성경이아닌것 은 주장하지 않겠다는 고백이 우 리 총회의 고백이 되어 오직 하나 님께충성하며영광을돌리는여러 분이되기를주님의이름으로축복 한다”고말씀을전했다. 회무처리에서 고시부 보고를 통 해목사고시응시자 25명중 20명 이합격했다고보고하고교단의미 래를이끌어갈이들을위해기도했 다. 임원선거에서관례대로총회장 으로 추대된 총회장 조문휘 목사 는“총회를해외에서가장큰한국 교단으로인도하신하나님께모든 영광을올려드린다”라며“전통개 혁주의신앙과신학을계승해서하 나님의지상명령인땅끝까지증인 의사명을감당하는선교에앞장서 는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 고취임사를전했다. 또한“총회의미래를위해계속해 서 훌륭한 목사들을 세우기 위해 총회가인정하는신학교들을지원 하고양질의목회자들을배출하는 데노력하겠다”고덧붙였다. 한편조문휘총회장은양수철직 전총회장에게화상으로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후감사패는우편으 로보내질예정이다. 윤수영기자 KAPC 44회총회 “은혜와진리로세워지는교회” 총회장 조문휘 목사 선출 오하이오주하원의원이사람은 하나님의형상을본떠창조됐다면 서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 하지않겠다고밝혔다고언론들이 보도했다. NBC 방송 등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의 니노 비틀리 주 하원의원 은전날페이스북에글을올려코 로나 방역 대책으로 마스크를 착 용하라고 하지만, 이는 자신의 종 교적신념과어긋난다면서‘노마 스크를선언했다. 그는 미국이“유대·기독교 원칙 에따라세워진위대한나라”라면 서“이원칙가운데하나는우리가 하나님의형상과모습으로창조됐 다는것”이라고밝혔다. 그러면서 “얼굴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가장 잘 보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는“사람 들이 스스로 원해서 마스크를 쓸 수는 있지만, 정부가 마스크 착용 을명령하는것은완전히다른이 야기”라며“나에게 마스크를 쓰 라고강요해선안되고, 다른많은 사람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비틀리의원은주정부의코로나 19 자택 대피령을 줄곧 비판해왔 으며, 지난달에는 경제 활동 재개 를 촉구하는 주민들의 시위에도 참석한전력이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삶에는 위 험이 따르기 마련이며, 자유로운 시민들이 위험의 정도를 평가하 고 결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 다. 오하이오주 하원의원 “종교적 신념에 어긋나” “얼굴은 하나님의 형상” ‘노 마스크’ 선언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