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6일(토) A 제9780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자동차관련업계터널끝 ‘빛이보인다’ 딜러·정비·파킹·세차등정상화기지개 절벽추락자동차판매5월에 회복세 온라인판매·찾아가는서비스확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전 세계완성차및자동차부품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되고, 수요 또 한 급격히 위축되면서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던 애틀랜타 자동차 관련산업이정상회복을향한기 지개를펴고있다. 2020년 글로벌 자동차 생산 량은 전년 대비 13.5% 급감한 7,689만 대로 예측되고, 글로벌 자동차생산량은 2018년부터감 소하기 시작해 2019년에는 전년 대비5.6%하락하는등다운사이 클에진입하고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 해침체가더욱가속화되는상황 에직면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애틀랜 타의 일상생활과 도시경제의 많 은부분이자동차와관련돼있었 다. 한 통계에 의하면 미국인은 한 해 평균 8,167달러를 자신의 자동차를위해사용한다.코로나 19 사태는 이 모든 지출들을 멈 춰세웠다. ◈ 절벽아래로추락한자동차산업 자동차 딜러들과 서비스 샵들 은 3월중순셧다운이후매출의 절반이상이줄었다.렌터카업체 헤르츠(Hertz)는 여행감소에 따 라파산위기에몰리고있다.식당 매장내영업금지이후발레파킹 고객도 거의 없다. 세차, 파킹덱, 바디샵,에미션테스트장,주유소 등도고객이씨가말랐다. 많은 업체들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줄이고정리해고했다.조 지아텍 교통경제학 전공의 패트 릭맥카시교수는팬데믹사태가 끝나도 장기적으로 자동산업의 회복은쉽지않을것이라고부정 적인전망을내놓고있다. 자동차 생산업체와 딜러들은 절벽으로 추락하는 느낌의 위기 를맞이하고있다.조지아주유일 의 완성차 제조업체인 기아자동 차는3월말공장문을닫고대신 개인보호장비를 생산하다 최근 조업을재개했다. 직원 1만2,500 명을일시해고한콕스오토모티 브가조사한자료에의하면딜러 들이 평균 71%의 매출감소세를 보이고있다. 많은 고객들은 딜러 방문을 조 심스러워하고, 직장의앞날에대 한불확실한전망이고객들의신 차구입을망설이게하고있다.짐 엘리스자동차그룹을이끌고있 는 짐 엘리스 최고경영자는 3월 말의 상황을“절벽으로 추락하 는”것과비유했다. 18개산하딜 러의 매출은 50% 이상 급감했 다. 애틀랜타클래식의브라이언 롱총괄매니저는스바루,캐딜락 딜러십이매출이70%하락했고, 결국15명을해고해야했다고전 했다. 코로나19 사태는 정비업계도 강타했다. 릴번에서 정비업체를 32년간운영해온에디프라이스 는스스로를행운아라생각한다. 예비비를모아뒀고, 로열고객층 이 많고, 대부분의 정비 할부금 을완납한상태였기때문이다. 4 월초자택대피령이내려지자매 출의 70%가 떨어졌다. 문을 계 속열었지만가끔씩전화만걸려 올뿐고객이줄자영업시간을오 전 10시부터 8시까지로 줄였다. 정부의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융자로 직원들의 임금도 지불할 수있었다. 여파는 주차업계에도 크게 밀 어닥쳤다. 식당 외곽과 결혼식, 졸업식행사등에서주차를대행 하는우존파킹회사사장은코로 나19 사태로모임이금지되고행 사가취소되자추가수입원을찾 고,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줄여 대처했다. 지역 식품점과 식당의 배달을 대행하는 사업은 보험문 제로무산됐다. ◈ 살아남기위한기발한아이디어들 많은딜러와정비업체들이시험 운전, 픽업, 배달 등 고객의 집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2면에계속 조셉박기자 LA한인가족 ‘코로나비극’ 노모는숨지고딸부부는중환자실에 코로나비상속에 LA의한인일 가족이 코로나19에 모두 감염돼 80대 노모는 숨지고 부부는 중환 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져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직접 적감염피해가한인사회에서도심 각한상황임을보여주고있다. 특히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코로나사태 속에 위험을 피해 집 으로 왔던 노모는 병세가 악화되 면서 병원에 입원한 뒤 코로나확 진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났으며, 딸 부부 역시 코로나증세로 중환 자실에입원하는바람에장례식도 타주의친척이와서힘들게치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위를 안 타깝게하고있다. 김모씨는 지난 4월 초 요양원에 서 지내고 있던 80대 모친을 집으 로모신후노모와김씨부부가코 로나양성으로확인돼중환자실에 입원했다. 80대노모뿐아니라남 편 김씨의 증세 또한 심각했다. 그 러다 노모가 끝내 사망했으나 중 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김씨 부부 는 노모의 임종조차 지키지 못했 다고 한다. 익명으로 본보에 제보 를해준김씨가족의지인은“김씨 부부는 여전히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어서 타주의 친척이 급하게 와 장례 절차를 진행했다고 들었 다”며안타까워했다. 석인희기자 ‘천사의바구니’나눔행사 구세군 슈가로프교회, 사랑의 천사포와 애틀 랜타라디오코리아가 공동으로 제2차‘천사의 바구니’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 서상희 회장과 임원진 등이 천사의바구니를나눴다. <관계기사 3면> | 기획특집 | 코로나19로 무너진 경제살리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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