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6일 (토요일) D5 사회 이태원發 ‘3차 감염’ 연결고리는 코인노래방이었다 이태원의클럽에서퍼진신종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의‘3차전파’ 연결 고리로코인노래방이지목됐다. 감염경로 를알 수없었던서울 마포구 홍익대부근 주점에서의집단감염과 서울구치소 교도 관확진,인천의학원강사를통한 3차감염 모두이태원클럽에서코인노래방으로이 어지는전파경로가존재했다. 15일서울시에따르면홍대주점확진자 5명중 1명인강서구민A ( 21 ) 씨는이태원 클럽방문 후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세남성과관악구의‘별별코인노래방’에 서접촉했다.이태원클럽발 ( 發 ) 확진자로 부터A씨를거쳐지난7일A씨와같이주점 에간일행 4명까지감염된것으로 추정되 는동선이다. 각각인천시,경기수원·고양·김포시에거 주하는이4명은홍대인근‘한신포차’등을 다녀온뒤지난 12, 13일연달아확진판정 을받았다.A씨를포함한 5명모두이태원 클럽이나해외방문이력이없어감염경로 가미궁에빠졌으나결국이태원클럽과의 연계성이밝혀졌다. 나백주 서울시시민건강국장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20세남성과 A씨는 일행 은아니고,이달 4일노래방의같은방을 3 분간격으로나가고들어간것으로확인됐 다”며“홍대주점사례도이태원클럽발 3 차감염”이라고설명했다. 또 다른 코인노래방에서도 3차 감염이 일어났다.이태원클럽을다녀온확진자에 게감염된 26세남성이확진판정전방문 한도봉구창동의‘가왕코인노래연습장’에 서다.이남성과같은시간대노래방에머문 18세남성과 28세남성은각각 12일과 14 일확진됐다.이들은서로다른방에서노래 를불렀지만이노래방은하나의공조체계 로환기를하는구조였다. 14일확진판정을받은경기의왕시서울 구치소의교도관은감염이발생한가왕코 인노래연습장을이용한친구와함께경남 창원시의결혼식장을다녀온것으로파악 됐다. 교도관은친구가 확진판정을 받자 접촉사실을구치소에알렸고법무부는해 당교도관과접촉한수용자 254명과직원 23명등277명을곧장격리조치했다. 교도관이감염되면서법원과 검찰에도 비상이걸렸다. 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 이있는전국최대규모의서울법원종합청 사는이날본관의모든법정을폐쇄하고재 판을연기했다.검찰도교도관과 1차접촉 한수용자 7명이지난 11~14일서울중앙지 검에소환된것을파악하고이들과대면한 직원34명을자가격리조치했다. 앞서인천남동구논현동의고등학교3학 년학생도미추홀구에사는친구B군과함께 지난6일코인노래방을갔다가코로나19에 걸렸다.B군은이태원클럽방문뒤직업과동 선을속였지만확진판정을받아고발당한 학원강사 ( 25세 ) 의수업을받고감염됐다. 젊은이들이애용하며폭발적으로늘어난 코인노래방은밀폐된좁은방들로이뤄졌 다.노래자체가침방울을많이발생시키는 데다, 곡당 돈을 내고 부르는 시스템이라 이용자순환도빠르다.확진자가다녀갔다 면신종 코로나가 전파되기쉬운 구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노래 방 등에서의접촉으로지역사회감염이증 가하고있어밀폐된다중이용시설이용을 자제해달라”고당부했다. 이환직^권영은^김진주기자 이태원클럽확진자들른노래방 홍대주점확진자등전파경로로 밀폐된공간에환기구통해위험 서울구치소교도관감염으로 법원종합청사법정폐쇄^재판연기 질본“밀폐시설이용자제”당부 檢, 김기현공약 좌초 과정캔다$前기재부국장소환 청와대의울산시장 선거개입사건을 수 사하고있는검찰이최근울산산재모 ( 母 ) 병원의예비타당성심사 ( 예타 ) 업무를담당 했던전기획재정부고위관계자를불러조 사한것으로확인됐다. 올해1월송철호울산시장등 13명을재 판에넘긴검찰이하명수사의혹외에도송 시장의공약수립,단독공천경위와관련된 수사를재개한것으로풀이된다. 15일 한국일보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 검 공공수사2부 ( 부장 김태은 ) 는 전날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을 지낸 현직 고위 공무원 A씨를 불러 울산 산재모병원이 2018년 5월 예타에서 탈락한 경위와 예 타 발표 시점이 6개월가량 미뤄진배경을 조사했다. A씨는 송 시장의 상대 후보였던 김기 현 전 울산시장 재임때경제부시장을 지 내 산재모병원 추진 상황을 잘 아는 인 물이다. 검찰은 청와대균형발전비서관실 등이 송시장의공공병원공약수립을지원하기 위해예타를담당하는기재부와한국개발 연구원 ( KDI ) 에영향력을행사하고, 김전 시장의산재모병원공약을좌초시켰을가 능성을염두에두고있다. A씨소환으로미뤄검찰은지난달 21대 총선이마무리된뒤청와대의울산시장선 거공약 수립과 공천개입의혹을 보강 수 사하고있는것으로보인다. 1월 1차기소 당시에는 공소사실 대부분을 청와대 민 정수석비서관실과 울산경찰청이동원된 김전 시장 하명수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채웠다. 청와대가 나서임동호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등당내경쟁자들을정리한뒤송 시장만단독공천을했다는공천개입의혹 수사도함께진행되고있다.검찰은 1차기 소당시한병도전청와대정무수석만공직 선거법위반혐의로기소했으나,임종석전 청와대비서실장이나 또 다른친문 ( 文 ) 인 사가울산시공천에개입했는지여부도들 여다보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검찰은 울산시장 선거에민정수석실, 정 무수석실, 균형발전비서관실등 총 8개청 와대조직이동원됐다고보고,이조직들을 총괄지휘한‘윗선’을가려내사법처리할방 침이다. 이현주기자 산재모병원예타탈락배경물어 송철호시장단독공천경위수사도 건설사 도산해도근로자임금보전 내년부터공공공사에참여한건설사가도 산해계좌가압류돼도근로자임금은보전된 다.또장애인고용사업주에게지급하는장려 금은인상되며,50~60대퇴직인력이중소기업 의멘토로재취업하는방안도추진된다.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 일자리위 ) 는15 일이런내용을담은△건설현장체불근절 을위한임금직접지급제개선방안△장애인 맞춤형일자리정책강화방안△신중년퇴 직전문인력활용방안을상정·의결했다. 이날일자리위에참석한 국토교통부와 조달청등정부는임금직접지급제개선방 안을발표했다.이는건설업종사자의임금 체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위해지난해 6 월도입된 ‘공공발주자임금직접지급제’의 적용대상을확대하는등보완한것이다.이 제도는건설사계좌가아닌전자적대금지 급시스템을통해임금·대금을지급하는것 을의무화했다.건설사가도산해도근로자 의임금은보호받을수있는셈이다.지금까 지국가·지자체의 5,000만원이상 공사가 대상이었으나,이번개선안에는기타 공공 기관·지방직영기업이발주하는 3,000만원 이상공사로확대,내년부터적용한다. 장애인고용안정을위해고용노동부는 장애인고용 사업주에게지급하는 장려금 을인상하고기업에적용하는의무고용비 율도 높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중증여성 장애인고용장려금단가는 1인당월 60만 원에서월80만원으로,중증남성장애인은 50만원에서60만원으로,경증여성장애인 은 40만원에서45만원으로인상한다. 2년 째동일한장애인의무고용비율 ( 공공기관 3.4%, 민간기업 3.1% ) 은 단계적으로 높인 다는방침이다. 정부는 또 50~60대숙련·전문 퇴직인력 을산업현장에활용하는사업을범부처별 로확대하기로했다.비교적젊은퇴직인력 에게예산이대거투입되는 복지성격의일 자리대책이아닌,이들의전문성과기업의 수요를맞춤형으로연계하는게핵심이다. 우선내년부터‘신중년기술컨설팅센터 ( 가 칭 ) ’ 운영을위한연구용역을 추진한다.이 를통해퇴직전문인력이필요한중소·중견 기업에매칭한다.또연구개발 ( R&D ) ,디자 인,엔지니어링등분야별전문인력풀을확 보해관련분야 멘토링, 컨설팅등에활용 하는방안도추진키로했다. 박소영기자 일자리委,임금직접지급제확대 장애인고용장려금인상 5060 퇴직자멘토로재취업 15일이태원클럽발코로나19 확진자가다녀간것으로파악된서울관악구코인노래방앞에한시민이 걸어가고있다. 서울마포구홍대앞 주점등을중심으로발생한집단감염이최근노래방으로확산되는 조짐이다. 연합뉴스 서울구치소교도관의코로나19 확진으로 15일임시폐쇄된서초구서울중앙지법법정에서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하고있다. 이한호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15일(금)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11,018 명 +27 전일대비 사망 완치 260 명 +0 9,821 명 +59 검사중 19,875 명 -847 ☞1면‘코로나전파력5배껑충’에서계속 이날 통계청과 SK텔레콤 ( SKT ) 이모바 일빅데이터를활용해주중과주말인구이 동정보를전국적으로 환산한 결과, 국민 이동량은한때 ( 2월29일토요일 ) 전년동기 대비 58%수준으로 떨어졌으나이달 2일 에는82%수준까지회복됐다. 연구팀은정부가 당장 방역체계를강화 하더라도최근 20명대인지역사회발생일 일신규환자규모가다시한자릿수로잦 아들기까지한달가까이걸린다는전망도 내놓았다.당장사회적거리두기수준으로 방역을강화해즉각효과가발생해도일일 신규환자가 10명미만으로떨어지는시점 은다음달 11일로예상했다. 방역강화효 과가일주일뒤 ( 22일 ) 에나타날 경우에는 다음달30일에야10명이내로감소한다. 연구팀의최선화연구원은“지금과같은 R값이유지될경우 5일뒤인20일에는검사 를 받지않고 숨어있는 감염자 비율에따 라일일신규환자수는 53명에서최대78명 까지발생할수있다”고설명했다. 다만이 는이태원집단발병이후전국적으로내려 진유흥업소집합중지등의방역조치를감 안하지않은수치여서실제로는이보다적 을전망이다. 최연구원은 “감염병확산 위험만 놓고 보면등교를 하는 순간 감염병통제는 분 명히어려워진다”며“이태원집단발병상황 으로신종코로나의전파력이커진상황에 서개학을 하면 확진자는 더많이발생할 수밖에없다”고우려했다. < 울산시장> 2020년5월16일토요일 황금연휴 이후 전파력 5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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