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8일 (월요일) D5 코로나19 2020년5월18일월요일 폭발적대유행면했지만$ 잠복기안 끝나 ‘n차 감염’ 우려 서울이태원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 ( 코로나19 ) 집단감염과 관련해 17일까지2명의4차감염자가나타났지만, 이날새로확인된클럽관련확진자가 5명 에그치는등감염확산세는눈에띄게주춤 했다. 문재인대통령은이날사회관계망서 비스 ( SNS ) 를통해“추가확산가능성이크 게낮아진것으로판단한다”고밝혔다.질 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 ( 중대본 ) 는 17일 0시기준전날하루동안전국에서신 종 코로나신규 확진자가 13명증가했고, 이중이태원관련확진자 ( 5명 ) 를포함해지 역사회감염확진자는6명으로확인됐다. 확산세는 수그러들었지만이태원 클럽 관련 4차감염자가계속나타나고있어방 역당국은긴장을늦출수없는상황이다. 중대본에따르면이날기준이태원관련 4 차감염자는2명으로1명은전날확인된서 울구치소교도관이다.이태원클럽을다녀 와 감염된관악구 46번확진자가지인 ( 도 봉 10번환자 ) 을감염시켰고,이지인은도 봉구소재가왕코인노래방을찾았을때다 른방에서노래하던2명에바이러스를전파 시켰다.교도관은이들 2명중1명과지난 9 일지인의결혼식에참석해감염된것으로 확인됐다. 중대본은교도관까지감염되는 과정에서노래방환기시바이러스가복도 로 퍼져다른 방으로 확산된것으로 보인 다고설명했다. 이날 4차 감염으로 확인된확진자도 노 래방을 거쳐 전파된 바이러스에 감염됐 다. 클럽을다녀온관악구 46번환자가관 악구 소재 별별코인노래방을 이용한 직 후 ( 3분여뒤 ) 이곳 같은 방에들어온 강서 구 31번환자가감염됐고, 그가홍대주점 에서만난지인 4명이잇따라감염됐다. 17 일확인된확진자는이들지인중 1명의가 족이다. 이날까지전국지자체와 방역당국에의 해집계된이태원관련신종코로나확진자 는 최소 168명으로 직접방문자 ( 89명 ) 와 2,3,4차 감염자를 의미하는 접촉자 ( 79명 ) 규모가크게차이나지않는다.접촉자들에 의한이른바 ‘n차감염’이우려되는상황이 다. 정은경본부장은이날기자설명회에서 “신천지대구교회와같이아주폭발적인대 규모유행이번지지않았다는정도를말할 수있다”고 밝히면서도 “잠복기가 끝나지 않아 1차 클럽방문자의발병을지켜봐야 하고,2차접촉자들도많아안심할수있는 단계라고얘기하기어렵다”고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이날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 중안본 ) 회의모두발언에서이태 원발집단감염에대해“검사건수가 6만건 을넘었고양성률은 0.3%안팎에서관리되 고있다”라며“이번지역감염은 방역망이 감당할 수있는 범위내에서통제할 수있 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 박능후중안본 1차장 ( 보건복지부장관 ) 도회의후브리핑 에서“이태원방역추세가유지된다면통제 범위안에서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지난 2주간 감염경로미확인 확진자비율이기존 3.6%에서5.1%로늘고 일평균신규확진자도 9.1명에서18.4명으 로 2배많아졌다”고이태원집단감염의파 장이적지않았음을덧붙였다. 감염전문가들은사태가호전된것은분 명하지만 활동력이왕성한 20~30대에서 확진자가계속나와안심할단계는아니라 고경고했다.천은미이대목동병원호흡기 내과교수는“상황에따라5차감염까지발 생할수있다”며“식당,술집등대중이밀집 한장소에서산발적으로소규모감염사태 가발생할수있어경계를늦추면안된다” 고경고했다.엄중식가천대길병원감염내 과 교수는 “아직이태원클럽발 집단감염 지표환자로분류된경기용인시66번환자 가어떻게감염됐는지알수없는상황이라 ‘조용한전파’에대해마음을놓을수없다” 고지적했다. 한편방역당국은젊은층의신종코로나 확산세를막기위해18일부터입영군인을 대상으로진단검사를시행하기로했다.중 대본에따르면향후 8주간매주입영군인 6,300여명을검사하며,여러명의검체를한 꺼번에검사하는‘취합검사법 ( Pooling ) ’을 활용해검사시간을단축할예정이다.종교 시설이나 학원, 노래방 등신종 코로나 확 산가능성이높은고위험시설에방역핵심 수칙준수를의무화할방침이다. 박 1차장 은 “위험도에따른평가를 통해고위험시 설에는 핵심수칙이권고가아닌강제성을 갖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하며이같이밝 혔다. 김치중기자 정은경“신천지때와상황다르다” 확산세약해졌다판단하면서도 4차감염계속나오고있어긴장 “2차접촉자들도많아안심못해” 한국과중국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 염증 ( 코로나19 ) 으로인한 출입국 제한을 기업인에한해완화하는방안을일본에최 근제안했다. 한국과 중국은 코로나19 검 사에서음성판정을 받은기업인의입국을 허용하는‘패스트트랙제도’를시행중이다. 한국은중국기업인에대해,중국은한국기 업인에대해배타적으로시행중인데,일본 도함께하자는취지다. 외교부관계자는17일“코로나19 사태에 도기업인들의상호방문은이뤄지도록외 교적노력을하고있고,최근일본과도이에 대한논의를진행했다”고말했다.일본요 미우리신문도이날“코로나19 검사를받게 하는조건으로사업목적방문자의입국제 한을 완화하자는 제안을 한국·중국 정부 가일본정부에했다”고보도했다. 한중일 3국은이달 15일보건장관 특별 영상회의를열고코로나19 대응협력방안 을 논의했다. 한국과 중국은이회의에서 ‘한중일간경제교류위축을최소화하기위 해입국제안완화가필요하다’고제안했다 고한다.일본은 3월 9일부터한국·중국여 행객의입국을전면제한하고있다. 일본이한중의제안을당장수용할가능 성은 크지않다.일본의코로나19 진단역 량이하루1만건에미치지못하기때문이다. 내국인검사도충분히하지못하는상황에 서한국·중국입국희망자에검사를확대하 기는 쉽지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많다. 일 본외무성간부는요미우리신문에“외국인 입국 제한을 완화하기어렵다”고 선을 그 었다. 조영빈기자^도쿄=김회경특파원 “기업인특별입국,日도동참을$” 한중일보건장관회의에서제안 日, 검사역량부족해호응미지수 이태원클럽관련신종코로나 4차감염사례 1차감염 관악46번(2일이태원클럽방문) 밀접접촉 관악구별별코인노래방방문(4일) 2차감염 강서31번(관악46번과 3분간격 같은방이용) 도봉구가왕코인노래방 방문(7일) 홍대 '한신포차' 등주점동행(7일) 3차감염 지인 4명 노래방방문자 2명 경남창원소재결혼식장 동행(9일) 4차감염 3차감염자중 1명의가족 도봉10번 서울구치소교도관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서울시 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 ( 코로나19 ) 사태로 닫았던 국경을 유 럽관광객들을 상대로 내달 3일부터다시 연다. 최근코로나19 확산세가눈에띄게둔화 된데다여름휴가철을앞두고자국국내총 생산 ( GDP ) 의13%에달하는 관광산업재 가동을본격준비하는것이다.그러나재확 산가능성에대한우려등으로정작주변국 들의반응은시원찮다. 이탈리아정부는 16일 ( 현지시간 ) 다음달 3일부터국내외여행제한조치를해제하는 행정명령에승인했다고AP통신등이전했 다.이에따라 유럽내인적·물적이동의자 유를보장하는솅겐조약가입국관광객들 은 14일간의강제격리기간없이바로이탈 리아에입국할수있게됐다.국내관광활성 화를위해이탈리아국민들의자국내이동 제한조치도같은날부터완전히해제된다. 최근이탈리아의확산세가상당수준둔 화된건사실이다.이날일일사망자 수는 153명으로여전히적잖은 규모이지만, 지 난 3월초전국봉쇄를실시한이래최저치 를기록했다.이탈리아는지난 4일제조업· 도매업등일부부문을정상화한데이어18 일에는상점·음식점·술집, 25일부터는체육 관등으로점차영업허용범위를넓혀갈예 정이다. 이탈리아내에선특히내달초시행될국 경재개방 조치로침체된관광산업이활기 를띠게될것이란기대가상당하다. AP는 이탈리아통계청자료에근거해지난두달 간의봉쇄조치에따른이탈리아 관광업계 의손해규모를 100억유로 ( 약 13조원 ) 로 추산했다. 이탈리아 전국호텔연합도 지난달까지 일자리10만6,000여개가사라졌으며다가 올여름휴가전정상화가이뤄지지않으면 추가로 50만개의일자리가위험에처할수 있다고경고했다. 하지만 AP는 “유럽주변국들은이탈리 아의일방적인발표를경계하는분위기”라 며이탈리아의섣부른 조치에대한 우려섞 인반응이적지않다고진단했다. 당장 독 일은 6월 15일까지자국민의해외여행을 금지한상태고,프랑스도이날“ ( 국경개방 과 관련해 ) 유럽차원의공동노력을추구 한다”고선을그었다.앞서유럽연합 ( EU ) 은 관광업부흥 차원에서회원국 간 국경 통제완화를제시하면서역내재확산우려 를감안해“확산세가비슷한 수준의국가 들간에국경을먼저풀자”는식의단서를 달았다. 이런분위기를의식한듯주세페콘테 ( 사 진 ) 이탈리아총리는이날 “ ( 국경재개방으 로 ) 전염곡선이다시상승할수있을것”이 라며사회적거리두기준수등을거듭촉구 했다.그는다만“이탈리아는 ‘계산된위험’ 을감수하려한다”며“이것 ( 위험 ) 을받아들 이지않으면우린다시시작할수없을것” 이라고강조했다. 최나실기자 이탈리아내달 3일국경개방에$주변국“섣부른조치”경계 GDP 13%차지관광산업재가동 獨은내달 15일까지해외여행금지 이태원클럽발코로나19집단감염이확산하고있는가운데17일오전서울중구명동성당에서신자들이거리를유지하며미사에참여하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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