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5월 18일(월) D 쉼터관리맡은尹당선인부친에 4년반동안한달120만원지급 정의연“사려깊지못했다”사과 정의기억연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정대협)가 2013년 구입한 위안부피해자쉼터를둘러싼추가의혹 이 제기됐다. 정대협은 쉼터 이용률이 저조하다며운영3년만에매각을결정 했는데도 매년 2,000만원 가까운 예산 을 투입했다. 특히 예산의 70%를 당시 정대협대표인윤미향더불어시민당국 회의원당선인의부친에게인건비명목 으로배정한사실이드러나파문이커지 고있다. ★관련기사4면 16일정대협에따르면정대협은 2013 년9월경기안성시금광면의부동산을 7억5,000만원에 사들여 위안부 피해 자를위한쉼터‘평화와치유가만나는 집’을 만들었다. 현대중공업이 사랑의 열매로알려진‘공동모금회’를통해지 정기부한10억원을재원으로삼았다. 하지만 정대협은 2016년 하반기부터 쉼터 매각을 추진했다. 쉼터를 운영한 지3년이갓넘은시점이다. 실제쉼터인근주민들에따르면쉼터 가 2013년문을연이후위안부할머니 들이 쉼터를 찾은 건 일년에 한두 번에 꼽힐 만큼 적었다. 그런데도 정대협은 쉼터에‘힐링센터지원’명목으로매년 2,000만원가까운예산을투입했다. 정 대협이국세청에공시한결산공시를분 석한 결과 2014년 1,814만원을 시작으 로1,912만원, 1,973만원, 1,921만원등 4년간총7,584만원이들어갔다. 문제는 예산의 대부분이 쉼터를 관리 하던윤당선인의부친에게돌아갔다는 점이다. 정의연에따르면윤당선인부친 은 2014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관 리비와인건비명목으로월 120만원을 받았다. 연간 운영비의 70%가량이 윤 당선인부친의인건비로사용된셈이다. 정의연은 쉼터 논란이 불거지자 16일 설명자료를통해 윤 당선인의 부친에게 쉼터관리를맡긴대목에대해“사려깊 지못했다고생각한다”며사과했다. 쉼터의 헐값 매각 논란에 대해서도 “사업을제대로수행하지못한점에대 해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유 감을 표시했다. 윤 당선인 부친에게 예 산대부분이지급됐다는지적에대해선 “18일해명하겠다”고했다. 김정원기자 헐값매각논란정대협안성쉼터 운영비70%윤미향부친에돌아가 1980년 5월 27일아침전남도청을무력진압한 계엄군이 무장해제된 채 땅바닥에 엎드린 젊은 이의목을군홧발로짓누르며손과몸을묶고있 다. 사진을촬영한박태홍(77) 전본보사진부기 자는“계엄군이점령한직후도청에들어서자차 마눈뜨고보지못할처참한광경이펼쳐져있었 다”고 회고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신 군부에 의해 자행된 무자비한 탄압으로 평범했 던광주 시민의 일상마저 청년의 얼굴처럼 짓눌 리고일그러졌다.그로부터40년,본보기자들이 취재한 사진 2,000여장 중 미공개사진을 다시 꺼내화보로엮었다.★사진기획3면 박태홍전한국일보기자 민주주의가무참히짓밟힌그날 오늘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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