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5월 19일 (화요일) A10 기획 부부가모두일을해베니핏자격 을갖고있다면배우자베니핏을먼 저신청하고자신의것은놔뒀다가 더 불어난 금액을 받는 방법으로 오랫동안소셜연금극대화방법으 로이용돼왔다. 하지만 이는 모든 사람에게 해 당되는 것은 아니다. 소셜 재정 안 정화 방안으로 의회가 지난 2015 년 발의해 그해 11월 법으로 발효 된 새 소셜 시큐리티 규정에 따라 1954년1월2일 이후 출생자 일부 는신청자격을상실했다. 1954년1월2일이후출생자는자 신이받을수있는모든연금을동 시에받을수없다. 대신에둘중하 나만 받는다. 하지만 배우자가 사 망한 뒤 숨진 배우자 베니핏(wid- ow/widowers benefit)을받는다면 이나이규정에적용되지않는다. ■ 베니핏극대화 1954년1월1일 이전에 태어났고 결혼을 했거나 이혼해 전 남편 근 로 기록으로 소셜 연금 수령 자격 을 갖췄다면 만기 은퇴 연령 또는 그 이후에‘리스트릭티드 어프리 케이션’을 이용해 일단 배우자 연 금을 먼저 선택해 받는다. 이럴 경 우 자신의 근로 기록에 따른 연금 은매년8%씩불어나게된다. 따라 서 나중에 더 불어나 있는 자신의 연금으로바꿔받을수있다. 하지만 배우자가 숨져 사별한 배 우자의근로기록으로소셜연금을 받을경우에는출생연도에관계없 이이방법을이용해베니핏을최대 로받을수있다. 이개념을풀어설명해보자. 예를들어 A 부인은자신이일을 해서쌓은크레딧으로연금을받을 자격을 갖추고 있다. 또 남편의 근 로크레딧에따라남편의베니핏의 최대 절반까지 받을 자격도 함께 갖췄다. 즉 자신의 연금과 남편 연 금의 절반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A 부인이 1954년1월1일 이전에태어났고만기은퇴연령에 도달 했다면 남편 연금의 절반을 먼저받기시작하고자신의크레딧 으로 쌓은 연금은 받지 않는다. 이 럴경우A부인의연금은매년 8% 씩70세까지불어나게된다. 만약 A 부인이만기은퇴연령인 66세에소셜시큐리티사무국을방 문해 우선 남편의 절반을 받고 나 중에자신의것을받겠다는리스트 릭티드 어프리케이션을 신청하면 소셜사무국은A부인에게남편크 레딧으로먼저돈을지불하다가나 중에A부인의불어난연금을지불 한다는말이다. 둘중하나를택하고나중에더큰 것으로 바꿔 받을 수 있다는 정도 로이해하면된다. 단, 만기은퇴연 령또는이연령이지나야하며신 청 이전까지 소셜 연금을 받고 있 지않았어야한다. ■ 배우자베니핏(spousal benefit) 소셜 시큐리티 규정집을 인용해 보자.“만기 은퇴 연령이 됐거나 넘은 사람이 배우자 베니핏을 신 청한다면 자신의 소득 기록에 따 른 베니핏(Retirement Insurance Benefit·RIB)은 제외해 달라고 신청 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이미 RIB를 신청해 만기 은퇴 연령 때 보다 줄어든 금액을 받고 있다면 조기 신청에 따른‘딤드 파일링’ (deemed filing) 조항이 적용된다” 고적혀있다. 누군가가 만기 은퇴 연령이전에 베니핏을신청한경우라면딤드링 규정이적용된다. 줄어든베니핏을 받고 있다는 의미는 만기 은퇴 연 령 이전에 신청해 연금을 받고 있 다는것을뜻한다. 만약부인이만기은퇴연령이전 에베니핏을신청할때배우자인남 편은이미베니핏을신청해받고있 다면 부인은 둘중 하나를 선택하 는것이아니라남편베니핏의절반 과자신의베니핏을동시에신청해 야 한다. 이를 딤드 파일링이라고 한다. 만기은퇴연령이전에신청을하 게 되면 베니핏을 나중에 바꿔 탈 수 있는 극대화 전략을 사용하지 못한다는말이다. 또1954년1월2일이후출생자역 시만기은퇴연령이지나베니핏을 신청한다고해도둘다한꺼번에신 청해야하며소셜시큐리티국은둘 중많은쪽의베니핏을지불하게된 다. 이규정 역시‘사별한 신청자’ (widow/widower)에게는 적용 되 지않는다. ▲ 알아둘점 배우자가 아직 베니핏을 신청하 지않았다면배우자베니핏을신청 해받을수는없다. 배우자 근로 기록으로 베니핏을 받으려면 우선 배우자가 베니핏을 신청했어야한다. 배우자가신청하 지않았다면배우자기록으로베니 핏을 받을 수 없다. 배우자 기록으 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배우자가 만기은퇴연령에받을수있는금 액의최대절반(50%)까지다. 그런데만약배우자(예를들어남 편)가 연금을 신청하지 않고 있는 데 부인이 자신의 근로 기록으로 베니핏을받고싶다면어떻게해야 할까. 일단자신(부인)근로기록으로신 청을 해 받고 있다가 남편이 나중 에 연금을 신청할 때 부인이 받고 있는 금액보다 배우자(남편) 기록 에따라받을돈이더많다면소셜 시큐리티국은자동으로매달차액 을추가로지불해준다. ■ ‘사별한배우자’ 베니핏의관계 소셜시큐리티국은 이 부분 역시 명확하게명시하고있다. “사별한배우자또는이혼한사별 한 배우자는 만기 은퇴 연령이 지 난후 자신이 일한 베니핏으로 더 큰돈을받을수있다. 따라서만기 은퇴연령이전에자신의베니핏을 신청해 줄어든 돈을 받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 소셜 시큐 리티국은 신청자로부터‘나는 이 신청서가 내 자신의 기록에 따른 줄어든 베니핏을 신청하는 서류로 취급되지 않기를 원한다’는 내용 을받아야한다”고기록하고있다. 풀어 설명한다면 배우자 또는 이 혼한 배우자가 숨졌다면, 그리고 자신의근로기록에의한베니핏을 받을 수 있다면 신청서 범위를 제 한할수있다. 다시말해아직만기연령에도달 하지않았고또출생일규정(54년1 월1일이전출생)에맞지않는다고 해도숨진배우자또는이혼한배우 자의베니핏을받고나중에자신의 것으로바꿔받을수있다. 숨진배우자의것을수년동안받 고있다가 70세때불어나있는자 신의베니핏으로갈아탈수있다는 말이다. ■ 자녀들을돌볼때 소셜시큐리티국은“62세~만기 은퇴 연령에 해당하는 자가 자녀 베니핏 혜택 자격을 갖춘 16세 미 만의 자녀 또는 장애를 앓는 자녀 를 돌보고 있다면 배우자 베니핏 을신청한다고해도줄어든자신의 베니핏을함께신청하지않아도된 다”고적고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규정 은 앞으로 1954년생 이전 출생자 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설명한 내용들 이외에도 장 애보험을받고있다면배우자베니 핏을먼저신청할수도있다. <삽화:TimLane/뉴욕타임스> 70세 될 때까지 연 수령액 8%씩 늘어나 소셜시큐리티 연금 신청하기 전 선택해야 본인 연금액 극대화 위해‘배우자 베니핏’ 활용 ■ 리스트릭티드어플리케이션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소셜 연금) 지급 규정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 만 제대로만 파악 한다면 숨겨진 혜택을 쉽게 그리고 충분히 찾아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그중 하나가‘리스트릭티드 어플리케이션’(restricted application)이라고부르는소셜연금극대화방법이다. 1954년 1월1일 이전 출생자 등 ‘리스트릭티드어플리케이션’규정에서중요한몇가지포인트 를다음과같이정리했다. ▲만기은퇴연령이상자로서1954년1월1일이전출생자는‘리 스트릭티드어플리케이션’을신청해배우자베니핏만받다가나 중에자신의것으로바꿀수있다.단,자신의근로기록에의해받 는소셜연금을이미받고있다면신청자격이없다. ▲배우자와사별한경우(widow/widower),또는숨진전배우자 의유족(survivor)은만기은퇴연령이되지않았어도이신청을 통해혜택을받을수있다. 또태어난연도규정에도적용되지않 는다. ▲자녀베니핏자격을갖춘16세이하자녀또는장애가있는성 인자녀를돌본다면만기은퇴연령에도달하지않았어도이옵 션을 활용해 배우자 베니핏을 먼저 받고 나중에 자신의 것으로 바꿀수도있다. ■ 기억해야 할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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